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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경남 남해군 남해대교 문화행사‘꽃피는 남해’…올해 더 풍성해졌다 2024/03/05
남해대교 문화행사‘꽃피는 남해’…올해 더 풍성해졌다
왕지 벚꽃 만발하는 3월 23∼24일 이틀간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 및 불꽃놀이‘기대’
최태성의 역사콘서트·벚꽃길 걷기 행사 등‘다채’

 지난해 남해대교 개통 50주년을 맞아 개최된 ‘꽃피는 남해’가 올해는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탄생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첫선을 보이고,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불꽃놀이도 함께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노량’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피는 남해’ 축제의 올해 부제는 ‘노량의 봄’이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인 ‘노량’과 장군의 얼이 서린 ‘충렬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3일 오전 충렬사 광장에서는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이순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가 열린다.
 이어서 오후 1시∼2시에는 다수의 TV 역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역사를 깊이 있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는 최태성 작가가 ‘남해군과 이순신’을 주제로 역사콘서트를 진행한다. 

 역사콘서트가 끝나면 ‘남파랑길 바다 벚꽃길 걷기행사’가 펼쳐진다. 남해대교와 바다가 함께 빚어내는 노량의 절경에 더해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충렬사 광장을 출발해 2시간∼2시간 반 동안 남해대교 및 노량대교 일대를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과 불꽃놀이다. 남해대교 경관조명은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불꽃놀이도 기대된다. 지난해 해상유람선에서 터뜨렸던 불꽃을 올해는 남해대교 상판에서 쏘아 올린다. 남해대교 경관조명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을 기대된다. 불꽃놀이가 열리는 23일 토요일 저녁에는 1시간 가량(19:30~20:30) 남해대교가 통제될 예정이다. 

 24일 일요일에도 풍성한 행사가 이어진다. 버스킹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 출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는 권원태 선생이 충렬사 광장에서 줄타기 공연을 선보인다.
 남해각에서는 ‘남해군 관광달력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2011년도부터 제작돼 아름다운 남해군의 풍광을 알려온 남해군 관광 달력 사진을 한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지역 셀러 프리마켓이 열릴 예정이며, 아름다운 벚꽃 명소로 알려진 왕지벚꽃길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장충남 군수는 “올해 꽃피는 남해의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진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노량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72 전남 광양시 광양시, 섬진강자전거길...한국관광공사 3월 가볼 만한 곳 선정 2024/03/04
광양시, 섬진강자전거길...한국관광공사 3월 가볼 만한 곳 선정 
- 매화향 흩날리는 섬진강변 따라 힘찬 페달 밟으며 봄날 만끽 -

광양시가 매화향 흩날리는 ‘광양 섬진강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 만한 곳, 3월 테마 ‘봄날의 자전거여행’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섬진강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수변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km 대장정 코스로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한다.

특히, 섬진강자전거길 광양구간은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갈대쉼터, 광양매화마을 등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의 봄기운을 호흡하며 맘껏 달릴 수 있는 3월의 명소다.

섬진강자전거길의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 다시 흘러가는 곳으로 154km 대장정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배알도 수변공원을 출발해 해맞이 다리, 배알도 섬 정원 등 바다 위 낭만 플랫폼을 건너면 싱그럽고 알싸한 봄바람이 폐부를 찌른다.

별 헤는 다리를 건너 망덕포구를 달리면 포물선을 그리는 곡선의 넉넉함과 포구의 낭만이 여행자를 감싸 안는다.

망덕포구 한편에는 서슬 퍼런 일제강점기 한글로 또박또박 쓰인 윤동주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이 백 년의 시간을 묵묵히 간직하고 있다.

벅찬 가슴으로 섬진강을 거슬러 오르면 그윽한 매화가 꽃망울을 팝콘처럼 톡톡 터뜨리고 보석처럼 반짝이는 윤슬이 물결친다.

낭창낭창한 버드나무와 샛노란 유채꽃이 곱게 피어나는 봄날의 갈대 쉼터는 지친 일상을 벗어나 질주를 꿈꾸던 라이더들도 속도를 늦추게 한다.

가장 아름다운 3월의 풍광을 자랑하는 광양 매화마을은 꽃 대궐을 이룬 장관을 감상하고, 경주하듯 달려온 섬진강을 바라보며 호흡을 고르기 좋은 곳이다.

섬진강과 망덕포구 일원의 재첩회, 재첩국, 봄 한철 맛볼 수 있는 벚굴 등 특별한 음식들도 놓칠 수 없는 섬진강자전거길의 매력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섬진강자전거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도전과 완주의 기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얼었던 섬진강이 힘차게 흐르는 섬진강자전거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3월을 힘껏 달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3월 추천관광지에 광양섬진강자전거길을 비롯해 시흥 그린웨이, 강릉 경포호, 서산 천수만자전거길, 영주 자전거길 등 모두 5곳이 선정됐다.
73 경기 가평군 새로운 랜드마크, 북면 스카이 타워 개장 2024/03/04
새로운 랜드마크, 북면 스카이 타워 개장  

가평군 북면 시내를 중심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조성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가평군은 문화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북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스카이 타워(전망대)가 착공 약 4년여 만에 이달 중순 준공과 함께 개장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목동 근린공원(913-1번지) 내에 설치된 전망대는 야간경관시설이 접목된 타워형으로 LED 조명 등 경관조명 335개가 설치돼 아담한 농촌 시가지를 한눈에 보고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높이 30m, 지름 18m의 전망대에는 엘리베이터 및 스카이워크(하늘 산책로) 각 1개소와 난간 및 게이트가 마련돼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그네도 설치돼 즐거움을 더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휴식처와 관광명소로 부각 될 것으로 본다.

군은 무료 개방과 안전요원을 배치키로 했으며, 향후 이용률에 따라 구체적인 이용 시간 및 유·무료 여부를 판단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전망대 인근에 있는 목동초 폐교를 관광자원에 대한 관광거점 전략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및 생활 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군 소속 공직자들로 구성된 MZ 패널단과 주민들이 목동 폐교를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을 제안하면서 전망대 및 체육공원과 추후 들어설 안보 공원을 연계하는 디지털 스마트 관광거점으로의 연구 필요성이 요구됐다.

특히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관광 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가평군만이 갖고 있는 가평 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 영연방 관광·안보 공원’을 2026년까지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키로 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 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에는 타 읍면에 비해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 시설을 해소하기 위해 북면 목동리 927-1번지 일원 3만5173㎡ 부지에 북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 공원에는 축구장 1면, 육상트랙, 농구장, 족구장, 부대 시설 등이 조성돼 주변 공공시설과 연계되면서 생활체육시설 공간으로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북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74 전남 해남군 해남군, 스탬프 여행하면‘세계땅끝여행’을 쏜다 2024/02/29
해남군, 스탬프 여행하면‘세계땅끝여행’을 쏜다 
땅끝에서 세계로 스탬프투어 운영… 500만원 상당 세계땅끝여행권 증정 
내일로 여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재미!
해남군이 체류형 관광객 확대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땅끝에서 세계로!’해남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내놓았다.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땅끝에서 세계로’스탬프 투어는 참가자 추첨을 통해 특별경품 세계땅끝여행권을 지급한다. 
세계땅끝여행권은 세계의 땅끝 포르투갈 최서단 호카곶을 경유, 여행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여행권으로 오는 12월 중 1팀(2명)을 추첨한다. 
세계땅끝여행권은 해남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해남에서 열리는 축제를 포함 관광지 4곳이상 방문하면 응모가 가능하다. 축제현장에서 배부된 오프라인 스탬프북에 직접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축제는 달마고도힐링축제를 비롯해 어린이 공룡대축제, 송호해변축제, 명량대첩축제, 미남축제 등이다. 또한 관광지는 해남의 대표관광지인 고산윤선도유적지와 두륜산케이블카, 두륜산 대흥사, 두륜미로파크, 4est수목원, 세계의땅끝공원, 땅끝전망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해남공룡박물관, 우수영관광지, 명량해상케이블카, 우수영문화마을 등 12개소이다. 축제장 1곳 이상을 포함해 총 4곳을 방문 후 도장을 찍어 응모하면 된다. 대상은 관외에서 해남을 방문한 관광객이다.
세계땅끝여행권 외에도 두 차례 추첨을 통해 해남미소상품권과 농수특산물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며, 스탬프 투어 운영 기간중‘스탬프 투어 참여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추첨 결과는 7월, 12월 말 해남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이번 이벤트 상품은 관광지 체류시간을 늘려 해남 생활인구 확대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며“앞으로 해남만의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을 통해 해남이 땅끝 브랜드로 차별화된 명품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많은 분이 해남을 방문하시어 땅끝의 매력에 매료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75 전남 광양시 광양시, 3월은 광양여행 가는 달 2024/02/29
광양시, 3월은 광양여행 가는 달
- 섬진강 광양매화마을로 떠나는 향기로운 봄 여행 -

광양시가 대한민국 봄의 관문인 섬진강 광양매화마을을 비롯해 배알도 섬 정원,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 봄내음 물씬 풍기는 3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시는 가장 아름다운 3월을 자랑하는 광양매화마을을 중심으로 동선과 소요시간을 고려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 2일코스 등 3가지 코스를 추천했다.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광양매화마을 ~ 즐거운 미식 ~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코스로 꽃향기 가득한 섬진강권에 초점을 맞췄다.

3월 가장 아름다운 꽃 풍경을 자랑하는 광양매화마을은 백운산 자락에서 섬진강변을 그윽한 꽃향기로 가득 채우며 방문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는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매화가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를 축제 슬로건으로 열흘간 개최된다.

광양매화마을에서 섬진강을 따라 내려오면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이 반긴다.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과 시 정원이 있으며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무한한 여백으로 여행자를 기다린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광양매화마을 ~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 ~ 구봉산전망대 ~ 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 코스로 꽃도 보고 명작도 감상할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는 기증작품전 ‘시적추상’,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오후 세 시 등 따뜻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가 가득하다. 해발 473m에 설치된 구봉산전망대는 광활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탁 트인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영혼의 자유를 선사한다. 60년 된 폐창고를 재생한 광양예술창고는 이경모 작가의 아카이브,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등을 감상하고 차와 담소를 즐길 수 있다는 아늑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광양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봄이 가장 먼저 오는 섬진강변 광양매화마을에서부터 옥룡사 동백나무숲까지 봄꽃 지도 들고 광양 곳곳을 두루 여행할 수 있는 낭만코스다.

시는 첫날 광양매화마을 ~ 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윤동주 시 정원) ~ 배알도 섬 정원 ~ 이순신대교 & 선샤인해변공원 ~ 구봉산전망대를 통해 광양의 별 헤는 밤을 선사한다.

둘째 날은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 인서리공원 ~ 광양역사문화관 ~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옥룡사 동백나무숲으로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옥을 재생한 인서리공원은 전시공간 ‘반창고’, 카페 ‘Aat’, 한옥스테이, 판화체험관, 아트프린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트앤에디션’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래된 골목의 숨결을 선사한다.

남부학술림 관사(등록문화재 제223호)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 직원 관사로 2동의 건물이 나란히 배치됐으며 중-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양쪽에 배치되는 등 일본 주택의 전형적인 공간 구성 양식을 보여준다.

관사 개방 기념특별전으로 이경모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선보이는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이 열려 4월 7일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3월 광양여행 코스는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매화마을, 고품격 전시를 볼 수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는 인서리공원, 남부학술림 관사 등 광양을 느낄 수 있는 자연과 예술, 시간과 공간의 아름다움을 두루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3월에는 빛과 볕, 태동의 도시 광양에서 생동하는 봄을 만끽하고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벚굴, 고로쇠 등 광양의 맛으로 환절기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월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마실 가듯 떠나는 반나절 코스부터 구석구석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까지 소요시간, 동선 등을 고려한 여행코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76 경북 영주시 3월, 여행하기 딱 좋은 곳 ‘경북 영주’ 2024/02/29
3월, 여행하기 딱 좋은 곳 ‘경북 영주’
 한국관광공사 ‘3월 가볼만한 곳(영주 무섬마을 자전거길)’ ‘3월 여행가는 달(충청경북 미식여행)’에 선정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까지


3월,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있는 먹거리로 가득한 ‘경북 영주’는 어떨까.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3월 가볼만한 곳(영주 무섬마을 자전거 길)’과 ‘3월 여행가는 달(충청경북 미식투어)’ 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3월 추천 가볼만한 곳의 테마로 ‘봄날의 자전거 여행’을 선정하고 ‘영주 무섬마을 자전거길’ 등 5곳을 추천했다. 

영주 자전거 길은 4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무섬마을 자전거길은 도심에서 서천의 물길을 따라 무섬마을에 도착하는 3·4구간(약 15.4km)이다.

서천 변을 따라 이동하면 조선 시대 의국 제민루, 정도전 생가로 알려진 삼판서 고택 등 명소를 만난다. 자전거길 곳곳에 소박한 마을과 나무가 우거진 자전거 전용 덱이 이어지고, 반짝이는 물길과 은빛 백사장을 감상하다 보면 육지 속 섬마을인 무섬마을에 도착한다. 부드러운 물길이 감싸 안은 마을에는 350년이 넘은 만죽재고택을 비롯해 전통 가옥 30여 채가 있다. 마을 구석구석 자전거로 둘러보면 고즈넉한 분위기에 스며든다.

자전거는 ‘영주시 자전거공원’ 내 공공자전거대여소(☎054-631-5814)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가능)까지 어린이용·성인용 자전거, 2인용 자전거, 전기 자전거 등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또한, ‘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 지자체 및 관광업계가 함께 추진하는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여행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3월엔 여기로(기차로 떠나는 로컬여행)’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3만 원에 교통, 식사, 관광지 입장을 포함한 혜택을 제공한다.

3월엔 여기로 ‘충북경북 미식투어’ 테마로 편성된 영주여행은 ‘술기로운 여행생활 영주편’ 상품이다. 영주여행은 훈연된 맛이 일품인 영주항정살덮밥과 숨겨진 미식인 영주묵밥을 맛보고 한국관광 100선인 부석사 관람과 발효체험학교에서 막걸리 만들기를 체험하는 당일 기차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부터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됨에 따라 영주시는 철도를 이용한 당일 여행 및 인근 지역과의 연계 관광이 활성화되고 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영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시 홈페이지에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영주반띵 관광택시, 영주 시티투어, 문화관광해설 무료 지원 등을 꼼꼼히 챙겨 보다 알뜰하고 행복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4월에는 ‘원당천 벚꽃축제’를, 5월에는 ‘영주선비문화축제’와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 ‘영주의 봄’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가득하다.
77 전남 광양시 광양시, 105주년 3·1절 기리며 광양역사여행 어때요? 2024/02/27
광양시, 105주년 3·1절 기리며 광양역사여행 어때요?
- 광양역사문화관, 남부학술림 관사, 매천황현생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 -

광양시가 105주년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라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흔적과 애국애족의 숭고한 정신을 찾아 떠나는 광양역사여행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광양에는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등 일제 강제 점령의 상흔이 고스란히 새겨진 문화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또한 경술국치에 죽음으로 항거한 매천 황현의 생가, 독립운동 혐의로 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한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등 시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많다.


광양역사문화관(등록문화재 제444호)은 1943년 건립돼 한국전쟁 화재 후 개보수를 거쳐 1968년 2층을 증축한 광양군청사를 재생한 곳으로 광양의 켜를 층층이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전형적인 관공서 양식으로 건립됐으며 조선시대 이방을 비롯해 육방이 업무를 보았던 작청에 건립돼 건축사적 가치와 역사성 및 장소성을 두루 지녔다.

광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광양의 역사, 광양 4대 산성, 의병활동, 건축물 등 광양의 문화와 인물 등을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역사문화관 내 기획전시실에서는 광양 3·1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금호 김상후 선생의 유품 전시회가 3월 8일까지 열린다.

문화관 앞마당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맨발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두 손에 든 모습으로 서 있다.


인근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등록문화재 제223호)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남부연습림 내 직원 관사로 이달 초 105년 만에 빗장을 열었다.

2동의 건물이 나란히 배치된 관사는 벽돌, 회벽 등으로 벽을 마감했으며 중-복도를 중심으로 방이 양쪽에 배치되는 등 일본 주택의 전형적인 공간 구성 양식을 보여준다.

관사 개방 기념특별전으로 이경모 선생의 생애와 작품을 선보이는 ‘백암, 이경모 사진가 기록전'이 열려 4월 7일까지 방문객을 맞는다.

1926년 광양에서 태어난 이경모 선생은 광주일보 전신인 호남신문사 사진부장으로 재직하며 한국 근현대사 격동기 현장 등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남긴 기록사진의 대가이다.



광양 봉강 석사리에는 경술국치에 통분해 절명시 4수를 남기고 결연히 순절한 매천 황현의 생가와 그의 우국정신을 기리는 매천역사공원이 있다.

조선의 마지막 선비 매천은 2,500여 수의 시를 남긴 탁월한 문장가이자 47년간의 역사를 꼼꼼히 기록한 역사가로 매천야록, 오하기문, 절명시첩, 유묵․자료첩 등과 문방구류, 생활유물 등이 항일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매천이 나고 자란 생가는 우물과 아담한 정자를 갖춘 단아한 초가집으로, 당시 최고 초상화가였던 채용신이 그린 매천의 초상, 절명시 등을 만날 수 있다.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한 기념비, 영모재, 문병란 시인의 ‘매천송’ 시비 등이 조성돼 있어 매천을 추모하며 거닐기에 좋다. 

진월면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이 있다.

윤동주는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을 꿈꾸며 육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부를 엮어 이양하 지도교수와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줬으나 우리글로 쓴 그의 시들은 끝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다.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1945년 2월 이국의 형무소에서 순국했지만 육필 시고 3부 중 유일하게 정병욱 가옥에서 보존된 유고는 1948년 1월 마침내 출간돼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켰다.

광양 망덕포구의 정병욱 가옥에는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꼭꼭 숨겨 둔 당시 상황이 재현되어 있고, 인근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 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에 또렷이 아로새겨져 있다.

또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명칭이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별헤는다리’로 명명되는 등 윤동주는 광양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105주년을 맞는 올 3·1절에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일제강점기의 상흔이 남겨진 광양의 근대건축물들과 우국지사 매천황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민족시인 윤동주의 정신을 만날 수 있는 광양역사여행을 계획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78 전남 광양시 광양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3월부터 시동 2024/02/27
광양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3월부터 시동
- 광주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광역코스 ‘광양여행 가는 날’ 신설 -
- 역사힐링, 야경, 단체투어 등 요일마다 다채로운 테마로 운영 -

광양시가 오는 3월부터 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의 시동을 건다.

시는 통합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코스 외에 광주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광역코스를 신설해 접근성과 선택권을 높였다고 밝혔다.

관내코스는 역사힐링투어(월~목), 야경투어(금, 토), 단체투어 등으로 운영되며 광역투어는 매월 특색 있는 코스로 1~2회 운영할 계획이다. 

야경코스는 순천역 탑승(16시) - 중마관광안내소 탑승(16시 30분) - 이순신대교홍보관 관람 –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 석식 - 배알도섬정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구봉산전망 야경 – 중마관광안내소(22시) - 순천역(22시 30분)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역사힐링코스는 순천역 탑승(9시) - 광양읍 터미널 탑승(9시 30분) - 백운산자연휴양림 숲캉스 –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점심 –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 광양역사문화관,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광양장도박물관 탐방 - 광양읍터미널(16시 30분) - 순천역(17시)에 도착하는 코스다.

광양시티투어 관내코스에 참여하려면 투어 3일 전까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유선(☎061-761-9117)으로 예약해야 하며, 5명 이상 예약 시 운행된다.

자유로운 코스로 단독투어가 가능한 15명 이상의 단체투어는 관광지 4곳 이상, 관내 식사 1식 이상 등을 충족해야 하며, 투어 7일 전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관내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일반 5천원, 군인․경로․학생 4천원, 장애인․미취학아동 3천원이며,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광주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광역코스 ‘광양여행 가는 날’은 광양매화축제(3월), 섬진강유채꽃단지(4월),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5일시장(5~6월) 등 월별 특화코스로 운영된다.

광양매화축제와 연계한 3월 광역코스는 광주유스퀘어(8시)를 출발해 광양매화축제장에서 축제와 중식을 즐기고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사, 광양역사문화관, 전남도립미술관 등을 투어하고 광주유스퀘어(18시 30분)에 도착한다.

3월 광역코스는 9일과 11일 2회 운영 계획으로 이용요금은 1만5천원이며 금호고속 예약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또는 유선(☎062-360-8502)으로 예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의 ‘시티투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3월에 힘찬 시동을 걸게 될 올 광양시티투어는 광역코스 신설로 접근성과 선택권을 대폭 높이고 역사힐링, 야경 등 특화된 코스로 수요자 중심의 투어를 제시하기 위해 다각적인 변신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관광해설사의 깨알 같은 해설을 들으며 편안하게 광양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워진 광양시티투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사시사철 관광객을 이끌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활성화를 견인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79 경남 창원시 제62회 진해군항제 D-24,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만들다 2024/02/27
제62회 진해군항제 D-24,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만들다
봄의 왈츠를 추는 흩날리는 벚꽃 잎과 벚꽃 사랑을 나눠요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월 23일부터 4월 1일 10일간 제62회 진해군항제(주관 :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월 22일 저녁 7시 진해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2회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로 작년에 열렸던 제61회 진해군항제는 국·내외 420만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벚꽃 축제였던 만큼 그 기대감에 이번 진해군항제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진해군항제의 유래
 진해군항제의 유래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던 것으로,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시작하였다. 이충무공의 구국의 얼을 추모하는 이충무공 추모대제, 승전행차 행사와 함께 예술문화공연, 군악의장페스티벌, 풍물시장 등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현재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역사와 전통의 전국 규모 축제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해군의 모항인 진해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평소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 부대 개방 행사도 진행되며, 우리나라 해군기지의 면모와 함께 아름다운 벚꽃 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 작년과 달라진 점
 점점 온화해지는 날씨로 인해 벚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 개최 시기는 3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23일 ~ 4월 1일 10일간이며,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3가지이다.

▶ 첫 번째, 둘로 나눠져있던 축제 장소의 일원화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중심 무대는 진해구 충무동 중원로터리와 북원로터리이며, 작년의 경우 진해루, 중원·북원로터리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 진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됐으나, 이번 축제에서는 중원로터리 권역으로 일원화하여 관광객들이 효율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집약된 핵심 도보 관람 코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 두 번째, 바가지 요금의 근절
 지난 군항제에서 문제되었던 바가지 요금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 군항제에서는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놓는다.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스 운영 업체의 실명을 공개하고, 타인에게 웃돈을 주고 전매하는 행위 등을 적발 시 최초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며, 적발 업주에게는 영업 전에 맡긴 보증금을 몰수한다. 그 외에도 정상적으로 분양받은 업소가 턱없이 부당한 요금을 받은 경우 진해군항제에서 3년간 퇴출되며, 관광객들이 음식을 주문하였을 때 원산지, 무게 등 영업 부스에 비치된 안내사항과 내용이 다를 경우 ‘바가지 요금 단속반’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세 번째, 세대별 참여프로그램 도입
 작년 진해군항제를 방문해주신 관광객들의 의견 중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에서는 가요대전, 댄스 대회, 가족 체험 부스 운영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코스프레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작년에 차량을 전면 통제했던 안민고개는 진해에서 성산구 방면으로 일방통행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제2장복터널을 지나는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개통,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을 지나는 국도25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조기 개통으로 진해군항제 간 진해 시내의 교통 혼잡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80 전북 전주시 전주의 문화를 만나는 ‘2024년 전주 도서관 여행’ 시작 2024/02/27
전주의 문화를 만나는 ‘2024년 전주 도서관 여행’ 시작
- 전주만의 인문 관광자원인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오는 3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
- 도서관과 복합문화시설을 연계한 코스, 체험을 결합한 코스 등 7개의 여행 코스 선보일 예정

○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더욱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 전주시는 오는 3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4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용 버스에 탑승해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문화와 도서관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매주 토요일 하루코스(1회)와 반일코스(2회) 등 매주 3차례로 나뉘어 신설코스를 포함한 총 7가지의 다양한 여행코스를 즐길 수 있다.

○ 특히 올해부터는 선선한 가을 밤의 정취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야간코스도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 먼저 ‘하루코스’는 매월 1·3·5주의 책문화 코스와 2·4주의 예술문화 코스로 운영된다.

○ 책문화 코스는 전주의 책문화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도서관을 여행하며 기록 문화의 뿌리인 전주한지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다가여행자도서관 △한옥마을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전주천년한지관을 방문하게 된다. 또, △금암도서관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연화정도서관 △팔복예술공장을 방문하는 예술문화 코스에서는 전주의 예술문화를 담고 있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여행하며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도 만날 수 있다.

○ 또한 4개 주제별 체험을 결합한 ‘반일코스’의 경우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총 두 차례 운영되며, △이야기코스 △그림책코스 △비밀코스 △정원코스 등 4개 코스가 운영된다.

○ ‘이야기코스’(1·3·5주 오전)는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코스로, △추억과 가치를 지닌 책 보물을 발견할 수 있는 ‘동문헌책도서관’ △맘껏 숲 놀이터가 위치한 덕진공원 내 ‘연화정도서관’ △책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서학예술마을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 ‘그림책코스’(1·3·5주 오후)는 매해 국제그림책도서전이 열리는 그림책 도시 전주에서 만날 수 있는 그림책 특별 코스로, △여행자를 맞이하는 예술쉼터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여행의 모든 것을 담은 ‘다가여행자도서관’ △고즈넉한 한옥 공간인 ‘한옥마을도서관’에서 주제별 그림책을 소개하고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코스의 경우 여행자에게 주제별 그림책 목록을 제공한다.

○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오전에 진행되는 ‘비밀코스’는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이 있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어린이창작기지(모야)와 청소년창작기지를 만날 수 있는 ‘전주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가 방문지이다. 이 코스는 연령 제한으로 인해 평소 출입하기 힘든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전주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에서는 북아트 등 책과 관련한 예술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 도심 속 숲과 나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정원코스’(2·4주 오후)의 경우 △예술정원이 아름다운 ‘서학예술마을도서관’ △학산과 맏내제 풍경을 담는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을 차례로 방문한 후,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에서 반려식물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 끝으로 시는 다가오는 가을에는 총 10회에 걸쳐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도서관을 즐기고,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전주 야시장을 방문하는 등 전주의 야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야간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 전주 도서관 여행은 매월 1일에 다음 달 도서관 여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과 타지역 도서관 여행자들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년도보다 더욱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준비해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도서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행자들이 도서관 여행을 통해 전주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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