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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전남 해남군 해남군, 신록의 봄에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힐링하자 2023/04/13
해남군, 신록의 봄에는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힐링하자
흑석산자연휴양림 힐링휴양지 각광, 각종 숲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해남군 흑석산 자연휴양림이 새봄을 맞는 힐링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흑석산 자연휴양림은 신축한 숲속의 집 12개동을 포함해 22개 객실의 숙박시설과 숲속 캠핑장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평일에도 빈 객실이 없을 정도로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흑석산의 명물 철쭉꽃이 개화하고, 자연휴양림 내 나무들도 신록으로 물들면서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에서도 이에 발맞춰 흑석산 치유의 숲 치유프로그램과 유아숲 교육, 숲 해설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현대인들의 만성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만성 질환을 완화시키기 위해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체험서비스로 청소년 학업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한 “참숲”Edu-Healing, 가족의 건강 및 관계 형성을 위한“참숲”Happy-Family,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참숲”Happy-Refresh, 행복한 황혼을 위한“참숲”Happy-Senior 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치유프로그램 체험 활동으로 숲 치유 레크리에이션, 참나무 숲에서 햇빛, 바람을 느끼는 치유명상, 싱잉보울을 통한 명상 체험, 우드버닝기를 이용한 목공예 체험, 향기를 이용한 아로마테라피 등의 체험 활동과 체지방 측정, 스트레스 측정, 혈압 측정 등 기초적인 건강 체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는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숲에서 자유롭게 놀이와 숲 체험을 통해 유아의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는 숲 활동과 자연물을 활용한 자연 놀이 및 계절을 반영한 주제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해남 흑석산 치유의 숲은 해남 계곡면 흑석산(해발 653m)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피톤치드가 풍부한 참나무 군락지에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유아숲체험원 등을 갖춘 산림복합 휴양 치유공간이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숙박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숲나들e 홈페이지(https://foresttrip.go.kr)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 참여자 접수는 흑석산 치유의 숲 홈페이지(http://heukseok.haenam.go.kr)에서 사전 예약제로 받고 있다.
한편, 흑석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는 제24회 흑석산철쭉제가 오는 21~22일 개최될 예정이다.
782 전남 강진군 “반갑다!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2023/04/12
“반갑다!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LED 바다분수, 에어바운스, 가요 경연대회 등 이색 즐길거리 풍성
 
전남 강진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주말 관광객 유혹에 나섰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제7회 마량놀토수산시장(이하 마량놀토)이 청정 마량항에서 오는 4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0회에 걸쳐 열린다.

지난 2015년 5월 첫 개장 이후 지난해까지 99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강진군의 대표 효자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온 마량놀토가 민선 8기 들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준비된다. 

우선 110m 길이의 화려한 LED 바다 분수와 미디어 파사드,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등 기존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가요 경연대회 ‘노래가 좋단마량’ 프로그램도 신규 편성했다. 월별 예선을 거치고 10월 28일 최종 결선을 통해 각 상의 주인공을 가르며, 최고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매월 마량놀토와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도 진행한다. 
 
또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이벤트도 추진한다. 봄철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농어와 갯장어(하모)를, 가을에는 전어와 꽃게, 낙지를 앞세워 방문객의 입맛과 흥을 돋울 예정이다.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더욱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다만, 즉석 회뜨기 쇼는 행사장에 방문한 아이들에게 다소 잔인하게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이벤트에서 제외시켰다. 

마량놀토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인기가수 콘서트와 팬 미팅도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마량 전망대카페에서 가수 김현진, 권도훈, 정다한과 팬클럽, 군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초청 공연과 노래 강습이 펼쳐진다. 

여기에는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량놀토의 상징과도 같은 ‘3최‧3무’ 원칙은 온전히 이어가면서, 더 많은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이겠다는 복안이 담겨있다. 

‘3최(最)’는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를 뜻하고, ‘3무(無)’는 수입산, 비브리오, 바가지 요금이 없다는 관광객과의 약속을 의미한다. 
 
마량놀토 개장식은 22일 오후 3시 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장구의 신’ 박서진, 유지나 등과 함께하는 목포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현장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관광객은 청정해역의 싱싱함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지역민은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아름답고 깨끗한 마량항에서 맛있는 회도 드시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강진군 성전면 녹차밭 일원에서 ‘제3회 강진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이 개최될 예정으로 해당일 방문 시, 월출산 봄소풍 축제와 마량놀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83 전남 화순군 「2023 화순 고인돌 축제」 무료 셔틀버스 투입 2023/04/12
「2023 화순 고인돌 축제」 무료 셔틀버스 투입 
도곡면 10개소, 춘양면 2개소 등 총 12개소 주차장 완비
구복규 군수 “고인돌공원·유채꽃 평원에서 화순의 멋과 맛을 즐겨 주세요”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4월 21부터 30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2023 화순고인돌축제’에 행사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 화순고인돌축제’에 투입될 셔틀버스는 35인승 중형버스 4대로 각각 시간대를 분리해 △운주사 관광 셔틀버스 △축제장 탐방 셔틀버스 △개막식 셔틀버스 △EDM 페스티벌 셔틀버스 등 4가지 형태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세부 운행계획을 보면 운주사 관광 셔틀버스의 경우 4. 21(금)·22(토)·23(일) 그리고 4.28(금)·29(토)·30(일) 등 총 6일간 09:00부터 18:00까지 하니움↔춘양보호각↔도곡안내소↔운주사 코스를 1시간 간격으로 1일 8회 운행한다.

축제장 탐방 셔틀버스는 4. 21(금)·22(토)·23(일) 그리고 4.29(토)·30(일) 등 총 5일간 10:30부터 17:30까지 도곡↔춘양 코스를 30분 간격으로 1일 14회 무료 운행한다.

또 개막식 셔틀버스는 4. 21.(금) 당일 16:00부터 23:00까지 버스터미널↔국민은행↔미륭타운↔치매안심센터↔제일중↔공설운동장 코스를 10~20분 간격으로 1일 15회 무료 운행한다.

마지막으로 EDM 페스티벌 셔틀버스는 4. 29.(토) 당일 16:00부터 23:00까지 하니움→버스터미널→도곡→하니움→버스터미널 코스를 20~30분 간격으로 1일 13회 무료 운행한다.


‘2023화순고인돌축제’ 주차장은 도곡면 10개소, 춘양면 2개소 등 총 12개소에 1,723개의 주차면을 확보해 교통혼잡에 대비했다. 단, 도곡 종합안내소 앞 주차장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전용 배려주차장이다.
  
온통 노랑 물결을 이룬 유채꽃 평원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선사시대 시크릿가든에서 ‘2023 화순고인돌축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현장에는 봄꽃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봄꽃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2023 화순고인돌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지난 3년간의 고통에서 벗어나 화순의 멋과 맛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심껏 모시겠다”라며 “특별히 무료 셔틀버스까지 투입해 축제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한 만큼 탐방객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화순고인돌축제와 함께하는 「제36회 화순적벽문화축제」가 오는 4. 29.(토) ~ 4. 30(일)까지 이서커뮤니티센터와 적벽 망향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적벽 입구에서부터 망향정까지 걸어가는 ‘적벽걷기대회’는 축제 마지막 날(30일) 참가비 없이 치러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년 개최 시마다 탐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784 전남 진도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하듯…미디어아트로 만난다 2023/04/12
진도 신비의 바닷길 체험하듯…미디어아트로 만난다
200여m 해안 도로에서 뽕할머니 전설, 소망·사랑 주제로 저녁 7시 시작

국가지정 명승 제9호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첨단기술과 만나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진도군은 “오는 20일(목)부터 22일까지(토) 개최되는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 동안 최신 미디어 아트 기술로 빛과 영상을 활용한 신비의 바닷길 미디어아트를 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신비의 바닷길 미디어아트는 뽕할머니의 전설, 소망과 사랑 등의 주제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에 뽕할머니 동상에서 200여m의 해안 도로를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기하학적인 점·곡선·면의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물과 빛의 순환을 담은 미디어아트는 실제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갈라지는 효과 등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신비로운 자연 경관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이색적이면서도 친근하게 표현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최근 관광에 접목된 새로운 문화예술 트렌드인 체험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의 의미를 이어가면서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빛과 영상으로 신비의 바닷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전국에서 손꼽히는 진도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 축제 기간 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시각 콘텐츠인 미디어아트를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도입했다”며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천연자원과 민속·문화자원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축제 기간 동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4월 20일(목)부터 ▲바닷길 만남 한마당 ▲북놀이 퍼레이드 ▲소망의 조약돌 바닷길 체험 ▲무형문화재 스탬프 랠리 체험 등 총 70여종의 전시·공연·체험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785 서울 강북구 강북구 대표문화행사 '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 2023/04/12
강북구 대표문화행사 '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하나되다”

- 올해 11주년 맞아…4·19혁명 의의와 가치를 계승하는 문화행사 ‘지자체 유일’ 
- 민주화 정신과 가치, 미래 세대에 계승‧세계에 전파
- 전야제 ‘락(樂)뮤직 페스티벌’… 포레스텔라, 에일리, 장민호 등 인기가수 대거 출연
- 8~19일 개최, 4·19혁명 대표 전국 보훈 문화행사
- 18일 01:00~19일 04:00, 강북구청사거리부터 광산사거리까지 차량 전면 통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대표 문화행사인 '제11회 4·19혁명국민문화제'를 자유·민주·정의의 4·19혁명 정신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까지 강북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인 1960년 4·19혁명을 기리며 전세대가 문화로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다. 민주주의 성지라 불리는 강북구는 국립4‧19민주묘지와 순국열사 16인 묘역, 근현대사기념관 등이 밀집해있다. 기초자치단체가 10년 이상 민주주의 가치를 대중과 나누는 일은 매우 드물다.

  4·19혁명국민문화제는 2·28 대구민주운동 기념사업회,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3·15의거기념사업회와 연계추진으로 전국 보훈문화 행사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규모면에서도 매년 성장해 올해 방문인원은 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난 10년간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한 도심형 문화행사를 지향해왔다.

  특히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전야제 ‘락(樂)뮤직 페스티벌’과 3일간 이어지는 추모음악회 ‘함께 봄 in 국립4·19민주묘지’, ‘1960 거리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대회’ 등은 시민들의 눈과 귀에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부정부패인 공권력에 맞섰던 4·19혁명은 1960년대 정치체제를 변화시켰다. 그 혁명의 주인공들이 강북구 우이동 국립4·19민주묘지에 잠들어 있다”며 “4·19혁명국민문화제는 과거와 현재, 세대를 초월해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하나되는 문화행사”라고 소개했다. 

  문화제는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강북구가 주최하고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한다. 국가보훈처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KBS가 후원한다.

■ 18일 ‘락(樂)뮤직 페스티벌’…포레스텔라, 에일리, 장민호 등 출연
  전야제 ‘락(樂)뮤직 페스티벌’은 18일 저녁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강북구청사거리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인기가수 포레스텔라, 장민호, 에일리, 밴드 부활, 송은혜의 폭발적인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은 강북구청사거리를 시작으로 광산사거리까지 600m로 연결된다. 

  구는 이를 위해 18일 새벽1시부터 19일 새벽4시까지 강북구청사거리부터 광산사거리까지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

  18일 낮에도 볼거리는 가득하다.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야제 행사장에서는 4·19주제 전시관을 운영한다. 2·28 학생민주의거,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등의 생생한 순간을 담은 사진과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아울러 1960년대 포토존, 의상·거리놀이, 1960 테마 인생네컷 등 4·19혁명 당시의 시대상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타투 스티커, 태극기 그리기 등 시민참여 부스도 운영한다.

  또 1960년대를 재현한 500여 명의 ‘거리재현 퍼레이드 전국 경연대회’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펼쳐진다. 

■ 전국 카툰 공모전,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 대학생 토론대회 등 민주정신 계승
  미래세대에 민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공모대회들은 전국규모로 이미 자리잡았다. 

  먼저 지난 3월 13일부터 31일까지 작품접수를 받은 ‘제1회 전국 카툰 공모전’은 지난 8일, 심사를 거쳐 8개 작품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공모전은 4·19혁명, 자유, 민주 등의 주제로 청소년(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총 135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또 지난 9일엔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전국 초등·중학생 419명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제10회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를 치렀다.
  
  이날 초등학생은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한민국', '내가 상상하는 4·19혁명'을 주제로 그림그리기를,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생은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과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쓰는 편지'라는 주제로 글을 썼다.

  카툰 공모전 수상자 8명과 그림그리기 수상자 14명의 당선작은 18일 전야제 ‘락(樂)뮤직 페스티벌’ 행사장인 강북구청사거리에서 오후 1시부터 볼 수 있다.

  또 15일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제10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선 예선과 본선을 거친 대학생 4개 팀이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결선은 1부 주제발표에 따른 지정토론과 2부 난상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결선으로 진출한 4개 팀이 2개 팀으로 나뉘어 각 팀의 주제발표에 대한 상호 지정토론으로 경합을 벌인다. 2부는 1부에서 승리한 2개 팀이 대회 3일 전 공개될 주제로 난상토론 배틀을 펼친다.

■ 국제학술회의, 외국인 탐방단 등 4·19정신 세계에 전파
  문화제는 우리나라 4‧19 민주정신을 세계에 전파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먼저 4·19혁명의 세계사적 의의와 가치를 학술적 측면에서 재조명하는 ‘제6회 국제학술회의’가 13일 한신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다. 
  ‘4·19혁명 평화정신과 반군사주의 그리고 평화를 위한 글로벌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군사주의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고 4·19혁명 정신에 기반한 평화의 길을 모색한다.
  
  발제는 주드 페르난도(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대학교 교수와 나카무라 케이코(일본) 나가사키 대학교 교수가 맡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어서 이기호 한신대학교 사회혁신경영대학원장이 좌장을, 박순성 전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백승욱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일영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탐방단’이 문화제에 참여하고 있다. 탐방단은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8일부터 1박2일간 4‧19묘역 참배, 근현대사기념관 방문, 4·19혁명국민문화제 전야제 전시부스·공연 관람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정신을 배운다. 

■ 새 프로그램, 추모음악회 ‘함께 봄 in 국립4·19민주묘지’ 등
  올해는 새 프로그램으로 1960년 4·19혁명의 주역들을 기리는 추모음악회 ‘함께 봄 in 국립4·19민주묘지’가 14~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과 참배객을 위해 마임과 마술, 재즈와 클래식, 밴드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첫날 14일엔 ‘서커스 D.Lab’의 퍼포먼스 참여형 서커스 공연이, 15일엔 낭만가객 최백호와 박주원 밴드의 보컬 콜라보 무대가, 마지막날엔 로컬 밴드 3개 팀의 콜렉션이 관객을 맞이한다.

  또 4·19 희생정신을 확산하기 위한 헌혈 릴레이는 17일 구청 주차장, 18일 전야제 행사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참여자에겐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 19일 4·19단체 회원을 위한 ‘한마음의 날’ 운영
  19일은 기념식을 통해 축제를 마무리한다. 당일 오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다. 

  이날 4·19단체회원과 그 가족 400명을 격려하고 화합하는 ‘한마음의 날’ 행사도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갖는다. 

  이순희 구청장은 “올해 4·19혁명국민문화제는 4·19혁명을 보다 자세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민주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786 충북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 봄기운 완연... 봄소풍 갈까?(사진) 2023/04/12
과일나라테마공원, 봄기운 완연... 봄소풍 갈까?
   과일 꽃 만개, 자연 속 학습놀이터로 인기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랜드마크’, 과일나라테마공원의 과일꽃들이 만개하며 특별한 봄의 생동감을 전하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심 속 학습놀이터이자, 코로나블루 날리는 힐링쉼터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던 곳이다.

 일상회복과 함께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노마스크의 자유로움과 함께 봄꽃 나들이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상징인 100년 배나무도 봄햇살 영근 배꽃을 활짝 피웠다.

 100년이라는 긴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싱그러운 꽃망울틀 터트리며 건재함을 뽐냈다.

 영동읍 매천리 과일나라테마공원내 자리잡은 이 20그루의 배나무들은 110살 정도로 추정된다.

 신고 품종으로 수고 3~3.5m, 둘레 120~150㎝ 정도다.

 아직도 봄이 되면 화사한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굵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아 왕성한 수세를 자랑한다.

 관람편의를 높이고자 포토존과 편의시설, 조형물이 설치 되어있어 더 가까이서 배나무의 매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이외의 주변에 식재된 다른 배나무들을 비롯해, 자두, 사과, 복숭아 나무 등의 과일꽃과 곳곳의 산책로 옆 봄꽃들도 자태를 뽐내면서 많은 상춘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지난 8~9일 이틀간네는 ‘꽃피는 봄,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선물 이벤트와 레인아트 체험 이벤트가 열리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족단위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해 봄의 싱그러움을 즐겼다.

 4월 중순까지는 다양한 과일꽃 등과 함께 화사하고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오면 따뜻한 봄의 추억을 만들고 영동과일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과일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8만7천170㎡의 터에 조성됐다.

 부대시설로 곤충체험장, 레인보우식물원, 파크골프장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787 충남 금산군 ‘산꽃길 걷고 건강 챙기고!’…금산군, 비단고을 산꽃축제 15~16일 개최 2023/04/12
‘산꽃길 걷고 건강 챙기고!’…금산군, 비단고을 산꽃축제 15~16일 개최
나비꽃길(4㎞), 보이네요길(7㎞), 자진뱅이길(9㎞) 등 3개 산꽃술래길 중점
 
금산군은 금산축제관광재단 주관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군북면 산안리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비단고을 산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나비꽃길(4㎞), 보이네요길(7㎞), 자진뱅이길(9㎞) 등 3개 산꽃술래길에 중점을 두고 걷기 코스마다 재미 요소를 강화했다.

나비꽃길(4㎞)에서 진행되는 건강걷기대회는 금산군보건소 주관으로 15일 하루 진행되며 완주자 400명에게 지역 특산물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술래길 10개 포인트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모은 스탬프 수에 따라 다육식물, 인삼, 돗자리 등 상품을 증정하는 산꽃길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산꽃술래길 숲속 작은 음악회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16개 팀이 참가해 산꽃을 닮은 잔잔한 음악으로 관광객의 걷는 여정에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산꽃길에서의 추억을 찍는 숲속 사진사, 보곡산골 마을주민들의 서각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숲속 미술관, 봄을 주제로 한 시(詩) 한 구절을 만나보는 시(詩)가 있는 풍경 등이 새롭게 마련돼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캠핑 소품 만들기, 나무문패 만들기, 꽃차·꽃방향제 만들기, 전통연만들기 등 가족형 체험 거리도 준비돼 축제 재미를 풍성하게 한다.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서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 나아내풍물단 화전놀이 등 공연이 펼쳐지며 보곡산골마을회에서 산채비빔밥, 가래떡구이, 인삼튀김, 인삼쉐이크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산꽃 술래길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변 도로를 통제할 방침이다.
 
통제구간은 산꽃벚꽃오토캠핑장 앞에서부터 신안사 앞까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든 차량은 출입할 수 없다. 단,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일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 비단고을 산꽃축제는 아름다운 산꽃과 함께 걷는 건강한 축제로 추진한다”며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꽃축제가 열리는 군북면 보곡산골은 보광리, 상곡리, 산안리 마을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지어졌으며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산꽃들을 지천에서 볼 수 있다.
 
 
788 충남 공주시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5월 5~7일 개최 2023/04/12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5월 5~7일 개최 
- 한반도 최초의 구석기 유적, 석장리에서 떠나는 시간 여행 -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석장리 탐험가! 구석기 모험기’라는 주제로 구석기 문화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구석기인이 되어 다양한 구석기 체험과 전시,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낮 시간대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대신 야간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가장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은 대표 프로그램인 ‘구석기 퍼레이드’로 코로나19로 한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전문 연기자를 참여시켜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석기 사냥픽’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올림픽 경기처럼 구석기 시대의 소품과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경기를 잔디밭에서 맘껏 뛰며 협동 능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 

석장리박물관 잔디광장에서는 구석기를 테마로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석기 체험이 펼쳐진다. 뗀석기와 나무를 엮어 멋진 사냥도구인 ‘돌창’을 만들어보거나 다양한 재료로 불을 지펴보고 가죽벽화 그리기, 흑요석 석기 만들기, 구석기 사냥꾼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매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구석기 음식나라’에선 고기 꼬치,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직접 구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구석기 사냥꾼 활쏘기 체험과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막집을 만드는 이색 체험도 펼쳐지고 석장리박물관에서는 ‘선사예술가’라는 주제로 세계 유명 구석기 벽화 특별 전시가 열린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교과서로 막연하게 익히던 구석기 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의 장”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구석기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789 경북 영주시 새로운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도시 전체가 축제장 2023/04/12
새로운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도시 전체가 축제장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주제로 5월 5일~7일까지 개최
도심으로 나온 선비문화축제, 10년 만에 신바람 퍼레이드 선보여
경북도 우수축제 지정…온가족이 함께하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

봄을 맞은 영주시가 축제로 들썩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도시 영주에서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유난히 따뜻한 기온 때문에 예년보다 일찍 꽃들이 만개하면서 봄이 유독 짧게 스쳐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흐드러진 꽃과 선비문화를 즐기며 봄을 만끽해보자.
 
▶신바람 나는 봄 “신바람 난 선비의 외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봄,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영주에서는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앞두고 일찌감치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영주한국선비문화 축제는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될 만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행사인 만큼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하고 펀(Fun)한’ 축제를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춰져 있다.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
축제를 개최하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축제를 좀 더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한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장의 확대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소수서원이 자리한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되어왔지만,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한 모든 이들을 위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을 비롯해 영주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인 서천둔치까지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
 
먼저,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는 장소의 역사·문화적인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선비 시그널 촌’을 마련, 마당극 ‘덴동어미’를 비롯해 거리 퍼포먼스, 마당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선비세상 일원에는 어린이 장원급제, 발자국 런웨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축제 기간 동안 입장료 없이 선비세상의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도심 중심부인 서천둔치에서는 주무대와 4m에 달하는 대형 선비 퍼렛을 연출해 개막식과 축하공연, 교지 퍼포먼스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조선의 판 랜드’를 선보이며, 자유롭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을 운영해 낮부터 밤까지 축제의 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둘째 날인 6일에는 2013년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신바람 퍼레이드가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퍼레이드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난장 형태로 진행되며, 4월 참가팀을 접수해 다채로운 경연과 퍼포먼스로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확대해 봄냄새 물씬 풍기는 영주 도심을 누비며 새로운 추억을 쌓고 생기 넘치는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것들은 유난히 짧게 느껴진다. 아차하면 놓치기 십상인 봄, 영주에서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신바람 난 선비를 만나보자. 

<박남서 시장 인터뷰>
 
“설레는 기대, 독특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설레는 봄이 왔다. 봄의 기운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제격이다. 설레는 봄, 마음속까지 꽉 채울 축제를 준비 중인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봤다. 
 
Q.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의 청정한 자연과 문화의 고즈넉함이 살아 숨 쉬는 영주시는 선비들의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영주시는 이러한 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해 선비정신을 재조명하고 현시대에 필요한 지혜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에게 우리의 문화와 선비정신을 알린다는 데서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축제로 진행되어 많은 아쉬움을 샀던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4년 만에 전면대면 축제로 개최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023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무엇보다 과거와 현대가 소통하고, 세대를 초월해 함께 기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문화는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즐겁고 현대적인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축제장을 도심까지 확대해 접근성을 높여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제를 선보이는 등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Q. 한국선비문화축제 외에도 지역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요?
영주는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종찰 부석사,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선비문화 체험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선비촌과 선비세상 등 축제 말고도 볼거리가 가득한 고장입니다. 지역의 숨은 매력을 선보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행사가 일년내내 이어지도록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5월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 불리는 소백산 자락을 배경으로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5월 27일~28일)를 통해 영주의 아름다운 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7월에는 영주 여름축제(7월 29일~8월 6일)를 개최해 음악공연과 풀파티를 통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10월에는 옛 모습을 지키고 있는 전통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외나무다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무섬마을 일원에서 외나무다리축제(10월 7일~8일)를 개최해 감성 가득한 시간을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인삼 가운데서도 가장 효능이 뛰어나다고 손꼽히는 풍기인삼을 주제로 개최하는 풍기인삼축제(10월 7일~15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영주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을 총망라하는 농특산물 축제(10월 27일~29일)도 개최해 건강한 먹거리를 여러분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내내 이어지는 영주의 다양한 축제와 함께 즐겁고 건강한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790 경남 합천군 다시 돌아온 봄, 합천 황매산 철쭉제 개최 2023/04/12
다시 돌아온 봄, 합천 황매산 철쭉제 개최
- 봄철 전국 대표 관광지로 부상하며 상춘객 “유혹”-

합천군(김윤철 군수)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다시 돌아 온다고 11일 밝혔다.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천상의 화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다시 돌아온 황매산의 봄,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며 상춘객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합천황매산군립공원은 ‘한국 관광 100선’에 2회 연속(‘21년~22년, ’23년~24년) 선정되면서 공식적으로 전국 대표관광지로 인정 받고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특히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들꽃놀이’ 뮤직비디오가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촬영돼 아티스트들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 

▶ 황매산의 봄 선물 언제 가면 만날까?
올해 봄꽃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지난해보다 5일~7일 정도 일찍 개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기상으로는 4월 셋째주에 개화를 시작해 5월 초중순에 질 것으로 예상한다. 합천 황매산 철쭉군락지는 꽃이 피는 시기가 군락지별로 3일~5일 정도 차이가 나며 1군락지에서 4군락지까지 해발700m~900m에 조성돼 있어 축제 기간 언제든 방문하면 황매산이 주는 봄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다. 특히 산철쭉은 새벽에 진하고 생기있는 색을 띠어 휴일 기준 오전 7시 이전에 방문객이 많이 몰려 정상 주차장이 만차 상태가 되니 방문시 유의해야 한다. 
 
▶ 나눔카트 투어, 교통약자도 황매산의 봄을 나누자
교통약자들도 전동카트를 타고 편히 드넓은 황매산군립공원을 누빌 수 있다. 철쭉개화 기간에 40분 내외로 진행되는 카트 투어는 철쭉과억새사이(휴게소 건물) 를 시작점으로 숲해설가의 재밌는 황매산 이야기를 들으며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 7명 이내 소규모 인원만 이용 가능하며, 신청은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http://www.hwangmaesan.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한다. 이용시간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대상은 만70세이상(1952년 이전 출생자), 장애인, 미취학 아동 및 보호자 1인 등이다. 주말 등 공휴일은 휴무며 우천시 취소 될 수 있다.

▶ 황매산 보물 찾고 콘서트도 즐기자
이번 출쭉제에는 진분홍빛 철쭉 사이에 보물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을 예정이다. 4월 29일에는 황토한우가 5월 5일에는 황금철쭉이 숨겨져 있을 예정으로 보물을 찾고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다. 또 5월 2일~3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철쭉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축제 일자별 행사를 알아보고 방문하면 더욱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숲해설과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황매산군립공원의 역사와 자생 식물종 유래 등 숲해설가의 안내를 들으며 황매산을 투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도슨트 투어는 4월 17일~5월 21까지 진행되며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숲해설가 사무실로 전화(055-930-4759) 신청할 수 있다. 숲해설가의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 신갈나무의 이름 뜻 등 황매산의 각양각색 매력을 다 듣고 보면 어느새 황매산의 전문가가 돼 있을 것이다.

▶ ’22년 완공한 무장애 나눔길 ’23년에 주목할 만한 명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 녹색 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황매산군립공원 무장애나눔길이 ’22년 9월말에 준공됐다. 황매산군립공원 무장애나눔길은 9억8000만원(녹색기금 5억8800만원, 군비 3억9200만원)으로 1.43km의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황매산군립공원 내에 산철쭉이 가장 많이 자생하고 있는 제3군락지에 조성돼 경사가 거의 없어 교통약자 뿐만 아니라 합천 황매산 철쭉제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4년만에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황매산의 봄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라며, 봄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에서 글로벌 대표 관광지가 되게 위해 우리 군에서 살뜰히 관리하겠다”며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황매산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