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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울망울 터지는 설렘, 또 다시 설렘들!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그만두고 싶지 않으니, 곤란한 일이다.
도처에 마련된 즐거움에 웃음이 핀다. 가지런한 꽃길만큼 바지런해지는 발걸음.
문이 열려 있으면 나도 모르게 들여다 보고 만다. 그리고서 살짝 발을 내딛는다. 들어가도 되는 걸까?
한 줌 한 줌, 꿈이 모여 부풀어오른다. 끝내 풍선처럼 둥실 날아오르까 조마조마해지는 마음.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긋한 향에 이끌려 돌아보니 그곳에 네가 있었다.
공기 중 결정이 얼어붙을 때, 쌓이기 시작한다. 이 자리에 선 나를 제외하고 조용히 덮여 간다.
어디까지 보일까, 어디까지 날아가 닿을까. 위태로운 시선을 닮지 못함이 아쉬운 것은 무슨 까닭일까.
여섯 개의 각으로 총총히 모여 있는 작은 소망들. 가만히 머물러 사찰을 내다보는 모습이 퍽 고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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