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들이 증명한 수안보온천의 힘

아주 오래전, 3만 년 전부터 솟아오른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천연 온천수이다. 게다가 1725년 개발 이후 국내에서 물이 가장 깨끗하기로 유명한 온천이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온천 명소 중 하나이다. 물론,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 온천수라는 점도 이목을 끌지만 이곳은 일찍부터 왕이 친히 들렀던 온천이기도 할만큼 그 입지가 대단하다. 과연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선의 제1대 임금 태조 이성계는 평소 자신을 괴롭혔던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온천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또 세종대왕의 부마, 숙종 때의 이름난 선비들 등도 즐겨 찾는 곳이어서 사시사철 사람들로 붐볐다고 한다. 게다가 평소 피부염이나 각종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들까지도 자신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한 믿음과 확신으로 수안보온천을 많이 찾았다고 하니, 당시 수안보온천의 명성이 실로 대단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수안보온천은 다른 온천수와 달리 한달 이상 썩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호감을 얻고 있다. 지하 250m에서 끌어 올린 수온 53℃ 산도 8.3의 온천수는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수질이 무척 부드럽고 깨끗하다. 뿐만 아니라 수안보온천지대의 지층구조는 원적외선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더욱 수안보온천수의 물을 부드럽고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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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즐길 거리! 선택의 재미가 있는 곳

이곳 충주 수안보 온천은 남다른 방법으로 온천수를 관리하고 있다. 바로, 충주시 자체적으로 모든 온천수를 관리하는 ‘중앙 집중관리방식’을 취하고 있어 모두가 같은 수질의 순수하고 깨끗한 온천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즉, 최상의 온천자원을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다른 온천과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수안보에는 여러 온천파크들이 존재한다. 특히 수안보온천 단지 내에 위치한 물탕공원은 이곳을 찾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족욕을 할 수 있으며 수안보온천의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눈 내리는 겨울에는 스키도 탈 수 있는 계절별, 테마별 장소들을 간직한 온천파크들이 있다. 사시사철 열려 있는 수안보온천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찾아도 때마다 이색 즐거움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수로 채워진 수안보온천에서 지쳐 있는 심신과 스트레스를 날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