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숨쉬는 아름다운 고장, 경북 김천, 국내여행, 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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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숨쉬는 아름다운 고장, 경북 김천
‘물 맑고 산 좋은 고장’이라는 수식어는 경상북도 김천지역과 딱 맞아떨어진다. 충북과 전북, 경남의 접경지인 김천시는 황악산, 대덕산, 금오산이 둘러싸고 감천과 직지천이 흐르고 있어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불린다.
Central 김천
  • 김천은 예로부터 물 맑고 산 좋은 고장이라 불려왔다. 

충북, 전북, 경남 삼도(三道)의 접경지역인 김천은 영남의 관문 역할을 해왔다. 추풍령을 넘어 4번 국도를 따라 김천으로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영남 제1문’도 바로 ‘여기서부터 영남 땅이자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교통 요충지’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즉 ‘영남의 관문’으로서 김천시만의 자부심이 와닿지만, 사실 김천의 진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은 김천의 양대산맥인 황악산과 수도산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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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시대에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된 직지사는 김천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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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문화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조각작품과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황악산(해발 1,111m)은 예로부터 학이 자주 날아들어 ‘황학산’이라고도 불렸다. 능선이 길고 우람하며 암봉이나 절벽이 없고 수목만 울창하다. 김천의 자랑 황악산에는 동쪽 산자락에 천년 고찰 직지사가 있다.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 태조 왕건이 대구 팔공산전투에서 견훤에게 패해 피신했던 곳이기도 하다. 직지사 산문 앞에는 직지문화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50여 점과 이육사의 <청포도>, 조지훈의 <승무> 등 한국인의 애송시가 새겨진 자연석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공원 중앙에는 원형의 음악분수가 있고 각종 문화공연이 열리는 야외공연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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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산에는 수도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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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산에 자리한 청암사는 도선스님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이다.

수도산 기슭에는 수도계곡이 절경을 이루며 흐르고 있고 청암사, 수도암 등의 천년고찰이 있다. 청암사는 858년(신라 헌안왕 2) 도선스님이 창건하였는데, 1911년 대운대사가 강소성으로부터 석가상을 조성하여 대웅전을 봉안하는 등 전각의 장엄을 완성해내기까지 총 4차에 걸친 중창을 거쳤다. 하지만 이 사찰은 굴곡의 역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경내에는 다양한 유물유전이 보존되어 있다.

청암사 문화재로는 청암사 대웅전, 청암사 다층석탑, 청암사 보광전 등이 있고, 건물로 대웅전과 육화전•진영각•정법루•일주문•사천왕문•비각•객사 등이 있다. 유물로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21호로 지정된 석탑과 부도군, 각종 비석 등이 남아 있다. 이중 석탑은 본래 4층이나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층에 불상이 양각되어 있다.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암은 수도산의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암이라 칭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100여 년 전부터 부처님의 영험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여러 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된 이곳은 천 년의 역사만큼이나 조용하고 한적해 암자까지 걸어 오르는 숲이 우거진 오솔길은 아늑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 테마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찰과 전통 문화 유적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잘 보존되어 있는 고장 김천은 시내 어디서든 분수와 조각 작품들로 잘 꾸며진 공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직지천 변 옛 김천 우시장 자리에 총 5,600평의 부지로 이루어진 강변조각공원은 중앙의 분수대 및 기념탑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작품 20여 점을 설치해 놓았다. 공원 입구의 좌우 기둥 위에는 쇠뿔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벤치, 정자, 수목 등이 배치되어 있다. 

역사 테마
  • 계림사는 감문산의 산세를 누르기 위해 창건된 사찰이다. 

김천의 많고 많은 사찰 중에서도 아주 재밌는 전설이 얽힌 사찰이 있다. 직지사의 말사 계림사이다. 계림사가 자리한 감문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드세 좋지 않은 일이 잦았는데, 한 스님이 이곳에 절을 짓고 닭 1.000여 마리를 기르며 살 것을 마을 사람들에게 일러주었다. 후세에 닭농장 대신 탄생한 것이 바로 이곳 계림사이다. 봉산면 덕천리의 용화사 역시 직지사의 말사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찰이지만 경내 관음전에는 기이한 모양을 한 석조여래입상이 봉안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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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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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에서는 아름다운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영남의 관문이자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김천시에 들어서면 추풍령을 넘어 가장 처음 보게 되는 영남 제1문은 영남 땅이자 현대의 교통 요충지라는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과거 한양을 오가던 이곳 지름길에 2001년 세운 것이다. 아울러 김천은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등과 더불어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을 개관함으로써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로도 명성을 드높여가고 있다. 김천 세계도자기박물관에는 진귀한 명품 도자기의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 김천문화원, 인동화석박물관, 빗내농악전수관 등이 김천의 전통문화를 전파하고 계승하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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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문화원은 김천의 문화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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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내농악전수관은 김천의 전통 문화를 전파하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체험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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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솜씨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 전통 문화들을 한껏 즐길 수 있다. 

경상남도에 걸쳐 있는 지리산의 봉우리 삼도봉 자락에는 최고의 산양산삼을 재배하는 해인산삼랜드가 있다. 최적의 조건에서 자란 산양산삼은 심신 강화로써 약효가 뛰어나고 산삼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 받는다. 20만여 평의 국내 최대 산양재배 단지가 조성된 이곳에서는 산삼재배 체험은 물론, 각종 행사와 축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객이 쉬어갈 수 있는 펜션도 운영 중이다.

체험관광을 통해 김천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가고 싶다면 옛날솜씨마을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마을은 김천의 푸른 산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소박하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는 시골동네이다. 옛날 공예와 음식, 이야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향토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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