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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충절의 고장, 여수
한려수도의 기점을 이루는 푸르고 맑은 바다의 고장 여수는 예로부터 농경과 어로가 발달한 양항이었으며, 현재는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자리한 임해공업도시이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임진왜란을 극복한 도시이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그를 따르던 선열들의 얼이 담긴 호국충절의 고장이다.
세계로 웅비하는 4대 미항 여수
  • 여수 10경 중 하나인 금오도 비렁길의 모습이 아름답다. 

여수는 한반도 남해안 정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365개의 크고 작은 섬과 가막만, 여자만, 장수만 등 청정해역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해양관광수산도시이다. 또한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 중의 하나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하였으며, 국제 해양 관광 레저스포츠 수도이자 국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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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오동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여수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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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동도에는 아름다운 동백꽃이 피어나기도 한다. 

여수는 미항도시인만큼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많다. 여수 10경 중의 하나인 오동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동백꽃, 한 폭의 그림 같은 자연의 섬으로,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오동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다 해서 오동도라고 불린다. 오동도 입구에서 약 15분 정도 방파제 길을 따라 걷는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바 있을 만큼 경치가 뛰어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있다.

방파제 입구에는 오동도와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산공원이 있는데, 공원에는 수천 그루의 상록수와 15m의 이순신 동상, 자산각, 충혼탑이 있다. 또한, 오동도 안에는 동백나무, 시누대 등 200여 종의 상록수가 울창하며, 잔디광장에는 70여 종의 야생화 화단과 기념식수동산 등이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유용하다. 특히 섬 전체를 덮고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한겨울에도 붉은 꽃을 피우며, 꽃의 절정은 3월 중순경이다. 오동도 입구에서 섬 안으로 들어가는 교통수단으로는 동백열차 외에 유람선과 모터보트 등이 있는데, 오동도로 들어오면서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병풍바위, 용굴, 지붕바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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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문도의 등대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것이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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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도는 거문도 일대의 섬들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일컬어진다. 

또 100년 가까이 된 등대와 영국군들의 묘지가 있는 거문도는 동도, 서도, 고도 등 세 섬으로 이뤄져 삼도라 불렸으며, 항상 바다가 잔잔하여 옛날에는 러시아, 영국, 미국 등 열강이 탐냈던 천혜의 항구였다. 1905년에 세워진 거문도 등대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885년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막기 위해 거문도를 점령한 뒤 23개월 동안 이곳에 주둔했었기 때문에 지금도 거문도에는 영국군 수병 묘 3기가 남아 있기도 하다. 

또 거문도 일대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백도는 거문도에서 뱃길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도해국립해상공원에 속해있는 백도는 국가명승지 제7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도는 섬 전체가 온통 하얗게 보인다고 해서 백도라는 이야기와 섬이 100개에서 하나 모자라 일백 백(百)에서 한 획(一)을 빼 백도(白島)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백도는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바위벽들이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 탄성을 내지를만한 풍광을 갖고 있으며, 섬 안에는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와 휘파람새, 팔색조 등 보기 어려운 30여 종의 조류와 120여 종의 희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소엽풍란, 눈향나무, 원추리 등 4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며 수중에는 붉은 산호가 무리 지어 자라고 있어 섬 전체가 생태계의 보고로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고 있다. 

자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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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면 돌산대교가 화려하게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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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죽포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다. 

돌산도는 돌산대교를 통해 여수반도와 이어져 있는 섬으로 돌산공원, 무술목전적지, 전라남도 수산종합관, 방죽포해수욕장, 향일암, 은적암 등의 명승지와 유적지가 있으며,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총 60km의 해안일주도로가 잘 포장돼 있어 드라이브 코스, 낙조 감상 포인트로 유명하다.

  • 봄의 영취산에 오르면 진달래와 여수 시가지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국의 봄꽃축제 중에서 단연 으뜸은 여수의 영취산에 피는 진달래꽃이다. 영취산은 매년 4월 초가 되면 온통 진분홍의 진달래꽃이 만개한다. 최고의 진달래꽃 군락지는 바위 봉우리 부근과 정상 아래, 진래봉 부근이며, 정상에 서면 여수의 모든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 사도는 본도와 간도 시루섬, 증도, 장사도, 나끝, 연목 등 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섬으로,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 2월 영등일 등 두세 차례에 걸쳐 2~3일 동안 일명 모세의 기적이 열리면서 길이 1.5km, 폭 30m의 길이 생겨나 일곱 개의 섬들이 ‘ㄷ’자 모양으로 연결되는 장관이 연출된다. 이 밖에도 해넘이 명소인 경도,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낭도, 여수에서 5분 거리인 대경도 등의 많은 섬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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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는 일곱 개의 섬이 이어져 있는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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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에 두세 번, 사도의 바닷길이 열린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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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남관에서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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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일암에 올라서면 여수 앞바다가 눈부시게 펼쳐진다.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한 건축물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 중심기지로서의 역사성을 갖고 있으며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는 최대 규모이다. 진남관 뜰 안에 있는 돌로 만든 사람인 석인도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왜구의 공격을 막기 위해 7개의 석인을 사람처럼 세워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지금은 하나만 남아있다. 또한, 진남관과 함께 여수 역사에 있어 중요한 것은 고소대이다. 비각 안에는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타루비, 동령소갈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수군훈련을 독려하고 임진왜란 발발 후 작전 계획을 세우며 군령을 내리던 곳이다.

또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하나로, 원통보전, 삼성각, 관음전, 용왕전, 종각, 해수관음상을 복원, 신축하여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지만, 화재로 손실된 대웅전, 종무소, 종각을 2012년 복원하였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고 있어 일출을 보기 위한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며, 나오는 길엔 고니 도래지, 흥국사 등이 있다. 또한, 석천사는 이충무공과 연관 깊은 사찰로, 이충무공의 인격과 충절을 잊을 수 없어 충민사 곁에 공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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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사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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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민사 곁에는 석천사와 충민사 유물관이 위치해 있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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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선 공원에는 거북의 모양으로 조성된 인공 호수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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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에서는 북한의 반잠수정 실물을 관람할 수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1967년 공업단지 터로 시작해 1969년 GS칼텍스 전신인 호남정유 공장을 시작으로 1973년 지금의 남해화학인 제7비료 공장 및 대성메탄올 공장 등이 세워졌다. 정유, 비료, 석유화학 계열 120여 개 업체가 입주한 종합석유화학 공업기지로서, 국내 최대의 산업현장이자 여수의 심장으로 불린다. 또 거북선공원은 여수의 자랑인 거북 모양을 한 인공 호수와 대규모의 원형 잔디 광장, 야외무대, 산책로, 파고라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수양버들, 후박나무, 가시나무 등을 심어 쾌적한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크고 작은 문화공연과 축제, 행사가 자주 열려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은 여수 임포지역 앞바다로 침투하다 우리군과 교전 끝에 침몰한 북한 반 잠수정을 인양해 전시하고 있으며, 옛 율촌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여수민속전시관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농어업용구, 반상기, 유기 등 생활민속품과 여산군지, 여수읍지 등 향토사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거북선, 판옥선 전시장은 임진왜란의 승리를 이끈 거북선의 역사와 공을 기리기 위해 오동도 내 잔디광장에 목재로 제작된 모형거북선을 전시하여 역사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뱃노래전수관, 전남수산종합관, 전남해양수산과학관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여수의 역사교육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전시관들이 있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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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포마을은 여수시 안에서도 아름다운 어촌 마을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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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전마을에서는 고니도래지를 둘러볼 수 있다. 

거북선모형체험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철갑선으로 기록되고 있는 거북선의 과학성과 뛰어난 창조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거북선 실제 모형으로 제작된 내부로 직접 들어가 역사적 기록이나 구조, 조정원리에 대해 학습할 수 있고 조작해볼 수 있다. 또 공룡 모형과 공룡체험학습장은 공룡의 섬인 사도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으로, 옛날 사도에 살았던 공룡들의 모형과 이 일대에서 볼 수 있는 공룡 발자국 화석들을 모형으로 떠 놓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끔 꾸며놓은 전시관이다.

여수의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는 먼저 전 해양수산부 선정 아름다운 어촌으로 선정된 임포마을이 있다. 향일암으로 잘 알려진 여수의 대표적 어촌마을로, 금거북이 등에 올라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천하제일의 명소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송시마을 체험학습장은 5천 평의 넓은 부지 안에 운동장과 과수원, 밭, 다양한 체험관을 조성하여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할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채소와 곡식을 일구고 수확하여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곤충과 파충류, 말, 강아지, 양 등 다양한 가축을 사육하여 이들을 관찰하는 차원을 넘어 직접 만지며 먹이를 주는 체험해보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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