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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 경북 영주시 영주시, 내달 1~2일 ‘무섬외나무다리축제’…3년만에 대면 개최 2022/09/23
영주시, 내달 1~2일 ‘무섬외나무다리축제’…3년만에 대면 개최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이 머무르는 무섬마을” 주제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전통상여행렬 재연 볼거리

‘시집올 때 가마타고 한 번, 죽어서 상여 타고 한 번 나간다’는 애환이 서린 무섬외나무다리 이야기가 담긴 축제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문수면 무섬마을일원에서 열린다.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시간이 머무르는 무섬마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섬외나무다리축제는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역사문화를 반영하고, 무섬마을의 고즈넉하고 잔잔한 분위기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전통상여행렬 재연행사 후 관광객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풍물놀이와 박터트리기로 개막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개막행사 후 외나무다리 백사장과 무섬마을 고택에서 모래속 보물찾기, 무섬마을 감성 피크닉, 버스킹, 지역문화예술인공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무섬마을만의 자연경관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무섬마을 감성 피크닉’을 운영한다. 백사장 쉼터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휴식처를 마련할 계획이다.

무섬마을 힐링村(촌)도 운영한다. 국내 최고의 아름다운 관광지인 무섬마을 내 백사장 등을 활용해 인위적인 포토존 형식에서 벗어난 샌드아트, 천연염색 천으로 무섬마을을 꾸며 축제장을 자연스럽고 활기찬 분위기로 꾸밀 예정이다.

그밖에도 관광객들이 무섬마을 안밖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무섬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발길때라 스탬프투어’ △무섬마을 역사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과 무섬 옛 사진을 선보이는 ‘무섬 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무섬마을을 카메라에 담는 전국단위 사진 콘테스트, 무섬마을 백사장 모래 속 보물찾기 프로그램,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무섬마을 폴(fall) 인 버스킹’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축제기간 무섬마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영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자연경관 및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무섬마을의 매력과 국가 민속 문화재 무섬마을의 가치가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602 전북 정읍시 가을 정취 물씬~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여행 2022/09/23
가을 정취 물씬~ 정읍으로 떠나는 구절초 여행
 - 9월 29일~10월 16일, 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열린다!

전라북도 제 1호 지방 정원 ‘정읍 구절초 지방 정원’에서 ‘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축제 기간도 총 18일간으로 예년보다 늘어났다. 구절초의 개화기간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들꽃정원, 참여정원, 물결정원, 출렁다리 등 지방 정원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축제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다.

또한, 특정 휴일에 집중되는 관광객을 분산시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축제 현장의 혼잡도를 줄여 한층 여유롭고 서정적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과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솔숲 잠’, ‘꽃과 함께 춤 테라피’, ‘추억의 물수제비’, ‘잔디광장 휴식’ 체험이다. 축제장을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치유 등 심리적 위로를 제공한다는 의미의 행사다. 

천상의 화원 전망대 일원에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제공함으로써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사진 촬영도 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 구절초 꽃길을 걷는 도중 소소한 즐거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문화공연도 한층 다양하게 준비했다. 정읍시립합창단의 뮤지컬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김용림, 최성수, 박강성, 해바라기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축제장 중앙에 자리한 광장에서는 휴일 8일간 다양한 장르의 전문 공연예술인을 섭외해 관광객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기 위한 ‘꽃길 퍼레이드’와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을 위한 마술공연, 구절초꽃 열차, 구절초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음식 장터도 운영된다. 정읍 특산물 단풍미인한우와 구절초 국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 국밥 등 특화된 음식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꽃 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정읍의 맛과 편안한 교통, 넉넉한 인심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을의 낭만과 아름다움을 맘껏 담아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603 전남 광양시 광양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 포함 2022/09/23
광양시,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 포함
- 올해 초, 부킹닷컴이 글로벌 31개국 24,055명 대상 조사 -  
- 구봉산전망대, 광양매화마을, 서천꽃길, 광양불고기 등에 주목 -



부킹닷컴은 한국인 1,002명을 포함한 글로벌 31개국 24,055명을 대상으로 ‘2022 주목해야 할 여행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2019년(6~9월)과 2021년(6~9월)의 예약 현황을 바탕으로 ‘예약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을 도출하고 위 조사 결과와 종합 분석해 10선을 선정하고 올해 초 발표했다.

‘2022 주목해야 할 관광지 10선’은 광양을 비롯해 강원 인제, 고성, 삼척, 홍천, 청주, 부안, 단양, 제천, 화성 등으로 지역 안배 없이 순수하게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 강원도에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부킹닷컴은 광양의 구봉산전망대, 광양매화마을, 서천꽃길 등을 여행하고 광양불고기를 즐긴다면 제대로 된 힐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봉산전망대는 낮에는 탁 트인 공간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자유를 만끽하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디지털아트봉수대와 반짝이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는 광양매화마을은 겨우내 황량했던 산비탈을 향기로운 매화로 곱게 수놓으며 전 세계인들의 발걸음을 모은다.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은 벚꽃, 양귀비, 장미 등이 차례로 피어나는 사계절 꽃길로, 가을이면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일렁이며 꽃물결을 이룬다. 

광양불고기는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우고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리 석쇠에 올려 구워 먹는 음식으로 깊은 풍미와 육즙을 자랑한다.

서천변에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어 흥미로운 스토리, 이색적인 포토존 등과 함께 광양불고기를 즐기며 달달한 오감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코로나 이후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은 위에서 거론한 관광지 외에도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전남도립미술관 등 자연과 문화와 역사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관광도시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산과 섬진강 등의 청정자연과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중심으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실현하며 다채로운 액티비티 콘텐츠를 유연하고 지속적으로 보강해 다시 찾고 싶은 광양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604 전남 나주시 나주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10월 8~9일 개최 … ‘나주 잔치 Play 마한!’ 주제로 2022/09/23
나주시,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10월 8~9일 개최 … ‘나주 잔치 Play 마한!’ 주제로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서 3년 만에 
마한개막제·댄싱 온 마한 등 공연·체험·먹거리 다양해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마한의 얼을 느껴볼 수 있는 축제이다.

2천 년 전 영산강 유역에 융성했던 고대 마한(馬韓) 역사·문화 중심지인 전남 나주시가 대표축제인 ‘마한문화제’를 3년 만에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2022년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축제는 ‘나주잔치, Play마한!’이라는 부제로 마한 ‘명품’(名品), ‘기품’(氣品), ‘진품’(眞品), ‘정품’(精品), ‘별품’(別品) 등 5개 부문 총 30종의 문화·체험·판매·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 행사로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마한개막제’와 ‘댄싱 온(Dancing On) 마한’이 있다. 

축제 서막을 알리는 개막제는 축제 첫날 오전 11시부터 박물관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기존 의례적인 개막식 형식을 탈피해 축제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수감사절’을 콘셉트로 풍악놀이와 마한 소도연, 복 나눔(나주 쌀 뻥튀기)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음식 장인 천수봉 명인이 만든 나주 한 상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제 지정석 관람 및 시식 참여는 나주문화관광 누리집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나주마한문화축제추진위원회(061-339-8722)로 문의하면 된다. 

또 다른 대표 행사인 ‘댄싱 온 마한’에서는 마한시대 제천의식에서 췄던 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신명나는 댄스 경연을 펼친다. 

동신대학교 주관으로 K-POP, 왁킹, 셔플, 무용 등 다양한 장르 팀이 출전하며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신 댄서 효진초이, 러브란 등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축제를 찾는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미스터 트롯 정동원이, 익일 폐막공연에는 퍼포먼스 그룹 비스타, 초대가수 백혜신, 조명섭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체험(마한진품), 먹거리(마한정품)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축제 기간 활쏘기, 핸드메이드 공예, 금동문양 팔찌·금동관 만들기 체험과 대형 화덕 바비큐, 향토식당, 청년 푸드코트, 특산품 판매관 등을 운영한다. 

여기에 문화해설사 동반 셔틀투어버스 운행, 2만평 화단 조성, 야간 조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초가을 나주 관광의 낭만을 선사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3년 만에 열리게 된 마한문화제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심신을 달래고 역사문화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잔칫집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함께 즐기고 힐링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1605 경기 부천시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라인업 공개 2022/09/23
‘이:세계로 다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라인업 공개

 -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집담회, 대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감 고조 
 - 9월 30일(금) 오후 3시 개막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30일(금) 개막을 앞두고 축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형식의 캐주얼한 이색 개막식부터 인기 웹툰작가 및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대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만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스프레와 뮤지컬형식의 캐주얼하게 연출되는 개막식 및 2022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9월 30일(금) 오후 3시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만화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하여 만화축제의 시작을 함께 즐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2년만의 오프라인 개최로 ‘만화 전시’, ‘컨퍼런스 대화만발’ ‘만화마켓관’, ‘비즈니스 상담회’ 등 현장 참여 행사로 인기 작가와 독자 그리고 국내외 산업관계자 간의 현장만남이 이뤄진다. 
 
 만화전시를 통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전, K-TOON NFT ART전, 르깟-벨기에에서 온 엉뚱냥 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이 마련되며 컨퍼런스 대화만발 코너를 통해 프랑스와 콩고 만화축제 감독과의 대담,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와의 만남,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가와의 만남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몄다.

 이 밖에도 지하주차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만화 벙커 마켓관을 구성하여 작가 및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또한 코스프레 의상 및 소품이 전시 판매되어 만화와 관련한 이색마켓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10월 2일(일) 오후 3후 ‘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막식이 진행되며, 국제 규모의 코스프레 행사로 전 세계 14개국 최강 코스튬플레이어들의 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 결승경연이 10월 3일(월)일 개최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이근욱 총괄감독은 “올해 축제는 ‘이:세계’를 주제로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이:세계를 겪으며 단절된, 하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연결된 만화생태계에서 만화인의 다양한 시선과 가치관을 다채롭게 엮는 축제의 청사진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1606 충남 금산군 명품 인삼 글로벌 건강축제 진수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막 2022/09/23
명품 인삼 글로벌 건강축제 진수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막 
미래 소비 주역 어린이·젊은층 콘텐츠 보강 및 인삼음식 소비 확대 등 추진


금산군은 23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개막까지 7일 남은 제40회 금산인삼축제 준비상황을 알렸다.

15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본고장 금산군에서 열리는 제40회 금산인삼축제는 ‘40년의 정성, 피어나는 생명의 꽃’이라는 주제로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40회를 맞이한 금산인삼축제는 기존 진행해 오던 일정보다 하루 더 길어진 11일간 치러지며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미래 소비 주역인 어린이와 젊은 층을 위한 콘텐츠를 보강해 축제가 더 젊어졌다.

로봇을 활용해 어린이에게 인삼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미래 로봇관을 신설해 댄스로봇을 비롯해 로봇배틀, 자이로 로봇·곤충로봇 만들기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이동 대형 로봇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어린이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던 건강놀이터는 샌드아트체험, 편백놀이터, 골판지 미로체험 등이 추가돼 체험거리를 확대했다.

과거 추억을 젊은층과 공유하는 복고 감성의 응답하라 1981을 통해 금산인삼축제 첫 회가 개최된 금산의 80년대의 백작소 등으로 구성된 추억의 거리가 조성되며 추억의 학교, 추억의 다방 등에서 매일 새로운 관광객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사방놀이, 비석치기 등의 추억 놀이와 함께 주말에는 복고댄스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축제의 흥을 더할 계획이다.

젊은층을 위한 공연으로는 전국 치어리딩 경연, 금산인삼 K-Pop 페스티벌, 대한민국 힙합 콘서트 등이 선보인다. 

축제장 인근의 인삼약초시장은 차 없는 거리로 새롭게 변화된다. 차 없는 거리에는 인삼저잣거리를 비롯해 인삼아트체험, 건강미용체험, 거리의 라디오 쇼 등 색다른 재미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인삼저잣거리에서 인삼씨앗고르기, 인삼깎기, 인삼접기·말리기, 인삼무게달기 등 전통인삼문화체험이 풍부하게 준비됐다.

인삼아트체험에서는 인삼부채만들기, 인삼문양 탁본체험 등 인삼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대형 붓글씨와 인삼을 함께 그리는 대붓 서예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건강미용체험에서는 인삼화장품만들기, 인삼비누만들기, 네일스티커체험 등 미용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을 위한 체험이 가득하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거리의 라디오 쇼는 관광객의 신청곡과 함께 즉석 댄스대결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야간의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행사장 중앙에 인삼을 주제로 한 미디어 영상과 LED 조명, 빛 조형물 등을 활용해 500여 평의 규모로 야간 빛의 정원이 조성된다. 

또, 40주년을 맞아 K-트롯대전, K-드라마 OST 콘서트, 추억의 가요톱10 콘서트 등의 특별공연과 금산전통민속공연인 농바우끄시기가 야간시간에 무대에서 진행돼 가을밤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해마다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건강체험관은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등 인삼을 건강에 접목한 체험이 한층 보강되며 여기에 이혈체험, 안구건조증치료체험, 저주파 발관리체험 등 전문건강체험이 알차게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만 마음껏 체험이 가능한 인삼캐기체험에서는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가족이 함께 인삼을 캐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싱싱한 금산 인삼을 저렴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홍삼농축액, 엑기스, 절편, 홍삼주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쇼핑이 가능하며 금산인삼 직거래장터에서는 인삼재배 농민단체들이 판매하는 GAP 인증 금산인삼도 구입할 수 있다.

금산인삼관에서는 금산인삼의 역사와 재배과정, 특이인삼, 인삼요리별 효능 및 특징은 물론 3D 영상체험관을 통해 인삼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삼으로 즐기는 먹거리도 행사장 곳곳에 가득하다. 스트릿인삼 푸드존에서는 인삼을 넣은 간편 음식을 푸드 트럭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금산만의 특색 있는 삼계탕과 인삼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인삼약초음식코너를 방문하면 된다.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길거리 버스킹과 뚝딱이 핸드 메이드 공예전시, 분재 전시 등도 선보인다. 올해 40주년을 축하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도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재미다. 

축제기간 11일 동안 주무대에서는 전국 금산인삼 동요 경연대회, 전국 건강댄스 경연대회, 전국 커피 바리스타 경연대회 등의 전국형 경연과 금산 한마음 가요 콘서트, 금산 문화예술 한마당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가을철 바쁜 일상 속을 떠나 금산인삼축제를 방문해 축제도 즐기고 신선한 수삼은 물론 인삼약초선물세트를 구입해 미리 가족 건강을 챙긴다면 남부럽지 않은 힐링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1년부터 개최돼온 금산인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선정의 화려한 경력과 2010년 세계축제협회의 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피나클 어워드 12회 수상 등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축제로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1607 대구 북구 ‘ ​2022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2022/09/22
‘ ​2022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新풍류 문화나루터’에서 즐기는 가을밤의 축제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이사장 배광식)은 대구 북구의 대표 축제인 2022년‘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를 2022년 9월 24, 25일 양일간 금호강 문화광장(산격 야영장, 대구 북구 산격동 14-45)에서 ‘新풍류 문화나루터’라는 주제로 펼친다.

○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新풍류 문화나루터’는 옛 선조들이 향유를 즐겼던 ‘선유문화’의 장소인 금호강이 가진 잠재력과 역사 문화적 가치, 지리적 환경을 배경으로 축제 콘텐츠를 문화 예술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 또한 수변도시로서 금호강을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친수문화 휴식 공간으로써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북구청의 ‘新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를 예비관광축제로 브랜드화하려 한다.

○ 이번 축제는 천년의 강, 천개의 바람, 천년의 소리, 천개의 길이라는 테마로 네 개 구역으로 나눠 행사장을 구성하였다. 

○ 먼저 강에서 펼쳐지는 금호강 워터보드 쇼와 금호강 문보트를 즐길 수 있는 금호 강빛 놀이터로 만들었다. 낮에는 시원한 워터보드 쇼가 관람객의 마음 또한 시원하게 만들 것이며, 밤에는 달 모양의 보트를 타며 금호강 달빛과 함께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천개의 바람 구역은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터로 지역민의 꿈과 희망을 바람개비에 담아 준비된 2m 크기의 대형 바람개비와 함께 ‘천개의 바람개비 동산’을 꾸미고자 한다.
 
○ 천년의 소리는 우리의 음악 예술인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 무대로 ‘풍류대제전’을 만들 예정이다. 퓨전 국악 아티스트 ‘FUN소리꾼’의 한국적인 언어유희 무대와 지역에서 꾸준히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퓨전국악 무대를 만들고 있는 ‘국악밴드 나릿’과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코리아의 클래식 무대 그리고 국악인 홍준표의 협연으로 크로스오버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한 축하무대로 국악명창 박애리의 명품 무대와 예능대세, 찬또배기 이찬원의 공연을 마련하였다.

○ 천개의 길에서는 친수 공간인 금호강을 오롯이 즐기는 구역으로 꾸몄다. 금호강변에 시민들이 도심 축제에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물멍 소풍구역을 만들어 그냥 강을 바라보며 즐길 수도, 간단한 도시락과 함께 즐길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금호강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포토존) 그 사진을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개인 SNS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 이외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축제를 통해 보는 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난 뒤 팜플렛에 도장을 다 찍은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제공한다.

○ 한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광역시 북구지역 대표축제이자, 대구광역시 대표축제 중 하나로 진행된다. 2022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는 대구광역시 북구, 대구광역시, 대구은행, HCN 금호방송 및 새마을금고 북구이사장협의회, 대구북구신협, 대구대서신협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재)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1608 경남 김해시 “가을에 더 좋은 대청계곡 누리길로 오세요” 2022/09/22
“가을에 더 좋은 대청계곡 누리길로 오세요”
활엽수 비중 높아 단풍 즐기기 좋아


10여년 전 제주 올레 열풍 이후 요즘 어딜 가나 걷기 좋은 둘레길이 지천이다. 더욱이 김해는 도심 속에 다수의 하천과 산을 품고 있어 다른 지역 부럽지 않은 걷기 좋은 길이 많다.

그중에도 대청계곡 누리길은 하천길과 계곡길, 산길이 이어지며 아름다운 힐링이 연속되는 김해 대표 둘레길 중 한 곳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대청계곡 일원은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 활엽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청계곡 누리길은 김해시가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1, 2단계로 나눠 조성했다. 

대청천 중류 친수공원(출렁다리)에서 계곡 내 희망공원까지 1.2㎞ 누리길이 2017~2018년 먼저 조성됐고 희망공원에서 장유폭포를 지나 장유사 등산로 입구까지 1.1㎞ 누리길이 2021~2022년 추가 조성됐다.

이로써 계곡 아래 대청천 생태하천 산책로부터 장유폭포, 장유사, 용지봉(744.7m)까지 8km에 달하는 둘레길과 등산로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누리길을 조성하며 김해시는 기존 지형을 최대한 살려 인공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현장 내 자연석 등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아스팔트, 시멘트 길 대신 계곡을 따라 난 자연 친화적인 길에서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걸을 수 있게 했다. 

김해시는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혔으나 환경단체와 대면협의, 현장답사 등으로 사업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고 환경 분야 교수, 연구진 자문을 거쳐 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안 노선을 제시하며 사업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환경단체와의 협의와 소통과정, 현장 자연석 등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누리길 조성을 높이 사 지난 8월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최근 국토부 공모사업 추가 선정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누리길 구간인 계곡 입구 인공폭포 일원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꾸민다. 내년 초부터 연말까지 국비 8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분수폭포, 물놀이폭포, 전망쉼터, 덱,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21일 대청계곡 사업 현장과 누리길을 둘러보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휴식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으며 이날 방문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병행했다.

이런 가운데 대청계곡 누리길은 올해 3월 계곡 입구에 개장한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과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국립 용지봉자연휴양림은 대청계곡 입구 58ha 부지에 숙박시설과 어린이놀이시설, 목공예체험장, 산책로 등을 갖춘 시설로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은 계곡으로 난 누리길을 걸으며 슬로시티 김해의 매력을 한껏 누리고 있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누리길에서 곧장 낙남정맥 한 구간인 용지봉까지 올라도 좋고 용지봉 아래 장유사까지 올라도 산 아래 펼쳐진 장유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세상 근심을 잊을 수 있다. 장유사는 우리나라 불교 남방 전래설이 서린 사찰로 인도에서 건너와 우리나라 최초로 불법을 전파했다고 전하는 장유화상의 사리탑(경남문화재자료 제31호)이 있다. 

이외에도 누리길 인공폭포에서 부근 주차장 쪽으로 항하면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은 대청도시숲(유아숲체험원)이 나온다. 대청도시숲은 축구장 면적의 4배에 달하는 면적에 대나무숲과 창의놀이공간, 신체발달공간, 체험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홍태용 시장은 “대청계곡 일원은 장유 시가지에서 접근성이 좋아 사시사철 많은 시민들이 찾는 슬로시티 김해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일대 대다수 수종이 활엽수여서 가을 단풍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라며 “더 좋은 환경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609 전북 익산시 ‘왕궁과 보석’테마관광지... 주말 '가족소풍' 인기 2022/09/22
‘왕궁과 보석’테마관광지... 주말 '가족소풍' 인기
-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익산방문의 해' 맞아 11월 13일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
- 세계유산 '고도백제 건축공예와 나만의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 무료 체험 풍성
- 판타지 댄스뮤지컬, 거리공연 ‘박물관이 살아있다', ‘서커스 위켄드’ 이색 축제

 국내 유일 왕궁과 보석을 테마로 즐길 수 있는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는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말 '가족소풍'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2022~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 보석박물관 야외광장에서 특색있는 체험과 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 go’는 소방화재구조단, 과학수사대CSI, 동물병원, 마술학교, 치과 체험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 1천여명 이상이 방문해 인기리에 진행됐다. 

 이달 24일, 25일에는 고도백제인 익산을 상징하는 공예품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고백토퍼, 보석거울, 톡톡톡 바람개비, 시인의 펜, 별빛 무드등, 고백쉐이커' 등 6종의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만드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왕궁’을 테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도 백제의 익산 건축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고도백제 익산 건축 공예체험’은 ‘세계유산 미륵사지 석탑건축, 세계유산 왕궁리오층석탑 건축, 활과 화살, 죽간에 담아보는 고도백제이야기, 세계유산 or 공룡열쇠고리, 페이스페인팅으로 그리는 마룡이’ 등 직접 만들 수 있다.

 한편 10월에는 이색 문화공연이 집중돼 매주마다 이색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선 '살아난' 박물관 작품컨셉의 판타지 댄스 뮤지컬과 문화 공연이 다음달 15일과 16일에 준비됐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주제로 공룡, 원시인, 황금동상, 삐에로, 병정들의 무용 공연과 거리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다음달 22일과 23일에 '서커스 위켄드'는 관람뿐만 아니라 체험 부스까지 확장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지친 일상을 회복할 판타지 같은 하루, 서커스 광대들이 전하는 3가지 이야기 '꿈, 도전, 행복'이 서커스 퍼포먼스 형태의 드라마로 펼쳐진다. 광대들이 만든 판타지에 '에어리얼, 저글링체험 등 서커스 체험 부스'에 관객들이 함께 한다. 

 이 밖에도 보석박물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매주 주말 오후 댄스, 풍선쇼, 퓨전국악, 클래식 등 상시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왕궁과 보석이라는 국내 유일의 특별한 공간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전라북도 대표관광지인 보석박물관 일원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2022~2023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610 전남 광양시 광양시, 인류 역사상 최초로 김을 양식한 곳은? 2022/09/22
광양시, 인류 역사상 최초로 김을 양식한 곳은?
-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른 수퍼푸드 김,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 
- 김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을 때, ‘광양 김 시식지’-

지난 17일 열린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 참가자들이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식품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한 K-푸드 김, 인류 역사상 최초로 김을 양식한 곳은 어디일까? 

임금님 수라상에도 오를 만큼 영양 만점인 수퍼푸드 김, 그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전남 광양시 태인동에는 김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광양 김 시식지(光陽김始殖址)가 있다.

광양 김 시식지(전라남도기념물 제113호)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김을 양식한 곳으로, 그 역사와 창안자 김여익을 기리는 공간이다. 

병자호란에 의병을 이끌며 활약하던 김여익은 청과의 굴욕적인 화의에 통탄하며 광양 태인도에서 은둔하던 중 바다에 떠 있는 나무에 해초가 걸리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착안해,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인 광양 태인도의 풍부한 이점을 살린 김 양식법을 창안해 보급하면서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지금 우리가 먹는 A4용지만 한 김도 김여익에 의해 연구됐다.

짚을 엮어 만든 네모난 발 위에 김을 고루 펴 널고 햇빛과 바람을 동원해 말린 뒤 떼어내는 획기적인 방식이었다.

수라상에 오른 김을 맛보고 이름을 궁금히 여긴 인조는 광양의 김여익이 진상한 것으로 아직 이름이 없다는 신하의 말에 그의 성을 따라 ‘김’이라 부르도록 했다고 전해진다.

이끼처럼 바위를 덮으며 자라 해의(海衣), 해태(海苔) 등으로도 불렸던 김은 400여 년이 흐른 지금 김밥, 김부각, 김자반 등 다채로운 요리로 전 세계 식탁에 오르고 있다.
 
광양 김 시식지의 관문인 해은문을 통과하면 김여익을 기리는 영모재와, 김에 관한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는 김 역사관이 ㄱ자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영모재 바로 뒤에 있는 유물전시관에는 김 양식에 사용됐던 다양한 생산도구가 전시돼 있고, 내삼문을 지나면 김여익의 위패와 묘표문이 보관된 인호사가 있다. 

매년 음력 10월 후손이 모여 김여익의 공을 기리고 있으며, 정월 대보름에는 김의 풍작과 안녕을 기원하는 용지큰줄다리기가 행해지고 있다.

광양 김 시식지는 설, 추석 등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오전 10시~오후 5시 개방되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깨알 같은 해설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는 주말(9월 24~25일)에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가 예정돼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의 김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의 풍부한 영양과 일조량 덕분에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장소성을 지닌 광양 김 시식지를 방문해 자연과 도모한 선조의 지혜를 만나고, 김 음식 축제에서 다채로운 김 음식들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이 생산됐던 태인도 일대에서는 단일 공장 규모 세계 최대 조강 생산량을 자랑하는 광양제철소가 金(김) 대신 金(철) 생산을 이어가며 지명이 가진 의미를 상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