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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구할수 있는 칡,영월의 대표음식
칡을 잘 빻은 뒤 발이 고운 소쿠리에 담고 여러 번 씻어내면 하얀 앙금이 생긴다. 이 앙금에서는 밀가루나 쌀가루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여기에 밀가루를 섞어 국수를 만든 것이 바로 칡국수이다. 영월에는 본래 칡이 많았으니, 칡으로 만든 이 칡국수는 자연스레 영월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진한 멸치국수에 칡가루를 따뜻한 물에 풀어 메밀가루와 섞어 반죽한 국수로 맑은 국물이 걸쭉하니 입에 착착 감긴다. 특히 추운 날 먹으면 몸이 싹 풀리고 칡 특유의 맛과 향이 입안에 감돌며 소화가 잘 돼 위장에 부담이 없다. 깨알 정보tip 칡은 중금속을 해독하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으로 체내 중금속 함량을 감소시킨다. 또한 두통을 다스리며 고혈압과 협심증에 효능이 있다. 칡의 녹말성분이 많아 국수나 떡으로 이용하기 좋으며 소화가 잘되고 에스트로겐이 많이 든 식품으로 여성들에게 특히 좋기로 알려져 있다. 칡국수는 익히는 시간이 다른 국수에 비해 긴 편이기 때문에 칡국수를 먹기 전에 감자전분이나 감자전을 시키는 것이 좋다. 허기진 배도 채울 수 있고 다른 별미도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고씨굴 칡국수촌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506-15 일대) 영월군 하동면의 고씨굴 입구에는 칡국수촌이 있다. 예전에는 칡을 이용한 음식이 구황식품 이었으나 요즘은 별미로 쫄깃쫄깃하고 달짝지근한 맛의 칡 앙금을 넣어 반죽한 칡국수를 먹는다. 칡국수는 면발이 굵어 각종 고명과 함께 조금만 집어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다. 칡국수는 면발이 익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칡국수가 나오기 전 감자전이나 감자송편을 먹으면서 기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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