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머무른 낭만 가득 동해, 국내여행, 지역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트래블아이 특집
이 지역의 여행정보 더보기   음식 시장 축제 코스 특산물,품
신선이 머무른 낭만 가득 동해
곱고 깨끗한 흰 모래사장과 초록빛 맑은 바닷물이 펼쳐진 동해.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대자연의 경관을 감상하며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 그야말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는 무릉도원의 동해는 우리나라의 삼대 해안 중 가장 자랑거리다.
동트는 동해
  • 동해시의 아름다운 전경은 동해를 찾는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푸른 바다와 해오름의 고장 동해시는 최고의 해변, 최고의 축제, 최고의 명승지로 가득해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관광지다. 동해 관광지 중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이 된 곳으로 가장 유명한 추암 해변은 ‘한국의 가 볼만한 곳 10선’에 선정되기도 한 곳으로 동해안의 삼해금강이라고 불린다. 

  • 1

  • 2

  • 1

    추암해변의 기암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단연 촛대바위다.
  • 2

    망상해변 오토캠핑장에서는 자연 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다른 해변과 달리 추암 해변에는 유독 바위섬이 많다. 촛대 모양, 공룡 모양 등 다양한 모습을 한 바위섬들이 곳곳에 분포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추암 해변은 일출이 잘 보이는 명소로 손꼽혀 오메가를 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많다. 주변에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추암 조각공원과 동해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오페라하우스 모형의 전망대도 볼만하다. 추암 해변 다음으로 유명한 동해 해변으로 망상해변이 있다. 망상해변은 추암 해변보다 더 고운 모래의 백사장과 얕은 수심의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장관이다. 

해변 근처에는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가 있어 많은 관광객의 숙박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망상 오토캠핑 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자동차 전용 캠핑장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2002년 제64회 FICC 세계 캠핑캐라바닝 대회(2002. 5. 16~5. 27)가 열린 곳이다. 오토캠프장, 캐라반(캠핑카), 캐빈하우스(통나무집), 아메리칸 코테지(목조연립형 주택) 등의 친환경적이며 자연경관 보존형 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된 상설 캠프장에서 자동차와 텐트, 목조 숙영 시설을 이용하는 가족단위의 새로운 신 레저 문화활동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 3

  • 4

  • 5

  • 3

    묵호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4

    어달해변의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답다.
  • 5

    대진항 등, 항구가 생성되어 있는 해변을 찾으면 신선한 수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노봉 해변, 감추 해변, 대진 해변, 하평 해변, 한섬 해변, 고불개 해변 등의 해변이 있으며 어달 해변에 형성된 묵호항에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어촌 마을의 풍광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다. 묵호항은 1936년부터 삼척 일대의 무연탄을 실어 나르는 조그만 항구에서 1941년 국제 무역항으로 개항되어 1976년 대규모 확장공사를 통해 석탄 하역시설과 부두, 방파제 등의 보강이 이루어졌으며 주요 물동량은 석탄과 무연탄, 수산물 등이다.

묵호항 활선어 판매센터에서는 현재 활어와 선어를 취급하는 점포가 함께 성업 중이다. 2010년 보수 공사를 거치며 기존의 시설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재정비하기도 하였다. 묵호항 활선어 판매센터에서는 오징어와 가자미, 문어, 대게 등의 다양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 수산물들은 청정 동해에서 잡아 올려 신선도가 높으며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저렴하다. 횟감을 구입한 뒤에는 인근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 정도를 지불하고 식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연 테마
  • 1

  • 2

  • 3

  • 1

    2

    3

    묵호항 수변공원과 천곡동굴 등의 여행지들은 동해시를 더욱 아름답고 신비한 곳으로 기억하게 한다.

동해는 바다가 인접한 어촌 마을이지만 관광도시로 발전하면서 현대에 와서는 큰 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많이 들어서게 되었다. 그렇게 도심을 형성해 가던 중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길이 1,400m의 석회암 수평 동굴인 천곡 천연동굴이 발견되었다.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던 중 최초 발견돼 개발에 착수하여 1996년 일반에 공개된 이 동굴은 생성시기가 약 4~5억 년 전으로 추정되며 돌리네 지형을 기반으로 형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는 종유석, 석순, 석주 등 20여 종의 2차 생성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유일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동굴로써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로 옆 천곡 천연동굴 자연학습 체험공원은 돌리네 지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한 곳으로 돌리네 주변을 따라 동굴의 돌리네 및 우발라 지역의 자연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학습장이다. 사람들은 이렇게 수억 년 전부터 형성되어 온 동해의 신비한 지형에서 자연을 즐기며 신선놀음이라고 부른다. 그중에서도 정말 신선이 노닐었다는 
백두대간의 천하절경 무릉계곡 명승지는 두타산과 청옥산으로부터 흘러내리는 맑고 시원한 청정 급수의 계곡을 배경으로 형성된 자리로 계곡의 경관이 단연 빼어나서 1997년 국민관광지 제1호로, 2008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37호로 지정되었다.

온갖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계곡 입구에서부터 펼쳐지는 하얀 반석은 석장암동(石場岩洞)이라고 불리는데 규모가 1,500여 평이나 되고 그 위에 갖가지 기념글자들이 새겨져 있다. 푸른 자연림과 하나의 흰 돌로 펼쳐진 석장암동 그리고 산 위의 쌍 폭포와 용추폭포로부터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절경은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武陵桃源)임을 절감하게 한다. 부근에는 1958년 유림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금란정과 청옥산의 수목이 울창한 봉우리 초록봉의 장관도 볼거리다.

  • 4

  • 5

  • 4

    신선봉에서 조망한 무릉계곡의 모습이 아름답다.
  • 5

    무릉폭포는 무릉계곡 안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곤 한다.
역사 테마
  • 침엽수가 많은 두타산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보물산이기도 하다.

청옥산과 4km 거리를 두고 이어져 있는 두타산 아래쪽에는 신라 시대 지어진 한 산성이 있다. 이 두타산성은 102년(신라 파사왕 23년)에 처음 쌓아졌다가 1414년(태종 14년)에 삼척 부사로 왔던 김맹윤에 의해 다시 축조되었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에 쳐들어와서 많은 사람이 이 산성으로 피난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3일간의 혈전 끝에 함락되어 생존한 의병과 노약자들마저 살육되는 만행을 당한 곳이기도 하다. 두타산에는 역사적 유서가 깊은 사찰도 있다.

1,300여 년 전 자장율사가 오대산에 들어가 성전을 찾던 중 두타산에 이르러 흑연대를 창건한 것이 시초이며 864년에 범일국사가 ‘상공암’이라는 암자를 세우고 훗날 고려 태조 때 삼화사라는 명칭을 갖게 된 절이다. 삼화사라는 명칭은 태조가 이곳에 와서 후삼국을 하나로 통일시켜 달라는 기도를 자주 드려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이 사찰은 1905년에 삼척지방 의병들의 거점으로 이용되다가 1906년 일본에 의해 의병 거점 파괴라는 이유로 대웅전, 선당 등 200여 칸에 이르는 건물이 모두 불태워져졌으나 이듬해 대웅전, 요사채, 칠성당 등이 재건되었고, 현재는 삼층석탑과 철불, 목조지장보살상, 부도 및 비 등의 주요문화재들을 삼화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1

  • 2

  • 1

    만경대는 척주 8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던 아름다운 정자다.
  • 2

    고려시대에 건립된 정자인 해암정은 일출이 아름다운 곳이다.

서쪽으로 동해시의 영적 모산인 두타산과 동쪽으로는 동해항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만경대는 척주8경의 하나였던 정자다. 광해군 5년(1613년)에 김훈이 첨정 벼슬에서 사임하고 돌아와 창건한 정자로 정자 아래로는 동해시의 젖줄인 전천이 굽이쳐 흘러 삼척의 죽서루와 쌍벽을 이루면서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다.

추암 해변 근처에 있는 정자 북평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10년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건립하였다 전해진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이기도 한 이 정자는 한 차례 소실된 후 정조 18년에 이르러 재건한 것이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 정자에서 보는 일출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정자 뒤편에는 바위산이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문화 테마
  • 1

  • 2

  • 3

  • 1

    2

    3

    논골담길에는 동해시의 모습은 물론, 묵호진동 사람들의 삶의 모습까지가 그대로 담겨 있다.

종로에 이화 벽화마을, 통영에 동피랑 벽화마을이 있다면 동해 묵호항에는 등대오름길 벽화마을이 있다. 방송을 통해 또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이 유명해진 다른 벽화마을에 지지 않을 정도로 묵호항만의 테마가 있는 기발하고 아기자기한 벽화를 볼 수 있다. 높은 언덕길의 예쁜 벽화를 감상하며 오르다 보면 길 꼭대기에 우뚝 솟은 동해 수호신 묵호 등대를 만날 수 있다. 등대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동해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 뻥 뚫리게 하는 절경이다.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묵호 등대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강원도 내 최대 무역항만인 동해항 옆에 있는 동해화력발전처는 세계 최대 용량의 무연탄 유동층 발전소이다. 동해화력은 총 400MW의 설비 용량을 갖추고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무연탄 발전사용량의 40퍼센트를 소비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탄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4

  • 5

  • 4

    묵호등대는 동해시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 5

    묵호등대에 오르면 동해시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체험 테마
  • 1

  • 2

  • 1

    약천 문화마을은 약천 남구만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 2

    약천 문화마을의 약천정은 녹음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동해시 대진관광마을에는 묵호 등대 보다는 훨씬 작지만 때문에 귀엽고 동화 같은 등대가 있는 어촌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어촌 체험이 가능하다. 어촌이 아닌 동해의 푸른 산림을 더 느껴보고 싶다면 늘 햇살 만우 농촌 체험마을을 추천한다. ‘동창이 밝았느냐’로 시작하는 유명한 시조를 지은 약천 남구만 선생이 유배 생활을 했던 망상동약천 문화마을에서는 약천 선생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