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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 경북 경주시 국내‧외 관광객 발길로 5월 경주 활기 넘친다 2023/05/09
국내‧외 관광객 발길로 5월 경주 활기 넘친다 
   
-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황리단길 21만명, 대릉원 2만9천명 다녀가
- 대릉원은 무료입장과 미디어아트쇼 계기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대릉원 활성화 계기로 시내 전역으로 확장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다시 눈에 띄게 늘어나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날을 포함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황리단길 21만명 △대릉원 2만9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기간 내 △동궁과월지 2만명 △첨성대 1만1천명의 방문객 발길로 주요 관광지가 붐볐다.

이처럼 대릉원 등의 중심상가 일대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지난 4일부터 대릉원 입장료가 전면 폐지되고, 천마총 발굴 50년을 기념해 ‘2023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6월 4일까지 한 달 간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릉원은 신라 왕족고분 유적지로 지난해 방문객만 132만 9114명으로 집계되는가 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이었던 2021년에도 108만 1410명이 입장할 만큼, 경주를 대표하는 사적지다. 

행사 기간 동안 고분군의 구조적 특징을 있는 그대로 살리면서 미디어파사드와 사운드앤드라이트(소리와 빛)쇼, 움직이는 그림자(키네틱) 연극, 라이트 스펙터클과 증강현실(AR)존 등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는 역사문화유적지와 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어가고, 행사 기간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빛과 영상으로 대릉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황리단길은 핫(hot)하다 못해 경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골목마다 명품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 개성 있는 식당 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시는 이번 미디어아트쇼를 계기로 대릉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리단길에 집중돼 온 경주 관광 외연을 시내 전역으로 확장 시킨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대릉원 무료개방에 맞춰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중심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금리단 기념품 증정을 비롯해 상점 개별 할인 또는 기념품을 지급하는 ‘경주중심상권 동행’ 행사를 펼쳐진다.

더불어 이달 27일은 중심상가 골목야시장인 ‘불금예찬’ 이 본격 개장한다. 지역 상인들이 나서 경주만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무료 공예 체험, 버스킹 등도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 무료개방은 지역 중심상가 활성화는 물론 경주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며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대릉원 및 첨성대 인근을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원도심 부활의 터닝 포인트 되고 관광 일번지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672 경남 하동군 향기따라 꽃천지 하동 북천 1억 송이 꽃양귀비 2023/05/09
향기따라 꽃천지 하동 북천 1억 송이 꽃양귀비
영농조합법인, 19∼29일 제9회 꽃양귀비 축제 개최…13일부터 사전 개방
 
  코스모스·메밀꽃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가을 축제장인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 꽃양귀비가 이상기후로 인해 일찍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붉은 자태를 한창 드러내고 있다.

  하동군은 해 질 녘 석양의 노을을 옮겨 놓은 듯 1억 송이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들판을 수놓는 오는 19일∼29일 11일 간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제9회 꽃양귀비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개화가 1주일 가량 일찍 시작돼 유료화 구간 행사장은 오는 13일부터 사전 개방한다. 입장료는 1인 1000원이다.

  경관보전 직접지불제에 따라 가을철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3년 민간주도형 축제로 완전 전환돼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이 주최·주관한다.

  ‘꽃길따라 향기따라 꽃천지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꽃 단지를 비롯해 악기연주․축하공연 등의 무대행사, 전국관광객 장기·노래자랑, 팔씨름왕 선발대회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직전 들판을 붉게 수놓은 축제의 주인공 꽃양귀비 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유채꽃, 하얀․분홍빛 안개초, 수레국화, 유럽․아메리카 양귀비, 수국, 미니다알리아, 연꽃정원, 이색꽃밭도 조성되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꽃구경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행사도 축제 기간 매일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첫날에는 고향역 색소폰 연주와 풍물공연, 초청가수 장현주와 서우의 축하공연으로 첫날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은 전국관광객 장기자랑, 팔씨름 선발대회, 왕소연·한길 등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일요일인 다음 날은 전국관광객 훌라우프 왕 선발대회와 황인아·문주리 등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된다.

  이후에도 매일 초청가수 공연, 전국관광객 노래자랑, 고고장구 공연, 전국관광객 ○×퀴즈, 어린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즐길 수 있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힐링 걷기도 할 수 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관광객이라면 자동차로 15분 거리인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하동세계茶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하동야생차의 매력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하동 플라이웨어 케이블카를 탑승해 금오산 정상에서 청정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도 좋다.

  법인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개화가 빨리 진행돼 현재 꽃이 50% 가량 피었다. 코로나19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지는 행사라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형형색색의 봄꽃에다 신명나는 무대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673 경기 안산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일 화려한 개막…‘관점의 전환·시민 서사’에 주목 2023/05/04
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일 화려한 개막…‘관점의 전환·시민 서사’에 주목
명실상부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 축제 기간 안산문화광장 교통통제 유의
‘안전과 시민참여 강조’이민근 안산시장,“관객에 즐거움과 행복 선사”

5월 5일 어린이날, 누적 관객 수 6,000만 명을 자랑하는 안산의 대표 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화려하게 개막한다. 

오는 7일까지 사흘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서울거리예술축제 감독을 역임한 윤종연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아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과 공공 공간을 통해 드러나는 시민의 서사에 주목한다.

■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도심 속 퍼레이드 펼쳐진다

어김없이 돌아온 봄. 그리고 봄의 막바지를 물들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올해 축제는 5일부터 시작되며, 오후 7시 개막 공연(꽃힌 춤, Dance of Flowers)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개막공연으로 시민참여 커뮤니티 댄스가 펼쳐진다.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인 ‘앰비규어댄스컴퍼니’와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가 함께 참여해 풍미를 더한다.

아울러, 각자의 관심사를 나누고 행동하는 ‘광장의 대화’, 시민과 연출가가 협업해 안산의 서사를 담은 공연을 만드는 ‘시민의 서사’, 음식을 통해 각자의 기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맛을 탐색하는 ‘안산식탁’ 등 다양한 형식의 다채로운 시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9개국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들로 구성된 44개 참가작을 선보인다. 광장 곳곳에는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거리미술도 마련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공연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도 준비했다. 

화려한 폐막공연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은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에 터를 잡은 사람들, 안산으로 이주한 사람들, 이주에 이주를 거쳐 정착한 사람들에 대한 서사를 다룬다. 

축제의 마지막은 화려한 폐막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nsan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국제거리극축제 개최에 따라 4일 오전 00시부터 8일 오전 5시까지 안산문화광장 홈플러스 사거리부터 AW웨딩 컨벤션 사거리 양방향 진입 도로는 통제되며, 이 구간을 지나는 일부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 중 폭우 등으로 일부 공연이 취소될 수 있어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연 취소 및 일정 변경 여부 등을 확인 후 관람해야 한다. 

이민근 시장은 “올해는 4년 만에 마스크 없이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을 담보하고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국제거리극축제(Ansan Street Art Festival)

앞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로 안산 도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공연예술축제다.

안산의 거리와 광장을 무대로 연극, 퍼포먼스, 음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펼쳐지며, 거리극을 통해 도시민의 이야기를 예술 공연으로 풀어낸다.

그간 국내 거리예술축제를 이끌어 온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뛰어난 완성도와 높은 시민참여도, 예술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등 다양한 도시의 거리예술축제에 영감을 주고 있다.
674 경북 “5월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관광은 경북으로” 2023/05/04
“5월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관광은 경북으로”
경북도, 시군 공무원이 추천하는 5월 관광명소
-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에서 경북농특산물 구입하면 버스임차료 최대 80만원 지원 -
- “버스타고 경북관광”으로 봄의 절정 5월의 경북을 맘껏 누리세요! -

경북도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시군공무원이 전하는 5월 경북관광명소를 추천하고, 「5월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전하고 관광은 경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버스타고 경북관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소개할 관광명소는 성주 성밖숲이다. 5월 성밖숲에는 300~500년생의 왕버들나무 52그루가 장관을 연출하고, 5.18~21일까지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개최되어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역사와 전국 최대생산 성주참외를 만끽할 수 있다.

다음 추천지는 의성 조문국 사적지다. 금성면에 크고 작은 370개의 고분들이 장관을 연출하는데, 5월 중순에는 5천500㎡ 규모에 1만4천그루의 작약이 만개해 그 정취를 더한다. 고분군 사이로 펼쳐진 붉은 작약밭을 걸으며 인생샷으로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철의 도시 포항에는 국내 최초·최대의 롤러코스터를 닮은 웅장한 스틸트랙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가 볼거리다.

포항 환호공원 내 길이 333m 철제계단 717개 위를 걸으면서 포항의 아름다운 도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개장 11개월 만에 체험객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핫플로 떠오르며 이제는 세계적 핫플로 발돋음을 꿈꾸고 있다.

또 예천 회룡포마을에는 유채꽃, 청보리, 튤립과 팬지 등 봄꽃들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군데군데 포도존에서 인생샷을 남기며 회룡포 전망대에서 마을 전체를 한 눈에 보는 것도 재미요소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관광명소는 영덕 블루로드다. 4개 코스 64km에 이르는 쪽빛바다를 배경으로 영덕의 맛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로드로써, 정형화된 데크길 보다는 해안의 기암괴석을 가로질러 가는 천연 그대로의 바닷길이 트레킹족들에게 인기다.

특히, 해맞이 공원과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경정리와 죽도산 전망대를 이르는 코스는 수려한 경관으로 탐방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5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달을 맞아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관광은 경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서 경북 농특산물을 구입하면 경북관광 버스임차료를 최대 80만원 지원한다.

경북을 제외한 타 시도 기관·단체·여행사(모객)에서 단체 30명(외국인포함) 중 20명 이상이 각 2만원 이상 사이소에서 구매하면 지원 받을 수 있고, 기간·단체의 경우 대표자 1명이 일괄 40만원 이상을 구매해도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플랫폼을 확인하거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내관광팀(054-740-7263)에 문의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5월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전하고, 경북으로 관광 오셔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5월 꼭 가봐야 하는 경북의 관광명소를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675 대구 계절의 여왕 5월 대구 축제들이 모였다 2023/05/04
계절의 여왕 5월 대구 축제들이 모였다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봄 시즌 축제 개최
▸ 5.12.(금)~21.(일) 파워풀대구페스티벌, K-트로트 등 다양한 축제 열려
▸ 이월드, 스파크랜드, 대구로 할인 등 다양한 시민 혜택

지역을 대표하는 7개 축제가 모인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가 5월 12일(금)부터 5월 21일(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대구생활문화제’, ‘대구탑밴드경연대회’, ‘대구국제음악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악제’,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 등 흥겨운 축제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구광역시는 축제의 외연 확장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제고하기 위해 산발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를 통합한 ‘판타지아대구페스타’를 봄, 가을에 집중개최하고 있다.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는 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로 서막을 연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국내·외 전문 퍼레이드 팀의 화려한 공연이 도심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축제로 올해는 시민 주도로 개최돼 기획, 운영, 퍼레이드 등에 14천여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2일(금) 전야제를 시작으로 14일(일)까지 국채보상로 일원(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에서 국내·외 80여 개 팀의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 시립예술단을 포함한 80여 개 전문공연팀의 거리예술제, 각종 전시·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시민문화제, 전국사진경연대회와 70여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는 ‘생활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5월 13일(토) 2·28기념중앙공원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는 ‘비상, 대구 미래의 빛’을 주제로 대구 미래 성장 이미지를 표현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축제는 5월 13일일(토), 14일(일) 양일간 행사구간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심야 시간대 앰프를 사용하지 않는 공연과 거리영화 등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선보인다.

5월 19일(금)부터 6월 5일(월)에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주관하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DIMF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로 창작뮤지컬 육성, 글로벌 작품 초청 등을 통해 뮤지컬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작 ‘9 to 5’(영국)는 직장에서의 차별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위트 있게 그려내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팝의 여왕 ‘돌리 파튼’이 직접 작사·작곡해 영국에서만 백만 명 이상이 관람한 화제작이다. 이 밖에도 DIMF가 뮤지컬 ‘투란도트’에 이어 직접 제작에 나선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를 비롯해 19편의 국내·외 작품이 무대에 오르고, ‘스타데이트’, ‘열린뮤지컬 특강’, ‘딤프린지(거리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장이 펼쳐진다. 

5월 13일(토)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대구 청소년 및 청·장년층 아마추어 밴드들이 참가하는 ‘대구 탑밴드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예선을 거친 지역 밴드 20개 팀의 수준 높은 경연과 함께 국내 대표밴드인 ‘부활’, 90년대부터 대구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활동하고 있는 ‘밴드 아프리카’의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5월 16일(화)부터 19일(금), 21일(일)에는 (사)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에서 주관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 ‘대구국제음악제’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에서 열리며, 오케스트라 연주뿐만 아니라 재즈 그룹 ‘펄스’와 성악 그룹 ‘아트메이트’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5월 20일(토)부터 21일(일)에는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국악경연대회 ‘대구국악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악, 판소리, 무용연희, 민요병창 4개 분야로 진행된다. 

5월 20일(토) 오후 7시에는 김호중·김희재·박서진·영탁·장민호·장윤정·주현미 등 화려한 라인업의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트로트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편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기간 동안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대구 이월드, 스파크랜드 이용료 할인 혜택의 경우 각 50%로 주요 7개 축제 현장에서 할인 쿠폰을 배부할 예정이고, 축제 기간에 ‘대구로 택시’ 이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일 300명을 추첨하여 2천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도심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5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동성로 28 아트스퀘어, 코오롱 야외음악당 등에서 시민들을 위한 ‘오페라프린지’,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 등 다양한 야외공연을 준비 중이다.

그 밖에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 기간 중 동성로 일원에서는 ‘동성로축제’, 수성못 일원에서는 ‘수성못뮤지컬프린지 페스티벌’, 달서구 일원에서는 ‘선사문화체험축제’, ‘장미꽃 필 무렵’ 등 다양한 축제가 도심 곳곳에서 개최되며,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https://fantasiafestival.or.kr),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월은 축제의 달로 ‘2023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시즌 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함으로써 시민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676 부산 해운대구 2023 해운대 모래축제 5월19~22일 2023/05/04
2023 해운대 모래축제 5월19~22일
4년 만에 해외작가 참여… 테마파크형 샌드랜드 축제 


 
‘2023 해운대 모래축제’가 5월 19~22일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해운대광장에서 펼쳐진다.
구남로 해운대광장에는 에펠탑, 대관람차, 증기 기관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봄 향기가 가득한 꽃으로 엑스포 정원이 꾸며져 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분수쇼를 감상하며 걷다 보면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 있는 캐스터가 신나는 동작과 댄스로 호응하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7시 뮤지컬 형식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출신 육중완 밴드 공연에 이어 10분 가량의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5월 20·21일에는 ‘플라이 보드쇼’와 야간에는 스트릿댄스, 가수 윤딴딴 공연, 추억의 레트로 콘텐츠 ‘대학가요제’를 비롯한 각종 무대공연을 준비했다.
이 외 키즈 모래놀이터, 모래바다 보물낚시, 샌드보드, 해외작가와 모래작품도 함께 만들고 기념사진 촬영도 하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해외작가들이 제한시간 10분 안에 각자의 실력을 뽐내고 관객의 투표로 우승자를 뽑는 ‘스피드 모래조각대회’ 등 모래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한 엑스포 유치 염원     메시지를 담은 샌드전망대.
해외작가 참여 ‘세계모래작품전’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해외작가들이 국내로 입국하지 못해 국내작가 중심으로 모래작품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해외작가 8명과 국내작가 3명이 수준 높은 세계모래작품을 선보인다.
‘2030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를 주제로 엑스포의 미래와 도전, 생태자연과 기술의 조화에 관한 14개의 모래작품을 제작한다. 전화기의 진화, 미래과학의 변천, 생태자연 등 엑스포의 역사와 미래 도전에 관한 작품들을 비롯해 ‘돌아와요 부산항 엑스포 월드’, ‘부산에 유치해, 외계 생명체의 해운대 출몰’ 엑스포 유치홍보대사인 ‘BTS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래작품 속에서 부산의 마스코트인 부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모래작품은 축제가 끝난 후 6월 6일까지 전시해 엑스포 유치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래로 표현한 엑스포 유치 열망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엑스포 유치 염원 메시지를 담은 대형 샌드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높이 7m, 길이 30m, 계단을 따라 모래작품 위를 걷고, 바다와 모래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8시에 운영한다. 5월 19일 오후 6~7시에는 요트퍼레이드를 진행하여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역대 개최국의 정보를 담은 ‘엑스포 마블’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677 강원 삼척시 천만송이 장미의 대향연! 2023 삼척 장미축제 20일 개막 2023/05/04
천만송이 장미의 대향연! 2023 삼척 장미축제 20일 개막

-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
  ☞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프로그램 마련

□ 천만 송이 장미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삼척시 대표 꽃 축제인 ‘2023년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 5월 20일 14시 ‘천만 송이 장미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이날 19시부터는 개막식과 가수 오유진, 박상민의 개막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24일까지 관내 학생, 시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를 비롯하여 지역 예술인 공연인 ‘삼척 가수시대’, 시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런(RUN) 퍼레이드, 신청곡을 사연과 함께 플레이해주는 ‘내 인생의 주제곡’, 버스킹 공연,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그리고 봄과 장미꽃에 어울리는 공연으로 구성한 ‘로즈 콘서트’가 5월 21일부터 5월 24일까지 19시에 진행된다. 5월 21일에는 가수 양다일과 린, 5월 22일에는 윈썸 밴드의 공연이 있고, 5월 23일에는 뮤지컬배우 박유겸, 윤지인의 뮤지컬 콘서트, 5월 24일에는 가수 이희주의 디즈니 OST 콘서트가 각각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 또한,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회전그네,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 이밖에 시는 장미 꽃말과 봄 관련 감성 문구가 적힌 배너 현수막을 행사장 가로등에 걸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빛나는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 삼척시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삼척 장미축제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678 충남 서천군 5월 가정의달‘종합선물세트’서천군엔 다이쏘! 2023/05/04
5월 가정의달‘종합선물세트’서천군엔 다이쏘!

봄날의 햇살과 함께 가족 간의 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5월 가정의달이 찾아왔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기념일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가정이 서서히 많아짐에 따라 산 넘고 바다 건너 ‘5월 종합선물세트’ 서천군을 소개한다.

먼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 가운데 비인면에 위치한 선도리갯벌체험장이다. 선도리갯벌체험장은 하루 최대 2500여명이 방문하는 서천의 대표적인 체험마을로 성인 8천원, 학생 4천원의 체험료로 조개잡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인근 선도리 해안공원과 캠핑장, 민박 시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다. 특히,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려 걸어 들어갈 수 있는 ‘하트섬’ 쌍도 탐방은 많은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5월 서천군은 축제로 가득하다.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서면 마량진항에서 열리는 광어도미축제에서부터,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장항항 물양장에서 열리는 꼴·갑축제까지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중 맨손잡기 체험은 어른·아이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다.

더불어, 서천군에는 피톤치드가 풍성한 치유의 숲, 희리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치유의 숲’은 호수와 송림이 어우러진 65㏊ 규모의 숲으로, 숲속 나무들은 보통 50년에서 100년의 수령을 자랑하며, 생애주기별 맞춤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유아숲체험원 조성으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또한, 바로 옆에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사시사철 푸르름이 가득한 해송 숲으로, 쉬운 등산코스와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산림 휴양을 즐기는 데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을 추천한다.

장항송림산림욕장은 소나무의 피톤치드와 서해안의 바다내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식재한 맥문동은 8월 말 보라색 물결로 장관을 이뤄 매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오는 8월 ‘제1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천군에 방문하셔서 온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679 경기 양주시 양주시,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막 D-3… 양주 대표 축제로 나아가다 2023/05/03
양주시,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막 D-3… 양주 대표 축제로 나아가다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 주제… 5월 5일부터 7일까지
▲ 태조 이성계 어가행렬, 무형문화재 공연 등 이색볼거리 풍성

 쉼(休)과 치유(Healing)를 통해 시민 감동을 선사하는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막이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태조 이성계의 치유의 궁궐’ 양주 회암사지를 무대로 열리는 가운데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즐길거리로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를 부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한 듯한 왕실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과 연계한 맞춤형 체험활동, 지역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모두 갖추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 초점을 맞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시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옥정중앙공원에서 ‘조선왕가의 산책’을 모티브로 설치한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개막 첫날에는 태조 이성계가 살아생전 치유 궁궐로 활용했던 양주 회암사지 행차를 꾸민 ‘태조 이성계 어가행렬’를 옥정지구 시가지에서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양주목사로 분장한 강수현 시장이 어가행렬을 맞이하는 ‘양주목사의 환영마당’, 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며 지역의 번영과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공식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인 6일에는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회암사 문화재 퀴즈대회 ‘청동금탁을 울려라’, ▲창작 가족코믹연극 ‘영웅불패’ 등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이 열린다.
 
 이어 7일에는 시민 한복모델 선발대회, 시민예술단과 초대가수가 함께 꾸미는 힐링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즐길거리가 가득한 상설 부대 행사로 ‘태조 이성계의 병영체험’,‘저잣거리 체험, 고고학 체험 등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방문객을 위한 119 소방안전 체험, 식품왕관만들기 등 공연, 전시, 체험, 부대 프로그램이 다양한 체험과 힐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양주에서 생산한 오이, 토종꿀, 건여주, 목이버섯, 야생두릅 등 지역특산품 판매장이 열려 농업인 판로 확보와 수입 증대로 연계될 수 있는 수익형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회암사지에서 숨쉬고 있는 역사와 스토리가 있는 축제이자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참여형 지역 대표 축제로 진행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사문화도시 양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자리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규모를 키워 발전된 모습의 축제로 준비한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680 경남 하동군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2023 토지문학제 개막 2023/05/03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2023 토지문학제 개막
하동군, 5∼7일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문학·경연·공연·체험 등 30개 프로그램

  ‘천년의 차, 천년의 문학’을 주제로 한 2023 토지문학제가 오는 5∼7일 사흘간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된다.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호)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토지문학제는 200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2회째를 맞았으며, 문학수도의 명성과 <토지>의 문학적 위상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학제는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전국 차(茶)시 낭송대회, 차(茶)시 전시회, 울타리(문고리) 차(茶)시화전, 황기모 작가 차밭 사진전, 차와 문학을 주제로 한 문학특강, 차실 운영 등 다양한 차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학제 첫 프로그램은 박경리 소설가 타계 15주기를 맞아 기일인 5일 오전 10시 30분 작가의 동상 앞에서 올해 첫물 녹차를 작가의 영전에 바치는 ‘추모 헌다례’로 시작한다.

  본격적인 행사는 5일 오후 2시 소설 <초의>를 쓴 한승원 소설가의 ‘차와 문학’ 특강으로 시작해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평사리문학대상과 청소년문학상, 하동문학특별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평사리문학대상에는 소설 부문에 윤복순(55·서울)씨와 유국환(62·경기 부천)씨가 공동 당선자로 선정됐으며, 시 부문은 석종성(67·부산)씨, 수필 부문은 김영욱(56·경기 남양주)씨, 동화 부문은 이미주(38·대구)씨가 각각 선정됐다.

  청소년 문학상에는 수리고 3학년 김주연(경기 군포) 학생이 대상, 동국대사대부고 3학년 박은교(서울) 학생이 금상, 천안월봉고 3학년 전채원(경기 천안) 학생이 은상, 신갈고 2학년 이은솔(경기 용인) 학생이 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하동문학 특별상은 소설 <토지>를 마당극으로 각색해 하동을 널리 알린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6일에는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치러지는 ‘토지백일장’,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어르신 백일장’, 다문화 가족이 함께 쓰는 ‘다문화 토지백일장’이 오전 10시 30분 동시에 치러지고 오후 2시경 시상식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전국의 시낭송가와 애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차시(茶詩) 낭송대회’가 오전 10시 치열한 예선을 시작으로 오후 1시 결선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그밖에 전국 문인들의 차(茶) 시화집 <문학, 찻잎 뒤에 숨다> 발간, 차시 시화전, 차 디카시 전시회, 차밭 사진 전시회, 소설 <토지> 속 명문장 전국 예쁜 손글씨(캘리그라피) 공모 등 차와 관련된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소설 <토지> 속 경구 쓰기 부채전,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하동 청년들로 구성된 이런협동조합과 하동문인협회의 차실 운영 등 체험·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서은영 소리꾼의 판소리, 경담문화 박순희 대표의 시낭송, 시 노래 가수 남미경씨의 공연, 큰들의 마당극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학제를 준비한 김남호 위원장은 “매년 10월 둘째 주 열리던 토지문학제가 올해는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맞춰 시기를 앞당겨 개최하게 됐다”며 “문학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고 많은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 축제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문학수도이자 <토지>의 배경에 걸맞게 박경리 선생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평사리 너른 품에서 문학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