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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명물, 명품 울주군
울산 울주군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해오름의 고장이며 고봉준령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영남알프스’가 있다. 반구대 주변의 암각화와 각석 등 유적은 울주군이 선사문화를 간직한 유서 깊은 고장임을 상기시켜준다.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명품울주관광
  • 간절곶은 일출 명소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곳이다.

울산 울주군은 산촌과 어촌, 그리고 평야가 혼재해 있다. 산업화로 접어든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해안과 인접한 주민들은 농사와 어업을 병행하는 ‘반농반어’에 종사했고, 평야지대에서는 농업을 전업으로 했다. 하지만 70년대 후반 들면서 지방산업단지와 국가공단이 들어선 온산 일대를 중심으로 울주군도 산업화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울주군은 여전히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명품관광’ 허브로서 그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새로운 천 년의 첫해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서생면 대송리의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다. 포항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앞서 일출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간절곶은 먼 바다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고 긴 간짓대(대나무장대)처럼 보여 이름 붙여졌다. 간절곶에는 새천년 기념비와 함께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진하해수욕장, 서생포 왜성이 있어 평소에도 부산, 경주 등 인근지역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울산남부순환도로 입구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간절곶 등대는 1920년 3월에 점등되어 관리기관이 바뀌었을 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통형 등대 내부의 나선형계단을 따라 전망대까지 오르면 해안선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건물과 바닷가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심의 풍광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등대를 오른편에 두고 바다와 더 가까이 접근하는 숲길이 나 있는데, 아카시아나무가 도열한 산길과 바닷길을 함께 달릴 수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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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괘천은 울주군 안에서도 아름다운 하천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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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산 자락에 위치한 석남사는 비구니 사찰로 유명하다. 

동해 울산만으로 흘러드는 태화강의 지류로는 대곡천, 반곡천, 작괘천, 둔기천, 보은천, 덕현천, 간월천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간월산에서 시작해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삼남면 교동리의 작괘천(작천정계곡)은 물이 맑고 풍경이 뛰어나서 일찍이 언양(삼남)지방의 위안처가 되어 왔다. 이 작천정이란 이름은, 마치 술잔을 주렁주렁 걸어 놓은 듯 수석이 청정 기이하다 하여 붙여졌다. 작천정계곡 좌우에는 실제 우람하고도 기괴한 암석들이 자리하고, 계곡에는 반석 위로 맑은 옥수가 얇게 깔리며 미끄러지듯 흐르고 있다. 언양읍 송대리에 있는 화장굴은 화장산(271m) 중턱에 위치한 폭 6m, 높이 2m 가량 되는 굴이다. 이 굴안에는 옥천이라는 샘이 있는데 바위틈에서 맑은 물이 솟아난다. 을 가진 바위가 우뚝 서 있다. 

언양에서 밀양으로 가는 국도 24번선을 따라 상북면 덕현리에 이르면, 1979년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낙동정맥의 끝부분 가지산(1,240m)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석남사계곡이 있는데, 인근에 비구니들의 수도 사찰로 잘 알려진 고찰 석남사가 함께 있어 피서와 유적답사까지 곁들일 수 있다. 이곳에는 824년 세운 삼층석탑뿐만 아니라, 진덕여왕(647~654년)때에 자장율사가 처음 세운 현재는 손상돼 터만 남아있는 상북면 간월사의 석조여래좌상 등 구유도 보관되어 있다. 또한 온천수에 다량의 유황과 탄산을 함유하고 있는 가지산 탄산유황온천도 근접해 있다. 간월사지 뒷편 신불산 중턱 계곡에는 높이가 약 33m나 되는 홍류폭포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간월산(1,083m)에 있는 간월자연휴양림은 산림욕장, 임간수련장, 등산로, 어린이놀이터, 테니스장, 전망대 등 대자연 곳곳에 야외 레저시설을 갖춰놓고 7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영장과 이에 걸맞는 편의시설도 조성해놓았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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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전리 각석은 국보 제 147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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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전리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어, 이를 보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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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여 년의 수령을 지닌 구양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64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등성의 암반모습이 마치 앉아 있는 거북 같다 하여 불리게 된 반구대가 울산 대곡리 대곡천의 소위 ‘건너 각단’이라 부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암각화가 새겨진 반구대암각화가 10여 개 있는데, 기법 등으로 보아 신석기 말엽에서 청동기시대 사이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반구대 암각화와 함께 천전리각석 주변에도 천전리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다. 약 1억년 전 전기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중대형 공룡들의 발자국들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가까운 곳에 수령 약 500년 된 거목 울주 구양리 은행나무가 자리해 있다.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운 문수사는 울주군 청량면 율리에 자리 잡은 절로 문수산(376m)의 이름을 땄다. 이 산은 신라와 고려 때는 주로 ‘영축산’이라고도 불렸는데, 예부터 경치가 좋아 사찰이 많았으나 지금은 문수사만 남아있고 청송사와 망해사 자리엔 석조부도와 삼층석탑 등이 남아 있다. 온양면 운화리의 대운산(742m) 자락 도통골 일대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도를 닦았다는 암자(용심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진귀한 식물들과 물 맑고 아름다운 풍광으로 사철 등산객이 붐비는 내원암계곡이 잘 알려져 있다. 계곡 쪽에는 박치기골과 도통골이 있는데, 이곳은 여름에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줄거나 마르지 않기로 유명하다. 태화강 중류인 백룡담 여울(범서읍 임암리)로 향하면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던 선바위가 있다. 검푸른 수면 위로 솟은 초록 물빛을 띤 층암은 이 일대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갖기에 신비감을 더한다. 맑고 산 좋은 이곳에서 하늘은 멋진 조각의 솜씨를 남겨 향인들이 시 읊고 노래 부르고 자연을 즐기며 이곳에 정각을 세우고 입암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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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제 285호로 지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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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바위의 아름다운 풍경은 옛 향인들이 절로 시를 읊게 만들었다. 
자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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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산은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등산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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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래소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은 울주군을 방문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북면과 삼남면 일대에 위치한 신불산군립공원은 11.66㎢ 규모에 달하는 등산코스가 신불산, 간월산, 영취산 간에 걸쳐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남 알프스를 이루는 산들 중에서도 해발 1,209m로 두 번째로 높은 신불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계곡 수심도 깊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파래소폭포, 배내골이 선경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신불산 폭포 자연 휴양림이다. 

울산시에서 소장하고 있는 2점의 국보 중에서 하나인 천전리각석이 위치하고 있는 두동면 천전리 각석계곡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 이곳을 흐르는 물은 맑고 깨끗하며, 사철 수량이 풍부하다. 목도는 온산읍 방도리 목도마을 앞 해당에 떠 있는 14,876m²의 작은 섬이다. 옛날에는 대나무가 많이 자라 대섬(竹島)으로도 불렸는데, 지금은 대나무 대신 동백나무, 참등나무, 후박나무, 봄보리수나무 등이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65호)을 이룬다. 고헌산(1,033m)은 상북면과 언양읍 두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진압하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이 고헌산이었다. 

간절곶 등대 너머에 자리한 진하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해수가 따듯하며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길이 1km, 폭은 300m, 9만6,000평방미터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울산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백사장의 삼면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소나무향이 아늑하게 감돌고 있으며, 숲에서는 야영과 취사가 무료로 가능하고 간이샤워장, 탈의실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역사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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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생포 왜성은 16세기 말, 일본 장수가 지휘하여 쌓은 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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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에는 박제상 기념관이 건립되어 있기도 하다.

1995년 삼동면 정족산(700m)에서 발견된 무제치늪은 약 6천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과학적 검증을 거친 늪 중에서 가장 오래된 늪으로, 1998년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됐다. 부산왜성에 이어 3번째로 일본군이 쌓은 서생포 왜성이 간절곶등대와 인접해 있고, 신라 충신 박제상과 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사당 터 박제상유적(치산서원)가 두동면에 위치해 있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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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대곡 박물관은 대곡리 일대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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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암각화박물관에서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곡댐 건설로 불가피하게 수몰된 대곡리 일대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을 전시, 연구하고 있는 울산대곡박물관은 두동면에 위치하며, 교재식물과 울산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심어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하는 범서읍 들꽃학습원, 2013년부터 울산암각화박물관으로 이름이 바꾼 두동면 천전리 울산암각화전시관에서는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 실물모형, 선사인 생활상을 담은 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화에 기여하고,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종 최신 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하고 있는 울산울주도서관이 언양읍에 위치해 있다.

체험 테마
  • 옹기의 고장, 울주의 울산옹기박물관에서 옹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간월산, 신불산을 낀 고원 입구에 위치한 등억온천단지는 알칼리성 탄산수이며 식수로도 손색이 없는 수질을 자랑하는 등억온천단지가 자리해 있다. 등억온천단지는 국내 온천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인 22만평 부지를 가진 대단위 온천 타운이다. 삼남면에도 온천시설을 즐길 수 있는 통도온천랜드가 조성돼 있다. 통도온천은 지하 700m에서 솟아나는 각종 광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약알카리성 천연나트륨 온천으로 피부미용과 관절염, 신경통,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자수정 관산의 폐갱도를 활용하여 조성한 국내 최초의 인공 동굴 관광지 자수정 동굴나라가 언양에 있으며, 이 밖에도 의료와 휴식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방테마파크 초락당, 국내 최대의 전통민속옹기마을이자 재래식 옹기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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