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살아 숨 쉬는 슬로시티 담양, 국내여행, 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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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살아 숨 쉬는 슬로시티 담양
전국 유일의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있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 슬로시티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으로 가득한 담양은 예로부터 가사문학과 죽제품의 명산지로서 많은 문학인의 주옥같은 작품과 자취를 남긴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다. 힐링관광의 1번지로 자리매김한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이용한 관광 사업으로,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대숲 맑은 담양
  • 담양은 다른 무엇보다도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이다. 

담양은 병풍산, 삼인산, 추월산, 금성산 등의 산이 많아 드넓은 평야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대나무와 슬로시티로 유명한 곳이다. 슬로시티는 이탈리아의 도시 ‘그레베 인 키안티’에서 시작되었으며 세계 17개국, 123개 도시가 선정되었다. 아시아에서는 담양군 창평을 비롯하여 5개 지역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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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인 담양에서는 담양대나무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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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방제림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전적이 있을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죽녹원은 담양의 10경 중 하나이기도 하며, 명실상부 대나무의 고장임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대나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죽림욕장으로서, 죽녹원의 입구 돌계단을 하나씩 밟고 오르면 빼곡하게 서 있는 대나무들과 대나무 숲길이 웅장하기까지 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가 자생하여 죽림욕을 즐기고 난 후, 죽로차를 한 잔 마시며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으면 좋다. 길에는 죽마고우 길, 선비의 길, 철학자의 길 등의 테마가 있다.

죽녹원 옆에 있는 관방제림은 조선 시대 때 수해를 막기 위해 한 그루씩 심기 시작한 나무들이 숲을 이뤄, 지금은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찬송 받고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 다양한 나무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나무들이 품고 있는 세월만큼 그 역사가 보존된 곳이다. 봄, 여름에는 신록의 푸름을, 가을에는 아름다운 낙엽길을, 겨울에는 운치 있는 겨울나무의 모습을 품고 있어 많은 이들이 휴식을 취하러 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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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월산은 전남을 대표하는 산들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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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풍산은 99개의 골짜기를 갖추고 있는 신비로운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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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성산이라고도 불렸던 삼인산은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올렸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방제림을 둘러보고 난 후에는 그 모습이 아름다워 영화나 언론매체의 촬영이 많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볼 수 있다. 8.5k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 잡은 10~20m의 가로수들은 마치 외국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 길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여 자전거를 빌려 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푸른 숲이 넘쳐나는 담양에서는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추월산과 병풍산, 삼인산을 둘러봐야 한다. 이들은 담양 10경에 포함되는 담양의 명산이다. 추월산은 해발 731m의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스님이 누워있는 형상으로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빽빽한 노송들이 이루는 시원한 그늘에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병풍산은 투구봉, 옥녀봉, 중봉, 천자봉 등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뻗어 있는 822.2m의 높은 산이며, 골짜기 99개 중 98개가 항상 물이 흐르고 있다. 삼인산은 몽선암이라 불려 왔던 산으로, 이성계가 삼인산에서 기도를 올리고 성몽하여 몽성산이라 불렸다는 말이 전해지기도 한다.

담양의 역사를 간직한 많은 유적지 중 소쇄원은 10경 중의 하나로 조선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국 최고의 원림이다. 소쇄원은 양산보가 출세의 뜻을 버리고 자연 속에 살기 위해 꾸민 정원으로, 당대 최고의 선비들이 풍경을 감상하며 풍류와 여유를 즐기고, 수양과 학문을 토론하던 선비문화의 산실이다. 인근에는 개선사지석등과 조선 시대의 정자인 식영정, 독수정원림, 경상리 느티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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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쇄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원림으로, 담양 10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연 테마
  • 용추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생태공원인 가마골 용소는 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곳이다.

빼어난 경관과 절경을 자랑하는 가마골용소는 담양 10경 중 하나로, 용추산을 중심으로 여러 계곡, 폭포,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생태공원이다. 영산강의 시원으로 유명한 용소가 있고, 관광지로 지정하여 끊임없는 개발로 각종 볼거리, 편의시설, 등산로 등을 잘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가마골은 소설 ‘남부군’의 배경으로 6.25 격전지 중에서도 가장 처참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그 흔적을 찾기 어려우나 가끔 탄피, 수류탄, 화덕 등이 발견되어 치열했던 역사를 보여주기도 한다. 죽화경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대나무 소재로 조성한 정원이다. 세계 최초로 장미원에 정원북을 조화시켜 외국 유명한 정원 작품에 뒤지지 않을 만큼의 심도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명옥헌원림은 연못 사이에 세운 정자와 주변의 백일홍나무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며, 담양호에서는 빙어, 메기, 가물치 등을 낚시할 수 있고, 담양습지에서는 멸종 위기인 매와 삵, 맹꽁이, 황조롱이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담양대전면의느티나무, 담양후산리은행나무, 담양매산리소나무는 오랜 세월의 우직함으로 담양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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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옥헌원림은 담양의 풍경들 가운데서도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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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대전면의느티나무는 600여 년에 달하는 수령을 가지고 있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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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기념물 제1호인 송강정은 정철의 <사미인곡>이 태어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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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평면 삼천리의 남극루에서는 주변의 고즈넉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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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의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담양에는 가사 문학의 산실인 면앙정, 송강정, 식영정, 소쇄원 등의 유적이 많다. 면앙정은 퇴계 이황을 비롯한 수많은 학자가 담양의 풍광을 감상하며 학문을 닦던 곳이며, 그림자도 쉬어간다는 식영정은 성산별곡이 탄생한 곳이고, 척서정, 독수정, 취가정, 남희정, 명옥헌 원림, 남극루 등은 담양의 정자문화의 산실로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다. 또한, 금성산성은 호남 3대 산성 중 하나로, 삼한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임진왜란 이후 파손된 곳을 복구하였다. 요새로서 더할 데 없이 좋은 지리적 특징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의 거점이 되었으며 동학농민운동 때는 치열한 싸움터가 되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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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사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통불복장을 시연하고 있는 사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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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향교는 창평향교와 함께 담양을 대표하는 향교이다.

추월산의 풍광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보리암은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사찰이다. 보리사라고도 불리는데, 정유재란으로 불탄 것을 스님들이 힘을 모아 재건하였다. 추월산의 낭떠러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원만한 경사에 노송이 빼곡히 차있어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상쾌한 공기를 맡을 수 있다. 해발 600m의 절벽에 소나무와 사찰이 어우러져 있으며, 기암절벽과 담양호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용흥사, 보광사, 용화사, 영은사 등의 사찰이 있다. 또한, 조선 시대의 석비 담양평장동광산김씨유허비, 담양고재환가옥, 창평장전이씨고택, 창평춘강고정주고택, 창평삼지천마을 옛 담장, 담양향교, 창평향교 등의 수많은 유적이 산재해 있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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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학민속체험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민속 체험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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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곳곳에는 아름다운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

송학민속체험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민속체험박물관으로, 구•신석기시대, 삼국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유물과 민속품, 희귀품 등 1만여 점이 전시돼 있다. 생활사전시관, 유물전시관, 농기구전시관과 함께 농가체험장, 한옥 초가체험관 등의 시설이 있으며 TV나 영화 등 사극에 쓰이는 소품 등을 대여 전시하고 있다. 또한, 가사문학 유산의 전승, 보전, 발전을 위해 건립한 가사문학관은 가사문학자료를 비롯한 송순의 면앙집, 정철의 송강집 및 친필 유묵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토산품점, 전통찻집 등의 부속시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담 미술관, 대담 아트센터, 달뫼 미술관 등은 담양의 문화를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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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향체험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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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향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죽향문화체험마을은 면앙정, 송강정 등의 정자와 우송당, 한옥체험장 등을 배치한 한옥체험마을로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역사 공원이다. 판소리 체험, 대나무 이슬만 먹고 자라는 죽로차 다도체험, 한옥 민박 체험 등이 가능하다. 또한, 시목마을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유기농 생태마을로, 농사체험과 함께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대나무로 만든 열십자 형태의 개구다리 타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 단감 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그 밖에 봄철에 농촌체험 테마마을인 도래수마을을 찾으면 감나무를 분양받아 키울 수 있고, 대나무 건강나라에서는 다도 체험과 대나무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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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래수마을에서는 감나무를 분양받아 직접 키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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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 건강나라에는 다도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대나무 공예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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