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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전남 진도군 “봄의 시작!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개최” 2024/02/26
“봄의 시작!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개최”
3월 11일~13일…야간 콘텐츠와 사랑의 선발대회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 라는 주제로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만의 민속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특히 바닷길 횃불 행진과 복합매체(멀티 미디어) 레이저 구경거리(쇼)를 신규 개발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에 걸맞은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와 체험부스 등을 확대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3월 11일 개막식에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씨가 특별출연하고 12일에는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을 행사장 일원인 가계 특설무대에 마련해 전 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바닷길 만남 44쌍의 ‘견우와 직녀’ 사랑의 선발대회와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야간 콘텐츠인 바닷길 야간 경관조명과 복합 매체(멀티 미디어) 레이저 구경거리(쇼)와 함께 가계해수욕장 해변에 에어돔 등 피크닉 존을 조성해 쾌적한 축제장이 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더 알차고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만족할 만한 축제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내실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찾은 김에 진도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들을 만나보고 돌아가도록 하자. 봄이라 하면 해산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
82 경남 함양군 하늘을 나는 모노레일, 바람을 가르는 집라인 ! 2024/02/26
하늘을 나는 모노레일, 바람을 가르는 집라인 ! 
3월 1일, 대봉산의 새로운 모험 ! 대봉모노레일·집라인 본격 개장

지리산을 비롯해 남덕유산, 백운산, 황석산, 오봉산, 대봉산 등 명산들이 즐비한 곳이 함양이다. 수많은 명산 중에서 함양의 진산인 대봉산 정상에 올라서면 남덕유산과 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 대봉산에 지난 2021년 4월부터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자리 잡았다. 함양군을 대표하는 힐링 체험 관광지 대봉산휴양밸리 내 대봉스카이랜드가 새봄 3월 1일 본격 개장에 들어간다.

△햠양대봉산휴양밸리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산22번지와 원산리 산1번지 등 2개 지구에 273ha의 규모로 조성된 종합휴양시설이다. 
 자연 속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과 집라인의 대봉스카이랜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과 캠핑시설을 갖춘 대봉캠핑랜드, 그리고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대봉힐링관과 산림욕장,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치유 시설들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월 개장한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까지 약 3년간 누적 방문객 59만 명을 돌파하고 총매출이 57억 원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 말 겨울철 휴장에 들어갔던 대봉산휴양밸리가 안전 점검과 시설 개선을 마치고 각종 편의시설과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여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백두대간 지리산과 덕유산을 한눈에 

대봉스카이랜드의 주력 중 대봉산 천왕봉을 순환하는 국내 최장 길이 3.93km를 자랑하는 산악 관광 모노레일이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각종 야생화가 만발한 대봉산 레일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순환하는 약 65분의 코스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멀리 지리산을 비롯해 시야로 파노라마처럼 밀려드는 함양군 내 이름난 영봉의 모습을 바라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산 능선을 따라 32분 정도 올라가면 대봉산 정상(1,228m)에 이른다. 상부승강장에서 내리는 순간 깨끗한 공기와 탁 트인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대봉산 천왕봉 표지석도 가까이에 있어 사진 촬영하기에 제격이다. 또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대봉산의 명물인 소원바위와 그 옆을 지키는 산신령에게 소원도 빌어 보자.
 대봉모노레일 - 탑승인원 7인, 왕복 시간 65분, 요금 1만 5,000원.
 
△대봉산 천왕봉에 서서, 지리산 천왕봉을 품다

봉황이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대봉산(大鳳山)은 일제강점기 당시 벼슬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산 이름을 괘관산(掛冠山·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걸어둔 산)으로 격하하였으나, 함양군에서 지난 2009년 3월 중앙지명위원회 승인 고시를 거쳐 원래 이름인 대봉산으로 바로 잡아 사용하고 있다. 
 정상 전망대 옆에는 소원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한 가지 소원을 간절히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바위다. 심마니들이 산삼 채취에 앞서 이곳에 제단을 차리고 제물로 사슴을 바쳤다고 한다. 바위 앞에는 사슴뿔 모양의 나무가 놓여 있다.
 천왕봉 정상석 앞에는 한 쌍의 봉황 모형이 놓여 있고 그 아래에는 ‘대봉산 천왕봉에 서서 지리산 천왕봉을 품다’라는 글귀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대봉산과 지리산이 합쳐 하나의 땅(알)을 품습니다. 그것이 천령(함양군의 옛 이름)입니다’라는 설명도 보인다.

△짜릿한 스릴이 한가득 대봉집라인

대봉모노레일 상부 승강장에서 대봉스카이랜드까지 협곡을 활강하는 집라인이 설치돼 있다. 대봉집라인은 자유비행 방식으로 국내 최장거리(3.27km) 및 최고도(1,228m)에 달하며 최고 속력은 시속 120km를 자랑한다.
 집라인을 타기 위해서는 우선 하부승강장에서 안전교육이 필수이다. 약 20분간 안전교육을 받은 후 모노레일을 타고 상부승강장까지 이동하고, 그곳에서 이정표를 따라 90여 미터를 내려오면 대봉 집라인을 만날 수 있다. 
 이제부터 ‘바람’의 이름으로 명명된 5개의 코스를 따라 손에 땀을 쥐는 대봉집라인의 스릴을 맛보자.
 집라인 코스는 1코스 산들바람(시속 50~60km), 2코스 하늬바람(시속 70km), 3코스 샛바람(시속 100km), 4코스 돌개바람(시속 110~120km), 5코스 높새바람(시속 90km) 코스로 운영된다. 5개 코스의 스릴을 맛보는데 약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대봉집라인 - 총 3.27km, 소요시간 90분, 요금 5만5,000원(모노레일 이용료 포함)

△자연 속 쉼터 대봉캠핑랜드

역동적인 대봉스카이랜드와 달리 원산의 별빛 가득한 언덕에 자리 잡은 대봉캠핑랜드는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봉스카이랜드에서 약 20분가량 차량을 이동하면 또 다른 세상 ‘대봉캠핑랜드’가 있다.
 조성 된지가 오래지 않아 시설도 깨끗하고 함양군에서 관리해 높지 않은 가격이 큰 장점이기도 하다. 또 어린이도 뛰어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곳곳에 있어 가족 단위로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숙박시설로는 단체가 함께할 수 있는 대봉사나래관을 비롯해 대나무 둥지, 솔향기 둥지, 불로초 둥지로 명명된 15개의 숲속의 집, 오토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인 숲속놀이터와 어린왕자공원, 그리고 각종 향토 음식 체험이 가능한 대봉먹거리관 등 체류형 치유 시설로 가득 차 있다.
 지리산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쉼터가 바로 대봉캠핑랜드다. 

△치유의 숲 대봉힐링관 등

대봉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제대로 치유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중에서 대봉힐링관은 치유와 교육, 숙박시설을 갖춘 3층 규모의 환경성질환 예방ㆍ관리센터이다. 건강한 식단에서부터 건강배움터, 건강놀이터, 건강체험동, 기초검진실, 건강체험존 등 전문화된 교육과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치유의 숲도 있다.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치유의 숲에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며 복잡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다.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된 산림욕장에서 피톤치드 가득 몸에 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예약 및 문의

함양의 대봉산휴양밸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예약은 필수이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누리집(www.hygn.go.kr/daebongvally.web)을 통해 온라인 70%(385석), 현장 발권을 통해 30%(161석)가 운영된다. 현장 티켓은 당일 분만 구매할 수 있으며,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발매한다.
 매주 화요일은 휴장하며 정기안전 점검에 따른 휴장일도 있으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83 전남 광양시 광양시, 올 2월은 29일...광양여행 하루 더 하세요 2024/02/26
광양시, 올 2월은 29일...광양여행 하루 더 하세요
- 2월은 봄으로 가는 시간, 광양은 봄으로 가는 관문 -
- 옥룡사동백나무숲,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에서 산뜻한 봄나들이 -

인디언들의 달력에서 홀로 걷는 달,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달로 불리는 2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시기이자 새로운 계획으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희망과 설렘의 시간이다.

특히 올 2월은 4년마다 하루가 더해지는 윤년으로 평년인 28일에 하루가 더해진 29일로 하루를 선물 받는 셈이 된다.

광양시는 봄으로 가는 2월, 선물처럼 받은 윤년의 소중한 하루를 꽃망울 톡톡 터뜨리는 봄의 관문인 광양으로 여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광양은 호남정맥을 마무리하는 망덕포구에서부터 백운산 아래 옥룡사 동백나무숲에 이르기까지 봄의 소리로 생동한다.

전라남도 2월의 으뜸 숲인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옥룡사 터와 빽빽하게 들어선 1만여 그루 동백나무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현한 공간이다.

백운산 지맥인 백계산 남쪽에 자리했던 옥룡사는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864~898년) 머물며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천년 불교 성지(국가사적 제407호)다.

동백나무숲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비보풍수를 강조한 도선이 옥룡사를 중수하며 사찰 주변의 화기(火氣)를 누르고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옥룡사는 1878년 화재로 소실돼 몇 개의 주춧돌이 남았지만, 굵은 나이테를 자랑하는 동백나무들은 해마다 검붉은 동백꽃을 토해내며 천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남부지방 사찰 숲의 원형이라는 학술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높이 인정받아 천연기념물(제48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춥고 메마른 겨울에도 수분을 듬뿍 머금은 초록빛 이파리로 활발한 광합성을 벌이며 붉은 동백을 잉태한 동백나무숲은 3월의 절정을 향한 기(氣)와 생명으로 충만하다.

데미샘에서 발원해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은 시와 낭만, 봄기운으로 가득한 망덕포구에서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바다로 흘러간다.

그 옛날 섬진강을 거슬러 다압, 구례, 곡성으로 가는 유일한 길목이었던 망덕포구는 지금은 대한민국의 봄을 여는 관문 역할을 한다.

부드러운 포물선을 그리는 포구를 따라 걷다 보면 오랜 시간이 머문 빛바랜 가옥이 내밀한 스토리를 간직한 아우라로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1925년 양조장과 주택을 겸해 건립된 이 가옥은 생전 시인으로 불리지 못하고 스물일곱 짧은 생을 마감한 무명의 윤동주를 길이 남을 시인으로 부활시킨 공간이다. 

윤동주의 시 ‘별헤는 밤’을 모티브로 명명한 별헤는다리를 건너면 섬진강이 마침표를 찍은 듯 동그마니 앉아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이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백의 미를 자랑하는 배알도 섬 정원에서 해맞이다리를 건너 배알도수변공원에 다다르면 인디언들이 왜 2월을 홀로 걷는 달로 표현했는지 마침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2월은 일 년 중 가장 짧은 달이지만 힘찬 새 출발을 준비하는 역동의 시간이고 광양은 봄으로 가는 관문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지니는 등 2월과 광양은 중요한 시·공간적 역할을 한다”며 “4년에 하루씩 선물 받는 윤년인 올 2월은 꽃망울이 팝콘처럼 톡톡 터지고 벚굴, 고로쇠 등 봄 먹거리 가득한 광양에서 하루 더 여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84 경기 양주시 [기획] 일상이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양주’ 2024/02/22
[기획] 일상이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양주’

▶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통해 양주시만의 특색있는 도시 창조
▶ 지역관광 활성화 및 로컬 브랜딩(왕실축제, 천일홍축제, 시립예술단 공연 등)
▶ 경기북부 대표 박물관, 미술관 운영
▶ 역사문화 도시 위상 확립
▶ 민관 원팀(ONE-TEAM) 생활관광 활성화
▶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여 문화관광도시로서 그 가치와 매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난 2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개최된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민관 원팀 간담회’에서는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를 비전으로 2024년 문화관광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문화관광 6대 목표 20대 대표사업은 예술과 낭만이 가득한 매력도시 양주로 변화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사람과 공간의 가능성을 연결하고, 역사문화를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발견하며, 문화예술의 멋과 흥이 살아있는 도시로 도약하도록 촘촘한 정책사업들이 하나의 연결망으로 짜임새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주시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양주 문화관광 이음(E-UM)’이라는 육각형 사업모형으로 문화관광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주 문화관광 이음’(E—UM, Every-Unite-Motive)은 ▲ 모두에게 열린 소통 ▲ 시민의 참여체계 구축 ▲ 살아 숨 쉬는 창조적 혁신 3개 요소를 통해 소통, 참여, 혁신의 핵심 가치를 마련했다.

 양주시가 글로벌 매력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방향은 시민과 함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나가는 것에 있다. 지역의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에 문화관광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마중물 삼아 경기북부 본가의 품격을 지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새로운 1년을 그려냈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를 목표로 대표축제 발굴·육성, 대모산성 정비, 장흥지역 관광기반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양주’ 비전 아래 펼쳐질 주요 역점사업들이 기대된다. 

■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조성

 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예술적 우수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을 직접 운영하면서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이바지해 왔다.

 시립예술단은 정기공연 뿐만 아니라 ‘파크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이 공연장에 오지 않고도 일상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시 주관 행사나 축제를 통해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유일의 교향악단을 보유하여 문화예술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화자(문화지대+화합+자립) 호(좋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일상 속 문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민간 문화예술단체 자생력 강화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희망드림 문화공연’,‘천일홍 버스킹’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색다른 문화적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외에도 지역 대표축제 육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선정하고, 각 5만명,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과 콘텐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된‘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경기북부 권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는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회암사지와 옥정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왕실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은 옥정시가지~회암사지로 이어지며 태조 이성계의 행차를 대규모로 재현한다고 하니 주목해 볼만 하다. 

 작년 9월 나리농원 일원에서 열린‘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는 개방기간 동안 31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9월 개최를 목표로 아름다운 꽃밭을 배경으로 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람객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 풍요로움으로 가득 찬 생활형 관광도시 조성

 시는 기존 관광자원을 토대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활성화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 중인 시는 올해 기산저수지 4억 5천만원, 광백저수지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기산저수지 1단계 수변산책로 조성 사업은 2022년 5월에 완료했으며, 2단계 스카이워크, 주차장 등 인프라 조성사업은 금년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광백저수지 관광개발 사업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투자심사 완료 후 하반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흥관광지 무장애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80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산책로 정비, 힐링 녹지공간, 관광지 쉼터 및 무인주차설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고자 관광시설 지도점검(캠핑장, 관광숙박시설, 유원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며, 수요자 중심 관광상품 개발(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 활성화, 관광체험 투어프로그램 활성화, 지역축제 연계, 문화관광해설사 증원) 등을 통해 풍요로움으로 가득 찬 관광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 역사문화유산의 체계적 전승‧보존 활용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조성

 시는 조선시대 양주목의 중심지로, ‘경기북부의 본가’의 명성에 걸맞게 유·무형 역사문화유산을 보존 및 정비, 전승활동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양주매곡리고택을 비롯한 국가지정 문화유산과 권율장군묘, 양주향교 등 경기도 지정 문화유산의 보수정비를 통해 양주시 관내 주요 문화유산의 보수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멋과 흥이 넘치는 고장 양주’를 보여주는 대표적 역사자원인 무형유산 8개 단체에 대한 전승지원을 통해 양주 고유의 문화를 지켜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끝난 ‘양주문화재 야행’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활용사업은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양주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통해 양주지역의 정체성을 제고하고 외부 관람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태봉국 목간’이 출토된 양주대모산성의 정비는 올해도 북문지 발굴조사를 비롯하여, 수목정비공사, 배수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장공개회 개최 등 지속적 홍보를 추진하여, 양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공간 및 평생교육센터로의 박물관 조성

 2012년 개관 후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가사적 양주 회암사지의 가치를 꾸준히 알려왔던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최근 내외부 재정비를 통해 한층 개선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콘텐츠인 ‘회암사 대가람’은 장비교체 및 영상 리뉴얼로 현대 감성에 어울리는 콘텐츠로 재탄생했다. 또한 스마트박물관 구축을 위한 여러 실감미디어콘텐츠는 터만 남아있어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유적 활동에 자연스러운 몰입감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원격과 유적에서 접속한 방문자 간 상호커뮤니케이션 및 AI엔진 NPC 등을 적용한 ‘양주 회암사지 메타버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물관의 핵심 기능인 연구와 유물 수집, 교육을 통해 경기북부 대표 평생교육센터로의 역할도 지속된다. 고려 및 조선을 거쳐 왕실과 깊은 관계를 맺은 왕실사찰 회암사의 역사적·학술적 가치 증대를 위해 올해에도 학술대회 개최 및 연구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며, 국가귀속 유물의 박물관 이관을 지속하여 연구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보물급 유물로 평가받는 ‘불조삼경’ 회암사 간행본의 구입 및 연구가 예정되어 있어 회암사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러한 수집 및 연구를 바탕으로 그간 2~30종에 달하는 대상별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제 유적 현장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외부에서도 가능한 박물관 교육을 위해 관내 교육·보육기관 대상 체험키트 대여사업을 진행한다. 

 이전보다 폭넓은 프로그램 및 전문성 강화를 통해 경계 없는 박물관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회암사지 역사교육의 중심지이자 독보적인 기관으로의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이 모든 활동을 집약하여 미래를 선도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전반적인 전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10년이 넘는 기간 축적된 결과물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의 변화는 경기 북부에서도 유적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양주는 물론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 장욱진·민복진미술관을 국내 최고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조성

 시립장욱진미술관은 그간 장욱진과 관련 현대작가들의 작품 연구를 바탕으로 기획전 개최, 전시연계·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으며 2023년엔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을 소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골든아크(장욱진 대표작품 판화집)’에 수록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획전 등 다양한 특별전시, 프로그램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장욱진 전문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

 시립민복진미술관은 핵심주제인 ‘인류애’를 실현하고자 무장애 관람동선 적용 전시, 음성·점자해설 콘텐츠 개발을 통해 노약자, 장애인 등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배리어-프리 조각미술관’으로 발돋움한다. 

 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는 777레지던스와 777생활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미술창작자 지원 및 지역주민 문화활동기회 제공 등 ‘문화와 생활이 함께하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으로 세계 속 문화유산 선진도시 도약

 태조 이성계와 인연이 깊었던 회암사지(사적)는 현재는 터만 남아있지만 당시 불교 및 왕실 문화의 면모를 알 수 있는 시 대표 문화유산이다. 

 특히, 14세기 동아시아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했던 불교 선종 문화의 번영과 확산을 증명하는 고고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는 유산이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본 등재를 위해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국내·외 유사 유산 비교연구, 보존·관리 기초자료 DB 구축, 조례 제정, 세계유산 홍보관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우선등재목록 선정을 위해 등재가치 확립 심화연구, 보존·관리·활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유산 가치 홍보를 위해 추진위원회 및 주민협의체 운영, 홍보관 추가 조성 등 세계 속 문화 선진도시 도약을 위해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문화관광과는 2024년 문화관광 비전과 정책을 양주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한 해 동안의 추진사업과 성과를 점검·환류해 나가는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북부 본가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반영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역사와 미래를 잇는 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일상이 아름다운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5 전남 구례군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개최 2024/02/22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개최 
-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 -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3월 9일 오전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가 시작되고, 오후 6시 주 행사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지는 개막공연에서는 가수 박서진, 요요미, 진시몬, 현진우, 이정옥이 출연해 봄밤의 열기를 달군다. 

올해 축제는 구례 산수유 콘텐츠 특화를 목표로 5개 부문 29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봄이 오는 소리), 다양한 버스킹 공연(봄날의 버스킹, 사랑의 버스킹, 영원의 버스킹),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와 산수유 꽃담길 걷기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석 공원에서는 어린이 활쏘기 및 전통 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산수유차와 전통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으며,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부스, 구례자활센터 특산품 판매 부스, 푸드 트럭 등에서 다채로운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관람객은 건강증진 앱 워크온을 이용한 산수유 꽃길 걷기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광양, 하동, 곡성, 구례) 협력 프로그램 캐시워크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구례군은 특별히 영산강환경유역청,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환경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친환경축제를 개최한다.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도 진행한다.

또한 군은 관람객이 상위, 하위, 월계, 평촌마을의 산수유 군락지도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산동면 관광안내소 옆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운영되고,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존이 관산운동장(전남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730)에 마련됐다.

축제의 막바지인 16일에서 18일에는 산동면 지산정에서 산수유꽃축제 기념 전국 궁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전국의 많은 관람객이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만나 영원한 사랑의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300리 벚꽃축제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시천 체육공원 및 문척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86 전남 목포시 목포시, 2024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행사 개최 2024/02/21
목포시, 2024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행사 개최
- 오는 3월 30~31일 유달산 봄축제로 올해 첫 행사 서막
- 축제추진위원회에서 각종 축제·행사 운영 방안 논의

목포시가 올 한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와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가 주최하는 대표 축제와 행사는 유달산 봄축제, 목포해상W쇼, 목포항구축제이다. 

먼저 유달산 봄축제는 오는 3월 30일부타 31일까지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 1996년부터 이어져 온 유달산 봄축제는 목포의 봄을 알리는 계절 축제로 오랜기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온 역사적인 축제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축제가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고, 올해도 이순신 및 수군 콘텐츠를 유달산의 봄과 융합해 보다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시는 유달산 봄축제에서 희망이 넘치는 따사로운 봄 풍경과 목포의 우수한 역사 자원을 홍보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어 시가 준비하고 있는 행사는 목포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은 목포해상W쇼이다. 목포해상W쇼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오는 4월 27일 첫 공연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연의 품질을 높이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해상W쇼는 기능개선 사업으로 지난해 운영하지 않았던 ‘춤추는 바다분수’가 돌아온다. 시는 신나는 공연, 불꽃쇼와 함께 역대 최고의 규모로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목포항구축제는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오는 9월 27일~ 29일로 3일간 개최된다. 

국내 유일 콘텐츠인 ‘파시’를 메인 주제로 펼쳐지는 항구축제는 목포시가 자랑하는 대표축제로, 지난해 진행한 축제 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전라남도 지정 ‘2024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목포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찾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현택)를 개최해 올해 축제에 대한 추진방향과 운영계획(안)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자원을 축제 프로그램에 담아낼 예정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해양관광도시 목포로 찾아오길 기대한다”면서 “축제를 모두 성공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 기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7 경북 영주시 영주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24일, 선비촌·무섬마을·남원천에서 열려 2024/02/21
영주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24일, 선비촌·무섬마을·남원천에서 열려
‘부정과 근심을 태우는’ 달집태우기 등 민속행사 다채롭게 진행


경북 영주시 곳곳에서 한 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시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24일, 순흥초군청 민속 문화제(순흥면 선비촌),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문수면 수도리),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픙기읍 남원천)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먼저, 순흥초군청민속문화제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임병일·한진규)는 선비촌 광장에서 10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순흥지역 전통 민속행사인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를 개최한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양대 성황제를 시작으로 순흥부사 행차 재현, 성하·성북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와 떡메치기, 서화 전시, 천연염색 체험 등 여러 부대행사와 마을대항 윷놀이 등 민속놀이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무섬마을보존회(회장 박화서)는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백사장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소지 달기, 기원문 낭독, 쥐불놀이, 고구마 구워먹기, 연날리기 등 부대 민속놀이와 함께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짚과 솔가지 등으로 만든 달집을 태우면서 모든 이의 무사 안녕을 기원을 기원한다.

또, 달과 벗을 사랑하는 월우회(회장 황창호)는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소백산 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을 개최한다. 주민과 관광객이 모여 각자 한 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와 함께 달집을 태우며 전통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투호,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모듬북 공연, 트럼펫 연주 등 식전 행사도 함께 즐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함께 즐기며 전통문화를 통해 다시 한번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달집과 함께 지난 액운을 전부 태워 버리고 2024년 갑진년은 각 가정에 행복과 평안함이 깃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마을 곳곳에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돼 화재 발생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관리반 운영,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 강화, 폐기물 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 집중단속, 순찰 강화 등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88 전남 순천시 순천×관광, 관광에 순천을 담다! 2024/02/21
순천×관광, 관광에 순천을 담다!
- 순천시, 모든 자원을 복ㆍ융합하여 관광으로 이어지는 데 총력 -
 
 ◇ (생태자원×관광) 순천만 대자연의 선물, 흑두루미 탐조여행
 ◇ (워케이션×관광) 정원으로 출근! 정원 워케이션 in 순천
 ◇ (음식×관광) 여행의 맛, 순천 미식여행


올해 정부 관광산업 정책의 가장 큰 화두는 ‘지역 관광시대 구현’과 ‘관광자원 융복합’이다.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아, 지역 특색을 살린 자원을 융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골자다.

생태와 정원이라는 독보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순천시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흔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정원을 넘어 음식, 인프라 등 모든 자원을 복ㆍ융합하여 관광으로 이어지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순천만 대자연의 선물, 흑두루미 탐조여행

순천에서는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 펼쳐진다. 천연기념물 228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의 월동 모습이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너도나도 관광지 개발에 앞설 때, 순천시는 순천만의 원시성을 강조하고 자연성을 지켜왔다. 이에 화답하듯, 올해 순천만을 찾아온 흑두루미는 7,200여 마리로 역대 최대 개체 수를 갱신했다.

올해, 시는 순천만 대자연의 웅장함과 감동을 관광객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생태관광 마니아를 위해 흑두루미의 먹이활동을 관찰하고 순천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선진국에서 탐조는 최고급 레저활동이라고 한다. 시는 2월, 흑두루미 탐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계절별로 변화하는 순천만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오직 순천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탐조여행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 (워케이션×관광) 정원으로 출근! 정원 워케이션 in 순천

시는 정원박람회 이후 지역의 새로운 먹이를 위해 워케이션 운영 준비에 한창이다. 순천형 워케이션의 차별점은 휴식ㆍ관광ㆍ일ㆍ숙박 모든 것이 한 곳에 집적화되어 원스톱 스테이-워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먼저, 지난해 60만평의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선사했던 가든스테이를 워케이션 센터로 탈바꿈한다. 레스토랑은 공유 오피스로, 캐빈하우스는 숙박과 업무가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인근 순천만에코촌과 연계하여 업무 몰입도에 따라 다양한 사무공간과 숙박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시는 워케이션 이용자를 위해 ▲순천매직패스 ▲웰컴키트 ▲체험시설 쿠폰북 등 각종 혜택을 마련하고 ▲정원 웰니스 프로그램 ▲순천만 철새 탐조 등 순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워케이션 센터 오픈을 목표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기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해 단체 이용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 (음식×관광) 여행의 맛, 순천 미식여행

여행업계에서 제시하는 2024 관광트렌드 중 빠지지 않는 키워드는 ‘미식여행’이다. 오직 맛있는 음식을 목적으로 기꺼이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다. 

시는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오는 4월 순천의 맛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순천 미식주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5일간 진행되는 행사는 관내 인증 맛집을 알리고 영화 콘텐츠와 융합하여 맛의 세계를 소개하는 ‘순천 미식회’를 비롯해 주제별 전시관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순천의 맛을 알리기 위해 캠핑, ESG, 가치소비 등 새로운 트렌드가 떠오를 때마다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힘써왔다. 순천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산장식 닭구이를 밀키트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으며, 박찬일 셰프와 협업하여 여행객들의 아침을 사로잡을 나물 된장죽 등‘순천특화음식’을 개발했다.

또한, 두부 라자냐, 미나리 튀김 떡볶이 등 식물성 음식을 지향하는 사람들을 위한 외식 음식 레시피도 개발했다. 

‘순천특화음식’과 ‘식물성 지향 음식’은 오는 4월 국가정원 프리오픈 시기에 맞춰 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4월은 순천여행이 진리다.
89 전남 고흥군 웰니스 여행은 봄꽃이 개화한‘전남 고흥으로’ 2024/02/19
웰니스 여행은 봄꽃이 개화한‘전남 고흥으로’
고흥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듬뿍 담은 특별한 선물을 드립니다!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전국에서 일조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3.8면이 해안으로 둘러져 있으며, 따뜻한 남해바다가 고흥 땅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덕분에 겨울에도 맑고 포근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공기가 매우 깨끗해 밤하늘의 별이 무척이나 잘 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는 늦겨울이지만 고흥군 해안가 곳곳에서 개복수초와 같은 봄꽃이 개화해 새로이 오는 봄을 알리기에 바쁘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아직은 이른 듯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 매화꽃 머금고 이름 모를 들꽃이 새초롬히 고개를 내미는 고흥을 찾아보기를 권해본다. 봄의 기운이 싹트는 고흥을 찾아다니며 맨 먼저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 고민스럽다면 팔영산과 편백 치유의 숲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명승 지정을 앞두고 있는 팔영산(해발 608m)은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가장 유명한 산으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한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여덟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인데, 그 경치가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다. 산세가 다양하고 기암괴석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고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팔영산의 품에 편안하게 안겨있는 편백 치유의 숲.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에 조성한 산림치유 공간이다. 테라피센터와 치유숲길, 명상쉼터, 노르딕워킹을 즐길 수 있다. 치유센터에서는 반신욕, 족욕, 온열 등을 이용하는 수치유와 열치유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숲 해설을 신청하면 진풍경 속 알찬 이야기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팍팍한 일상에 지쳐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됐을 때,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며 나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편안하게 걷고 휴식하며 사색에 잠기다 보면, 걸음걸음 따라오는 향긋한 편백 향기가 헛헛한 가슴에 기운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이처럼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은 자연 그대로의 매력과 함께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휴식을 넘어 마음과 정신의 웰빙을 경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관광지라고 말할 수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향긋한 편백숲 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풍경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라며,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 이곳에서 포근한 공기와 함께 봄의 기운을 가장 먼저 느끼는 특별한 행운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90 대구 북구 금호강에서 호강(好江)하자! 보름달 보고 소원성취하세요. 2024/02/19
금호강에서 호강(好江)하자! 
보름달 보고 소원성취하세요.

  대구 북구에서 개최되는『2024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2월 24일(토) 오후 3시부터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산격야영장)에서 열린다.

 ○ 대구 북구 문화원(원장 이연희)이 주최하고, 북구청(구청장 배광식)이 후원하는『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2월 24일(토) 열린다.

 ○ 이번 축제는 축하마당, 체험마당, 달빛마당, 먹거리마당 총 4개 마당으로 구성되어, 달집태우기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먼저, 축하마당은 오후 3시부터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무형문화재인 외줄타기와 LED대북 공연에 이어 기원제와 달집태우기, 라인로켓, 불꽃쇼 등으로 진행된다.

 ○ 체험마당은 ‘복주머니 만들기’, ‘보름달 천체관측’, ‘내가 만드는 귀밝이술’, ‘연날리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사방치기, 고무줄놀이, 구슬치기, 땅따먹기 등 어린시절 추억이 깃든 ‘오! 재밌는 놀이’ 코너도 기대해 볼 만하다.

 ○ 먹거리마당은 세시음식(귀밝이술, 부럼, 어묵탕) 2,000명분을 배부하고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 및 대보름장터(국밥, 떡볶이 등 판매)를 운영한다.

 ○ 작년 1시간 만에 동이 난 소원지 5,000장을 3배로 확대해 15,000장 준비했으며, 소원지 달집부착 마감시간인 오후 5시부터는 별도로 준비된 청룡 포토존에 소원지를 달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소원을 봉헌할 수 있도록 했다. 

 ○ 18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정월대보름 축제의 꽃, 달집태우기는 지난해 많은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냈던 로켓점화를 올해도 적용하며, 늦은 시간까지 발길이 이어진 달빛마당도 [달빛아래 금호강, 월광금호] 라는 이름으로 옥산로 빛거리 조형물을 축제장으로 옮겨와 색다른 추억거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또한, 친환경 현수막, 먹거리장터 다회용기 사용을 비롯해 지난 해맞이 행사 시 사용한 청룡포토존과 청사초롱을 대보름 축제장에 재사용하는 등 구의 행사와 축제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구의 모든 축제를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선보였다.

 ○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이연희 북구문화원장은 “지역의 풍요와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축제에 많은 관람객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찾으셔서, 다양하고 새로운 체험도 즐기고, 달집을 보며 소원도 빌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 축제를 후원하는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15만 명이 찾아주신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라며, “정월대보름 축제가 미래세대에 계승되는 자랑스러운 고유문화로 지속되기 위해 안전과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100년 후에도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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