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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1 경남 창원시 골목따라 세월따라 켜켜이 쌓인 문화를 만나다 2020/10/08
골목따라 세월따라 켜켜이 쌓인 문화를 만나다
[창원58열전]54번째.마산합포구 문화동
애틋한 모녀간의 정 달래던 만날고개, 근린공원으로 탈바꿈
일제강점기 형성된 신마산의 주거중심지, 근대문화의 보고

 
마산합포구 문화동은 이름처럼 다채로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그 문화들은 옛 마산의 역사와도 일맥상통하는데, 시대가 바뀌어도 쉬이 사라지지 않고 켜켜이 쌓여왔다.
 
문화동이 지금의 모습을 갖춘 데에는 1899년 마산항 개항과 일제강점기의 영향이 컸다. 한반도에 침략한 일본은 문화동 일대를 거주지로 삼았는데, 그때당시 건설된 상가와 일본식 건물들이 지금도 문화동 곳곳에 남아 있다. 러시아 영사관과 일본 영사관도 문화동에 있었고, 옛 마산헌병분견대 건물은 지금도 온전하게 보존돼있다.
 
1912년 건설된 옛 마산헌병분견대는 당시 조선인들을 억압하고, 탄압했던 아픈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다. 역사적‧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5년 등록문화재 제198호로 지정됐고, 지난해에는 창원시가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마산제일여고도 일제강점기 신사가 있던 자리인데, 당시 신사로 오르던 계단이 지금도 그대로다.
 
1930년대에는 문화동 일대가 '사쿠라마찌'라 불렸다고 한다. ‘벚나무 동네’라는 뜻인데, 대곡산에서 합포만으로 이어지는 소하천 양쪽으로 벚나무가 드리워져있었고, 하천의 맑은 물 위로 떨어지는 낙화가 일품이었다고 전해진다. 세월이 흘러도 그 아름다움만은 변함이 없어서 1980년대에는 소하천 다리가 청춘남녀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고, ‘연애다리’라는 이름이 생겼다.
 
마산의 통술 문화도 일제강점기와 연관이 있다. 당시 요정 등에서 일했던 기생들이 해방 후 생계를 위해 부둣가에 좌판을 차리면서 시작된 술 문화다. 5~6만 원 안팎의 기본 술상이 나온 이후 술값만 내면 새로운 안주가 제공되는데 점차 사라져가는 통술문화의 맥을 잇고자 지난해 가을 제1회 신마산 통술거리 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해마다 추석 즈음이면 만날근린공원에서도 한바탕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고려시대에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가 서로 그리워하다 만날고개에서 극적으로 상봉했다는 전설을 기리기 위해 '마산 만날제'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지만, 만날근린공원에 가면 서로를 껴안고 있는 모녀상과 그 전설이 안내되어 있어 애틋했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문화동은 고려시대부터 1899년 마산항 개항, 일제강점기,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쳐 온 마산의 굴곡진 역사를 응축해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골목 따라, 세월 따라 켜켜이 쌓여 있는 그 문화를 만나러, 깊어가는 이 가을에 일부러 찾아가도 좋을 것 같다.
 
3442 대구 중구 김광석길에서 지친 마음 위로 받으세요! 2020/10/08
김광석길에서 지친 마음 위로 받으세요!
- 추석연휴 김광석길 관광객 작년 대비 76% 급증 - 
‣ 청라버스 곰인형, 코로나블루 극복 노랑풍선 등 안심투어로 위로

코로나19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추석연휴 동안 김광석길을 방문한 관광객의 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규모, 초단기 여행을 선호하면서 김광석길 또한 단체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가족 단위의 소규모 나들이객들이 주를 이루어 김광석 길을 찾는 관광객도 급감했다.
 
하지만 이번 추석연휴(5일) 기간동안 김광석길을 방문한 인원은 15,623명으로, 작년 추석연휴(4일) 기간 방문객 8,855명보다 6,768명이 증가했다.
올해 추석연휴가 작년보다 하루 더 길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작년 대비 76%가 급증한 것이다.
 
이번 관광객 급증에 대해 중구청은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야외 관광지라는 점과 중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관광 아이디어 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구 도심순환용 투어버스인 청라버스에 타고 있는 ‘거리두기 곰인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라버스에 타고 있는 곰인형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거리두기’ 어깨띠를 두르고 버스의 좌석 한자리씩 건너 배치해 버스 탑승객들의 좌석 띄어앉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또한 곰인형은 물론 버스 내부도 주기적으로 방역 소독을 실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버스 탑승객은 “일행이 함께 와서 띄어앉기를 하면 왠지 모를 어색함이 드는데, 그 사이를 귀여운 곰인형이 앉아 있어 더 정겹고 자연스러운 거 같다”며 호응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중구청의 ‘거리두기 곰인형’은 지난 6월 골목투어 참가자들에게 양산을 제공해 폭염 극복과 거리두기의 1석 2조 효과를 거둔 ‘투어 속 거리두기 양산’의 2탄인 셈이다.
 
그리고 추석 연휴동안 중구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도록 희망의 메시지가 새겨진 노랑풍선을 나눠주는 「코로나 블루 치유를 위한 작은 관광」행사도 추진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근대복을 입은 골목문화해설사들이 중구의 골목투어 5개 코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를 실시해 관광객들의 안심투어를 유도하고 개별 관광객들에게 ‘근대로의 여행’을 안내하는 등「먼발치 지켜주는 안심투어」를 시행한 것 또한 관광객 증가에 일조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구청은 이번 추석연휴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골목투어를 할 수 있도록「먼발치 지켜주는 안심투어」와 코로나블루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노랑풍선 나눠주기 행사를 연장 시행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안전한 투어를 위해 시설관리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광석 길과 근대골목을 찾아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3443 강원 정선군 정선군, 가을철 민둥산 산행객 안전사고·코로나19 예방 총력 2020/10/08
정선군, 가을철 민둥산 산행객 안전사고·코로나19 예방 총력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로서 가을 억새 산행지 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 유명한 민둥산 가을 산행객들의 안전사고와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서는 9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할 계획이었던 민둥산 억세꽃 축제를 코로나19 지역 감염 차단 및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전군민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정선 민둥산은 가을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지난해 30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민둥산을 찾았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억새, 석양에 빛나는 금빛 억새, 달밤에 흔들리는 솜털 억새, 사진으로 담는 하나하나의 풍경이 예술작품이 되는 강원 정선 남면 민둥산에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오는 11월 8일까지 주자장 3개소, 안내소 2개소, 화장실 3개소 등에 기간제 근로자 15명을 배치해 산행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한줄로 산행하기, 음식물 섭취 자제하기 등 안전사고와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등산로 입구에서는 방문 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등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화장실 등 공공 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매일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화장실, 쉼터 등과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하거나 산행시 로프 등 손잡이를 만지면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장갑 착용 및 개인용 손 소독제 준비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 등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또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안내와 함께 화장실과 등산로 청소는 물론 쓰레기 분리수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 별송)
 
민 둥 산
 
강원 정선 남면에 위치한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서 가을 억새 산행지 이자 국내 대표 철도관광 산행지로 유명하며, 해발 1,119m로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약 20만 여평의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덮여 있어 은빛과 황금빛 물결이 가을바람과 함께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전국 최고의 힐링 산행지로 많은 산행객들이 찾고 있다.
 
강원 정선 민둥산은 가을이면 은빛과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민둥산을 찾는 산행객들에게 힐링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민둥산 억새는 오전과 오후 가을 햇살을 받으며 은빛으로 해질녘에는 석양과 함께 황금 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산행객들을 유혹하며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가을 억새꽃이 연출하는 은빛과 황금물결의 황홀한 장관을 눈으로 보고 몸과 마음으로 느끼며 힐링을 즐기기 위해 기차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및 연인, 친구, 모임 등 민둥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30만 명에 달한다.
 
민둥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총 4개 코스가 있으며, 남면 증산초등학교를 출발해 쉼터를 거쳐 정상에 이르기까지 2km(1시간 30분)코스와 능전마을을 출발해 발구덕을 지나 정상까지 3.3km(1시간 20분) 코스를 이용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한다.
 
또한 화암약수~구슬동~갈림길~정상까지 7.1km(6시간 30분), 삼내약수~삼거리~정상까지 3.5km(2시간) 코스가 있다.
 
3444 경기 연천군 연천군, 재인폭포 100만송이 국화전시 이달 13일 개시 2020/10/07
연천군, 재인폭포 100만송이 국화전시 이달 13일 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 재인폭포에서 개최 -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일의 명소인 재인폭포에서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국화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화전시는 4,400여 점의 화분으로 100만송이 이상의 대국, 소국 등이 새로 단장한 재인폭포 인근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연천역 급수탑, 두루미, 한반도 지도, 소망탑 등 연천의 랜드마크적인 조형물과 각종 인기 캐릭터 등 100여 점의 조형물과 200여 점의 분재 등은 재인폭포와 보개산 지장봉 가을정취와 어우러져 압도적인 가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화전시가 열리는 재인폭포는 2017년부터 약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본격적인 생태공원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버스 25대, 승용차 14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폭포를 둘러싼 2.5㎞의 탐방로, 길이 80m, 너비 2m의 출렁다리 등 관광 기반시설이 이달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군은 특히 이번 국화전시에 맞춰 재인폭포 출렁다리를 먼저 개장하고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할 관광객을 대비하여 철저한 방역 계획을 세우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인폭포는 1800년대 쓰여진 연천군지에서도 명승지로 쓰여 있을 정도로 오랜 세월 연천지역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장소로서 올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데도 크게 기여한 대표적인 지질명소이다. 재인폭포는 화산분출로 만들어진 현무암 주상절리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확인할 수 있고 경관이 수려하며 어름치, 분홍장구채 등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올 10월 말 관광기반 시설이 완료되면 교육 및 관광명소로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은 지난 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2관왕과 DMZ평화의 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가 조성됨에 따라 이번 재인폭포 국화전시는 ‘2020~2023 연천 방문의 해’의 원년으로서 연천 방문의 해를 시작하는 좋은 출발로 여겨진다”며 앞으로 연천군 관광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화전시 기간 중에는 폭포주변으로 연천의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전시, 한탄강 주상절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유네스코 카약 무료 체험교실도 개최된다. 또한 연천군 농특산물과 지질공원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작은 로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3445 경기 의왕시 한글이 모락모락 2020 갈미한글축제 개최 2020/10/07
한글이 모락모락 2020 갈미한글축제 개최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각 참여기관 개별개최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한글이 모락모락 2020 갈미한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갈미한글 축제는 한글을 매개로 2014년부터 매년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축제의 전 과정이 의왕시의 대안학교, 작은도서관, 학습마을, 마을공방, 생협 등의 주민 주도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축제이다.
 
올해 개최하는 한글축제 또한 대면과 온라인 방식을 병행하는 행사라는 새로운 방식의 축제를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며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갈미한글축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예년과 달리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하지 않고 각 참여기관에서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손글씨로 배지만들기’,‘한글호패만들기’,‘살랑살랑 사진자랑’,‘배길백일장’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각 참여기관별로 준비되어 있다.
 
김상돈 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비록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심신과 가정에 희망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0 갈미한글축제와 관련한 상세 프로그램 및 일정은 갈미한글축제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3446 충북 영동군 감고을 영동, 지역 곳곳마다 연주황빛 물결 2020/10/07
감고을 영동, 지역 곳곳마다 연주황빛 물결
영동의 상징 감나무 가로수, 풍요로움으로 코로나에 지친 군민 달래
 

가을이 깊어지면서 감고을 충북 영동군이 주황빛 감빛으로 짙게 물들고 있다.
 
감나무 가로수 길은 영동의 가을풍경을 더 돋보이게 하는 영동군의 상징이자 영동군민의 자랑거리다.
 
이맘때쯤이면 영동군의 주요도로, 시가지, 농촌마을 곳곳에 심어진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며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주홍빛이 더욱 도드라져 따뜻함과 풍요로움을 더하고 있다.
 
유래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요즘, 군민들을 달래며 특별한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
 
감의 고장의 감나무 가로수길은 가을을 알리는 명물로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로 정평이 나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 자원이다.
 
가을이면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주렁주렁 열린 주황빛 감 아래를 오가며, 특별한 재마와 가을의 낭만을 즐긴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는 지난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영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지난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800여 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규모가 커져, 현재 159㎞ 구간에 1만9,931본의 감나무가 조성돼 있다.
 
영동의 감나무는 영동군 전체를 뒤덮으며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길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영동군은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의 보호를 위해 병해충 방제, 전정작업 등 수시로 생육상태를 확인하며 체계적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감나무 가로수는 감고을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에게는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라며, “영동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인만큼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감고을 고장의 명성을 잇고 감나무 육성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며, 지난 2000년 영동읍 부용리에 감나무가로수 유래비를 건립, 2004년에는 ‘영동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군은 감이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좀 더 오래 이어가기 위해 무단 채취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감나무 가로수를 지키고 있으며 인근 가옥이나 상가, 토지경작자, 마을회관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있다.
3447 충남 부여군 부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비대면으로 만난다 2020/10/07
부여 유네스코 세계유산, 비대면으로 만난다
-2020 부여문화재야행, 모두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대체-
-23일 오후 6시~24일 밤 11시 부여문화재야행 홈페이지, 유튜브로 진행-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부여 문화재야행을 모두 현장 공연이 아닌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펼쳐지는 부여문화재야행은 10월 23일 오후 6시부터 10월 24일 밤 11시까지 부여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부여문화재야행.com)와 유튜브를 통해 정림사지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들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2020 부여문화재야행은 미스터트롯 출신 김경민의 축하공연, 부여출신 뮤지컬 배우 임정모와 국악소녀 김나현의 축하무대, 무형유산 한마당, 백제미마지 탈춤,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러 인파가 모여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대체하여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거 구성했다.
 
우선 ‘부여에서 신동엽 시인을 만나다’는 김응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사전 홈페이지로 신청 받은 참가자들과 함께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모저모 즐겨보는 집 콕 KIT’는 팔찌, LED 머리핀 등 체험물품을 만드는 영상을 찍어 신청자에게 물품을 배송한 후 영상을 올려 체험하게 하는 행사이며, 유튜브를 통해 부여10미 레시피를 소개하는 ‘부여 10미 야시장’, 사전 신청자가 접속해 부여 세계유산 문제를 풀어보는 퀴즈대회인 ‘울려라 부여의 종’ 등 비대면으로 즐기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정림사지 현장에서 직접 문화재야행을 즐길 수 없게 되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행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3448 경북 영주시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10월 9일 개막! 2020/10/07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10월 9일 개막!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풍기인삼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이벤트 진행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오는 10월 9일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개막식은 10월 9일 오전10시 축제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백산 인삼씨앗뿌리기 퍼포먼스’영상을 송출한 후 개막이 선포될 계획이다.
 
개막선포 후에는 영주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예술공연인 ‘덴동어미 화전놀이’와 유명 방송인 장소희와 맹승지가 출연하는 ‘장소희, 맹승지의 극한 알바’ 프로그램을 차례로 방영해 축제를 진행될 예정이다.
 
‘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는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며, 풍기인삼축제 홈페이지(http://online.ginsengfestival.com)와 유튜브 채널(‘2020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는 영주의 대표적인 축제인 풍기인삼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풍기인삼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풍기인삼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번 온라인축제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449 경남 하동군 악양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 2020/10/07
악양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
주말 제20회 토지문학제 개막…체험·참여프로그램 최소화·평사리 문학대상 시상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를 주제로 한 2020 토지문학제가 오는 10·11일 이틀 간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토지문학제는 2001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이번 문학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야외 100인 이하로 진행되며, 군민·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참여 형식의 단위 프로그램을 최소화하면서 시상식 위주로 치러진다.
 
행사는 군민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시 낭송대회’가 첫날 낮 1시부터 열리며, 3시부터는 시 전문낭송가가 박경리 선생의 시를 낭송하는 시낭송 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이어 오후 4시 문학제의 메인행사인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제20회 토지문학제를 기념하는 정호승 시인의 축시낭송과 평사리문학대상 및 청소년문학상, 하동문학상 시상식이 연이어 열린다.
 
올해 토지문학상에는 소설 부문에 최지연(경기 고양)씨의 ‘착장’이 선정되는 등 모두 9명이 수상하며, 전국의 예비문학인의 글 솜씨를 뽐내는 전국 토지백일장 시상식 또한 이날 진행된다.
 
토지백일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공모를 통해 6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 심사 후 행사 당일 시상한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으로는 토지문학제 참여 시인 작품 40여점이 선보이는 울타리(문고리) 시화전과 서예작품 전시회, 시인 이원규의 ‘별천지 하동’ 사진전 등 전시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10월 둘째 주 열리는 토지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과 예비문학인이 만나 교류하고 즐기는 축제이나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축소 개최돼 안타깝한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문학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3450 경남 산청군 산청군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5선 소개 2020/10/07
산청군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5선 소개
나들이객 집중현상 해소 위한 제안
가족단위 소규모 맞춤 야외 관광지
대원사계곡길·남사예담촌·황매산
성철 스님 순례길·동의보감촌 등
 
산청군이 코로나19를 피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안심 여행지 5선을 소개했다.

7일 군은 지역 내 유명 관광지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는 가을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 등 산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서다.
 
‘산청 비대면 여행지 5선’은 다른 관광객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첫 번째는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지리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원사계곡길이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1급수 수서곤충인 강도래와 날도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인 대원사계곡길은 그 자체로 힐링로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의 대면해설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자녀들을 위한 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 제1호 마을로 지정한 전통한옥마을 ‘남사예담촌’은 우리나라 전통고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 의미다.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3.2km에 이르는 토석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81호로 지정돼 있다.

마을 안에는 고택은 물론 국악계 큰 스승으로 손꼽히는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는 기산국악당과 백의종군하는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는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가 있다.
 
매년 가을이면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산청 황매산은 최근 오토캠핑장 등으로 구성된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가 만들어졌다.
 
미리내파크에서부터 산 중턱까지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돼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황매산을 즐길 수 있게 만든 나눔길은 데크길, 흙콘크리트길, 전망데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리내파크에서 출발하면 정상까지 대부분의 구간에 나무 데크 길이 조성돼 있다. 정상부 가까이는 경사가 가파르지만 바로 아래까지는 완만해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
 
신안면~단성면을 잇는 ‘성철스님 순례길’은 신안면 원지마을 대나무 생태숲길과 나무데크로 조성된 양천 생태길, 단성면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 등을 이은 3㎞ 구간이다.
 
이 순례길을 걸으면 겁외사, 성철스님 생가인 율은고거, 경호강, 양천강 등을 감상할 수 있고 겁외사 주변 14만 2000㎡ 규모의 성철공원(묵곡생태숲)도 거닐 수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메카 동의보감촌은 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의 이야기를 품은 왕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118만㎡의 거대한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곳곳에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허준 순례길은 가을이면 예쁜 숲길을 따라 새하얀 구절초 군락지와 함께 해부동굴, 사슴목장 등이 있다. 나무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한편 앞서 경남도는 도내 가을철 비대면 여행지 18선을 소개하면서 산청군의 홍단풍이 아름다운 ‘밤머리재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 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군은 매년 가을이면 매 주말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힐링의 고장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 할 수 있는 야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대면 여행지 5선’을 선정했다”며 “산청을 찾아주실 때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