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가지런한 경계선의 위와 아래, 닮을 수 없는 것들이 묘하게 닮아 있다. 넘겨다보는 일, 그리고 또 그만두는 일.
무엇이 얼마나 흘러 지나갔을까. 아래로 흐르는 것도, 위로 흐르는 것도 더없이 아름답다.
절이 산 속에 있어야만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세상이 차단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세상 모든 소리가 여기에 있다.
사찰은 사라졌지만 남아있는 것이 많다. 여백으로 남아버린 공간들을 상상하며, 시간을 들여다 본다.
원래는 코가 제일 큰데 어째서인지 코만 점점 작아진다. 두 눈 뜨고 코를 잃어야 하는 삶이란.
시선을 가르며 켜켜이 쌓인 교각들, 바라보는 이들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하는 풍경이 열렸다.
말끔히 단장을 마친 채 기다리는 모습이 퍽 들떠 보인다. 다가서는 발걸음이 빨라질 수 밖에.
바다의 언저리, 그곳에서도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것들. 일일히 눈을 맞추는 일이 머뭇거려지는 것이 슬프다.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