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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1 전남 완도군 완도 여름 해양치유 체험존, 4천 명 참여 인기 2020/08/21
완도 여름 해양치유 체험존, 4천 명 참여 인기
해변 노르딕워킹, 다시마 팩 체험 등 ‘피서도 즐기고 힐링’ 일석이조
 
완도군이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 주어지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피서객들에게 힐링과 재미를 제공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24.부터 8.16.까지 24일간 운영한 ‘여름 그리고 휴식’ 해양치유 체험에 작년보다 많은 총 4,040명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2018년 8월부터 진행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에는 5백여 명, 지난해 봄에는 9백여 명, 여름에는 2천 명이 넘게 참여하였으며 매회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와 체온 측정,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용 물품은 소독을 하는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며 운영했다.
해양치유 체험존에서는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명상, 해변 엑서사이즈 등의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다시마 팩, 모래찜질 체험과 비파 음료, 청산도 보리커피 등을 시음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노르딕워킹, 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필라테스, 해변 엑서사이즈, 긴장을 풀어주고 마음을 터치해주는 명상 등의 야외 활동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하여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자 A씨는 “다른 체험도 다 좋았지만 햇빛에 잠깐 노출되어도 벌겋게 달아오르는 피부인데, 시원하게 해 둔 다시마 마스크 팩을 했더니 진정·보습은 물론 피부가 촉촉하고 탱글탱글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래찜질은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평소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청산도 보리커피는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워서 또 생각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완도를 처음 찾았는데 가족과 함께 해양치유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코로나19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 것 같다.”, “바다는 그저 보고 즐기는 걸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해양치유를 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몸이 가뿐해진 것 같다.” 등 참가자들의 다양한 소감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
군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해양치유산업 홍보물을 발송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 조사에 참여토록 하여 그 결과를 활용, 해양치유산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3592 경북 영천시 영천시 보현산자연휴양림 임시운영 2020/08/21
 
영천시 보현산자연휴양림 임시운영
오는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접수 가능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체류형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고 산림문화체험 보급을 위해 보현산 자연휴양림을 19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갔다.
 
보현산 자연휴양림은 총사업비 270억원 중 1차사업 179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화북면 입석리 산49번지 일원에 숲속의집 14개동, 산림문화휴양관 1개동 등 1일 최대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2019년 4월에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의 목공예 체험, 숲속의 길 산책 등 산림문화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됐다.
 
오는 9월부터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91억원을 투입해 2차사업에 착수하게 되는데, 2차 사업으로 숲속의집 5개동, 산림복합체험시설 2개동을 추가로 설치해 복합적이고 특색있는 산림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약은 오는 21일부터 전국 휴양림 통합 예약사이트인 ‘숲나들e’ 홈페이지(https://bhforest.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며, 숙박시설 이용은 9월 1일부터 가능하다.
 
영천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라 이용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숙박이 시작되는 1일까지 각종 시설물 점검 및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휴양객들에게는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해 원활한 운영과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보현산 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로, 단순히 휴양에만 그치는 공간이 아니라 목공예를 체험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이다”며, “보현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반경3km 이내 천문과학관, 보현산댐짚와이어 등 보현산권역 11개소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그린뉴딜시대를 이끌어나가는 산림휴양과 레포츠, 힐링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593 경북 안동시 안동 관광지 알고 보니 영화 촬영 명소 1편 2020/08/21
안동 관광지 알고 보니 영화 촬영 명소 1편
여름 휴가는 언택트(비대면) 관광지에서 안전하게 즐기자
 
영화 로케이션 디렉터라는 직업이 있다고 한다. 작가가 쓴 시나리오 속 상상의 공간을 현실에서 찾아내는 일을 한다. 전국을 뒤져 영화, 예능 등의 배경이 될 그림 같은 촬영지를 섭외한다.
일찍이 퇴계 이황 선생이 예던길을 일러‘그림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했듯 안동의 수려한 자연 풍광에서 많은 영화가 만들어졌다.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킹덤(kingdom, 2019)>에 하회마을이 잠깐 등장하기도 했다. 만송정 앞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배가 표류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현대감(허준호 분)이 말을 타고 달려가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 부용대를 비롯해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이처럼, 안동시에서는 각종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이었던 안동의 보석 같은 명소를 소개한다. 가족 관광객들이 청정 자연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 고산정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고산정은 1564년에 퇴계 이황의 제자인 성재 금란수가 지은 정자이다. 안동 팔경의 하나인 가송협의 절벽 아래 자리한 이 정자 주위로 병풍처럼 산이 둘러 있고, 그 건너에는 소나무 숲과 함께 독산이 솟아 절경을 이룬다.
이곳에서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24부작 tvN드라마 <미스터션샤인(2018년)>이 촬영됐다.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이다.
주인공 애신(김태리 분)과 유진(이병헌 분)이 배를 타고 오가던 아름다운 나루터 장면이 바로 고산정의 전경이다.
한편, 만휴정 외나무다리에서는‘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라는 주옥같은 명대사가 나오며 애신과 유진의 역대급 로맨틱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화 <봉이 김선달(2015)>, <궁합(2018)>에 나왔으며, 영화 <미인도(2008)>에서는 김홍도가 스승을 찾아가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 옥연정사
옥연정사는 서애 류성룡이 선조 19년에 지었다. 조용히 거처할 곳으로 부용대 기슭에 터를 잡은 후 승려 탄홍이 건축을 주관하고 물자를 지원해 10년에 걸쳐 완성했다. 마을을 휘감아 흐르는 강물이 이곳에 이르러 깊어지는데,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옥과 같아서 정사의 이름도 '옥연'이라 했다. 류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임진왜란에 대해 기록한 징비록(국보 제132호)을 쓴 장소로 의미가 깊다.
이곳에서는 누적관객 1,232만 명을 기록한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주연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촬영되었다. 옥연정사에서 왕의 자리를 맡기기 위해 하선(이병헌 분)을 데려가는 장면이 이다.
또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의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에서는 옥연정사가 숙부인 정씨(전도연 분)의 친정집으로 나와, 숙부인 정씨가 색실로 수를 놓는 장면, 조원(배용준 분)과 만나는 장면 등이 촬영되었다. 이외에도 영화 <우리만난적있나요(2010)>, MBC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2020)> 가 촬영되었다.
 
3594 충북 옥천군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2020 옥천문화재야행’개최 2020/08/21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2020 옥천문화재야행’개최
- 체험프로그램 사전 신청하세요!
 
 
옥천군이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 옥천 문화재야행이 오는 9월 4일, 5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옥천읍 향수길 100)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인 옥천향교, 지용생가, 옥주사마소 등 문화재 야간개방을 통해 관람,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2020 옥천 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부스, 지역 동호회 공연 참가단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 시연 및 옥천향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20 옥천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occulturenight.org/)에서는 문화재 야행 거리에 걸릴 포토존의 네온사인 문구를 직접 정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3만원 상당의 옥천 특산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퀴즈 5문제를 맞춘 선착순 100명에 한해 2천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의 동향과 관련하여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출입구 이외의 지역을 봉쇄하고 출입구 4곳에 QR코드 리더기, 비대면 체온인식 카메라, 공간 소독기를 설치하여 신원과 체온이 확인된 관람객에 한해 입장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한 인원에 한해 입장시키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최대한 준수할 예정이다.
 
옥천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20 옥천 문화재야행을 통해 군민이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원한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여 관람객이 안전한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문화재야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옥천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occulturenight.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81~4)로 문의하면 된다.
 
3595 충북 청주시 청주 옥산 덕촌리 독립운동마을 체험장소로 인기 2020/08/21
청주 옥산 덕촌리 독립운동마을 체험장소로 인기
- 보훈정신 함양, 올바른 가치관 확립 위한 탐방 잇따라 -
 
청주시 옥산면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이 보훈정신을 기르는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남부보훈청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2020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옥산면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에서 ‘보훈愛 노는 낙(KNOW=樂)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청지역 선비ㆍ전통문화와 6‧25와 관련된 현충시설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보훈정신 함양 ▲충ㆍ효의 현대적 해석으로 올바른 가치관 확립 ▲일상에서 자신의 삶 성찰 ▲타인 배려 심성 배양 등에 도움을 준다.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에는 해설사가 상시 배치돼 있으며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단체)을 원할 경우 청주시 기록관(043-201-0751~5)으로 문의하면 된다.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은 충북과 청주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독립운동마을 표지석, 태극기 거리, 애국의 길, 정순만 선생 기념관, 3‧1운동 만세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독립운동 기억공원이다.
 
시 관계자는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이 보훈정신을 기르는 체험 장소로 인기”라며“앞으로 덕신학교 전통문화체험교육과 청주시기록관 기록문화 체험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청소년 교육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13일, 19일, 20일 총 4차례에 걸쳐 지역 내 초‧중학생 80명이 참여해 덕촌리 독립운동마을을 탐방하고 전통문화체험과 기록문화체험을 진행했다.
3596 충남 금산군 금산역사문화박물관, ‘1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의 시작’ 특별전기획전 개최 2020/08/21
금산역사문화박물관, ‘1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의 시작’ 특별전기획전 개최
조선 태조, 덕흥대원군, 정조, 덕혜옹주 태실관련 유물 전시
 
금산역사문화박물관은 오는 10월 18일까지 ‘1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의 시작’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생명과 그 근원인 태를 각별하게 대했던 조선왕실의 안태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조선 태조·덕흥대원군·정조·정혜옹주의 태실관련 유물 전시뿐 아니라 태실 조성과정의 이해를 돕는 영상과 소원지를 작성해 태항아리에 넣는 소원성취 태항아리체험, 태항아리 조각 맞추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태조대왕 태실(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1호)과 덕흥대원군 태실은 금산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으로 본래 추부면 마전리에 위치했었다.
 
봉안되어 있던 태 항아리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조선총독부가 태실을 훼손하고 경기도 고양시 ‘서삼릉(西三陵)’으로 이전시켰고 이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 기간 동안 태 항아리를 금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조선왕조만의 태실문화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매주 월요일 휴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착용, 발열확인, 손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는 필수다.
 
3597 경북 안동시 얼~쑤! 어깨춤 덩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에도 본다! 2020/08/21
10월 초까지, 문화의 거리에서 절찬리 운영
얼~쑤! 어깨춤 덩실~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에도 본다!
 
안동시가 지원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가 운영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이 지난 6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야간공연은 안동 도심을 찾는 국내‧외 체류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사전 공연으로 구시장 찜닭골목 진입로에서 시작하여 문화의 거리로 이동하는 탈놀이패 퍼레이드와 지신밟기로 흥을 돋우는 한편, 중간 중간 포토타임도 가져 관람자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본 공연은 하회마을에서 실시하는 60분 상설공연을 간단한 단막극 형태로 새롭게 구성해 문화의 거리 중앙무대에서 30분 정도 진행된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도 곁들어져 다채로움을 더한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 30회 공연 중 15회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10월 초까지 지속해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야간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도심지에서 안동 대표 콘텐츠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3598 서울 송파구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온택트(Ontact) 축제로 만나다 2020/08/19
송파구 한성백제문화제, 온택트(Ontact) 축제로 만나다
9월 23일~9월 27일 한성백제 문화프로그램 온ㆍ오프라인 수놓는다
비대면으로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온라인 프로그램 다수 신설
“주민 안전 최우선에 두고 추진, 문화예술 축제의 모범 사례 되도록”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제 20회 한성백제문화제가 올해는 코로나시대에 맞추어 “사회적 거리는 멀리, 마음의 거리는 가까이”하는 온택트(Ontact)축제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비대면(Untact)이지만 연결(On)된다는 의미를 담은 온택트(Ontact) 축제로서 SNS·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세계축제협회(IFEA) 주관, 피너클어워드를 8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예술·전통부문 5년 연속 대상 수상 등 대ㆍ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축제다. 2천 년 전 송파에 터를 잡고 해상강국으로 발전했던 백제 한성기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계승·재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0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는 9월 23일(수)부터 9월 27일(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①구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프로그램, ②전시·학술 프로그램, ③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장소에 상관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영상과 영상콘텐츠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①구민과 함께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도 되는 온택트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퍼레이드, △체험놀이, △노래자랑, △사진공모전 등 다채롭게 기획했다.
 
먼저, <온라인 퍼레이드>는 한성백제문화제 ‘역사문화거리행렬’을 온라인에서 구현하여 한성백제의 역사적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참여자가 온라인 성격테스트를 통해 나만의 한성 백제 캐릭터를 부여받아 SNS에 공유하고, 참여자 게시물이 모이면 하나의 퍼레이드가 완성되는 형식이다.
 
<온택트 어린이 한성백제 체험놀이>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한성백제 체험을 키트화하여 9월 1일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배포하고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끼와 재능을 발산할 곳이 없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 바로 <온택트 한성백제 노래자랑>이다. 디지털 방송사 딜라이브의 랜선 노래자랑 “청춘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 예선, 본선 생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8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예선 통과자는 9월 22일 생방송에 참여하게 된다.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 사진 공모전>은 1994년부터 19차례 개최된 한성백제문화제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SNS(인스타그램)에 게시하여 추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선정된 사진은 일정한 기준에 맞춰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②전시·학술프로그램으로 △전국 어린이 그림 공모전인 <송파x희망 거리배너전> △사진 전시 <한성백제문화제 발자취展>, △<대백제 학술포럼>을 준비했다.
 
③사회적 거리두기 현장프로그램은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동명제(제24회 백제고분제)>, △<송파희망콘서트>,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새마을시장 등 곳곳을 다니며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성백제 작은 문화제>를 마련했다.
 
현장프로그램의 경우 참여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총괄관 및 담당관을 지정하고 사전 예방 조치(이용시설 소독, 손소독제·마스크 비치, 참여자 간 거리유지 등)와 신속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8월초 코로나시대 공연방역수칙을 지자체 최초로 마련하고, 대규모 공연을 안전하게 치러 낸 경험을 살려,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온택트 한성백제문화제」를 추진할 것” 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문화적ㆍ정서적 위로와 희망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599 충북 옥천군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2020 옥천문화재야행’개최 2020/08/19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2020 옥천문화재야행’개최
- 체험프로그램 사전 신청하세요!
 
 
옥천군이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 옥천 문화재야행이 오는 9월 4일, 5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옥천읍 향수길 100)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인 옥천향교, 지용생가, 옥주사마소 등 문화재 야간개방을 통해 관람, 체험, 공연 등이 어우러진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2020 옥천 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부스, 지역 동호회 공연 참가단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무형문화재 시연 및 옥천향교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20 옥천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occulturenight.org/)에서는 문화재 야행 거리에 걸릴 포토존의 네온사인 문구를 직접 정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선정된 사람에게는 3만원 상당의 옥천 특산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퀴즈 5문제를 맞춘 선착순 100명에 한해 2천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확산되는 코로나19의 동향과 관련하여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출입구 이외의 지역을 봉쇄하고 출입구 4곳에 QR코드 리더기, 비대면 체온인식 카메라, 공간 소독기를 설치하여 신원과 체온이 확인된 관람객에 한해 입장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한 인원에 한해 입장시키는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최대한 준수할 예정이다.
 
옥천군과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2020 옥천 문화재야행을 통해 군민이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원한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여 관람객이 안전한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문화재야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옥천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occulturenight.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81~4)로 문의하면 된다.
 
3600 경남 창원시 보물 같은 풍경 찾아 사람이 모인다, 병암동 2020/08/19
보물 같은 풍경 찾아 사람이 모인다, 병암동
[창원58열전]50번째. 진해구 병암동
진해루, 장복산, 경화역 벚꽃길, 경화시장 등 명소 즐비
사계절 밤낮으로 유동인구 많아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가 끝나길 벼르고 있었던 것인지 올해 폭염은 유독 맹렬한 기세를 뽐낸다.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지니 이럴 때 집 근처에 피서를 갈 만한 장소가 있다면 그것만으로 큰 행운이다. 예를 들면 진해구 병암동에 있는 진해루 같은 곳 말이다. 돗자리 하나 들고 가 별을 보며 누워도 좋고,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야외공연장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으니 충분히 더위를 잊을 만하지 않은가.
 
진해루 해변공원에는 거북선 모양의 놀이터가 있고, 수상 놀이시설 등 즐길 거리도 다채로워 주말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진해루에서 속천항까지 이어진 산책로도 걸어보길 추천하는데, 진해바다 70리길 구간이기도 한 이 길은 길이도 적당하고 바다를 낀 전망이 아름답다.
 
바다보다 깊은 나무 그늘이 좋다면 장복산으로 가자. 병암동은 진해만부터 장복산 자락에 걸쳐 길게 형성된 곳이라 바다와 산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진해남중학교와 진해중앙고 인근에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되는데, 등산로는 진해 드림로드 구간 중 장복하늘마루산길과 천자봉해오름길과도 이어진다.
 
병암동에는 또 봄이 되면 유독 붐비는 길이 있다. 경화역에서 세화여고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이다. 벚꽃을 따라 온 사람들의 발길은 경화시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진해군항제 기간은 아마 설과 추석을 포함하더라도 연중 경화시장이 가장 붐비는 시기일 것이다.
 
경화시장은 1924년 일제강점기 '창원군 시장 분포 현황'에서 공식적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래된 전통시장이다. 상설시장도 있지만, 매달 끝자리 날짜 3일과 8일에 열리는 오일장 날이 되면 각종 먹거리부터 생활 잡화, 공산품, 지역에서 난 농수산물 등으로 푸짐한 난전이 펼쳐진다.
 
이처럼 진해구 병암동에는 일부러 찾아서 찬찬히 걸어볼 만한 명소들이 여러 곳이다. 진해루와 장복산, 경화역 벚꽃길, 경화시장 등은 병암동에 유동인구가 유독 많은 이유다. 전통시장에서 정겨운 삶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도, 진해만의 시원한 풍경을 가슴에 담고 싶은 사람도 병암동을 찾으니, 연중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병암동은 진해구의 보물 같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