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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된, 그러나 선명한 자취. 온전히 제 몸으로 만든 흔적이란 왜 이리도 아련한 것인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오르려함은 닫힌 문 너머에 있을 무언가 때문. 저 문이 열리는 날은 언제인가.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어둠에 새겨지는 것.
피어나기 위해서는 꽃잎 하나하나 고루 신경을 써야 한다. 어느 하나라도 접혀서는 안 될 것. 어느 하나라도 돋보여선 안 될 것.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위로 치켜든 지붕이 나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마치 산의 일부인 듯 어색함이 없다.
웅장한 멋보다 소박한 맛에 딛고 섰더니 아뿔싸, 바짓단이 흠뻑 젖었다.
어디 하나 자연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지붕도 벽도 담장도 모두 자연의 것이다.
너는 모르지, 네가 그토록 붉다는 것을. 나는 모르지, 네가 겨울밤 홀로 얼마나 추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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