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나무에게도 아이가 있다. 딱딱한 나무껍질이 아닌 보드라운 속살과 멋진 모자를 지닌, 닮지 않은 아이가 있다.
오리가 지나갈 때마다 수면 위로 잔잔한 파동이 퍼진다. 발이 보이지 않는 까닭은 너무 빨리 휘젓고 있기 때문.
이곳을 지나는 것은 사람 뿐만이 아니다. 눈을 크게 뜨고 들여다 보라. 몇 개의 길을 찾아낼 수 있을까.
기억의 단편들을 잘라내어 완성한 모자이크. 웃음보다 선명한, 감출 수 없는 아련함.
높은 곳에 오르면 한눈에 내려다보일 줄 알았더니 높을수록 아래의 경치는 희미해지는구나.
어머니 샘은 바닥을 드러내었지만 강줄기는 마르는 법이 없다. 연약한 근원지에 대한 고민에 마음이 시리다.
꼭 한 해 전에 이토록 잘 마른 바닥을 보았다. 한 철 숨을 죽여 다음 줄기를 기약하니 지혜롭기도 하다.
감싸 안으려 벌린 두 팔 사이의 간격을 좁힐 수 없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여린 마음 때문이 아닐까.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