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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전남 강진군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 2.23~3.3 열려 2024/02/02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 2.23~3.3 열려
청자축제와 개최 시기 같아 관광객 “계 탔다”
남도의 이른 봄소식, 천연기념물 1,500그루 동백숲 만끽
강진 대표 봄축제 새 역사 시작, 관광객 500만 잡는다!


강진군은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를 도암면 백련사 동백숲에서 2024년 2월 23일(금)부터 3월 3일(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만덕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백련사의 역사 문화를 함께 품고 있는 백련사의 동백숲은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봄이 되면 7m 높이의 동백나무들이 일제히 동백꽃을 피워내는 눈부신 장관을 연출한다. 

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돼 있으며,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이 혜장스님과의 깊은 우정을 나눈 역사적 공간으로, 강진군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아름다운 동백의 풍경을 통해 강진의 새 관광 자원을 개발한다는 전략으로 올해 처음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다산과 혜장스님은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을 한밤중에도 서로 오가며 문을 열어놓고 깊은 우정을 나눈 일화로 유명하다. 약 1km에 이르는 숲속 오솔길은 소나무, 비자나무, 차나무 등 초목이 천연림을 이루고 있어 지난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할 만큼 수려한 경관를 자랑한다. 

다산은 18년 강진 유배 생활 중 10년을 다산초당에 머무르며, 600여 권의 저서들을 이곳에서 집필했다. 

이번 백련사 동백 축제의 개최 기간은 ‘제52회 강진 청자축제’와 같아, 기간 내에 강진을 찾은 관광객들은 강진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백축제장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정신적 건강을 챙기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청자축제장은 강진의 대표문화유산인 청자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2024년 봄축제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동백축제장에서는 ▲동백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한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무료인화 서비스 ▲동백숲 스토리텔링 ▲‘청렴으로(路)’ 워크온 스탬프 투어 ▲다산초당 서각체험 ▲동백숲 걷기대회 ▲동백꽃 그리기 ▲동백림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형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백련사 동백축제는 도암면 지역발전협의회를 필두로 백련사, 이장단, 사회단체 등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만들어가는 행사로, 외부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 발전과 주민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는 강진의 대표 봄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선포된 ‘반값 강진 관광의 해’의 본격적인 지원이 올봄 청자축제와 백련사 동백축제에서 시작된다”며 “반값 소비 촉진을 통해 위기의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 홍보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암면 윤순칠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적 대표 축제인 강진 청자축제와는 또다른 특별한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 강진 백련사 동백림에서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맞아 글로벌 경제위기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목표로 올 한해 총 9개의 축제와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12 경남 설 명절 가족과 함께, 경남 추천 관광지로 2024/02/02
설 명절 가족과 함께, 경남 추천 관광지로

- 경남도, 설 명절 추천 관광지 24곳 소개
- 명절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움이 가득한 경남으로 여행을 떠나자

경남도는 설 명절 가족과 함께 경남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며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 24곳을 소개했다.

먼저, 설 명절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소개한다.

① 도심 속 고즈넉한 고택 체험이 가능한 ‘창원의 집’
창원의 집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한옥을 이해하고 조상들의 생활풍습과 지혜를 배우면서 민속공연과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② 일상 속 낭만이 가득한 진주 ‘남강유등전시관’
유등은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이 남강을 건너는 것을 저지하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남강에 띄웠다. 남강유등전시관에서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유등의 고운 자태와 불빛을 만날 수 있다.

③ 고즈넉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밀양 ‘영남루’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히는 조선 후기의 대표 목조 건축물이다. 밀양의 햇살을 가득 품은 영남루는 지난해 12월 28일 국보로 승격됐다.

④ 도심 속 호국보훈 역사를 여행하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지난해 8월 15일 개관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양산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를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다. 전시실을 관람하고 어린이 체험실, 역사자료실 의춘당 등 다양한 시설에서 체험하며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다.

⑤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에서 떠나는 아라가야 역사 여행
함안박물관은 말이산고분군의 유적 경관과 어우러지는 문화휴식공간이다. 천여 점의 전시 유물이 전하는 아라가야인의 혼과 기백, 독창성이 담긴 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다.

⑥ 천년 역사의 신라시대 고찰 창녕의 ‘관룡사와 용선대’
관룡사는 신라시대 8대 사찰 중 하나인 유서 깊은 사찰로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산재한다. 연꽃을 형상화한 대좌 위에 모셔져 있는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은 한가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어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⑦ 국내 최초 공룡 전문 박물관인 ‘고성공룡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공룡화석을 흥미롭게 즐기면서 세계의 다양한 공룡들을 감상할 수 있다.


⑧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순국하신 역사의 현장으로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과 순국 영웅들의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다.

⑨ 남해로 온 유배객의 발자취를 따라서 ‘남해유배문학관’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유배 문학관으로 유배와 유배문학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주제별 전시관을 통해 유배 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다양한 체험 전시ㆍ학습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⑩ 천년의 온기를 이어온 하동 ‘칠불사 아자방’
전통 온돌문화와 선종 사찰의 선방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으로 최근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올해 5월15일(부처님 오신 날)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해 체험해 볼 수 있다.

⑪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함양 ‘일두고택과 남계서원’
일두고택은 경남 지방의 대표적인 전통 한옥으로 빼어난 건축미가 돋보인다.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은 소수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창건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⑫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을 품은 합천 ‘대경장 테마파크’
팔만대장경 세계기록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우수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복합테마파크로 대장경의 신비와 고려인의 지혜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경남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⑬ 밤이 되면 벽화들이 살아 움직이는 통영 ‘디피랑’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장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로 야간관광의 명소이다. 통영의 벽화마을을 모티브로 사라진 벽화들이 살아 움직인다는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쇼를 볼 수 있다. 

⑭ 밤이 더 아름다운 통영의 형형색색 ‘강구안브릿지’
통영항 강구안의 낮과 밤을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다리를 밝혀 훌륭한 야경을 만든다. 구도심의 야경과 잔잔한 통영 바다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로 유명하다. 

⑮ 환상적인 실안 노을 빛의 ‘삼천포대교공원’
삼천포대교공원 안의 노을전망교에서 승천하는 두 마리 용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실안 해안 노을빛에 서린 웅장한 용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⑯ 밤이 더 아름다운 ‘사천바다케이블카’
산~바다~섬을 잇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이다. 금요일, 토요일에는 야간 운행을 해 삼천포대교의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⑰ 알록달록 사천 ‘무지갯빛해안도로’
종포~미룡마을까지 6.2km 구간의 무지갯빛 방호벽이 바다와 노을과 함께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해안도로이다. 해안도로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⑱ 부자되는 명소 의령 ‘솥바위와 정암루’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에서 기도하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부자 기운이 가득한 의령에 와서 행운, 건강, 부를 기원해 볼 수 있다.

⑲ 조선 건국의 역사가 서린 남해 ‘금산 보리암’
금산은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 이루고 정상에는 관세음 보살을 모시는 보리암이 있다.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 하나로 사시사철 소원을 기도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마지막으로 명절 가족,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통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⑳ 눈과 빛이 가득한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테마파크는 김해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다. 겨울 대표 콘텐츠인 눈썰매장부터 환상적인 ‘가야 일루미네이션’ 등 눈과 빛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어른과 아이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㉑ 추운 겨울, 따뜻한 식물나라로 초대하는 ‘거제식물원’
국내 최대 돔형 유리온실인 거제식물원(정글돔)은 거제의 식물 생태계뿐만 아니라 열대, 난대, 온대 등 다양한 환경의 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고품격 전시·교육·휴식 공간이다.

㉒ 동의보감의 숨결과 약초 향기가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
동의보감촌은 왕산과 필봉산의 정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한방을 테마로 조성됐다. 한방온열·족욕체험, 약초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지리산 약초의 효험도 느낄 수 있다.

㉓ 맑은 계곡물과 재미난 눈썰매가 있는 거창 ‘수승대’
수승대 출렁다리에 올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빌고 눈썰매장에서 가족과 눈썰매를 타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㉔ 근현대로의 시간여행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대의 시대물 오픈 세트장이다. 설날 연휴, 근현대 속으로 다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비롯해 도내 관광지에도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경남의 특색있는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설 명절 추천 관광지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3 경남 거창군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거창에서 어디를 가면 좋을까? 2024/02/02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거창에서 어디를 가면 좋을까?
거창 창포원 찍고 수승대, 항노화힐링랜드까지 구석구석 즐기자!

 ‘설 연휴를 맞아 거창을 찾은 가족과 함께 거창 어디를 가면 좋을까?’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지금 바로 가보면 좋은 거창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거창 창포원(남상면 창포원길 21-1), 운영시간 : 9시~18시, 연휴 중 휴무일 : 2.12.(월)
거창 창포원에 가면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2.1부터 2.29.까지 10시부터 17시까지 잔디광장 옆 안내소에서 연날리기와 투호 놀이 도구를 빌려준다. 아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거창 창포원에서 우리 전통 놀이를 함께 하며 따뜻한 추억을 쌓아보자.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조면 의상봉길 834), 운영시간 : 9시~17시, 연휴 중 휴무일 : 없음
2023-2024 한국관광100선에 빛나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에서 희망찬 새해 다짐을 하는 건 어떨까? 누구나 걷기 편한 무장애 데크길을 통해 자생식물원을 둘러보고 우두산 600m 상공의 협곡에 총길이 109m로 설치된 국내 최초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에서 인생사진 남겨보자.

#거창 수승대(위천면 은하리길2), 눈썰매장‧오토캠핑장 휴장일 : 2.9.(금), 2.10.(토)
겨울에 거창에 왔다면 놀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거창 수승대에 꼭 방문해야 한다. 수승대에서 무병장수 둘레길을 걸어 수승대 출렁다리를 올라 건강도 챙기고, 씽씽 신나게 달리는 눈썰매장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눈썰매장은 2월 12일(월)까지 운영되니 그 전에 꼭 방문하길 바란다. 또 1박 2일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이용해보자.

#거창 별바람언덕(신원면 덕산리 산57)
감악산 별바람 언덕은 보랏빛 아스타국화가 피는 가을에만 가야한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일출과 일몰 명소로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감악산 별바람언덕으로 온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거창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가야산과 덕유산, 지리산까지 감상할 수 있는 별바람 언덕에 올라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절경을 맛보자.

#거창 박물관(거창읍 수남로 2181), 운영시간 : 9시~17시, 연휴 중 휴관일 : 2.10. (토) / 2.12.(월)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되돌아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거창 박물관에 꼭 들르길 바란다. 거창 박물관에서 1864년 재간된 대동여지도의 실물을 직접 만나보고 시대의 변화를 보여주는 도자기부터 둔마리고분과 벽화,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까지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들어보자.

마지막으로 국내 최고의 강알칼리성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가조온천단지를 방문해 설연휴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길 추천한다.
114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갑진(甲辰) 설날, 온 가족과 함께 즐겨용! 2024/02/01
남이섬에서 갑진(甲辰) 설날, 온 가족과 함께 즐겨용!

-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전통 민속놀이, 소원지 적기, 물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선물 증정, 설날 특선 상품 등 다채로운 이벤트
- 남이섬 겨울축제 ‘Winter Wonder Nami Island’…무료 눈썰매장 인기 만점

새해 첫 명절인 설 연휴 기간을 맞아 남이섬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예년보다 이른 올 해 설날에 아직 연휴를 어떻게 보낼 지 계획을 세우기 전이라면, 남이섬으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오는 2월 9일 금요일부터 12일 월요일까지 연휴 내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남녀노소, 커플 및 가족단위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색없다.

남이섬 중앙에 위치한 나미콩쿠르 앞 광장을 주 무대로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된다. 어느새 온라인, 휴대폰 게임에 익숙해져 버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해보면 더 재미있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감으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그 옆으로는 새해 소원을 비는 ‘소원지 적기’, 가장 흔히 하는 새해 계획 중 하나인 독서 목표를 세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책 증정 이벤트 '책 읽으면 福이 와용(龍)’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남이섬의 겨울 축제 ‘Winter Wonder Nami Island”가 기간을 연장하여 설 연휴기간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특히, 개장과 동시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메인 눈썰매장은 길이 약 40m, 높이 약 7m에 달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거움과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별도의 비용을 내야하는 여타 관광지들과는 달리 무료로 썰매를 대여하고 몇 번이든 원하는 대로 썰매를 탈 수 있어서 인기 만점이다. 눈 위에서 실컷 시간을 보냈다면 모닥불에 몸을 쬐며 직접 구워 먹는 ‘불멍세트(마시멜로와 쫀드기)’로 차가움도 녹이고 달콤함 속 동심으로 돌아가보자. 이 밖에도 눈썰매장 앞 푸드존에서는 따뜻한 어묵꼬치와 닭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까지 있어 맛과 재미 동시에 다 있는 남이섬에서의 연휴는 심심할 틈이 없다.

유리·도자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남이섬 대표 명소 ‘공예원’에서는 특별체험으로 손과 발로 직접 굴려보는 ‘빙글빙글 신나는 물레체험’을 진행하고 연휴 기간 내 온라인으로 예약 후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랜덤 항아리 새해 선물 뽑기 이벤트를 제공한다. 핀란드 교육부 인증 유아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는 ‘헤이스쿨스 클럽 남이섬’에서는 다양한 재활용 재료와 한지를 활용한 ‘소원등 만들기’를 통해 직접 만든 소원등으로 새해 염원을 가득 담아볼 수 있다. 아이 뿐 아니라 어른이도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 ‘무민’을 남이섬 평화랑 전시관에서 삽화, 영상, 조형물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연휴 기간 내 방문하면 퀴즈를 풀고 달콤 간식과 복주머니를 얻을 수 있는 ‘무민과 함께하는 퀴즈, 당신의 무민 지수는?’ 이벤트도 기다린다. 

흥겨운 연휴 나들이를 북돋우는 공연으로는 퓨전 국악 그룹 ‘예결밴드’의 민요와 대중음악의 콜라보 소프라노 색소포니스트 ‘고민석’의 동서양을 아우르는 색소폰 연주가 준비되었다.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즐겼다면 함께 곁들이기 좋은 특선 메뉴들이 기다린다. 고목과 스윙까페&베이커리에서 남이섬 시그니처 ‘깡타비어’를 주문 시 약과와 아이스크림을 증정하고 스노우까페에서는 가평 대표 특산물 ‘잣’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 3종 주문 시 약과를 추가로 제공한다. ‘깡타비어’는 남이섬의 명물 ‘깡타’를 모델로 만든 맥주로 오직 남이섬에서만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평소 쉽게 들어가기 어려운 여객선 조타실을 견학하고 운항법도 배울 수 있는 ‘일일 선장 체험’, 짚와이어를 탑승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福주머니 이벤트’, 기념품을 구매하면 귀여운 남이섬 마스코트 눈사람이 담긴 선물을 증정하는 ‘선물받아가세용’ 등 이색 체험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다.

설 연휴 소중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하고 싶다면 ‘설맞이 기획상품 특선 판매 설날이라서 준비했어용’을 눈 여겨봐도 좋다. 남이섬의 감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판매하는 ‘아트숍 이매진나미’와 특색 있는 주류를 큐레이션하는 크래프트 리커숍을 겸하고 있는 ‘나미스토어 소나타점’에 마련되어 있다. ‘남이섬감성선물 온라인 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namiisland)도 운영하고 있으니 편리하게 집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남이섬 행사 및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남이섬 홈페이지(https://www.namisum.com/)와 대표전화(031-580-8114)로 확인할 수 있다. 
115 전북 익산시 다양하게 즐기는 익산 시티투어…2월 조기 개시 2024/02/01
다양하게 즐기는 익산 시티투어…2월 조기 개시
- 탑승요금 2,000원…익산시민·아동청소년 등 일부 1,000원 -
- 익산방문의해…방학·설 명절 연휴 앞두고 한 달 앞당겨 시작 -

 익산시가 '2024년 익산방문의해'를 맞아 시티투어를 통한 케이(K)-관광 선도에 나선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올해 시티투어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방학을 보내는 학생들과 명절 연휴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시티투어 개시를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겼다.

 지난해 익산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 같은 열풍을 이어가 올해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티투어 활성화 전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관광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순환형(주말·공휴일) △테마형(예약) △고백(종교·문화 탐방) 등 3개 유형의 시티투어 상품을 마련했다.

 우선 순환형 시티투어는 매 주말과 공휴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관광버스를 7차례 운행한다. 버스는 익산역을 출발해 원불교총부와 고스락, 이상한교도소, 미륵사지·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한다.

 올해는 침체된 구도심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부 노선의 마지막 승강장을 익산역 앞 문화거리인 '중앙동 빛들로'로 지정했다. 시티투어를 마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구도심을 거닐며 계화림과 문화의거리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테마형 시티투어는 익산 숨은보석 찾기와 세계유산, 맞춤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익산 숨은보석 찾기 코스는 오전 10시 익산역을 출발해 나바위성지와 고스락, 이상한교도소,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거리를 방문한다. 세계유산 코스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운영하며 오후 1시 익산역을 출발해 왕릉원과 왕궁리유적, 미륵사지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한다.

 맞춤형 코스는 신청자가 희망하는 관광지로 코스를 구성할 수 있는 단체관광객 맞춤 테마형 코스다. 신청자가 15명 이상일 경우 운행하며 운행 3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둔 '고백(Go, Back) 익산 시티투어'는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 번 가면 다시 오고 싶은 익산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오전 9시 익산역에서 출발해 원불교 성지, 아가페정원,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미륵사지, 중앙시장 등 종교와 문화를 주제로 여행이 이어진다. 특히 원불교 성지에서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나바위성당에서 중식이 제공되며 중앙시장에서 이용가능한 전통시장 쿠폰이 지급된다.

 순환형과 테마형 시티투어 탑승 요금은 1일 2,000원이다. 익산시민과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아동·청소년은 1,000원이다. 시티투어 탑승객에게는 중앙동에 위치한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과 중앙시장 복합청년몰인 상상노리터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고백 시티투어 버스는 신청자가 15명 이상일 경우 운행한다. 운행일 기준 일주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거나 시 문화관광산업과(063-859-5809, 5810)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익산 9경3락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1박2일 관광 상품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관광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티투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티투어를 통해 교통 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익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116 경북 영주시 설 연휴는 ‘영주 선비세상’에서…‘새해맞이 한마당’ 열려 2024/02/01
설 연휴는 ‘영주 선비세상’에서…‘새해맞이 한마당’ 열려
마당극, 길놀이·전래놀이·운세한마당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18일까지 이어지는 ‘매화전’·‘윈터페스티벌’도 함께 즐겨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설 연휴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희망찬 청룡의 해’를 주제로 ‘새해맞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설날 당일인 10일 오후 2시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 길놀이 한마당’이 선비세상 일대를 누빈다. 길놀이에서는 지신밟기와 비나리 등 전통 의례와 민속놀이가 ‘소백풍물’의 신명 나는 가락을 따라 한 시간가량 이어진다. 

이날 방문객 누구나 참여해 지신을 밟으며 액운을 몰아내고, 비나리를 부르며 희망을 기원하고, 떡을 나눠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는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0~11일 양일간 한음악당에서는 오후 1시, 3시 총 4회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가 관객과 소통한다. 공연단인 마당극패 ‘우금치’는 사라져가는 전통 연희 속에 배우들의 애드립과 풍물 장단을 흥겹게 풀어내 그 특별함을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도 설 연휴 기간 선비마당 입구에서는 굴렁쇠, 윷놀이, 투호 등을 체험하는 ‘전래놀이한마당’이, 한복촌에서는 토정비결에 타로운세까지 볼 수 있는 ‘운세 한마당’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8일부터 18일까지 한옥촌 기획전시실에서는 ‘선비세상 탐매행-매화, 봄을 부르다’가 개최된다. 이번 매화전은 선비세상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원인 한국선비매화공원과 함께 진행한다. 매화공원의 2천여 그루의 매화 수목 중에서 선별된 매화 분재 20여 종을 선비세상 한옥촌 기획전시실에 전시한다.

지난 12월 22일부터 진행 중인 ‘윈터페스티벌’도 2월 18일까지 이어져 이번 설 연휴 선비세상 방문객에게 더 큰 풍성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콘텐츠로 가득한 ‘새해맞이 한마당’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선비세상에 오셔서 신명과 흥을 더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추석 선비세상에서 진행된 ‘한가위 축제’에는 6일간의 연휴 동안 1만2천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룬 바 있다.
117 경북 구미시 도심을 품은 구미 대표 힐링 명소 금오산…전국 명소에 도전장 2024/02/01
도심을 품은 구미 대표 힐링 명소 금오산…전국 명소에 도전장
- 잔디광장 개방, 숲 멍 체험공간 조성‧‧‧가족들의 휴식처 제공 -
- 버스킹 공연, 성리하역사관 등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가득 -
- 금오지 경관(불빛)분수 조성, 아름다운 수변공간 조성 계획 -



금오산은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는 구미의 대표 관광지이다. 구미시는 민선 8기 이후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오산을 중심으로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 시민들의 휴식처 금오산
금오지 올레길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매일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금오산 잔디광장과 야영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잔디광장은 그동안 잔디 훼손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김장호 시장 취임 이후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며, 잔디광장에 색동의자와 금오산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만들고, 야간경관 조명으로 분위기를 살려 지금은 금오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맥문동길 
■ 시민을 위한 건강 맞춤 힐링 금오산
맨발 건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이 매스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를 이용해 맨발 걷기 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이에 구미시는 대주차장에서 백운교까지 이어진 기존 맨발 걷기 구간과 세족장을 정비하고 신발장을 설치했으며, 형곡동 등산로 1.7km 구간에 맨발 걷기가 가능한 흙길을 정비하고, 주변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올해는 맥문동 숲으로 잘 알려진 공간에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하고 야간경관조명 설치, 숲멍체험공간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능하게 해 금오산의 또 다른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오지 
■ 즐길 거리, 볼거리, 놀거리 많은 금오산
금오지 배꼽마당과 형곡전망대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잔디광장과 대주차장에서도 대규모 행사‧축제가 열려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금오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티니핑’을 내세운 티니핑랜드와 대관람차 설치 등 가족들이 즐기는 놀이시설로 인기가 많으며, 야은 길재 선생을 기리는 채미정(지방기념물 제67호)과 야은역사체험관, 성리학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금오산 야영장은 캠핑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캠핑장 내 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 노후 시설보수 및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새 단장한 금오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민들의 여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금오산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등산로 구간 노후 계단 보수 △야간 산행을 위한 가로등 설치 △올레길 수변 산책로 보수 등 노후 시설 정비 등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를 완료했다. 

시는 금오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금오산 대주차장을 무료로 개방(00시~04시 유료)하고, 구미시민 중 다자녀 가구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감면 규정을 개정했다. 올해는 금오산 2‧3주차장도 무인 주차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제5주차장을 신설해 매년 반복되고 있는 교통, 주차 문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금오지 내에 음악과 물, 빛이 조화를 이루는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설치로 금오산과 올레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에서 도립공원이 도심지를 품고 있는 곳은 금오산이 유일하고, 앞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구미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118 전남 고흥군 전남 고흥군 추천, 2월에 가볼 만한 곳... 소록도​ 2024/01/31
전남 고흥군 추천, 2월에 가볼 만한 곳... 소록도​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가치여행, 전남 고흥으로 향하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소록도’가 2월 5일부터 소록도 중앙공원을 시작으로 다음 날 6일에는 한센병 박물관까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小鹿島)는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일제강점기 가슴 아픈 애환을 간직한 섬으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아름다운 봉사 이야기가 전해지며 자원봉사의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사슴 섬이라는 지명에서도 느껴지듯, 이곳에 방문한 이들은 사실 빼어난 자연에 먼저 녹아든다. 소록도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거닐다 보면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확실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쉼, 그 이상, 전남 고흥 소록도 여행의 힘이다.

소록도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 1일 착공해 3년 4개월 동안의 조성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공원 내에는 한센병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한센병은 낫는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구라탑 등 환우들의 애환과 박애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념물들이 남아있어 마주하는 이들을 숙연하게 한다. 종려나무, 편백, 차나무, 능수, 매화나무, 등나무 등 5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소록도 중앙공원의 조경은 환우들의 피와 땀, 눈물이 서린 슬프지만,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한센병 박물관은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개관했다. 소록도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과 한센병 극복을 위한 노력, 그리고 사랑의 나눔을 한데 모아놓은 곳으로, 소록도에서 살아오신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 1층에는 생활, 의학, 행정박물관 등 1만여 점을 보관 전시한 ‘보이는 수장고’와 ‘항온항습실’, 영상문화교육을 담당할 ‘영상문화센터’,‘어린이도서 300여 권을 비치한 어린이 도서관이 있으며, 6개의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질병의 고통 속에서도 삶의 지혜를 발휘한 소록도 주민들의 유품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체험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편, 녹동항과 소록도를 연결하는 소록대교는 2009년 개통됐다. 소록대교를 통해 섬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주민들도 섬 밖으로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되면서 소통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소록도 인근에는 거금도 적대봉, 거금생태숲, 연홍도, 거금대교, 거금해양낚시공원, 녹동 바다정원,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 녹동장어거리, 녹동 수협활선어위판장과 건어물 상점가 등 즐길 거리, 먹을거리, 살 거리가 가득하다.

옅어져 가는 겨울의 흔적과 매화나무 끝에 봄이 영그는 시기에 소록도와 녹동에서 자신에 대한 감사와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봉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고흥의 멋과 맛에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119 경북 울진군 참을 수 없는 붉은 빛의 유혹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다! 2024/01/30
참을 수 없는 붉은 빛의 유혹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다! 

-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명품 대게  - 
- 생태계의 보고 왕돌초, 울진대게의 특별한 맛의 비결  - 

‘니들이 게 맛을 알아?’ 광고에 사용되어 한창 유행하던 말이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게 맛을 알고 있는가?
게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을 위해.. 
울진이기에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임금님 수라상의 명품에서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까지. 

대게는 다리가 대나무처럼 길고 마디가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해의 수산물 중에서도 귀한 몸인 대게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 
울진 평해읍 거일리에는 ‘울진대게유래비’가 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 등에 자해로 기록된 울진대게는 14세기 초엽인 고려시대부터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잡아 왔다’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울진대게는 그 명성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인지도, 만족도, 충성도, 경쟁력등을 평가 분석하여 순위를 정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을 2023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귀하신 몸. 대게는.. 울진 바다에 살면서 더욱 특별해진다.

왕돌초, 그곳에 울진 대게가 산다!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23km 정도 떨어진 바닷속 ,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수중암초 지대인 왕돌초. 동서 길이 21km, 남북 길이 54km의 광활한 면적인 왕돌초는 126종의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수중경관이 아름다운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특별한 곳에서 사는 대게는 그 어느곳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청정한 울진의 바닷속..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수중환경속에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먹이 삼아 울진 대게가 산다!

다른 듯 닮은 울진 붉은 대게
대게보다 더 깊은 심해에 서식하는 붉은대게는,  게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으로 홍게라 불리며 홀대 당하기도 하지만, 울진 붉은 대게 맛을 본 사람들에게는 대게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거기다 대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대게와 경쟁에도 빠지지 않는다. 울진대게가 달큰하고 보드라운 깊은 맛을 가지고 있다면. 붉은대게는 짭쪼롬하면서 쫄깃한 아기자기한 식감을 전한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하다면, 대게 대신 붉은대게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추천한다, 

2월 울진 후포에서는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개최되니 한번쯤 방문해서 대게 붉은 대게를 비교 분석하며 맛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지금 울진은 붉은 물결 가득~~ 
지금 울진은 붉은 태양을 담은 듯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가 한창이다. 이른 아침 어판장을 가득 매운 붉은 빛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날씨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대게 조업량이 늘어나면서 항구도, 어민들도, 상인들도, 그리고 대게를 맛보는 관광객들도 모두 즐거움이 가득하다. 행여 게맛이 다 거기서 거기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울진의 대게와 붉은 대게를 꼭 맛보기를 바란다. 그리하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질문에 당당히 답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울진의 게 맛을  안다’라고 말이다. 
120 경북 울진군 울진군, 온천관광 전국 최고를 꿈꾼다! 2024/01/30
울진군, 온천관광 전국 최고를 꿈꾼다!
- 온천·숲·해양이 결합된 치유벨트 구축, 차별화 통한 경쟁력 강화 - 


 코로나19로 인해 급감했던 관광객이 예년 수준을 회복해 감에 따라, 전통 온천관광지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던 울진 온천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천시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집합금지 등의 조치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관광객 수가 주춤하였으나, 코로나19 감염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오히려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는 최적의 여행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울진군은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으로 대표되는 온천관광의 명소로서 ‘1,000만 관광시대’개막의 주춧돌을 온천산업이 놓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구온천은 한국 유일의 자연용출수 온천으로 42.4℃의 온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경상북도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되었으며, 약알칼리성의 온천수는 신경통, 근육통, 피부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도 가족단위의 관광객에게 고즈넉한 자연환경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는 컨텐츠 제공으로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암온천은 1979년 경상북도 온정면 온정리 일원이 국민관광지로 선정되며 개발이 본격화됐다. 

 천연알칼리성 라듐 성분을 함유한 국내 유일의 유황온천으로 무색무취하며 사람 몸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당할 뿐만 아니라, 신경통, 만성관절염, 중풍, 신경마비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유황온천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는 아토피 등 염증성 피부 환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치유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백암온천지구는 2023년 12월 31일 백암온천 한화리조트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백암온천의  우수한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은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온천과 산림이 결합된 ‘백암 치유의 숲’과 동해안 최초 해양치유센터인 ‘울진해양치유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되면 온천과 숲, 해양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 관광 권역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온천을 비롯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이 결합된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울진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 1,000만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