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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1 경북 포항시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포항, 새로운 관광의 길 1,000만 관광객 시대 선언 2022/03/24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포항, 새로운 관광의 길 1,000만 관광객 시대 선언
- ‘포항관광 리부팅’, 4개 분야 20개 과제 발굴 통해 1,000만 관광객 유치 나서
- 비대면 힐링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몰이, 올해는 ‘스페이스워크’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 포항의 철, 이제 ‘산업의 쌀’에서 ‘관광의 꽃’으로 발상 전환

  포항시는 올해 해양문화관광도시로의 변신에 가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관광의 길, 1,000만 관광객 시대 개척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포항관광 리부팅(Re-Booting·새로운 시작)’을 위해 △관광생태계 혁신 △관광콘텐츠 확장 △타깃별 전략마케팅 강화 △빅이벤트 축제 개최 등 4대 분야 20개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포항만의 관광 생태계와 콘텐츠를 더욱 확보해 관광스펙트럼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7월 오픈을 목표로 셀프투어가 가능한 여행설계서비스와 GPS기반 통합 관광정보(숙박, 체험, 음식)를 담은 ‘내 손안의 포항여행’ 문화관광플랫폼(Web)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관광 관련 지역 기반 청년사업가 또는 전문가를 중심으로 관광아이디어를 공유할 ‘청년지역관광정책단’ 운영과 민간주도의 카페, 숙소를 활용한 여행정보 소통공간인 ‘여행자플랫폼’ 고도화, ‘관광두레사업체’ 지원 등을 통해 행정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주도형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개별화·다양화된 관광수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의 외형 확장을 위해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활성화’, ‘생태녹색관광육성’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농촌체험·해양관광 연계 상품 개발과 호미반도 주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민간사업체와 함께 개발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 공존 시기를 걷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관광산업이 위기대응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다가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한 관광산업 성장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정책적 준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해양을 활용한 레저, 문화, 물류가 공존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이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안전·안심관광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속 ‘동백꽃 필 무렵’의 아련함을 간직하며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구룡포 푸드LAB, 미디어아트 피어라 계단, 커뮤니티스페이스 동백이집 등의 사업이 가시화되는 한편, 지역에 산재된 관광자원을 스토리로 엮는 ‘스토리텔링 포항의 길’ 발굴로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 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양관광1번지’ 포항은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나온 멋진 해안 풍광 덕분에 동해 푸른 바다가 매력적인 아름다운 힐링 관광 명소가 전 국민에게 알려지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블루 치유를 위한 해양관광요소를 자연스레 노출하는 TV마케팅과 개별관광맞춤형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여행사와 SNS기자단 및 여행 작가대상 팸투어, 오는 7월 포항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연계 ‘퐝퐝투어’ 패밀리관광상품개발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포항관광 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지역대표 축제(포항국제불빛축제, 해병대축제)개최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계획이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철길숲과 효자시장, 구도심 야시장, 문화행사를 연계한 지역소비형 야간축제인 ‘철길숲야행축제’와 언텍트 생태관광지 호미곶을 특화시킨 ‘포항캠핑페스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 등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2019년 환호동에서 송도동을 잇는 2.41㎢에 이르는 영일대해수욕장 일대가 ‘영일만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후,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오픈한 아시아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가 전국에 포항의 진면목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여남 스카이워크’가 문을 열고, 내년 준공될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특급호텔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서면 관광특구의 모습이 제대로 갖춰지게 된다.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에 신개념 포항관광 랜드마크가 속속 들어서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국내외 관광크루즈 여행에 대비한 해양레포츠·프라이빗·자연생태·역사탐방·관광명소 중심의 소비유도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2192 전북 익산시 익산시 농촌 관광객 10만명 유치 나선다! 2022/03/24
익산시 농촌 관광객 10만명 유치 나선다!
- 농촌관광 인프라 정비, 농촌체험·관광 결합된 상품 개발 - 
- 익산‘농촌관광 붐’주도, 10만명 관광객 유치 -
- 농촌 숙박·체험시설 정비 농촌관광 활성화 기대  -

 익산시가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농촌 관광객 10만명 유치에 나선다.

 특히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시설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해 농촌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2019년 70억원 규모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선정됐으며 그 일환으로 농촌관광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단장했다.

 우선 익산방문의해를 맞아 농촌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수학여행, 가족, 동료, 친구, 연인이 즐길 수 있는 수요자 니즈에 맞게 농촌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동부권에는 위치한 서동농촌테마공원은 시민들에게 피크닉 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잔디밭이 넓게 펼쳐진 광장과 농경체험관, 전통 놀이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며, 동물체험관도 인기다. 

 서동농촌테마공원 동물체험관에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 총 300마리의 동물이 있으며,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2억8천8백만원을 투입해 자생식물원·체험공간·보타닉카페 조성, 에코캠핑장 조성 12개, 생태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식물학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동농촌테마공원 인근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 미륵산권역을 포함해 교육농장, 식물원, 농촌민박 등 농촌관광 상품으로 연계 가능한 자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어 금강줄기를 중심으로 익산 공공승마장이 운영되고 있다. 3만9천여㎡ 규모의 부지에 실내·외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인근 용안생태습지 및 억새단지에 약 16km의 명품 승마 길도 조성됐다.

 주변에는 바람개비 길로 유명한 성당포구마을, 용머리고을, 두동편백마을 등 농촌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시는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 마을만들기협의회와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4만명, 지역 외 관광객 6만명 등 총 10만명을 농촌관광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이 국내 최고의 농촌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안전 등 최적의 관광환경을 조성하겠다”며“이를 통해 농촌 관광 붐을 주도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곳, 다시 가고 싶은 익산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193 경남 남해군 남해대교 위에서 즐기는‘봄 바다와 벚꽃의 향연’ 2022/03/23
남해대교 위에서 즐기는‘봄 바다와 벚꽃의 향연’

남해대교 문화이벤트 개최, 4월 2일 차량 통제
열기구 체험, 재즈·국악 등 다양한 버스킹 펼쳐져
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도 함께 열려‘노량바래길’매력 만끽
“걷고 즐기며 남해군 농수특산물도 구입 하세요~” 


 남해대교 위를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때마침 만발하는 노량 벚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남해대교 문화이벤트’가 오는 4월 2일 열린다.
 코로나 19로 다소 침체됐던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190억 원이 투입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행사다.
 특히 노량 바래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도 함께 개최돼 봄 바다와 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대교 문화이벤트는 2일 오후 1시 15분 충렬사 앞에서 시작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해대교·남해각·노량마을 등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노량공원 버스킹’과 ‘레인보우전망대 국악병창’ 공연과 더불어, 남해대교 위에서는 일리아나 블랙(기타&보컬)·도시수족관(감성밴드)의 버스킹이 진행된다.
 또한 특산물 판매장과 프리마켓도 열려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전통놀이와 분필그림그리기 등을 비롯해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수많은 사진 촬영을 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복원 마지막 사진사 촬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오르는(열기구 체험, 유료 1만원)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남해대교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 가운데,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미래상을 미리 체험해보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 1차 ‘남해대교 문화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참가자들은 ‘노량해협의 아름다운 풍광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뻥 뚫린 남해대교를 걷는 체험은 가히 일품’이라는 반응을 쏟아낸 바 있다.

 오는 4월 2일 열리는 ‘문화이벤트’에서는 공연과 체험행사를 더욱 강화해 문화·휴식·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남해대교의 미래상’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대교 문화 이벤트’와 함께 열리는 ‘2022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는 ‘꽃섬 남해, 길 위에 사람 꽃 피우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충렬사 앞에서 열리는 ‘남해대교 문화이벤트’ 개회식 후 곧바로 진행된다. 남해바래길 지선2코스인 노량바래길 3.2㎞를 함께 걷게 되며,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한 눈에 조망하며 벚꽃도 눈에 담을 수 있다. 노량바래길을 이날 완보하면 벚꽃 스페셜 뱃지가 증정된다. 

 아울러 함께 걷기 중에는 경관명소 마다 버스킹 공연과 길 위의 보물뽑기 등이 열린다. 단, 공직선거법 준수를 위해 남해군민은 보물뽑기에 참여할 수 없는 점이 다소 아쉽다. 

 이번행사를 주최하는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펼쳐지는 바래길 걷기축제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이번 축제코스인 노량바래길은 남해의 관문인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동시에 조망하는 짧지만 매우 강렬한 경관을 선사하는 명품 길”이라고 소개했다.

 2022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축제는 현장접수로 진행되므로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남해바래길 홈페이지(www.baraeroad.or.kr)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 방문의 해’는 남해대교가 개통됨으로써 남해가 국민 관광지로 부상한 경험을 더욱 계승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어게인 1973’으로도 불리우고 있다”며 “군민과 향우들에게는 자부심과 아련한 추억을,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남해대교에서 포근한 봄 바다의 정취와 노량 벚꽃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194 전남 완도군 완도군, 전국 유일 산림·해양 복합치유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 2022/03/23
완도군, 전국 유일 산림·해양 복합치유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

치유숲길, 해수치유길, 해수온열치유실, 해수족욕탕 등 조성

 완도군에서는 3월 22일 약산면 해동리에 조성한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허궁희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약산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백신 3차 접종자로 한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완도군 약산면 해동리 산 123-2번지 일원에 60ha 면적으로 조성된 전국 최초이자 유일의 해안 치유의 숲이며, 사업비 약 60억 원이 투입된 산림·해양치유 거점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은 국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산림치유, 해양치유, 휴양, 교육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산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치유센터(2층, 165평 1동), 치유프로그램장(단층, 13평 2동), 치유숲길(3.5km), 해수온열치유실(해수욕탕), 해수치유길(물속 걷기 체험시설), 해수족욕장 등이 있다. 
 치유숲길은 너울풍길, 숲내음길, 동백향길, 해오름길 등 총 4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각 구간 별로 특색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치유의 숲에서 이루어지는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치유 인자로는 경관, 피톤치드, 음이온, 산소, 소리, 햇빛 등이 있다.
 특히 해수온열치유실, 해수치유길, 해수족욕장 등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함께 특색을 더 할 예정이다.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은 치유인자를 만끽할 수 있도록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등의 자생 군락지로 이루어진 난대숲 수림대와 다도해의 수려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서 차별화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험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산업이 화두가 된 요즘 시대에 급증하는 치유·힐링 수요에 부응하고, 약산 해안 치유의 숲이 주변 관광지와도 연계되어 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195 전남 광양시 광양시, 탄생 100주년에 찾아가는 정병욱 가옥 2022/03/23
광양시, 탄생 100주년에 찾아가는 정병욱 가옥  
- 고전시가, 고전소설, 판소리 등에 남긴 업적으로 은관문화훈장 추서 -
- 윤동주 친필 유고 간직해 한국문학사 빛낸 혁혁한 공로자 -

광양시가 국문학자 백영 정병욱 탄생 100주년을 맞는 3월 25일,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을 찾아 그의 숭고한 우정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을 제안한다.

1922년 3월 25일에 출생한 정병욱은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1948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27년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고전문학의 초석을 놓고 국어국문학회를 창립했으며, 판소리학회를 창립해 판소리 연구와 대중화에 힘쓰는 한편 한문학, 서지학에서도 두루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또한, 하버드대와 파리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하는 한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한국 문학 부문을 집필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1967년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1979년 외솔상, 1980년 삼일문화상을 받았으며, 1991년 한글날에는 고전시가 연구에 일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추서 받았다.

정병욱은 윤동주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널리 알린 일을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고 있다.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려주게 한 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게다가 윤동주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윤동주의 시 ‘흰 그림자’를 뜻하는 백영(白影)을 자신의 호로 삼기까지 했다.

정병욱의 연희전문대 선배였던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시집 출간을 꿈꾸며, 친필로 쓴 19편의 시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묶어, 손수 3부를 제본해 이양하 지도교수와 평소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준다. 

안타깝게도 시대적 상황으로 시집 출간은 좌절되고,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차디찬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다.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도 윤동주에게 받은 친필 시고를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싸인 시고는 가옥 마루 밑 항아리 속에서 가는 숨을 내쉬며 살아남았다. 

윤동주와 이양하 교수가 갖고 있던 시고는 행방을 잃었지만,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에서 간직된 시고는 1948년 1월 30일 유고집으로 출간되면서 윤동주를 시인으로 소환했다.

정병욱이 살았던 가옥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문화재 제341호에 올라 일제 치하의 뼈아픈 역사와 두 사람의 시린 우정을 기리고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그동안 정병욱은 그의 호 백영(白影)처럼 윤동주의 시를 세상에 알려 한국 문학을 빛낸 흰 그림자로만 조명되어 왔지만, 한국의 고전시가와 판소리 등을 연구하고 계승해 한국의 문학과 정신을 잇는 데 탁월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병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거룩한 우정과 삶이 묻어나는 망덕포구를 찾아 그가 살아낸 시대의 아픔과 그가 지켜낸 얼을 더듬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196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 3년 만에 여의도 벚꽃길 연다 2022/03/23
영등포구, 3년 만에 여의도 벚꽃길 연다
- 코로나19로 2년간 폐쇄했던 벚꽃길 제한적 개방…차량 전면 통제, 보행자 통행만 가능
- 3.31~4.8 여의서로 벚꽃길 1.7km 구간 보행 방향 지정 운영
- 공식 축제는 미개최, 지정된 시간 동안 보행 가능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3년 만에 여의도 벚꽃길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단계적인 일상 회복 추세에 발맞춰 전면 통제 대신 안전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봄꽃과의 거리는 좁힌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2년간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 서울의 대표 벚꽃길인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을 전면 통제하고 ‘봄꽃 거리두기’를 실시해왔다.

 특히 2020년 구 최대 행사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장 16년 만에 전면 취소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벚꽃길 전면 통제와 함께 역대 최초로 온․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인원에 한하여 제한적 봄꽃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공식 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 다만,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벚꽃길을 시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9시부터 22시까지, 주말에는 8시부터 22시까지 보행로가 개방된다.

 쾌적한 보행환경과 상춘객 안전을 위해 벚꽃길은 우측 일방통행으로 보행로가 분리 운영되며, 벚꽃길 내 전동킥보드 및 자전거 등의 주행은 금지된다. 벚꽃길 진․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며,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된다.

 구는 3년 만의 벚꽃길 보행 개방에 따라 3월 30일 12시부터 4월 9일 12시까지 여의서로(1.7km)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또한 여의도 전역을 밀집도에 따라 구획하여 불법 노점상과 무단 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벚꽃길의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을 특별 관리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봄꽃길 개방 및 교통통제와 관련한 정보는 봄꽃축제 공식 홈페이지(bloss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집에서도 봄꽃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꽃멍 영상’, ‘드론으로 감상하는 벚꽃길’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다년간의 여의도 전역 질서유지관리 노하우와 지난해 성공적인 제한적 봄꽃 산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질서유지를 지속하되, 3년 만에 벚꽃길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감염 우려가 낮은 야외 공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벚꽃길을 거닐며 희망찬 봄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197 경북 김천시 설레는 봄 김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 2022/03/22
설레는 봄 김천,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


   김천시는 본격적으로 바깥활동이 많은 봄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관광지 시설물 정비, 청결상태 점검, 교통대책 마련 등 다방면으로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벚꽃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교동 연화지와 지난 10월 준공 이후로 발길이 끊이질 않는 김호중소리길에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SNS상의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할 뿐 만 아니라, 야간벚꽃 촬영지로도 반응이 뜨거운 연화지에 야간조명을 비롯하여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연화지와 김호중 소리길을 잇는 주변 경관을 새로이 단장하고, 관광객 인파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임시주차장 설치 등 교통질서 대책 수립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김천 농산물로 만든 특색 있는 먹거리를 한눈에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김천 농특산물 홍보관을 연화지 중심부에 3월 말경 설치하여 상춘객 및 김호중 소리길을 찾는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천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부항댐 또한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여행 트렌드인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반영하여 조성된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은 4월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월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촬영으로 화제가 되었던 부항댐 스카이워크 ·레인보우 짚와이어도 안전점검을 최우선으로 관광객 맞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더불어, 올 3월부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에서나 탑승하여 원하는 관광지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여행편의를 제공하는 ‘김천관광택시’운영과, 주요 관광지에 7명의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추가 배치로 관광객들에게 김천의 역사, 문화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꽃향기에 설레는 봄, 김천으로 떠나는 여행은 보고 듣는 즐거움이 있고, 맛있는 음식과 짜릿한 체험이 함께하는 오감만족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198 경남 밀양시 봄, 벚꽃, 핑크빛 물드는 밀양 여행 2022/03/22
봄, 벚꽃, 핑크빛 물드는 밀양 여행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매서운 추위가 한풀 꺾이며 밀양에도 따뜻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봄을 알리고 장렬하게 사라지는 벚꽃이 아닐까 싶다. 

수줍게 봄 향기를 터뜨릴 준비를 하는 몽우리부터 팝콘처럼 톡톡 피어나와 흐드러지게 폈다가 바람 따라 흩날리며 떨어지는 꽃비까지 벚꽃은 어느 하나 빠뜨릴 것 없이 아름답다. 

남녀노소 봄과 벚꽃이라는 단어에 설레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벚꽃시즌이 되면, 벚꽃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관광지마다 가득하다.   

국내에 많은 벚꽃 유명지가 있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급증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싶은 상춘객들을 위해 벚꽃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밀양시 비대면 벚꽃 명당 5선을 추천한다.  

▲ 벚꽃과 함께 건강도~, 삼문동 수변공원
밀양은 매년 3월 말이 되면 온 도시가 벚꽃 천지가 되어 벚꽃의 명소를 찾는 일이 사실상 무의미하다. 많은 명소들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을 꼽자면 바로 밀양 삼문동 수변공원부터 말할 수 있다. 

밀양강으로 둘러싸여 있는 섬 같은 지역의 삼문동 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봄철이면 수변공원 길 전체를 뒤덮는 벚꽃들 덕분에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강바람에 휘날리는 하얀 눈꽃을 맞으며 5km에 달하는 수변공원을 따라 걷다보면 벚꽃과 함께 질세라 피어나는 유채꽃과 조팝나무의 앙상블에 더욱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다. 

▲ 벚꽃 인생샷, 가곡 벚꽃길 
기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서 밀양역을 등지고 확 트인 대로를 지나면 강변을 따라 환상적인 벚꽃길이 펼쳐지는데 이를 가곡 벚꽃길이라 부른다.  
  
이곳은 수령 100년이 넘은 벚나무들이 용두교~세종중학교 사이 850m로 늘어져 있어 환상적인 벚꽃 놀이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나무가 오래 큰 만큼 벚꽃이 풍성하고 가지가 길게 늘어져 있어 크게 힘 들이지 않고도 카메라만 갖다 대면 벚꽃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더욱이 강 건너로 보이는 삼문 벚꽃길의 벚꽃까지 원경과 근경을 한번에 다 즐길 수 있어 벚꽃에 제대로 취하기 좋은 명소이다. 

▲ 내일동 영남루 수변공원 및 밀양읍성 벚꽃 
밀양의 랜드마크인 보물 제147호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누각이다.  

영남루는 시내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고 의열기념공원과 미리미동국 등 주변 관광지가 많아 관광객들이 평소에도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봄철의 영남루와 영남루 수변공원길은 놓칠 수 없는 명소 중에 명소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영남루 수변공원을 걷다보면 강물에 비친 벚꽃의 일렁임에 마음이 절로 평안해진다.  

또한 영남루에서 나와 읍성으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아동산의 능선을 따라 동문으로 이어지는 밀양 성벽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성벽 돌계단 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길은 성벽에 운치를 더해주며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 벚꽃 드라이브 최적지, 삼랑진 안태 
삼랑진역에서 출발해 삼랑진 안태리 양수발전소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벚꽃 시즌이 되면 꽃나들이 인파로 항상 붐빈다.

벚꽃 오거리 200m 전부터 환상적인 벚꽃터널이 시작되는데 이곳은 비대면 벚꽃 드라이브에 최적인 장소다. 주말에 인파로 차가 막히더라도 오히려 벚꽃을 더 느긋이 즐길 수 있어 재촉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벚꽃 오거리를 지나 안태호를 한바퀴 돌면서 안태공원까지 돌아본다면 벚꽃비가 내리는 호수뷰를 덤으로 즐길 수 있다. 

▲ 단장면 표충사로 향하는 벚꽃길, 향긋한 커피와 함께~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있는 표충사는 산세가 뛰어나고 사계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밀양 8경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표충사로 가는 길은 시원하게 이어지는 계곡길과 숲길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아 관광객들이 선호한다. 특히 봄에는 표충사 가는 길 방면 2km가 벚나무 터널을 이루어 꽃잎으로 뒤덮인 하늘을 볼 수 있다. 

단장면 방면에는 전망 좋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들이 즐비하다. 도심에서 벗어나 벚꽃 숲속을 바라보며 마시는 향긋한 커피에 일상의 시름은 절로 씻어진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지친 마음을 활짝 핀 벚꽃으로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밀양에서 힐링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199 충북 옥천군 생선국수의 본향, 옥천군 청산면 2022/03/22
생선국수의 본향, 옥천군 청산면
 - 생선국수 음식거리에 전문 음식점 7곳 색다른 맛 
 - 보청천 벚꽃길 등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활성화 기대
 
속리산 자락에서 발원해 금강으로 유입되는 보청천이 휘감아 도는 곳인 옥천군 동쪽 끝마을인 청산면에는 맑은 하천에서 서식하는 생선을 재료로 한 맛 집이 많다.
 
청산면 지전리~교평리 일대 골목에는 전문 생선국수 집이 7곳으로 각 음식점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60년의 역사를 가진 생선국수 집은 국물 맛과 달콤 짭조름한 도리뱅뱅이 일품이고, 생선덩어리가 종종 씹히며 걸쭉한 국물 맛을 내는 집도 있다.
 
매년 4월이면 청산면 보청천변 흩날리는 벚꽃 아래 아름다운 봄 정취를 만끽하며 즐기는 국수 한 그릇과 손가락만한 크기의 생선을 바삭하게 튀겨낸 달콤 짭조름한 도리뱅뱅의 조합은 봄철 나른해진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주말과 휴일이면 이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을 맛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식도락가들로 음식거리는 북적인다.
 
군은 지난 2018년 이곳에 청산 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지역관광과 연계한 지역활성화를 추진했다.
 
향토음식인 생선국수 전문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골목 중심가에 홍보 조형물과 식당위치를 알리는 팻말도 세우고 외지인들이 찾아오기 쉽도록 도로표지판과 업소마다 특색 있는 간판도 부착했다.
 
생선국수 거리 주변의 보청천 하천 둑길을 따라 조성된 2km 벚꽃길과 보청천 한 가운데 멋스러운 팔각정 정자인 상춘정, 짝짜궁 동요제 작곡가 정순철 선생의 교평리 생가터, 동학운동지인 청산 문바위골 등 주변 볼거리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2018년부터 청산면 일대에‘생선국수 음식거리’를 조성하여 향토음식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청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어린시절 냇가에서 먹던 그 맛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먹거리 명소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복지수 업 먹방 찾아 떠나는 음식 투어 
 
충청도의 맛을 대표하고 있는 도리뱅뱅이
생선비린내는 전혀 없으며 칼칼함이 그 맛을 좌우하는 생선국수국물, 보청천이 흐르는 이곳에는 봄에 가면 더없이 좋습니다. 
도리뱅뱅이와 생선국수를 내는 집이 여러 곳 있어 이중 어디를 가도 제대로 맛볼 수가 있다.
2200 충북 단양군 안전한 힐링 여행… 단양 캠핑장 큰 인기! 2022/03/22
안전한 힐링 여행… 단양 캠핑장 큰 인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최근 숙박관광 트렌드로 안전한 힐링 여행이 주목을 받으며, 녹색쉼표 단양군의 캠핑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공사는 소선암·대강 오토 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 캠핑장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개시한 통합예약 사이트 ‘단양힐링캠핑장’을 통해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대표 캠핑명소인 소선암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 차량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고루 갖췄으며 나무숲이 무성하고 그늘이 많은데다 수량이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을 품고 있으며, 인근에 느림보유람길 제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슬로우 캠핑을 즐기며, 유유히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대강오토캠핑장은 1만1268㎡의 부지에 41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캠핑사이트를 넓게 사용할 수 있어 캠퍼들 사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인기가 높다.

다리안캠핑장과 천동캠핑장은 단양 도심과 가까운데다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공기가 맑고 단양강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유명 관광 명소가 즐비해 가족 단위 캠핑족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단양구경시장, 쏘가리 거리, 단양강변 카페거리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의 비결이다.
지난 4일 개장한 남천 캠핑장도 자연친화적인 캠핑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남천리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남천 캠핑장은 8300㎡의 터에 30개의 사이트와 물놀이장, 샤워장 등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청정한 소백산 자락 아래 자연스러운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났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 캠핑장의 장점은 편리한 교통, 자연에서의 휴식, 다이내믹한 체험관광 등을 모두 갖춘 것”이라며 “단양에서의 휴식과 힐링이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와 시설물의 안전한 이용, 정기적인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