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자연이 숨쉬는 도시, 대구 동구, 국내여행, 지역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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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자연이 숨쉬는 도시, 대구 동구
대구 문화의 거점 동구는 지역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구민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더불어 문화적 토양 제공자로서 동구의 역사자원과 자연자원을 엮어낸 관광문화도시로 웅비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 젊은 동구
  • 대구 동구에는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살아 있다. 

대구시 동구는 조상의 숨결이 살아 움직이는 팔공산의 문화유산과 금호강을 중심으로 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대구의 진산(鎭山)인 팔공산은 동화사를 비롯해 갓바위, 파계사, 부인사 등이 들어서 불교문화의 성지로 꼽히고 있다. 금호강변의 동촌유원지 주변은 시민들의 레저•휴양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변화의 중심, 젊은 동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동구는 건강한 도시환경, 화합의 열린사회, 민주적 거버넌스, 유쾌한 도시문화를 추구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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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에는 '왕건길'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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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계사는 울창한 산림과의 조화가 아름다운 사찰이다. 

대구시 중심에서 북동 방향으로 약 20km 지점에서 태백산맥이 남으로 내딛다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자리에 솟아 있는 팔공산은 경상북도 4개 시군에도 걸쳐 있지만 행정구역으로는 동구에 속한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이 어깨를 나란히 웅자를 겨루고 있는 해발 1,192m의 팔공산은 연중 볼거리가 풍부하여 탐방객이 끊이지 않는 명산으로 현재 팔공산자연공원(파계사지구)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팔공산 800m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로 소나무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대구 시가지와 팔공산의 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팔공산은 예부터 ‘부악’ ‘중악’ ‘공산’ 등 이름이 많았는데,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부터는 지금의 팔공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팔공산 서쪽으로는 파계봉, 파계재가 있고 남쪽에는 파계사라는 고찰이 자리하고 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선경을 이루고 있는 파계사는 804년(신라 애장왕 5년) 창건해 1605년(조선 선조 38년) 중창하였으나 ‘영조의 원당사찰’로 불리는 만큼 영조의 출생과 관계되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팔공산파계사사적비에는 이와 관련된 현응대사의 이야기 등이 기록되어 있다. ‘파계’란 이름은 본래 이 절의 좌우 계곡에서 흐르는 9개의 물줄기를 모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경내의 주요 문화재로는 원통전, 원통전목조관음보살좌상, 영산회상도, 설선당, 산령각, 적묵당, 진동루, 기영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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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사는 팔공산의 비로봉 남동쪽 계곡부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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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지장사는 신라 소지왕 때 극달화상이 창건한 절이라 전해진다. 

이밖에도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팔공산은 주봉인 비로봉 남동쪽 계곡부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485년(신라 소지왕 7) 화상이 창건한 북지장사, 팔공산(八公山) 남쪽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명찰 부인사 등 수많은 사찰을 비롯해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이 즐비해 있다. 높이 약33m의 통일약사여래대불은 동화사에 있는 불상으로,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며 불자들의 간절한 발원을 모아 건립되었다. 신무동 부락에서 부인사로 가는 길에 화강암에 조각해놓은 신무동마애불좌상도 만날 수 있다.

동화사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염불암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염불암계곡을 만날 수 있다. 염불암에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제 제19호인 청석탑이 유명하다. 동화사 일대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를 바탕으로 조성된 팔공산온천관광호텔에 들러볼 수도 있다. 지하 687m 화강암에서 녹은 양질의 약알칼리성(PH8.0) 암반수는 피부미용과 피로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금호강 일대에는 아름다운 동촌유원지가 조성되어 있다. 

한편, 강변의 갈대 스치는 소리가 마치 비파 연주소리처럼 들린다 하여 이름 붙여진 금호강은 포항시 죽장면에서 발원하여 영천, 경산을 지나 대구를 동에서 서로 관통하며 지나간다. 그러다가 화원유원지에서 낙동강과 만난다. 이 금호강 일대에 오래전부터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동촌유원지가 조성돼 있다. 시멘트와 돌로 다듬은 강변과는 다르게 옛 시골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효목동의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이다.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도 수변공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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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공산 남쪽 중턱에 자리한 부인사는 동화사의 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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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에 자생하는 측백나무는 아름답고도 신비한 장관을 만들어 낸다. 

대구의 동쪽 관문이자 동촌유원지와 인접해 있는 망우당공원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 경내에는 장군동상, 망우당기념관을 비롯해 조선시대 대구읍성의 남문 영남제일관, 대구독립운동의 대표 유적지 조양회관도 자리해 있고, 공원 사방으로는 백일홍, 목련, 은사시나무 등이 아름다운 동산을 이루며 공원 뒤편으로는 금호강이 흐르고 있어 두루 둘러보기에 좋다. 반면 무분별한 벌목에 따른 보호 차원에서 2011년 3월을 기점으로 현재 공개 제한을 두고 있는 곳도 있다. 바위 위에 자생하는 천여 그루의 측백나무가 서식하는 도동 측백나무숲은 본래 달성에 속해 있어 ‘달성측백수림’으로 불려오다가 명칭이 바뀐 것이다. 

자연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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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숭겸 장군은 태조 왕건을 구한 무인이라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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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고분들이 모여 있는 불로동 고분군의 모습이 이채롭다.

불로동에서 팔공산쪽으로 큰 도로를 따라 약 1km 정도 가면 나오는 나지막한 야산이 봉무정이다. 이 앞의 큼직한 바위는 왕건이 탈출하여 잠시 앉아 쉬었다고 해서 독좌(獨坐)암이라 부르며, 표충사의 뒷산은 왕산(王山)이라 부른다. 고려 태조 때 개국공신인 장절공 신숭겸 장군이 후백제군과 싸우다 태조 왕건을 구하고 전사한 이곳은 신숭겸장군유적지이다. 

불로동에 위치한 불로동 고분군은 5~6세기경 옛 달구벌 지역에 살았던 토착 귀족들의 무덤 211기가 발견된 곳이다. 이 일대에는 불로동 목공예단지, 봉무레포츠공원, 불로화훼단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 불로동에는 대규모 화훼단지가 있어 이곳에서 봄꽃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역사 테마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 51인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 신암선열공원이 신암동에 있다. 또한 조선 인조 때 선비인 채명보가 벼슬을 그만두고 귀향하여 지은 성재정이 모체가 된 성재서당, 신라 대표 학자 최치원 선생의 영정을 모신 도동의 문창공영당 등이 있으며 이밖에 한국 천주교 병인년 순교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복자성당도 볼 수 있다. 

문화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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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방짜유기 박물관은 방짜유기를 테마로 하고 있는 이색 박물관이다. 

2007년 개관한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최초로 방짜유기를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방짜유기 제작 기술을 전승 보존하고 지역문화로 도모하고 있다. 박물관과 매원으로 구성되어 잇는 덕곡동 소재 송광매기념관은 전통 씨매실 관련 자료를 비롯하여 길쌈, 도자기, 서화, 전통염색 작품, 쇠부리 각종 생산도구 및 생활자료 등 근래에는 보기 힘든 전통 수공업 용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 밖에도, 전통염색 관련 유물을 수집, 보존하여 우리 색의 원류를 찾고, 한국 자연염색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에서 설립된 자연염색박물관이 중대동에 자리해 있으니 함께 찾아보면 좋다. 동구팔공문화원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발전이라는 대전제 아래 지역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곳이다.

체험 테마
  • 옻골마을은 전통의 멋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2.18 대구지하철 참사를 교훈 삼아 유사사례의 재발방지와 각종 안전사고 유발요인에 따른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가 용수동에 위치해 있다. 둔산동 옻골마을은 1616년(조선 광해 8) 학자 대암 최동집이 살면서 경주최씨의 집성촌을 이룬 곳으로, 도심과 가까이 자리한 탓에 일부 주택은 현대식으로 개축되었지만, 고택과 돌담 등 대부분 옛 모습을 유지하고 양반가의 생활상을 둘러보기에 손색이 없다.

아울러 인근에 복숭아와 유황오리가 잘 알려져 있고 유명인사들이 많이 배출돼 명당골로도 불리는 둔산해안마을(해안팜스테이마을)과 사과나무로 유명한 전원주택형 팜스테이 구암마을(구암팜스테이마을)도 들러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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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옻골마을에서는 각종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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