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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1 충남 청양군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의 특별한 나들이’ 2018/12/17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의 특별한 나들이’
-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에 전시 -

 
청양군(군수 김돈곤)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이 특별한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서울시 용산구)에서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에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金銅藥師如來坐像)과 발원문(發願文)을 전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및 소속 국립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전시를 시작으로 2019년 3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그중 하이라이트가 이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이다.

‘대고려 특별전’은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고려 미술을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등의 45개 기관에서 소장한 450여 점의 고려 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의 전시 구성은 네 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는 ‘고려의 수도 개경이야기’, 두 번째는 ‘고려 사찰로 가는 길’, 세 번째는 ‘차(茶)가 있는 공간’, 네 번째는 ‘고려의 찬란한 기술과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이 중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은 두 번째 테마 주제에 포함돼 있다. 고려의 문화적 성취는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정점을 이루었으며, 특히 불상은 고려 문화의 독자성과 다원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려 불교 문화의 중심에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이 있다. 이번에 공개 된 청양 장곡사의 약사여래좌상은 천 명이 넘는 승속(僧俗)이 함께 발원한 고려를 대표하는 보물이다. 10미터가 넘는 발원문에는 삶에서 병마가 비켜가기를 기원했던 칠백 년 전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 부처님은 고려 후기의 대표 금동불상으로 보물 제181호 지정되어 있는 장곡사 하 대웅전의 주불(主佛)로 봉안되어 있다. 불상의 발원문은 1959년에 실시한 복장(腹藏)조사 중 발견되었고 발원문에 의하면 고려 충목왕 2년인 1346년에 불상이 조성되었다. 

정확한 기년(紀年)이 있는 고려 후기 불상으로서 조각수법과 표현기법이 우수한 것이 인정되어 1963년 보물 제337호로 지정되었으며, 비지정 된 복장물 42건 45점과 함께 현재 국보로 승격하기 위한 절차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청양 장곡사 금동약사여래좌상과 함께 국내외 각지의 다양한 고려 문화재를 통해 고려가 이룬 창의성과 독자성 그리고 통합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832 강원 정선군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로드, 그 길을 가다” 특별전 개최 2018/12/17
아리랑박물관, “아리랑 로드, 그 길을 가다” 특별전 개최
▶“집 떠난 이들의 노래, 아리랑을 찾아 걷는다.”
▶ 12월 18일 ‘아리랑 로드, 그 길을 가다’ 특별전 개최


 
한민족의 이주에서 비롯하여 해외동포 및 현지 민족의 삶과 애환이 담긴 아리랑의 확산 경로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강원 정선 아리랑박물관(관장 진용선)은 여러 국가에 걸쳐 존재하는 아리랑 관련 자료 및 영상 210여 점을 선보이는 “아리랑 로드, 그 길을 가다” 전시회를 오는 12월 18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아리랑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아리랑 로드”는 아리랑박물관 진용선 관장이 1860년대 이후 나라가 도탄에 빠져 먹고살기 힘들 때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고 바다를 건너 우리 민족이 떠난 길을 찾아다니며 오랜 옛날 동서를 오가며 찬란한 문명이 넘나들던 실크로드를 빗대 1997년부터 명명한 이름이다.
 
지난 30년 가까이 아리랑 길을 다니며 중국·일본·러시아·중앙아시아 해외동포 아리랑 총서를 펴냈고, 이번 전시는 이러한 연구 과정에서 책에 담지 못한 실물을 전시하는 특별한 성격의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집 떠난 사람들 △고단한 삶, 그리고 희망 △끝나지 않은 여정 △길에서 만난 사람들 △함께 걷는 아리랑 로드 △디아스포라(Diaspora)와 예술 활동 사진전 등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리랑의 이주 및 전파 노선을 토대로 아리랑의 전승 배경과 전승 양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부 “집 떠난 사람들” 편에서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당시 수많은 한인들이 국경을 넘어 이웃한 중국과 러시아, 일본과 하와이, 멕시코 쿠바까지 이주 길에 올라야 했던 역사를 이주 당시 들고 갔던 가죽트렁크와 한복, 사진과 엽서 등의 개인 기록물을 통해 살펴본다.
 
2부 “고단한 삶, 그리고 희망” 편에서는 당시 한인들이 이산의 고통과 험난한 삶의 자취, 이민족의 설움 등을 디아스포라가 담긴 아리랑의 노래를 통해 극복하였음을 이야기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살던 한인이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할 때 사용한 “가죽 가방” 등이 “고려인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전시되어 당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스탈린이 사망한 후 고려인이 집단농장에서 예술단으로 참여하면서 취입한 “아리랑” 등 민요가 실린 음반과 악보 등은 고려인 사회에서 아리랑이 위로와 위안이 음악으로 자리한 것을 입증해준다.
 
3부 “끝나지 않은 여정” 편에서는 아리랑이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녹아들어 다양한 장르로 창조적 발전을 이어가고 있음을 각 국에서 발매한 아리랑 음반과 가사집 등을 통해 확인한다.

4부 “길에서 만난 사람들” 편에서는 진용선 아리랑박물관장이 1990년대 초반부터 정선 아우라지에서 남한강 물길 주변의 마을을 비롯하여 중국, 러시아, 일본, 중앙아시아 등지를 다니며 만난 한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조사 당시 사용했던 카메라와 녹음기, 수첩 등이 함께 전시된다.
 
5부 “함께 걷는 아리랑 로드”에서는 전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후 가보고 싶은 아리랑 로드를 적은 조각 엽서를 전시장 내 마련된 세계지도에 붙여봄으로서 전시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박물관 1층 로비에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에서 아리랑과 함께한 예술단의 모습과 영상이 아리랑 길에서의 디아스포라의 생생함을 전해준다.
 
아리랑박물관 진용선 관장은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아도 아리랑 로드는 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유럽과 태평양, 미주와 남미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역으로 뻗어 있다” 며 “먹고살기 힘들던 지난날, 생존과 국경을 넘은 이들과 그 후손이 부른 강건하고 생동감 넘치는 아리랑을 눈여겨보면 아리랑 로드의 감동과 의미는 훨씬 크게 다가올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2월 18일(화) 오전 11시 아리랑박물관 아리랑카페에서 열린다. 
 
6833 강원 속초시 속초시립박물관,‘학창시절의 낭만, 설악산 수학여행’기획전시 2018/12/17
속초시립박물관,‘학창시절의 낭만, 설악산 수학여행’기획전시
 

속초시립박물관은 12월 18일(화)부터 내년 2월 25일(월)까지 ‘학창시절의 낭만, 설악산 수학여행’을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갖는다.
1900년대 대한제국기부터 근대학교 교육의 도입과 함께 철도가 개통되고 광복 후 일반화되었던 수학여행이,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설악동에 대규모 국제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되었다.
설악산 관광의 초창기 관광객들의 모습과 초․중․고등학교 학창시절 잊지 못할 낭만으로 남아있는 설악산 수학여행 면모를 당시 사진과 기념품 등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설악산이 관광지로 개발되기 전의 관광객의 모습과 여관 등 관광시설의 옛 모습을 사진작가였던 故최구현 선생의 사진을 통해 살펴보고, 팬던트, 열쇠고리, 뺏지 등 수학여행단에게 인기가 많았던 기념품 전시를 통해 국내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인기 있었던 당시 설악산의 관광을 느낄 수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1970~1980년대 설악산 수학여행 사진들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설악산 흔들바위와 비룡폭포를 트릭아트로 꾸며 관람객들이 교복을 착용하고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해보는 체험의 공간도 마련하였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지로 이름났던 설악산의 관광을 되돌아보고, 관람객들에게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6834 충북 제천시 제천시, 스케이트장․썰매장 대박 예감 2018/12/17
제천시, 스케이트장․썰매장 대박 예감
- 1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개월 간 운영에 들어가 -
 
개장일 당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며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를 기록한 가운데 제천의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개장을 시작하며, 겨울왕국 제천 이야기의 첫 페이지를 장식했다. 제천시는 지난 14일 오후 옛 동명초 부지에 조성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의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말까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이상천 제천시장, 이후삼 국회의원,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 외빈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장식에 앞선 식전행사에서는 삐에로가 방문객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고 통기타 캐롤 연주가 행사장에 울려 퍼지며 개장 첫날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상천 시장은 ”추운 날씨처럼 움츠러들 수 있는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시내 중심에 야외스케이트장을 열게 되었다“며,“스케이트장과 신설된 두 가지 겨울축제 운영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올  겨울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족이나 연인 또는 친구와 겨울왕국 제천을 방문하시어 제천만의 즐겁고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현 청소년 대표인 박미선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공연과 이상천 시장의 스케이팅 시연으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14일 개장을 시작한 야외스케이트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2시간씩 5회 운영되며, 휴장일 없이 내년 2월 13일까지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와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시간 기준 2천원이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되는 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안전사고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스피드 스케이트용 신발은 착용을 금지하며,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야외스케이트장(☎043-651-7900)으로 문의하면 된다.
6835 충남 태안군 태안군, 새롭게 변신한 안흥항 ‘날 보러 와요!’ 2018/12/17
태안군, 새롭게 변신한 안흥항 ‘날 보러 와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안흥나래교 등 새로운 관광자원, 안흥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및 케이블카 사업 추진-

 
태안 안흥항이 새로운 관광자원개발 및 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14일 태안 대섬 및 마도를 포함한 인천, 경기, 충청 해역의 수중문화재 3만여 점을 보유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안흥항 인근 신진도에 개관했다.

고려건국 1100주년 기념 ‘바다에서 찾은 고려의 보물들’이라는 주제로 고려 보물 3점 등 총 200여 점의 고려시대 유물을 선보이며 내년 4월까지 기획전시회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준공된 태안의 새로운 명소인 ‘안흥나래교’를 통해 탁트인 서해바다와 신진도, 안흥항의 경관을 감상하며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어 안흥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군은 올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안흥내항 주변정비 사업으로 1만 3170㎡ 면적에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를 진행, 총 222대의 차량 주차공간을 조성해 안흥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군은 앞으로 신진도 케이블카 사업과 안흥성 국가지정문화제 승격 추진, 항구 경관개선 사업 등을 통해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안흥성, 안흥나래교, 유람선, 골프장 등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러넣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침체된 안흥내항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신진도와 안흥항이 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836 전남 여수시 여수시 충무동 ‘그림으로 보는 난중일기’ 벽화거리 인기 2018/12/14
여수시 충무동에 ‘그림으로 보는 난중일기’ 벽화가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벽화는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매영성 서문 벽화체험길의 일부 구간이다.

길이는 총 92m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에 부임해 수군을 훈련시키고, 전쟁준비를 하는 모습을 벽화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난중일기 벽화는 앞서 조성된 이순신 어록 벽화길과 어우러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무동 벽화추진위원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잔여 구간에 ‘매영성 주변 주민들의 생활상’을 주제로 벽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근철 충무동장은 “원도심 골목이 이순신 장군의 얼을 느낄 수 있는 명품거리로 변모하고 있다”며 “충무동 벽화거리가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837 충남 서천군 신성리갈대밭, 스카이워크로 한층 더해진 ‘낭만’ 2018/12/14
신성리갈대밭, 스카이워크로 한층 더해진 ‘낭만
- 금강과 갈대, 겨울철새 등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운치 넘치는 겨울 조망 -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신성리갈대밭이 최근 잔잔히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와 황금빛 갈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겨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으로 금강하구 둔치에 드넓게 펼쳐진 갈대를 자랑하는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갈대밭은 스카이워크 설치로 낭만이 한층 더해져 운치 넘치는 겨울 풍경을 선사해 화제다.

올해 14억 원의 예산으로 설치된 신성리갈대밭 스카이워크는 길이 201m, 폭 2m로, 스카이워크 위를 걸으면 눈 아래 일렁이는 황금빛 갈대와 겨울철새, 거기에 금강 물결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산면 주민 김 모 씨는 “서천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우리 마을 자랑거리인 신성리갈대밭이 더욱 멋있게 변신했다. 최근 눈이 내려 새하얗게 뒤덮인 스카이워크와 갈대밭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며 극찬했다. 한편, 서천군은 신성리갈대밭에 내년 19억 원을 투입해 핑크 브릿지 조성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연이은 신성리갈대밭의 변신 소식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6838 서울 강남구 ​12월의 미술 축제 ‘2018 서울아트쇼’ 21일 개막… 2018/12/14
12월의 미술 축제 ‘2018 서울아트쇼’ 21일 개막…
국내외 화랑 130여 곳 참여, 21일~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개최 
올해로 7년째 개최… 회화·조각·판화·사진·설치·미디어아트 등 국내외 130여 갤러리 참여 
다양한 특별전 등 연말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로 눈길


서울아트쇼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12월의 미술축제 ‘2018 서울아트쇼(SEOUL ART SHOW 2018)’가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서울아트쇼’는 회화·조각·판화·사진·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국내외 130여 갤러리가 참여하며, 다양한 특별전까지 더해져 연말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국내 갤러리’에서는 다도화랑(남관, 박서보, 정광영), 청작아트(박래현, 박돈), 갤러리가이아(김병종, 로메로 브리또), 갤러리서종(에바 알머슨, 이왈종, 김동유), 갤러리애플(지석철, 이철량) 등 120여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10여 개의 ‘해외 갤러리’ 부스에서는 에이블파인아트뉴욕(피카소, 앤디워홀, 샤갈), 토미킴(홍콩), KZL아트갤러리(미얀마) 등의 색다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특별전도 개최된다. 65세 이상의 작가들로 구성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에서는 강관욱, 남궁원, 박석원, 석철주, 유병훈, 육근병, 이왈종, 이태현, 정관모, 지석철 등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오랜 세월 동안 충실히 지켜온 작가들의 품격있는 작품을 통해 한국미술의 독창성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올해 새롭게 구성된 ‘플래시아트’에서는 국내 만 40-50대 작가 중 작품 세계가 뚜렷하고 완성도 있는 작가를 조명해 한국 미술계의 비전을 모색한다.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석원, 국대호, 김성진, 김자연, 이상효, 이세현, 이종희, 정재석, 정창균, 최영욱 등이 참가한다. 

조각 특별전인 ‘스컵처가든’에서는 대형 조형물과 소형 조각전,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만한 재밌는 조형 등을 전시해 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뢰진, 김영원, 심병건, 양태근, 진승연, 전범주, 정관모, 김성복, 권치규, 우성균, 이상길, 고정수 등 87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지난해 좋은 평을 얻었던 ‘평론가 선정 작가전’도 이어진다. 창의적인 조형세계를 추구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고찬규, 김영환, 김희경, 서정태, 신선희, 유수종, 이석주, 이정웅, 이지수, 장동문, 전봉열, 전인수 등이 참가한다. 

또 미래의 유망한 미술인을 발굴하는 취지의 ‘블루인아트’ 역시 7년째 이어진다. 해당은 만 40세 미만의 젊은 작가 20인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김희용, 박세린, 박진희, 배은경, 송미리내, 양경렬, 윤경원, 이수형, 임지범, 장진영, 지근욱, 지호준, 한혜원 등이 참가해 차별화된 시도와 열정 넘치는 작품을 보여줄 예정이다.

 
6839 서울 서울시, 종각역 유휴 지하공간 '태양광 정원' 재생 2018/12/13
서울시, 종각역 유휴 지하공간 '태양광 정원' 재생
- 종로타워 앞 지하공간(850㎡) 태양광으로 식물 키우는 지하정원으로… '19.10. 완공
- 천장 8곳에 ‘원격 태양광 채광시스템’ 구축 … 자연광 유입으로 도심 속 작은 식물원 조성
- 시민 공모로 교육‧체험‧휴식 프로그램 마련, 지나가는 길 아닌 머무는 공간으로


□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종로서적(종로타워 지하2층)으로 이어지는 지하 유휴공간(850㎡)이 태양광으로 식물을 키우는 지하정원으로 재생하여 내년 10월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종각역 지하공간은 특별한 쓰임 없이 비어 있어 평소 인적이 드물고 사람들이 스쳐지나가는 통로 역할에만 머물러 있던 이 공간에 대한 활용방안을 작년부터 고민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하공간으로는 드물게 넓고(850㎡) 천장이 높은(약 5m) 광장 형태로 조성된 점, 지상부에 광장이 있어 일조환경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해 ‘자연광을 이용한 지하정원’으로 조성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은 지상의 햇빛을 지하로 끌어들여 지상과 유사하게 다양한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지하 환경을 구현해내는 ‘태양광 채광시스템’이다. 천장의 8개 채광시스템을 통해 자연광을 지하로 끌어들여 마치 햇빛이 스며드는 동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 ‘태양광 채광시스템’은 2개의 비구면 거울을 이용해 태양광을 고밀도로 집광한 후 특수제작한 렌즈를 통해 장거리 전송하는 원격채광 방식이다.
○ 지상부(종로타워 앞 광장)에 설치되는 집광부는 투명한 기둥형태로 설치해 집광된 태양광이 지하로 전송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야간에는 내장된 LED광이 경관등 역할을 한다.
 
□ 태양광 채광시스템은 야간시간대, 비가 오거나 흐려서 태양광이 비추지 않는 날에는 자동으로 LED 광원으로 전환돼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조도 확보가 가능하다. 천장에는 빛이 반사·확산되는 캐노피를 설치, 빛과 식물이 다시 캐노피에 반사돼 식물원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 시는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한 태양추적방식으로 정밀도를 향상시키고, PC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콘트롤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식물이 식재되는 정원은 전체 공간의 약 1/6 규모(145㎡)다. 이 지하정원에는 광량이 많아야 재배 가능한 레몬트리, 오렌지나무 같이 과실수와 이끼 등 음지식물을 포함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푸른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정원 사이사이에는 식물 체험‧교육, 공연, 모임, 직장인 힐링 프로그램(요가, 명상 등) 등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가변공간을 조성해 지나가는 공간이 아닌 머무르는 공간으로 만든다. 현재 지하공간 양쪽 끝에 위치한 계단은 시민들이 앉아서 쉬거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스탠드 형태로 개조된다.
○ 서울시는 종각역을 오가는 시민과 직장인들은 어두운 이미지의 지하공간에서 푸른 정원, 쉼과 여유를 느끼고, 아이들은 교육적‧정서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종각역 지하 유휴공간 재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현장조사를 거쳐 올초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하고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내년 2월 착공, 10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 시는 공간 조성이 완료되는 내년 10월부터는 교육, 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휴식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세부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공간 네이밍 등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교육프로그램 : 자연광 및 지하공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문화·교양교실 운영
○ 체험프로그램 : 도심 속 작은 식물원으로서 식물 체험기회 제공 및 식물 도슨트 운영
○ 힐링프로그램 : 주말, 점심시간 명상, 요가 등 힐링프로그램과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재출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

□ 아울러, 지하정원 조성 후에는 모니터링 등 데이터 축적 과정을 거쳐 ‘자연광에 의한 지하정원’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인정 추진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지하정원 R&D 허브를 목표로 국내‧외 정책 수출 가능성 여부도 검토한다.
 
□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지하 유휴공간을 태양광이 비추는 도심 속 지하정원으로 재생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경관개선이 아닌 지하 유휴공간의 선도적인 재생모델이자 혁신적인 생태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종각역을 오가는 직장인과 시민들이 지하공간에서도 푸른 정원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6840 서울 국내 최대 고양이 박람회 ‘제9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개최 2018/12/13
국내 최대 고양이 박람회 ‘제9회 궁디팡팡 캣페스타’ 개최
- 15일부터 이틀 간 학여울역 SETEC… 고양이 사료, 가구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 고양이 원화전, 수의사와 함께하는 세미나, 고양이 굿즈 제작 수업 등 진행


국내 최대 규모의 고양이 박람회 ‘제9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다. 캣페스타가 주최하는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와 내추럴발란스코리아 협찬으로 270개 업체가 참여해 고양이를 위한 사료, 간식, 가구, 용품부터 고양이를 소재로 한 각종 일러스트 및 팬시 제품 등을 선보인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단순한 상품판매의 장이 아닌 국내 최대의 고양이 아트 박람회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유명 고양이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표적인 국내 고양이 박람회 답게 우수한 국내 고양이 식품, 용품, 가구 업체들이 다수 참가한다. 

특별 전시 프로그램은 고양이 관련 서적들로 이뤄진 ‘고양이 책골목’, 김혜정 작가의 ‘다시, 고양이’ 원화전, 아기와 고양이가 함께 건강하게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담은 ‘육아육묘전’ 등이다.

길고양이와 유기묘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하는 입양 사진전과 입양 상담소가 행사기간 중 운영되며, 참가 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인 ‘고양이학원’에서는 고양이 사료 읽는 법, 고양이 심장병, 고양이 외과 등 각 분야별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의료 세미나와 고양이 아트 작가들과 함께 고양이용 굿즈를 직접 제작해보는 핸드메이드 수업이 열린다.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캠페인 ‘해피 컷팅 프로젝트(HAPPY CUTTING PROJECT)’도 진행된다. 입장 시 받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해피 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행사장 내 기둥에 비치된 기부함에 넣으면 ‘마도로스펫’과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티켓 한 장 당 200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될 계획이다. 

캣페스타는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일회성인 상업적 행사이기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해외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행사이니 만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고양이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양이를 위한 기부 활동과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행사는 ‘2019년 3월 15일~17일’과 ‘2019년 9월 20일~22일’로 예정돼 있다. 애묘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따라 벌써부터 다음 행사에 관한 고양이 관련 업체들의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