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흐르는 영월, 국내여행, 지역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트래블아이 특집
이 지역의 여행정보 더보기   음식 시장 축제 코스 특산물,품
행복이 흐르는 영월
유서 깊은 역사와 현대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영월은 방문객으로 하여금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맘이 들게 하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자연을 둘러보면 문화와 역사의 지붕 없는 박물관이고, 시내로 나가면 테마와 이야기가 있어 절로 흥이 나는 요소들이 즐비하다.
Young World 영월
  • 강과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월의 풍경이 돋보인다. 

신구의 조화가 절묘하게 이루어지는 곳이 영월이다.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여 잘 보존하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트랜드와 문화에 대해서 발 빠르게 받아들여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곳에 현대의 문화가 스며들어있다. 자연과 도시가 구분되지 않고 서로 어우러진 말 그대로 젊은 영월을 느낄 수 있다.

  • 1

  • 2

  • 1

    영월은 비운의 어린 왕, 단종의 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2

    영월군에서는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단종문화제를 열기도 한다.

영월은 단종의 아픔이 잠들어 있으며, 동시에 단종에게 영원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곳이다. 장릉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한 조선의 6대 왕 단종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는 이가 없자 영월의 호장 엄흥도가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장릉에 모셨다고 한다. 장릉 주위의 소나무가 모두 능을 향해 절을 하듯 굽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사적 제196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청령포는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머물던 곳으로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서쪽으로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섬과도 같은 곳이다. 아름다운 송림이 가득 들어차 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출입이 힘들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49호로 지정된 관음송은 단종이 자주 앉아 노닐던 곳으로 수명이 600여 년에 이른다. 이곳에서 단종의 생활상들을 보고 들으며 자랐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관풍헌은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이 홍수 때문에 옮겨온 곳이다. 이곳에서 세조의 명으로 사약을 받고 사사되었다. 동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자규루가 있는데 단종이 누각에 올라 고뇌를 읊은 자규사와 자규시가 유명하다. 금강정은 단종이 죽자 단종을 모시던 시종들과 궁녀들이 따라서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원래는 산수를 좋아하는 영월군수 이자삼이 금강의 아름다움에 반해 지었다는 이야기와 송시열이 금강정의 경치를 읊은 금강정기를 썼다고 전해질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 3

  • 4

  • 3

    단종역사관에서 단종과 영월의 이야기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 4

    청령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뗏목을 이용해야 한다. 

동강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수량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동강에는 많은 비경이 있지만 특히, 어라연을 으뜸으로 한다. 강물 속에 뛰노는 물고기의 비늘이 비단처럼 빛난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울창한 송림이 천혜의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동강의 상류에 속하며 태고의 자연풍광으로 야생동물이 집단 서식하는 곳으로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다. 특히 동강은 식생경관이 뛰어나고, 완만한 물살과 급류를 모두 갖추어 래프팅 명소로도 유명하다. 동강 사진 박물관에 가면 동강과 관련된 국내외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 1,5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매년 여름 동강 국제사진제가 열려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도 관람할 수 있다.

  • 5

  • 6

  • 7

  • 5

    어라연 산책로를 통해 어라연을 십분 즐겨볼 수 있다.
  • 6

    영흥리 요리 골목은 걷고 싶은 거리로 유명하다.
  • 7

    영흥리 요리 골목에서는 영흥리 주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한 요리 골목은 이야기가 있어 걷고 싶은 거리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먹자거리로 유명하던 곳으로 지금도 다양한 음식점과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모델이자 화가로 직접 참여하여 지붕 없는 미술관을 조성하였다. 과거와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적 이미지를 담아낸다. 요리 골목이라는 특색에 맞게 조리 도구를 이미지화한 벽화와 프라이팬을 든 고양이 등등 여러 가지 작은 소품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림, 조형물, 기타 작품들을 거리 전체에서 볼 수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낸다. 시인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의 친필을 시 조형물로 제작하였고, 이태준의 소설 ‘영월 영감’으로 소설의 벽을 만들기도 했다. 요리 골목에 접해있는 초등학생에서부터 동네 어른들까지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주민 커뮤니티 예술 사업을 마무리하였다. 맛있는 요리를 먹는 것과 더불어 구석구석 숨어진 작품들과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커다란 흥미 요소가 될 것이다.

자연 테마
  • 1

  • 2

  • 1

    고씨 굴은 4억 여 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 2

    동굴 내부에서는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을 관찰해 볼 수 있다. 

고씨굴은 임진왜란 때 고씨 일가가 피난하였던 것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4억 년의 신비를 들여다 볼수 있는 곳이다. 고씨 일가가 살면서 솥을 걸었던 자리나 밥을 지을 때 그을린 흔적 등이 지금도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회동굴이며,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다층 구조로 되어 있다. 고씨굴 내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산호, 유석, 커튼, 동굴 진주, 피솔 라이트, 동굴 방패, 곡석, 월유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월에는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명산들이 많다. 봉래산, 계족산, 마대산, 백덕산, 태화산, 발산, 삼방산, 삿갓봉, 완택산, 운교산, 응봉산, 장산, 회봉산, 고고산, 곰봉, 구봉대산, 구룡산, 국지산, 단풍산, 덕가산, 두위봉, 망경대산, 매봉산, 목우산, 선바위산 등이 모두 영월에서 자랑하는 명산들이다. 법흥 계곡은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에서 흐르는 물로 형성되어 물이 깨끗하고 맑기로 유명하다.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을 눈앞에서 볼 수도 있다. 내리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깨끗하여 물놀이와 낚시하기에 좋은 곳이다. 용소 폭포는 6m나 되는 절벽에서 물이 쏟아진다. 낙수로 인해 팬 소를 용소라 부른다. 이 소에서 용이 솟아 나와 폭포수를 타고 승천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위로 올라가면 연하폭포가 있다. 

역사 테마
  • 1

  • 2

  • 1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보궁 중 한 곳이다.
  • 2

    김종길 가옥에서는 한옥 특유의 아름다움이 잘 느껴진다.

영월은 단종과 관련된 사찰이 많은 곳이다.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세조에 의해 피살되거나 끝까지 절개를 지킨 충신들의 위패를 모신 창절사, 단종이 세상을 떠나자 동강에 몸을 던진 시종과 시녀들의 충절을 기리는 사당인 민충사, 단종이 궁에 있을 때 꿈속에서 유람하던 곳과 흡사하다고 한데서 이름 붙여진 금몽암, 단종이 승하하자 끝까지 충절을 지킨 원호의 교지가 봉안된 모현사, 단종의 세 충신인 엄흥도, 정사종, 추익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충절사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정면 3칸, 측면 3칸의 고려 시대 초 건축물로 고려의 건축 양식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로 꼽히는 보덕사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보궁 중 하나로 유명한 법흥사가 있다.

영월은 우리의 전통 건축 양식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유적이 많다. 전통 가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김종길 가옥, 고진하 가옥, 정자목, 우구정 가옥, 원용성 가옥 등에서 전통 가옥의 건축 양식에 대해서 볼 수 있다. 왕검성, 정양 산성, 완택 산성, 공기 산성, 도원 산성, 대야성, 법흥 산성, 태화 산성 등에서도 역사적 의의와 함께 우리의 산성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

 

문화 테마
  • 1

  • 2

  • 1

    김삿갓 문학관의 정원에서 김삿갓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2

    김삿갓 유적지에서는 다양한 김삿갓의 흔적들을 둘러볼 수 있다.

영월에 있는 많은 수의 박물관을 통해 영월의 전통과 유서 깊은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김삿갓 유적지는 전국각지를 방랑하며 서민들의 애환과 양반의 잘못된 생활상을 시로 표현한 방랑시인 난고 김삿갓의 업적을 기리는 곳이다. 김삿갓 문학관에 들어서면 김삿갓의 삶을 기록한 연구자료와 유물들을 볼 수 있으며, 김삿갓의 일대기와 문학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호야 지리 박물관은 독도와 관련된 고지도들이 풍부하고 동해가 한국의 바다임을 증명하는 지형, 광물, 민속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아프리카미술박물관에서는 아프리카 부족의 전통문화와 특징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선 시대를 중심으로 한 민화를 수집하고 보전하는 조선 민화 박물관, 표본 외에 살아 있는 곤충들도 전시하여 생생한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곤충 박물관, 다양한 책을 전시해 두고 해마다 축제를 벌이는 영월 책 박물관, 세계 각국의 진귀한 악기들을 전시하고 있는 세계민속 악기 박물관,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차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호안다구 박물관 등이 있으니 영월 여행이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영월 서강 미술관과 국제 현대 미술관에서 영월이 미술과 문화에 가지고 있는 관심과 전통을 엿볼 수도 있다.

  • 3

  • 4

  • 5

  • 3

    곤충박물관에서는 자연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 4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악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 5

    호안 다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다기들의 모습이 단아하다. 
체험 테마
  • 1

  • 2

  • 3

  • 1

    영월은 수상 레져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고장이다. 
  • 2

    선암마을 어귀에서 내려다 본 영월의 풍경이 아름답다. 
  • 3

    원시 당나귀 마을에서는 당나귀를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동강 래프팅 외에도 영월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탄광 마을과 폐광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탄광 문화촌에 방문하면 탄광차를 타고 탄광채탄 시설과 체험관을 둘러볼 수 있다. 마을 앞에 한반도 지형이 있어 명소가 된 선암 마을에 가면 뗏목을 타고 평창강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특히 잘 보존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백로, 비오리, 원앙, 수달, 쉬리 등을 보는 묘미도 빠질 수 없다. 

당나귀 타는 원시 마을은 당나귀를 타고 산악을 누비는 퓨전 레포츠를 개발하여 인기가 높다. 훈련을 마친 당나귀를 이용하기에 안전하다고 한다. 당나귀 외에도 백마, 염소, 닭, 토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동물농장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임금님 바위, 대왕봉 등 산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가 많다. 바깥으로 물이 도는 냇가의 마을이란 뜻의 밧도내 마을은 여름철에 특히 좋은 피서지로 손꼽힌다. 계절별로 농작물 재배 및 채취 체험이 가능하며 짚 공예와 꼴뚜 국수 행사가 인기가 많다.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