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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 충남 태안군 “산속 구름 위 걸어볼까”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 마침내 개통! 2023/03/27
“산속 구름 위 걸어볼까” 태안 백화산 구름다리 마침내 개통!
-24일 개통식 갖고 백화산 구름다리 개방, 해발 250m 높이에 총 연장 74m-
-산 중턱에서 탁 트인 가로림만도 조망 가능, 특별한 경험 선사- 


해발 250m의 두 봉우리 사이에서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구름다리가 충남 태안군 백화산에 들어섰다. 

군은 24일 태안읍에 위치한 백화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화산 구름다리 개통식’을 열고 태안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구름다리의 웅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백화산 구름다리는 백화산 정상 아래 두 개의 큰 바위 봉우리인 ‘봉봉대’를 잇는 보도 현수교다. 2021년 7월 첫삽을 떴으며 총 사업비 24억 4700만 원이 투입됐다. 

해발 250m, 지상 19m 높이에 지어졌으며 폭 1.5m에 총 길이가 74m에 달해 동시에 5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바다에 접한 태안군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탁 트인 가로림만과 백화산 자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지어져 다른 어떤 곳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태안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봉우리를 잇는 구름다리의 특성상 타 지역에 비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교량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중장비 진입이 힘든 여건에서 공사가 진행돼 어려움이 많았으나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수교의 구조적 안전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군은 교량 양 끝에 전망대 쉼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부대시설 설치 등 주변 정비도 조속히 진행키로 하는 등 백화산 구름다리가 태안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개통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 구름다리가 조성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천하태안을 포근하게 감싸는 명산 백화산에 자리한 구름다리가 산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872 충남 금산군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5월 1일부터 정기휴무일 ‘수요일→월요일’ 변경 2023/03/27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5월 1일부터 정기휴무일 ‘수요일→월요일’ 변경
효율적 안점점검 시행 및 방문객 관광 혼선 방지 중점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의 정기휴무일이 오는 5월 1일부터 월요일로 변경된다.

금산군은 매주 수요일 자체 안점점검을 위해 운영하던 정기휴무일을 주말 방문객 몰림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자 월요일로 바꿔 추진한다.

또, 전국 주요 출렁다리 및 관내 공공시설 휴무일인 월요일 함께 휴장함에 따라 금산 출렁다리 방문객의 혼선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관광 일정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제원면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고 있으며 인근 원골유원지와 산책로가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개장 후 지금까지 64만 명이 방문했다.

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이달 13일 화장실 1개소를 추가 설치했으며 올해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이달 16일부터 원골인공폭포 운영을 재개하고 봄맞이 볼거리 제공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정기휴무일 및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이다. 하절기(3월~10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 마감은 종료 시각 30분 전이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의 기운과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안전관리는 물론 방문객 편의를 위한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73 대전 중구 벚꽃 휘날리는 테미봄꽃축제 4년 만에 ‘활짝’ 2023/03/27
벚꽃 휘날리는 테미봄꽃축제 4년 만에 ‘활짝’
봄꽃 향기 가득한 테미공원에서 ‘제17회 테미봄꽃축제’ 오는 31일 개최

 대전 중구 대흥동(동장 왕주영)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테미공원 정상 대흥배수지에서 ‘제17회 테미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꽃섬으로 불리는 테미공원은 해마다 봄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특히 축제 기간에는 산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여 구름을 연상하게 하는 명실상부한 벚꽃 명소이다. 
 올해로 열일곱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테미봄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진영한) 주관으로 2023년 함께하는 중천축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테미예술창작센터, 테미오래 등과 연계해 ▲개막행사 ▲관내 초등학생 치어리딩 댄스 재능기부 ▲오픈 스튜디오, 전시회 ▲문화예술체험, 놀이존 ▲먹거리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벚꽃길 곳곳에 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영한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대전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공원 전체가 벚꽃으로 물드는 도심 속 화원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아름답고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함께하는 중천(中川)축제’는 문화예술공연, 플리마켓, 먹거리장터가 축제의 중심이 되는 주민참여형 소규모 문화축제이다. 지역 곳곳에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대전광장, 보문산 일원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
874 경북 포항시 절정의 노란 물결, 눈과 입이 즐거운 호미반도 속으로 ‘풍덩’ 2023/03/24
절정의 노란 물결, 눈과 입이 즐거운 호미반도 속으로 ‘풍덩’

- 23일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노란 물결 유채꽃 만개해 관광객 맞을 준비 마쳐
- 24~26일 3일간 구룡포 대게 축제…맛있는 대게와 다채로운 행사 마련
- 힐링 로드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과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도 관광명소로 인기

  “노란 ‘유채꽃’으로 눈이 즐겁고, 맛있는 ‘대게’로 입이 즐거운 호미반도로 주말여행 떠나요!”

  포항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노란 물결 유채꽃이 만개했다.

  포항시는 23일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서석영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채 아이스크림, 유채 화전, 수제 보리 맥주, 돌문어피자 시식회와 경관 농업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농특산물 체험판매장 개장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곳은 활짝 핀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면서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펼쳐진 체험·홍보․먹거리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관광객 약 3만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호미곶 인근에 위치한 구룡포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대게 축제인 ‘2023 구룡포 어서오시게’가 펼쳐진다. 

  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리는 축제에서는 대게와 붉은대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 시식 행사, 인기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구룡포 아라광장 인근에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일본인 가옥거리와 과메기 문화관,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등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떠난 가족들에게 최고의 관광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호미 반도의 해안선을 연결해 기암절벽을 감상하고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는 힐링 로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관광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호미반도는 지역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역사 인문 자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총집결된 해안관광의 거점이라 할 수 있다”며,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에너지를 얻고 포항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호미반도 일원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해안 경관을 활용해 지역 미래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호미반도 국가 해양 정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호미반도 일대에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해양 생태와 교육 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875 경북 영천시 벚꽃 즐기러 영천으로 꽃9(구)경 오세요! 2023/03/24
벚꽃 즐기러 영천으로 꽃9(구)경 오세요!
3월 말~4월 초순경, 영천 벚꽃 핫플레이스 놓치지 마세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꽃의 계절이 시작되면 꽃향기를 찾아 떠나는 상춘객들의 발걸음도 분주하기 시작한다. 특히, 긴 코로나 시기를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봄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꽃들을 즐기러 영천의 벚꽃 명소로 떠나보자!

1. 영천 벚꽃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 우로지 생태공원
영천 시내 망정동에 위치한 우로지 생태공원은 봄이면 저수지를 둘러싼 벚꽃들이 만개해 천천히 거닐며, 벚꽃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자연 생태계를 보존해 계절마다 다른 수생식물들과 함께 조성된 우로지 생태공원은 지역민들의 휴식, 문화공간이자 대구 근교 관광객에겐 도심 속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장소이다. 또한, 우로지 주변 멋진 뷰를 자랑하는 카페와 식당이 즐비해 식도락 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 영천 벚꽃 사진 핫스팟. 벚꽃 예쁜길
영천시 임고면 양항교~양수교로 이어진 2km 내 쭉 뻗은 길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벚꽃을 충분히 느끼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특히 근처 곰들덤보 주변에 곰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형성되어 있어 벚꽃과 함께 영천에서 예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다.

3. 벚꽃 드라이브는 영천댐 벚꽃 백리길
영천시 자양면 영천댐에서 시작해 보현산 천문과학관 인근까지 이어지는 약 40km의 드라이브 코스는 자동차로 영천댐을 따라 올라가며, 오붓하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벚꽃 명소이다. 영천 시내와 달리 기온이 낮아 한발 늦은 상춘객에게도 황홀한 꽃비를 내려주는 장소이다.

한편, 영천에는 위 벚꽃 명소 외에도 4월경 복사꽃과 5월경 작약꽃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복사꽃 전국사진촬영대회, 작약축제)들이 있어 다양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다.
876 경북 영주시 영주 선비세상, 봄맞이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한가득 2023/03/24
영주 선비세상, 봄맞이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 한가득
‘퍼포먼스 퍼레이드(매주 토요일)’, 어린이 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매월 마지막 일요일)’ 공연
내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 토요 음악회 ‘콘서트 자락’ 공연

영주 선비세상이 봄을 맞이해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퍼포먼스 퍼레이드’는 전통 풍물과 라틴 타악팀의 연주를 격주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여름철(7~8월)을 제외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길놀이 퍼레이드와 농악시연, 대동놀이로 이어지는 전통 풍물 퍼포먼스와 라틴 타악 퍼포먼스로 알차게 구성된 이번 퍼레이드는 한문화센터와 선비마당에 걸쳐 진행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요일 방문객을 위해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마다 어린이 상상극장이 한음악당에서 열린다. 어린이 상상극장 동화 뮤지컬 '삼양동화'는 '헨젤과 새엄마', '잠꼬대동산의 개미와 베짱이', '거울을 깬 왕비' 등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어린이 관광객은 물론 어른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다음달 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토요 음악회 ‘콘서트 자락’은 토크와 동서양의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선비세상에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본격적인 방문객 맞이에 한창인 선비세상에서 새롭게 단지 내 ‘선비소반, 김애화자수공방’이 정식 오픈한다. ‘김애화 자수공방’에서는 특별한 자수 체험을 소정의 요금을 통해 즐겨볼 수 있으며, ‘선비소반’은 한식, 양식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곳으로 2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작년 9월 개장한 선비세상은 선비의 고장인 영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선비처럼 먹고, 입고, 즐길 수 있는 K-문화 테마파크이다. 한옥촌, 한복촌, 한지촌, 한글촌, 한식촌, 한음악촌 6개로 구성된 공간에서 선비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입장요금은 성인을 기준으로 일반 1만5000원, 영주시민과 단체는 1만1000원이다. 영주시는 선비세상을 방문하는 유료 입장객에게 영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며 많은 관광객이 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밖의 관람과 관련한 사항은 선비세상 종합안내소(☎054-630-9700)로 문의하면 된다.
877 경북 안동시 안동 벚꽃 명소는 어디? 연분홍 벚꽃 물결을 만끽해보자 2023/03/24
안동 벚꽃 명소는 어디? 연분홍 벚꽃 물결을 만끽해보자 


이르면 3월 말경 안동 낙동강변에서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온화한 날씨에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4~5일 빨라졌다. 

안동 벚꽃 명소는 낙동강변 벚꽃길, 월영교, 하회마을, 태사묘, 영호루, 백운정 등이 꼽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는 수백 년 더께의 고가옥 사이로 핀 벚꽃이 고즈넉한 낭만을 전하고, 부용대를 마주하는 강변 둑에는 하회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벚꽃 터널길이 진풍경을 이룬다.
월영교에 올라서면 형형색색의 문보트가 드넓은 안동호를 유유자적하고 강변 건너로 줄짓는 벚꽃 로드는 인생 사진 포토존을 완성한다.
안동 탈춤공원 뒷길은 대표적 벚꽃 명소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동소방서까지 이어지는 1.4km의 길을 따라 450여 본의 벚꽃나무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를 만들어낸다. 이곳에선 4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안동벚꽃축제가 열린다. 드론쇼, 벚꽃운동회, 플리마켓 및 체험존, 먹거리 부스, 벚꽃조명쇼,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벚꽃 나들이에 나선 관광객들의 여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4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탈춤공원에선 2023 안동평생학습축제도 열려 각종 체험부스가 차려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태사묘, 영호루 벚꽃정원, 백운정 유원지 등 안동 곳곳이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는다. 어가골에서 영호대교 화랑로까지 산책로는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어우러져 연인들의 발길을 이끈다.
한편, 안동 곳곳에 약 7,593본(전체 가로수의 약 23%)의 벚꽃이 식재되어 있다. 모두 제주도가 원산인 왕벚나무로 산벚보다 꽃이 크고 백색과 홍색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매화나무 1,130본, 산수유 약 400본, 개나리 약 20,000㎡가 조성되어 있다.
878 경남 하동군 화개 십리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밝혔다 2023/03/24
화개 십리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밝혔다
하동군, 투광등·고보조명·RGB조명 점등…5월 4일∼6월 3일 엑스포기간까지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 중 하나인 하동군 화개면 십리벚꽃길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혔다.

  하동군은 벚꽃 명소인 화개 십리벚꽃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4일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했다고 밝혔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며,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떨어지는 꽃잎이 눈이 내리는 듯 아름다운 곳으로써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군은 이곳 십리벚꽃길에 투광등 309개와 고보조명 17개, RGB조명 58개를 설치해 벚꽃이 질 때까지 매일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힌다. 조명은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하동세계차엑스포 기간까지 점등할 계획이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벚꽃터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지난해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취소했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았는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벚꽃축제인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교통안내 요원을 배치·운영해 안전한 꽃구경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야외·야간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십리벚꽃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며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벚꽃축제에서 낮과 밤의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879 전북 정읍시 정읍시, ‘2023 정읍 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2023/03/24
정읍시, ‘2023 정읍 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축하공연·체험·먹거리장터 등 행사 ‘풍성’

화려한 정읍 봄날의 서막을 올리는 벚꽃축제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정읍시는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짐에 따라 ‘2023 정읍 벚꽃축제’를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4월 1일 저녁 7시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와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야간 경관조명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마련에 힘썼다.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정읍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랜드길과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축제장 곳곳에 이색적인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들과 화합을 도모하는 떡 모자이크 이벤트를 비롯해 정읍의 특산품인 떡·차·면·술 체험 등 정읍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푸드트럭과 음식 장터, 농·특산물 먹거리장터 등 35개 부스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옹동이 고향인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과 정읍시립국악단·농악단 축하공연, 읍·면·동 농악 경연대회, 제27회 정읍예술제 등의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추억이 물씬 느껴지는 7080 레트로 체험과 화려한 벚꽃을 상공에서 볼 수 있는 벚꽃하늘 열기구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벚꽃레이싱 범퍼카 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시는 축제 기간 샘골다리에서 정주교까지 0.8km 구간과 초산교부터 달하다리까지 0.4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장에서 설렘 가득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천 벚꽃로는 정읍IC 사거리부터 상동교까지 4km 구간으로 정읍의 대표적인 벚꽃 나들이 명소다. 해마다 봄이면 2,000여 그루의 벚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880 전남 광양시 광양시, 꽃 지도 들고 봄꽃 여행 떠나볼까 2023/03/24
광양시, 꽃 지도 들고 봄꽃 여행 떠나볼까
- 옥룡사 동백나무숲, 서천 벚꽃, 진월 오사리 유채꽃 등 계속되는 꽃 퍼레이드 -
- 농업기술센터 봄꽃 전시, 금호동 백운대 벚꽃도 놓치기 아까워 -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은 섬진강 매화에 이어 동백, 벚꽃 등 꽃 퍼레이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광양시는 옥룡사 동백나무숲, 서천 꽃길, 섬진강 진월 오사리 등 동백, 벚꽃, 유채꽃이 차례대로 피어나는 봄꽃 명소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제안했다.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천년의 기운이 흐르는 곳으로 3월이 되면 1만여 그루 동백나무가 토해낸 붉은 꽃잎이 초록 잎사귀와 보색을 이루며 찬연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동백나무숲은 선각국사 도선이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몇 개의 주춧돌로 남은 옥룡사지는 도선이 35년간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천년 불교 성지로 빽빽하게 둘러선 동백나무와 대비를 이루며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선사한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는 올해 첫 시 공식 축제로 전환된 ‘광양천년동백축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백숲 일원에서 펼쳐질 동백축제는 동백가요제, 도선국사 참선길 걷기,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광양천년동백사진촬영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광양읍 서천에는 도열한 아름드리 벚나무가 화사한 벚꽃을 팝콘처럼 터뜨리기 시작했다.

특히, 불고기특화거리와 연접해 있어 K-푸드인 광양불고기를 맛보고 꽃길을 거닐 수 있는 안성맞춤 봄꽃 명소다.

진월면 오사리 둔치에는 해마다 20,000㎡ 규모로 조성된 섬진강변 노란 유채꽃밭이 낭창낭창한 가지를 드리운 능수버들과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선정된 ‘섬진강 자전거길’을 달리던 라이더들도 페달을 멈출 만큼 환상적인 꽃물결을 이루는 곳이다.

봉강면 농업기술센터의 봄꽃 전시와 포스코 주택단지 내 백운대 벚꽃도 놓치기 아까운 봄꽃 명소다.

농업기술센터에는 물레방아 도는 연못과 수양벚꽃이 낭만 풍경을 이루고 튤립, 팬지 등 앙증맞은 봄꽃과 이색 포토존이 방문객을 맞는다.

포스코 주택단지가 있는 금호동에도 해마다 백운대를 중심으로 아름드리 벚나무가 만든 꽃터널과 로맨틱한 야경이 펼쳐져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 모은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산, 강, 바다를 모두 품고 있는 광양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태동의 도시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풍부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 벚꽃, 유채꽃 등 향긋한 꽃 명소를 찾아 지친 일상을 힐링하고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섬진강재첩 등 특별한 음식들로 소중한 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