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먼 바다 위 사방에서 물그림자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해무 너머 보이지 않는 곳에는 또 얼마나 많은 물그림자가 그려지고 있을 텐가.
저 여린 빛깔의 창마다 자리한 소리 없는 아우성. 이리도 조용히 꿈이 필 수 있을까.
소담스레 피어난 풍경들 속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린다. 그 웃음을 새긴 벽 앞에서 절로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마치 돌이 피워내는 풀처럼 여기저기 이끼가 돋았다. 초록이 물들지 못하는 곳은 없나 보다.
넓디 넓은 억새밭 사이에 웅크리고 있던 침묵이 사라졌다. 사람보다 풀이 더 많았는데 억새밭이 소란스럽다.
채워주기 위해 존재하는 삶은 어떤 것일까. 채워지고 난 뒤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
보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것을 수신하는 이 망원경에는 풍경조차 하나의 신호에 지나지 않는다.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어둠에 새겨지는 것.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