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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1 | 경기 성남시 | 성남시 수내동 전통가옥 생생문화재 체험 행사 6차례 열어 | 2019/06/13 | |
성남시 수내동 전통가옥 생생문화재 체험 행사 6차례 열어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6월 15일부터 10월 23일까지 분당 중앙공원 안 수내동 전통가옥(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8호)에서 일정별 모두 6차례의 무료 체험 행사를 연다. ‘문화의 숲-휴식의 정원 수내동가옥’을 슬로건으로 한 세 가지 주제의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이 펼쳐진다. 6월 15일, 7월 20일, 8월 17일은 오후 2시~4시 ‘숲 안에서 피우는 꿈’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연다. 문화유산 전문 강사가 30명의 참여 시민에게 수내동가옥의 역사와 의미, 건축적 특징과 가치에 관해 설명한다. 3D펜으로 수내동가옥을 입체적으로 그려보는 행사도 열린다. 9월 28일, 10월 9일은 오후 2시~4시 ‘바람이 부는 숲 안이 좋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옥 전문가와 30명의 참여 시민이 수내동가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수내동에 관한 ○,X 퀴즈 놀이, 농가 체험 놀이, 가족 운동회, 전통차와 다과 시식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23일은 오후 7시~8시 30분 ‘수내 마당놀이’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전문가 강연, 춤, 노래, 재담 등의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수내동가옥 생생문화재 체험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해 마련된다. 각 체험 행사에 참여하려면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로 전화(☎02-2038-8938)하거나 성남 카페(https://cafe.naver.com/sunaedonghouse)로 인터넷 신청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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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2 | 서울 동작구 | 도전하는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동작구, 제2회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 개최 | 2019/06/13 | |
도전하는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동작구, 제2회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 개최
- 21일~23일 3일간 노량진 컵밥거리와 만양로 일대에서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 열려 - - 인생술집, 골목영화제 등 ‘그대는 빛나는 청춘’을 주제로 청년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 노량진 컵밥거리와 만양로 일대에서 ‘제2회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은 노량진 컵밥거리와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2015년 사육신공원 맞은편으로 새롭게 이전 조성된 노량진 컵밥거리는 서울시 갈등해결 우수사례로 선정된 거리가게 정책의 대표적인 모델로,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명소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제안한 시 참여예산사업으로 전문가, 상인, 협치 지원단, 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주관해 축제의 컨셉 및 방향성을 결정했으며, 프로그램 진행도 돕는다. 구는 지난 3월, 상인 축제 참여자 공개모집 및 사업설명회를 갖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지는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은 ‘그대는 빛나는 청춘’을 주제로 ▲문화공연 ▲상가이벤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골목영화제 및 운동회 등 학업과 취업에 지친 청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상가이벤트 중 하나인 ‘인생술집’ 코너에서는 구청장이 직접 멘토로 나서 인생선배로서의 조언과 지친 청년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7월 중에는 주민협의체와 주민참여자를 대상으로 성과공유회를 열고 결과보고 및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체육문화과(☎820-96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허중회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야간난전 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명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지친 젊은이들에게는 잠시라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노량진의 밤, 야간난전을 개최해 지역 주민 5만여 명이 참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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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3 | 강원 삼척시 |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에서 서핑&패들보드를 즐기다 | 2019/06/12 | |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에서 서핑&패들보드를 즐기다
영동권 랜드마크의 대표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젊은 층 핫플레이스를 조성하고자 6월부터 9월 말까지“서핑&패들 스쿨(Surfing & Paddleboard School)을 운영한다. 서핑 스쿨은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 전용 해변에서 만 9세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서핑과 패들 보드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서핑 강습은 비수기인 6월과 9월 오전 10시 30분부터 최대 4회까지 편성되어 운영되며, 패들 보드는 오전 11시부터 최대 4회까지 강습이 진행된다. 극 성수기인 7월과 8월은 강습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약 1시간 30분 지상 강습 및 수중 강습으로 체험이 진행되며, 서핑 강습에 참여하는 고객은 서핑 이론, 패들링 등 안전교육을 받게 된다. 강습은 단품을 기준으로 서핑과 패들 보드를 각각 7만원과 6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리조트 숙박 고객 및 아쿠아월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강습료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리조트 내에 위치한 쏠비치 해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리조트에서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삼척을 찾는 서핑족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쏠비치 관계자는 “해양 관광의 휴양도시, 레저스포츠 삼척의 진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서핑스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명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그리스 해변 위 산책’컨셉으로 환상적인 바다 전망과 어우러지는 호텔 217실, 리조트 492실로 총 709실에 달하며, 지중해풍 아쿠아월드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전용해변은 투숙객들에게 불편함 없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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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4 | 강원 삼척시 | 삼척 도계유리나라,‘도계! 사계! 다시여름!’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 열려 | 2019/06/12 | |
삼척 도계유리나라,‘도계! 사계! 다시여름!’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 열려
삼척시의 대표적인 유리공예 랜드마크인 도계유리나라에서 ‘도계! 사계! 다시여름!’을 주제로 『도계유리나라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시회』가 8월 25일(일)까지 도계유리나라 1층 전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도계유리나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기획전시회에는 국·내외 유명 유리공예 작가 35명이 참가하여, 총 70여점의 화려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전시중이다. 또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외국작가를 초청하여 유리공예 기법 중 하나인 유리 블로잉 시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유리공예 전문작가가 참여하는 기획전시회 및 외국작가 블로잉 시연회 개최로 폐광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더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도계유리나라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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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5 | 충북 영동군 | 걷는 곳곳마다 장미꽃 활짝, 노근리평화공원으로 나들이 오세요! | 2019/06/12 | |
걷는 곳곳마다 장미꽃 활짝, 노근리평화공원으로 나들이 오세요!
충북 영동군의 노근리평화공원이 형형색색 장미꽃으로 물들었다.꽃의 여왕 장미, 향긋한 꽃향기와 오색빛깔 아름다운 자태 뽐내 12일 군에 따르면 계절의 여왕인 5월을 지나 초여름인 6월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장미꽃이 노근리평화공원 곳곳에서 피어나 천상(天上)의 화원(花園)을 연출하고 있다. 올봄 일조량 부족과 낮은 기온 때문에 장미 개화가 평년보다 늦어졌지만, 늦게 봉우리를 틔운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장미정원’은 유토피아 장미원 안대성 대표로부터 장미 1,500주를 기증받게 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꾸미기 시작했다. 지난 60여 년 동안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간직하고, 추모의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노근리평화공원이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통해 많은 군민과 방문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평화와 사랑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약1만3천㎡의 정원에 총 2,600주의 다양한 장미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따뜻한 햇살 가득한 요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미꽃 5만여 송이가 피어나 노근리평화공원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놓고 있다. 공원 내에는 장미정원 뿐만 아니라 연꽃정원, 작약정원, 국화정원 등이 들어서며, ‘사계절 꽃피는 정원’의 위용이 점차 갖춰가고 있다. 올해도 펜지 2만본, 금잔화 4천본을 비롯해 무궁화, 리빙스턴데이지 등의 봄꽃들을 추가로 식재하고 하천 주변으로 들국화와 금계국이 만발하면서 공원이 더욱 풍성해졌다. 현재, 장미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경계석(境界石) 구석구석에 심었던 ‘붓꽃’, ‘사계절 채송화’가 ‘꽃의 여왕’ 장미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미꽃을 비롯해 이러한 다양한 꽃들을 즐기기 위해 주말, 공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노근리평화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인 지난달부터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부쩍 늘고 있으며, 여기저기서 화원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추억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 장미꽃이 만개하여 절정에 달하는 6월중순 공원 전체가 꽃내음으로 가득해졌다.”라며, “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고,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잠시 생각하시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근리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돼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위령탑에서 희생된 피란민의 영혼을 달래는 제69주기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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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6 | 전남 신안군 | 신안군, 섬수국축제 개최 - 싱그러운 초여름, 도초 수국공원에서 힐링하세요 - | 2019/06/12 | |
신안군, 섬수국축제 개최
- 싱그러운 초여름, 도초 수국공원에서 힐링하세요 - 사계절 꽃피는 1004의 섬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도초도 지남리에 위치한 수국공원에서 ‘섬수국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섬수국축제는 10.04ha의 수국공원에서 수수하지만 꽃다발 속 단 한 송이로 주인공이 되는 수국을 주제로 형형색색 다품종의 12만본 200만 송이 수국을 비롯해 애기동백 등 2,100주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꿈과 희망이 있는 Flopia 천사섬’을 슬로건으로 산책로를 따라 형형색색 피어난 수국꽃이 뽐내는 자태를 맘껏 감상할 수 있으며, 수국꽃 압화 체험, 수국꽃차 시음, 수국부케 전시, 천연재료 손수건 만들기, 편백 침향 주머니 만들기, 수국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언플로그 버스킹, 분재전시 등 축제기간 동안 볼거리, 즐길거리 등 풍성하고도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만나게 된다. 다만 개막식 행사는 이희호 여사의 장례가 사회장으로 치러짐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에서 식전 축하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개막식만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하였다. 박영성 섬수국축제추진위원장은 “수국이 꽃피는 1004섬 신안 도초도에서 수국축제를 개최함으로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자긍심을 높이고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화합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섬수국축제가 단순한 꽃축제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의 휴식의 공간으로 계속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신안군의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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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7 | 전남 완도군 | 보길면 여항마을로 바지락 캐러 오세요! | 2019/06/12 | |
보길면 여항마을로 바지락 캐러 오세요!
- 오는 16~17일, 여항마을 대림선창 물양장에서 개최 - 올해로 6년째 실시되는 바지락 캐기 체험 행사는 여항리 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간조 시 넓게 드러나는 마을 앞 갯벌에서 싱싱한 바지락 캐기와 고둥 잡이 체험 뿐 아니라 다양한 게 종류도 관찰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체험 학습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체험에 필요한 호미와 바구니는 마을에서 제공하며, 참가비는 대(大)바구니 2만원, 소(小)바구니 1만원으로 호미는 사용 후 반납하며, 간소복과 장갑, 장화는 필수 준비물이다. 바지락 캐기 체험장은 여항마을 목섬 앞 호안에 바지락 서식지가 있어 물이 들면 잠기고, 물이 빠지면 노출이 돼 풍부한 햇볕을 받아 싱싱하고 알이 꽉 찬 바지락을 품고 있는 곳이다. 또한 갯벌이 많은 곳에서 서식하는 바지락과 달리 황토와 자갈 사이에서 자연으로 번식된 바지락이라 맛이 깊고 풍부하다. 이성용 보길면장은 “관광객들에게 어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마을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항리 부녀회와 협조를 통해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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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8 | 전북 익산시 |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만나는 백제 이야기 | 2019/06/12 | |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 만나는 백제 이야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는 공주, 부여의 백제유적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2015년 7월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주제어는 ‘백제왕도’다. 다시 말하면 백제왕도와 관련된 왕궁과 사찰, 방어시설인 성곽, 왕릉 등 8개 유적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왕궁리유적은 백제 왕궁으로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확인되었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백제시대의 왕궁은 어떠한 모습이었을지, 왕궁 안에서는 어떤 물건을 사용했으며 현재 우리가 사는 모습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열쇠가 바로 왕궁리유적전시관에 있다. # 왕궁리유적 제대로 관람하기 왕궁리유적에 가보면 국보 제289호 왕궁리 5층석탑을 비롯한 유적지 일대와 왕궁리유적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외부 유적지로 먼저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제대로 된 관람을 위해서는 전시관을 먼저 돌아보고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 전시관 안에는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로 나뉘어 왕궁리유적, 왕궁리유적의 백제건물, 왕궁의 생활, 왕궁에서 사찰로의 변화, 백제왕궁 등 5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발굴조사 과정의 사진과 함께 100분의1로 축소된 유적 모형, 출토유물, 유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보조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전시관 내에서 유적에 대한 이해를 하고 외부 관람을 통해 백제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 백제 무왕, 정말 익산으로 천도 했을까? 전시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에 왕궁리유적의 1/100 축소 모형과 함께 주변에 서동과 무왕, 관세음응험기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서동, 즉 무왕이 익산으로 천도하게 된 배경과 관세음응험기의 기록을 이해하고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왕궁으로서의 특징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삼국유사나 익산군지 등의 기록에 의하면 서동은 익산에서 태어나 오금산에서 마를 캐며 살아가다 신라 진평왕의 셋째공주 선화와 혼인했다. 후에 오금산에서 금덩이를 얻은 후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고 인심을 얻어 백제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 왕위에 오른 후 그가 태어난 익산으로 천도하였다는 사실은 관세음응험기에 기록되었다. 관세음응험기는 국내 기록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일부에서 신빙성을 의심하는 경우가 있지만 주요 내용인 제석사 화재 사실과 목탑 아래에 발견된 사리장엄을 보관하기 위해 새로 절을 지었다는 것이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됨으로서 기록의 정확성이 상당부분 입증이 되었으며 이를 통해 백제무왕의 익산 천도설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유적으로 보는 백제 왕궁 왕궁리유적의 발굴조사 결과 왕궁리유적은 백제 무왕의 왕궁과 후대의 사찰유적이 같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궁의 외곽은 폭 3m의 담장이 장방형으로 돌려졌는데, 규모는 약 12만㎡이다. 남측 절반은 왕이 정사를 돌보거나 의례, 생활과 관련된 건물이 배치되었고, 북측 절반은 정원과 후원 그리고 금과 유리를 생산하던 공방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남측은 4단의 동서석축을 쌓아 남측에서부터 정전(正殿), 편전(便殿), 침전(寢殿) 등의 건물을 배치하고 외곽 담장에는 총 7개의 문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왕궁리유적의 백제왕궁은 규모나 공간 활용 방법에 있어서 일반 가정과는 확연이 구분할 수 있고 중국이나 일본의 왕궁과 유사한 배치를 하고 있어서 왕궁과 같은 특수한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고려사나 세종실록지리지 등에서는 왕궁리유적이 마한의 왕궁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발굴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이 마한의 유물이 아닌 백제 후기 유물이 출토되어 마한보다는 백제 무왕의 왕궁으로 보고 있 다. # 유물로 보는 백제 왕궁 왕궁리유적이 백제 왕궁의 흔적이라면 왕궁리유적전시관에 전시된 유물은 백제시대 일반인 보다는 최고 신분계층에서만 사용하던 귀중품으로 백제 왕궁이라는 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유물이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유물로는 수부(首府)라고 도장이 찍힌 기와, 금제품, 유리제품, 중국청자, 전달린토기, 뚜껑이 있는 그릇(완), 대형항아리, 벼루, 변기형토기, 연가 등이다. 수부(首府)는 한 나라의 수도 또는 서울을 의미 하며, 금과 유리는 백제 최고 신분계층에서만 사용하던 최고 귀중품이다. 중국청자는 백제를 대표해서 중국과 교류 사실을 말해주고 있으며, 전달린 토기와 뚜껑이 있는 그릇은 백제에서 가장 좋은 기술과 흙으로 만들어졌다. 벼루는 왕궁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의 기록과 관련이 있으며, 변기형 토기 역시 백제 최고 신분계층에서만 사용 하던 것으로서 백제 왕궁의 흔적이라는 증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고요한 침묵으로 다가와 예술적인 감성과 놀라운 과학으로 감동을 주는 익산 왕궁리유적. 일반인은 물론 역사, 공예, 건축, 토목, 문학 등을 배우는 학생들과 연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유적전시관은 2008년 개관 이래로 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교육장으로 널리 활용이 되고 있다. 또한 출토된 백제기와 만져보기, 관세음응험기 목판찍기, 유물 이미지 스탬프 찍기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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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9 | 서울 마포구 | 홍대 소극장의 재발견… 가족이 찾는 마포구 ‘공연마을’ | 2019/06/12 | |
홍대 소극장의 재발견… 가족이 찾는 마포구 ‘공연마을’
- 홍대, 상수동 주변 소극장들… 인디음악 굴레 벗고 장르 다변화 - - 세대 아우르는 문화 감수성으로 가족단위 관람객 발길 잡아 - - 쇼핑, 클럽 등 젊은 층 놀이터 인식 속 꿋꿋이 ‘공연마을’ 형성 - 홍대와 상수동. 쇼핑과 클럽, 인디음악과 젊음으로 대변되는 이미지만 떠오른다면 아직 홍대와 상수동을 절반만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이 지역에는 이 시대 예술문화의 거울이라 할 수 있는 소극장들이 숨 쉬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엄마, 아빠, 누나, 오빠들이 찾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의 집, 공연의 마을이 형성되고 있다. 십여 년 사이, 홍대 인근은 인디음악 외에도 다양한 공연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한 소극장과 공연장들이 늘어났다. 이제 그 숫자는 20여 개가 넘어 전문 인디음악 공연장보다 배 이상 많아졌다. 이곳에서 35년간 자리를 지킨 소극장 산울림을 필두로 이제 막 새내기가 된 구름아래소극장까지 그 면면도 다양하다. 때문에 홍대, 상수동을 찾았다가 공연을 보기 위해 대학로로 가는 우를 범할 필요는 없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마포구(구청장 유동균)의 작지만 강한 소극장과 공연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정태호소극장(마포구 어울마당로 94-8) 개그연극과 스탠드업코미디를 주로 하는 소극장이다. 100석의 객석에 옹기종기 모여 연극을 보는 가족들을 볼 수 있다. 코미디언 정태호 씨가 연출하고 직접 출연하는 <그놈은 예뻤다>가 매주 금요일 밤 8시, 토요일 오후 3시, 5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 7시에 공연 중이다. ‘어떤 웃음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놨어~!’라고 외치는 듀오스탠드업코미디 <까브라더쑈>도 공연 중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부터 1시간 동안 웃을 수 있다. 고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세 가족이 함께 <그놈은 예뻤다>를 관람한 김유성 씨는 “아이의 꿈이 연기자이고 연애할 때 집사람이랑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던 추억이 있어서 종종 소극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름아래소극장(마포구 와우산로29가길 15) 올해 1월,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30주년 콘서트로 개장한 구름아래소극장도 있다. 3면의 무대에 LED 화면을 채우고 최고의 음향, 조명시설을 갖춰 올 초 개장했다. 시야 방해가 없는 192석의 좌석에 접이식테이블도 설치되어 있어 최적의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구름아래소극장의 백수미 매니저는 “무대와 객석이 매우 가까워 가수의 호흡 하나하나까지 들을 수 있는 공연장이다”며 “외국인들을 위한 넌버벌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스텀프(와우산로21길 20-11) 홍대 앞 놀이터 인근에 위치한 스텀프는 라이브 음악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젊은층 음악에 국한하지 않고 가족 단위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를 하는 곳이다. 6월, 대한민국 대표 포크싱어들과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들이 모여 노래하는 '에프터 포크 나잇'이 예정돼 있다. 포크송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자녀가 함께 관람하기에 더 없이 좋을 공연이다.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에서는 라이브 공연은 물론 이벤트와 워크숍, 파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대관한다.(문의☏02-336-0229) 롤링홀(마포구 어울마당로 35)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공간’을 목표로 1995년 개장해 락과 어쿠스틱, R&B, 댄스,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장이다. 200석의 좌석과 스탠딩 500석의 규모를 갖추고 있고 기술 스태프를 지원하는 대관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 15일에는 90년대 그룹 시나위의 보컬인 김바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밴드 BAADA의 정규앨범 ‘stardust’의 발매 기념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옛 시절 시나위를 사랑했던 관객들이 120분간 스탠딩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예매는 멜론티켓에서 가능하다.(예매 45,000원/현장구매 60,000원) 롤링홀의 강성연 매니저는 “윤도현밴드와 볼빨간사춘기 등이 출연하는 개관기념 콘서트에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다. 연말 파티와 송년회 등 회식 장소로도 대관이 가능해 사랑받는 공연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02-325-6071)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지역의 소극장과 공연장들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창작가들을 위해서는 공연축제인 ‘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 행사를 4월부터 11월까지 홍대 인근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예술인과 소극장들에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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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0 | 전남 곡성군 | 번잡하지 않은 여유 즐기려면 곡성군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딱 좋아 | 2019/06/11 | |
번잡하지 않은 여유 즐기려면 곡성군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딱 좋아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다양한 농촌 체험 휴양마을 선보이며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의 유혹하고 있다.어느덧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전국이 폭염주의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덥다고 실내에만 있기에는 너무나 긴 여름!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시원하고 푸르른 곡성의 농촌 휴양마을로의 여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원한 섬진강의 물소리와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가정마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이들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정마을 주변에는 섬진강 길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자전거를 타기에 좋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운영하는 증기기관차를 이용하여 섬진강의 풍광을 감상한다면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된다. 역동적인 여름나기에도 가정마을은 안성맞춤이다. 섬진강 레프팅과 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걸어서 10분 내외다. 저녁까지 가정마을에 머무른다면 가정역 앞에 있는 현수교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자연과 어울리는 은은한 현수교의 조명과 함께 귀 속을 파고드는 시원한 강물 소리에 몸과 마음이 뻥 뚤리는 시원한 밤을 만끽 할 수 있다. 또 마을이 섬진강을 끼고 형성되어 있는 덕에 몇 걸음만 나가도 참게탕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음식을 쉽게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체험 마을로는 하늘나리가 자생하는 ‘하늘나리 마을’이 있다. 하늘나리는 백합의 일종으로 여름철 높은 산지에서만 핀다. 마을의 이름처럼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하늘나리 마을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산촌과 농촌이 한데 섞여 있기 때문에 다랑이 논에 벼들이 자라는 이색적인 풍경 등 우리네 시골의 원형을 만나 볼 수 있다. 더불어 여름에는 다슬기와 가재잡기 체험을 할 수 있고, 옥수수와 감자를 쪄 먹으며 진정한 시골의 정서에 빠져들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은어를 직접 잡아 구워먹을 수 있는 용암마을도 곡성군의 손꼽히는 체험마을이다. ‘섬진강’의 대표 어종인 ‘은어’는 맑은 물에만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용암마을은 맑은 물에서 은어잡이 체험을 할 수 있고, 덤으로 물놀이까지 할 수 있으니 살아 있는 생태교육과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인근에 위치한 신숭겸 장군의 유적지인 용산재에서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배워볼 수도 있으니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단연 추천할 만한 숨겨져 있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곡성에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우리 고유의 정서를 살린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자연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도 나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맛보기를 바란다.”며 올 여름 곡성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