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갈대가 흔들리기 쉬운 이유는 바람의 손을 닮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찌 불지 않을 수 있으랴.
버스를 기다리러 갔다가 반사적으로 다리가 움찔거렸다. 이곳에서 기다리면 버스가 오려나.
돌과 같은 색깔로 낡아가는 나무, 그리고 나무와 같은 색깔로 낡아가는 돌. 어느 곳 하나 정갈하지 않은 곳이 없다.
상상력이 상상력을 낳는다. 무당벌레 아래로 미끄러지며, 산의 단면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한 발 겨우 내딛을 공간을 밟고서, 행여 빠지진 않을까 균형을 잡으며 그쪽으로 간다는 것은 별 것 아니지만 대단한 용기가 필요해.
길을 따라 쳐진 울타리가 마치 이곳을 벗어나지 말라는 것 같다. 이미 수많은 그림자가 울타리를 넘어갔는데도.
사람의 손길이 닿았음에도 이렇게나 아름답다. 이해하고 어우러지는 일은 어느 순간에나 멋진 일.
서툴게 장식된 서툰 손길들. 서툰 체 다가서 추억 한 장을 걸어두고 간다.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