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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군은 감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싱그러운 자연을 자랑하는 청도에는 우람한 풍채의 명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폭포 등 자연이 주는 볼거리도 많지만 청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와인터널이다. 청도 특산품인 반시(감)를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어 열차터널을 와인 숙성실과 카페로 변신시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으로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에 소재해 있다. 1km 정도 되는 터널에 15만 병이 넘는 와인이 저장되어 있는데, 연중 14~16도의 온도와 60~70퍼센트의 습도가 유지되어 와인 숙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시원한 곳에서 달콤한 감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이 터널은 청도군민은 물론 부부, 연인,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의 즐거운 피서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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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터널에서는 감을 이용하여 만든 와인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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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석빙고는 경주의 석빙고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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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철 맑고 시원한 공기를 가진 운문산은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한여름 시원한 피서지로 해발 1,188m의 고봉으로 둘러싸인 운문산군립공원이 운문면에 위치해 있다. 문복산, 가지산, 비슬산 등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솟아 있는 이곳 정상에는 자연휴양림이 있어 등산과 삼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산 북쪽 기슭에는 신라 진흥왕 21년(560)에 세워진 사찰 운문사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운문산 자락 바로 아래에는 운문댐 강물이 흐르고 있다. 한편 화양읍 범곡리 남산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 신둔사와 8백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적천사도 들러봄직하다. 또 남산에는 조선시대 문인들이 절경에 반해 시를 읊었다는 남산계곡도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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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문산 자락에는 신라 진흥왕 때 건립된 고찰인 운문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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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전경을 가진 운문댐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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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군에서는 청도읍성과 도주관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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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리마을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이 남아 있다. 

우리 민족의 전통 신앙인 불교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만큼 그 고장의 역사 대해 깊이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청도의 불교 유적지로는 용천사, 대비사, 죽림사, 불령사, 대산사, 대적사, 덕사, 보현사, 대운암 등의 고찰과 1994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7호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합천리 석조아미타여래입상이 있다. 이 외에도 중요 기념물 및 문화재자료로는 청동기 시대 유적지 청도범곡리지석묘군, 고려 때 세운 토성인 청도읍성, 유생들을 가르치는 강당을 운영한 청도향교, 자계서원, 선암서원, 금호서원, 용강서원 등이 있다. 

신도리마을에서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만날 수 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은 1960년대에서 70년대 빈곤과 가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당시 운동의 원동력이 된 청도읍에 세워진 것으로, 이곳을 둘러보는 것 또한 청도 여행에 특별한 기억을 더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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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소싸움 경기는 청도의 명물 중의 명물이다. 

청도에는 독특한 문화 공간이 두 곳 있는데 하나는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고 다른 하나는 개그맨 전유성 씨가 설립한 코미디철가방극장이다. 청도 감과 함께 청도의 명물이 되는 것이 바로 청도 소싸움인데,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는 청도 소싸움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코미디철가방극장은 코미디사관학교라고도 불리는데, 말 그대로 코미디가 배달돼 온 코미디 극장이다. 전유성 씨가 후배들을 양성하고 코미디 전용 문화 공간을 확대하고자 청도에 세운 극장이다. 극장 건물은 실제 철가방 모양으로 매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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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베마을에서는 삼베 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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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반시축제에 참가한 이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청도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 아쉽다면 청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현장으로 떠나보자. 비슬리조트관광농원은 경북 최대의 자연농원으로 3만여 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초현대식 시설이 합쳐진 공간으로 다양한 자연학습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외에는 비슬도예원, 풀과빛마을, 청도군 농부와닷컴, 감빛고을, 청도 한옥아카데미 등에서 농촌체험과 전통문화체험 등이 가능하다. 삼베마을에서는 삼베 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도 하다. 평소 골프를 즐긴다면 최적의 홀이 갖춰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오션힐스청도cc, 그레이스cc도 한번쯤 방문하면 좋다. 가을에 청도를 찾는다면 청도반시축제를 찾아가 보자. 청도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감과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