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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 | 경남 통영시 | 2022 통영 문화재 야행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려 | 2022/05/18 | |
2022 통영 문화재 야행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윤이상기념공원까지 7개 거점구역에서 8夜 18개 세부 프로그램 운영 통영시가 주최하고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2022 통영 문화재 야행』이「만하세병(挽河洗兵)-춤추는 문화재」라는 주제로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윤이상기념공원까지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7개의 문화유산 거점구역에 공연, 전시, 체험, 마켓 등 8야(夜) 18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 문화재야행은 문화재가 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 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문화재청 지원사업이다. 문화재청 지원사업은 2016년「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하였으며, 통영은 2019년도에 선정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였으며, 3년차인 2021년부터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문화재야행은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 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식(夜食, 밤에 즐기는 음식), 야시(夜市, 진상품․장시 이야기),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 등 8야(夜)로 구성되어 있다. 2022 통영 문화재 야행 주제는『만하세병(挽河洗兵)-춤추는 문화재』 통영의 대표 역사문화관광자원 문화재인 통영 세병관의 명칭은“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중국의 시성 두보의“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유래했다. 밤하늘의 은하수와 평화로운 삶에서의 문화예술 활동이 문화재야행의 취지에 부합하고 예술의 도시, 관광의 도시, 통영 문화재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만하세병(挽河洗兵)-춤추는 문화재』를 주제로 정했다. 금년 통영 문화재 야행은 거점 문화재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을 중심으로 문화재와 박물관, 미술관 등 주변 문화시설을 연계한 야간개방 프로그램, 역사체험 시연 프로그램, 전통놀이․전통음식․전통문화 숙박체험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기획 및 연출하였다. 북두칠성과 이순신 및 예술인거리 스토리 및 이미지 활용 지난해 통영 문화재 야행의 프로그램을 한국의 전통 색상인 오방색을 활용하여 통제영 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5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하였다면, 올해에는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 통제영 거리, 통영중앙동우체국, 항남1번가 초정거리, 통영시립박물관, 윤이상기념공원까지 약 1.7km 구간의 동선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윤이상기념공원 등 유명 예술인의 삶의 터전을 돌아보며, 생애와 활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와 연계하여 참여도에 따라 상평통보와 서호전통시장 할인권, 통영밤바다 해상투어 승선할인권, 통영VR체험권 등 체험 상품을 제공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통영 문화재 야행 지난해 통영 문화재 야행은 지역 예술단체, 상가번영회, 시장상인회가 협업하여 항남 1번가 초정거리와 도깨비골목에서 다양한 공연ㆍ체험, 전시, 마켓 프로그램 등을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 할인권을 제공하여 지역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에도 항남1번가 초정거리에 골목 및 빈 상가를 활용한「초정거리 골목 아트페어」를 기획하여 전시ㆍ체험과 미술품 경매이벤트 등을 통해 통영의 문화예술시장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난해 중앙시장에 이어 올해에는 통영 서호전통시장 할인권을 제공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통영다운 문화재야행으로 구성 문화재 야행은 통영 문화재의 가치를 발굴 및 활용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 문화시설, 관광자원, 지역 상권과 연계해 주민 참여 유도와 함께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 집중되었던 행사장을 관내 근대문화역사 공간으로 확장하여 문화도시 통영다운 문화재야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금년『2022 통영 문화재 야행』도 통영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공공기관, 문화시설을 활용하여 이색적인 전시 및 체험, 공연, 투어 등으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에서는 미디어아트 연출과 통영의 기능 및 예능분야 무형문화재의 공연과 시연, 전시와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통제영거리와 역사 홍보관에서는 지난 8일에 성료된 「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 설치되었던 전시 조형물과 기록영상 상영을 통해 그 감동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또한, 통영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통영도시재생사업 홍보관」을 설치하여 현재 통영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알리게 된다. 지난해 통영 문화재 야행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조차 참여를 제한하였던 만큼 금년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참여하여 역사문화와 전통예술의 도시 통영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로 만들어가기 위해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기타 통영 문화재 야행 관람 및 참여 문의는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055- 644-5222로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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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 | 충남 부여군 | 부여 나성, 걷기 좋은 봄날 트래킹 코스 ‘눈길’ | 2022/05/18 | |
부여 나성, 걷기 좋은 봄날 트래킹 코스 ‘눈길’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여 나성이 5월 봄 내음을 느끼며 걷기 좋은 트래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부여 나성에 깃든 역사를 훑어가며 걷는 것은 1500년 세월을 견뎌낸 사비백제의 흔적을 더듬어 보는 일이기도 하다. 부여 나성은 시간의 풍화작용에 떠밀리면서 무너지기도 하고 근래 농경지 정리로 사라진 구간도 있다. 부여군은 1998년 나성 정비 기본계획을 세우고 1999년부터 현재까지 토지매입과 발굴조사를 병행하며 정비에 온 힘을 쏟아 왔다. 지난해에는 부여 왕릉원과 인접한 동나성 일원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고즈넉한 나성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길을 걷다 보면 백제 수도 사비도성이 자연친화적 공간조경을 지닌 성곽도시였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다. 서에서 남으로 흐르는 백마강은 시가지를 품고 자연해자 역할을 했고, 북쪽과 동쪽에는 외곽성인 나성이 백마강을 마주보며 초승달 형태로 시가지를 감싸고 있었다. 협소한 웅진을 벗어나 부소산과 백마강으로 둘러싸인 너른 땅이 펼쳐진 사비로 천도를 준비한 백제인들은 계획도시 부여 건설을 나성축조로 시작했다. 사비도성을 방어하면서 동시에 도성 내부와 외부를 명확히 구분하도록 한 나성 축조방식은 백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도성제이기도 하다. 능산리 사지와 부여 왕릉원이 자리한 동문이 사비도성의 정문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백제왕도핵심유적 조사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북문지가 확인되기도 했다. 나성과 백제 도성의 구조를 밝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단서라는 평가가 나왔다. 군은 북나성 구간 발굴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주민과 관광객들이 산책할 수 있는 탐방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5월의 푸르름은 때를 놓치면 즐길 수 없는 신록”이라며 “여름의 뜨거운 햇살과 짙은 녹음이 드리우기 전에 부여 나성을 따라 걸으면 힘 있는 푸르름 가득한 그림 같은 부여 시가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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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 경북 |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 온라인 이벤트 실시 | 2022/05/18 | |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 온라인 이벤트 실시
- 산불피해 조기극복을 위한 울진 氣 살리기 팍팍!! - - 이달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울진 여행 후 sns 인증하면 선물이 왕창 - 경상북도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울진을 여행하고 방문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소개하면 상품과 기념품을 주는 ‘울진, 어디까지 가봤니?!’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봄철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주민을 지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는 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북, 어디까지 해봤니?! - 경북런투어, 체어투어, 텀블러투어(3.16.~6.12.)’의 울진 특별편이다. 지금 울진에서는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주거지원 등이 한창이지만 산불로 관광명소의 명성을 잃지는 않을까 지역민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경북, 어디까지 해봤니?!’는 런투어, 체어투어, 텀블러투어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이다. 이번 울진 이벤트는 미션수행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을 방문하고 인증사진과 함께 본인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카카오스토리 등) 계정에 게시만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관광명소인 금강소나무숲길, 등기산스카이워크,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덕구온천, 염전해변캠핑장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전통시장을 찾아봐도 좋다. 예쁘게 꾸며진 카페를 둘러보거나 이름난 맛 집에서 식사를 해도 좋다. 울진 어느 곳이든 멋진 곳을 둘러보고 울진여행 인증사진만 필수해시태그(#경북여행, #울진여행 #국내여행지추천)와 함께 SNS에 올리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참가기념품(선착순 1000명)이 지급된다. 상품은 특별히 풀빌라 숙박권, 특산물세트, 울진사랑상품권 등 지역 관련 상품으로 구성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이벤트는 대형 산불로 힘든 울진 주민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울진을 찾아주시고 그들에게 힘을 보태달라”며 “경북에 오셔서 불편함 없이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 안내사항은 레츠고 경북여행(letsgogb.com)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054-855-8855)으로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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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 | 전남 |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전남 3곳 최다 | 2022/05/18 | |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전남 3곳 최다
-한국관광공사, 무안 탄도․함평 자연생태공원․화순 마고할미폭포 선정- 전라남도는 한국관광공사의 ‘2022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전남 관광지 3곳이 포함돼 봄 관광지에 이어 연속해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즌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확정한다. 관광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절별로 안심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국내 최적의 관광지를 선정한다. 전남에선 지난 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광양 배알도 섬 정원, 장흥 선학동 마을,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가 포함됐다. 이번 여름에는 무안 탄도, 함평 자연생태공원, 화순 마고할미폭포가 이름을 올렸다. 무안 탄도는 전남도가 2018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곳으로 면적 1㎢도 안되는 아담한 크기의 섬이다. 대부분 낮은 구릉과 평지로 이뤄졌으며 때묻지 않은 자연 원형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특히 섬 안의 작은 섬, 용이 여의주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야광주도(여의주도)가 인상적이다. 함평 자연생태공원은 멸종위기의 각종 동․식물을 보존 육성해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캠핑카 시설이 마련돼 색다른 야영 체험을 할 수 있고, 멸종위기야생동식물 체험학습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 마고할미폭포는 마고할미의 전설이 깃들어 있으며 마고할멈폭포라고도 불린다. 봉하마을 선왕산에 위치하고 있다. 비가 온 뒤 찾아가면 원림숲 사이로 떨어지는 작지만 힘찬 폭포의 물줄기가 장관이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봄에 이어 여름에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최다 선정되는 등 전남이 명실상부 비대면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2022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에 오는 모든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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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 경기 수원시 | 이번 주말, 수원시민을 숲속의 파티에 초대합니다! | 2022/05/17 | |
이번 주말, 수원시민을 숲속의 파티에 초대합니다!
20~22일 경기상상캠퍼스·탑동시민농장에서 2022 수원연극축제 개최 오는 20~22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와 수원탑동시민농장이 실험적인 거리공연 무대로 변신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수원연극축제’가 3일간 총 21개 작품을 선보이며 자연친화적인 예술축제로 펼쳐진다. 녹음이 우거진 숲속에서 연극뿐만 아니라 거리극, 무용, 신체극, 서커스, 공중퍼포먼스 등 현대 공연문화의 정수를 즐기며 예술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시민들을 숲속으로 초대한 수원연극축제 ‘숲속의 파티’를 소개한다. ◇상상 이상의 공연예술 한마당 2022 수원연극축제는 해외작품의 초청이 어려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국내의 실험적인 공연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10개의 공모작과 11개의 초청작이 숲속에서 관객들을 기다린다. 경기상상캠퍼스는 10개 장소로 분할된 장소에서 시간대별로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공모작 중 대표작은 ‘창작중심 단디’의 ‘고도’라는 작품이다. 금·토요일 저녁 8시30분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동산에 마련된 거대한 구조물을 무대 삼아 공중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상을 의미하는 거대한 구조물을 설치하고 이에 오르는 유일한 길인 줄을 매달아 아득하게 높은 길을 오르는 사람들을 표현한다. 올해 연극축제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중 다수의 서커스 작품들이 화려한 볼거리를 선물한다. ▲공연자들의 역할과 균형·협업으로 완성하는 서커스 기예처럼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우리 모두의 충실한 역할 수행에 대해 고민하는 ‘다 함께 막거나, 다 같이 죽거나(초록소)’ ▲수직 기둥에 오르는 세 명의 남자를 통해 수직적 사회구조를 돌아보는 ‘수직(포스)’ ▲크레인에 연결된 30m 밧줄을 타는 인간을 통해 본질과 내면을 고찰하는 ‘숨(공연창작집단 사람)’ ▲연료가 고갈된 자동차에 청년을 빗대 시동을 끌 수 없는 절박함을 표현한 ‘쉼표(아이모멘트)’ ▲폴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느끼는 두려움, 떨림, 불안, 흔들림, 전율, 환희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폴로세움(서남재)’ ▲씨어휠(Cyr wheel) 서커스와 바이올린, 기타 등이 어우러져 기원하듯 한을 풀어내는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해원(解願, 코드세시)’ 등이 모두 서커스 장르다. 또 전염병으로 인한 고립과 혼란 등 심리적 불안감을 영상과 소리, 설치미술의 형태로 보여주는 ‘우연한 방문객(프로젝트 잠상)’, 의지의 힘과 자유로움에 대해 고찰하는 무용 공연 ‘초인(위버멘쉬, 멜랑콜리댄스컴퍼니)’, 우연히 무예고수가 된 환관 이태백의 호위무사 도전기를 신명나는 무대로 펼쳐보이는 넌버벌 퍼포먼스 ‘호위무사(수원시립공연단)’ 등도 재미를 더한다. ◇예술로 짚어보는 실험목장의 역사 토요일과 일요일 수원탑동시민농장에서 열리는 연극축제는 실험목장이었던 장소의 특정한 역사와 의미를 짚어보는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푸른지대창작샘터 앞 삼거리와 옆 공간, 실험공간A, 구 우유사 등 네 곳을 무대로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11개 초청작 중 대표작인 ‘비상:한국버전’이다. 오후 3시부터 삼거리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프랑스 극단 아도크의 원작을 한국 젊은 배우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외(WAE)’가 재구성한 작품으로, 성인이 되어 자신만의 둥지를 찾는 청년들의 고민을 강렬한 예술적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특히 과거에 실험목장이었던 탑동시민농장의 역사성을 담은 작품 ‘피, 땀, 눈물(극단 문)’은 생명체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간에게 연구 대상으로 실험당했던 소, 돼지, 닭 등 동물의 이야기를 그림책 낭독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틀간 총 5회 공연하며 연계 전시도 마련돼 함께 즐길 수 있다. 거리극 ‘두 개의 길(바람컴퍼니)’도 탑동시민농장의 역사를 통해 생명을 환기하는 의미를 더한다. 설치와 공연으로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균형을 예술적으로 모색한다. 오후 4시30분 실험공간A에서 진행된다. 또 오후 5시30분에 구 우유사 앞에서는 스스로 움직이는 침대를 타고 비현실적인 공간을 항해하는 한 사람이 세상과 사람에게 몸짓으로 말을 거는 거리극 ‘항해(마린보이)’가 공연된다. ◇참여하고 체험하며 제대로 즐기기 관객들에게 작품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주는 작품도 많다. 시민들이 유목민으로 등장해 시를 쓰고 설치하며 퍼포먼스로 흔적을 남기는 등의 행위로 자연과 교감하는 ‘숨을 거니는 싯구들(비주얼시어터 꽃)’, 관객이 헤드폰을 착용하고 직접 참여하는 거리극 ‘창의력학습(상)(제너럴쿤스트)’, 기후 위기를 다루는 ‘이동하는 세계(온정연 개인전)’,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 ‘드로잉서커스(크로키키브라더스)’, 실시간으로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력청소부(쇼갱)’ 등이 관객과 배우의 소통으로 완성된다. 또 푸른지대창작샘터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잔디밭 예술놀이터에서 드로잉, 모빌만들기, 자연물 꽃꽂이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유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교실,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화분을 만드는 ‘플라스틱 보물찾기 탐험대’, 폐기물로 쓸모 있는 것을 만들며 자원순환을 이해하는 ‘같이공방, 탄소중립 업사이클링체험’ 등은 어린이가 즐기기 좋은 가족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서식지를 잃고 아래로 내려온 북극곰과 위로 올라간 회색곰이 우발적으로 만나 탄생한 ‘그롤라(Grizzly+Polar) 곰(극단 서울괴담)’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연에 대해 고민하는 설치미술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작품도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곳곳에서는 한국전통음악부터 아프리카 음악 떼게레, 탱고와 재즈 등 음악공연이 더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알고 가면 좋은 ‘꿀팁’ 수원시는 시민들이 2022 수원연극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사항을 준비했다. 주차난이 걱정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먹거리 등이 더 편리한 축제를 돕는다. 우선 임시주차장은 탑동시민농장을 비롯한 8개가 운영된다. 탑동시민농장과 탑동야구장, 수원유스호스텔, 서울대농업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더함파크 등은 행사가 열리는 3일 내내 운영된다. 또 행사장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식량과학원 가공이용연구동은 주말 양일간, 서호중학교는 일요일에만 주차장을 개방한다. 주말에는 더함파크와 호매실지구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더함파크 정문에서 상상캠퍼스까지는 낮 12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니 멀리 주차해도 걱정이 없다. 또 호매실지구 주민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와 금곡동 스타벅스 앞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다. 축제가 펼쳐지는 행사장에는 푸드존 2곳이 마련돼 다양한 공연을 접하는 틈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 정문에서 진입하는 입구 부근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앞에 먹거리 공간이 마련된다. 먹거리 공간은 친환경 구역으로 다회용기가 제공되고, 채식 메뉴를 필수적으로 준비해 탄소 저감을 위한 노력을 더한다.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람객 스스로 기본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축제장 내 모든 공간은 전자담배를 포함한 흡연과 음주가 금지된다. 농작물 무단 채취와 훼손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쓰레기는 되가져가야 한다. 특히 현장에 가지 못하는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표작인 ‘고도(21일 오후 8시30분~오후 9시)’를 비롯한 8개 작품이 메타버스 축제장과 수원문화재단 유튜브 등으로 중계된다. 편안한 장소에서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연극축제가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숲속에 마련된 축제 현장에서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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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 | 전북 군산시 | 방축도, 한국관광공사 여름시즌 안심관광지 선정 | 2022/05/17 | |
방축도, 한국관광공사 여름시즌 안심관광지 선정
- 방축도 출렁다리 개통으로 새로운 섬여행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 고군산군도의 섬 방축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여름시즌 안심관광지』에 선정되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여행정보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방파제 역할을 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동백숲길과 해변산책로가 어우러진 걷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2021년 10월 개통된 방축도 출렁다리는 방축도 옆 무인섬인 광대도와 연결된 총 83m의 인도교로 고군산군도 여행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방축도에 들어서면 출렁다리까지 데크길을 통해 트래킹을 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 위에서는 고군산군도의 명물인 독립문 바위 등 옥도면 말도리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방축도는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로 연결되어 육지섬이 된 장자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였으며, 하루 2회 (성수기 주말 3회) 운항한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고군산군도의 대표 섬인 선유도와 장자도 여행 시 방축도에 잠시 들러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트래킹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7년 시작된 ‘방축도 – 광대도 – 명도 - 보농도 – 말도’의 5개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1,278m의 해상인도교 조성공사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어서, 해상인도교 완공 시 새로운 고군산군도의 대표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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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 | 경남 밀양시 | 5월 가정의 달, 꽃양귀비 만개한 초동연가길을 걸어볼까 | 2022/05/16 | |
5월 가정의 달, 꽃양귀비 만개한 초동연가길을 걸어볼까
- 5월 20일(금) ~ 22일(일)까지 꽃양귀비 축제 개최 - 경남 밀양시 초동면은 예로부터 대단위 시설하우스 단지에서 빛깔 좋은 가지, 토마토 등 시설 채소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낙동강변에 자리한 비옥한 들녘에서는 명품 농산물이 생산된다. 이 가운데 차월마을은 낙동강과 가장 인접한 대표적 채소 생산지로 꼽힌다. 이 곳에 이름마저 멋진 둘레길이 하나 있다. 바로 2015년 밀양시 작은성장동력사업으로 조성한 ‘초동연가길’이다. 초동연가길은 국토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왕복 4km의 명품 강변 산책로다. 초동면과 차월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고 가꿔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명소다. 시는 올해 초 반월습지 생태탐방길을 조성해 기존 연가길과 연계된 4km의 둘레길을 완성했다. 꽃길로만 이뤄졌던 연가길이 낙동강 반월습지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로 탈바꿈해 더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생태탐방길 조성과 함께 낙동강 반월습지를 감상할 수 있는 습지감상존인 ‘멍타정(멍打庭)’도 가볼 만하다. ‘멍타정’은 멍 때리기 좋은 정원이라는 뜻으로 바쁜 현대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맘 편히 휴식했으면 하는 마음에 새롭게 준비한 대표적인 장소다. 산책로 입구에는 새롭게 조성한 잔디밭인 ‘아기뜰’과‘자기뜰’이 있다.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연가길 산책로의 모습에서 이름을 땄다. ‘아기뜰’은 150㎡ 정도의 작은 잔디밭이며, ‘자기뜰’은 600㎡ 정도의 큰 잔디밭이다. 축제 시에는 공연장으로, 평소에는 방문객의 쉼터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올 봄에도 어김없이 양귀비의 붉은 떨림이 연가길을 물들이고 있다. 올 초 파종한 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안개초 등이 남부 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초동면 직원과 차월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만개한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만나볼 수 있다. 꽃양귀비 절정 시기인 오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는 ‘초동연가길 꽃양귀비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 주말 상설 통기타 정기 버스킹 공연, 프리페스타, 추억의 전통놀이, 새터가을굿놀이 등 다양한 공연과 걷기 행사 등 그간 코로나19로 단절됐던 시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개최되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은 15개 팀이 출연해 만개한 꽃양귀비와 함께 품격 있는 문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연가길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밀양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밀양공연예술축제 ‘프리페스타(Pre-Festa)’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2020년 두바이축제 초청공연이었던 ‘코믹마임쇼’와 2021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한 ‘뻔앤펀쇼’로 마임, 마술, 저글링, 벌룬쇼 등 퍼포먼스 공연도 볼 수 있다. 공연 후에는 중장년층과 어린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추억의 3종 놀이’를 진행해 즐거움을 더한다. 상설 통기타 버스킹 공연은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가길 두 번째 쉼터인 개말쉼터에서 진행되며, 매회 7개 팀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양시 꽃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밀양의 아름다운 꽃길을 릴레이식으로 홍보하는 이벤트로 축제기간에는 연가길이 그 주인공이다. 2가지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밀양구경 꽃구경 식후경’ 영수증 이벤트와 ‘꽃길 밀양’ 인생샷 인증사진 공유 이벤트다. ‘밀양구경 꽃구경 식후경’ 영수증 이벤트는 관내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한 영수증을 관광안내소에 비치한 이벤트 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밀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꽃길 밀양’ 인생샷 인증사진 공유 이벤트는 20일부터 22일 기간 동안 시청 홈페이지나 밀양여행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을 응모하면 매회 30명을 선정해 모바일 밀양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면민들의 재능 활용 상품과 밀양시 농·특산품 판매 부스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박정기 초동면장은 “코로나19 등급이 하향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금, 코로나 블루를 한방에 날려버릴 방문지로 초동연가길을 적극 추천한다”라며, “시원한 낙동강 바람과 아름다운 꽃길에 감미로운 음악을 더하여 방문객의 눈과 코와 귀를 즐겁게 할 산책길을 가족, 연인과 함께 걸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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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 전남 광양시 | 광양유당공원, 올해도 풍년 들까? | 2022/05/16 | |
광양유당공원, 올해도 풍년 들까?
- 이팝나무 활짝 피면 풍년 든다는 희망 담긴 속설 - - 수령 500년 고목과 아담한 연못이 고담한 오월의 정원 - 광양 원도심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유당공원은 오랜 세월을 켜켜이 새겨온 정원이자 기억의 공간이다. 광양시가 소복하게 피어난 이팝나무 향기를 맡으며 500년 역사를 더듬어보고 산책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당공원을 추천한다. 유당공원은 1547년, 광양현감 박세후가 읍성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못을 파고 수양버들, 이팝나무 등을 심어 만든 보안림이다. 또한 마을의 허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비보림이었으며, 해풍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이기도 했다. 유당공원은 끈질기게 출몰한 왜구의 노략질이며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김인배 처형사건, 여순사건, 한국전쟁 등 500년 역사를 관통한 격변의 현장이었다. 궁사들이 모여드는 활터였으며, 누런 황소를 차지하기 위한 열띤 씨름대회가 벌어지는 씨름장이기도 했다. 별다른 놀잇감이 없던 시절 팽나무 열매를 따기 위해 기어오르던 놀이터였고,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리던 문화공간이었다. 무엇보다도 배고픈 시절 하얀 쌀밥처럼 피어난 이팝나무꽃이 잔뜩 주린 배를 채워주던 눈물 어린 추억의 공간이기도 하다. 이팝나무는 하얀 꽃이 이밥(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에 꽃을 피워 입하목(立夏木)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해의 풍년을 점치고 기후를 예보하는 지표나무로 꽃을 많이 피운 해는 풍년이 든다는 희망찬 속설도 갖고 있다. 이팝나무 등 유당공원의 나무들은 인서리 숲과 함께 ‘광양읍수(光暘邑藪)와 이팝나무’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235호에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500년 나이테를 새기며 18m에 달하는 높이로 자란 이팝나무는 아름다운 수형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단아한 수련을 꽃 피운 연못도 오랜 세월 말없이 잎을 피우고 푸른 그늘을 드리운 이팝나무를 고요히 담고 있다. 정원을 거닐다가 정자에 오르거나 연못가에 놓인 벤치에 앉으면 오월의 투명한 바람이 영혼까지 맑게 한다. 공원 한편에는 참전유공자기념비, 충혼탑, 토평사적비 등이 그 시대의 정신을 아로새긴 채 굳건히 서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이팝나무가 새하얀 꽃으로 소복하게 피어나는 5월의 유당공원은 푸조나무, 버드나무 등과 함께 그윽한 풍취를 자아내는 아름다운 정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500년 역사를 오롯이 나이테에 새긴 유당공원의 나무들 사이를 거닐며 사색을 즐기고 그 공간에 깃든 역사를 헤아려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 21일 오후 5시 30분에는 광양시립예술단의 ‘우리동네 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공연’이 유당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인근에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광양5일시장, 서천변의 양귀비와 장미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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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 인천 강화군 | 강화군,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에는 특별함이 있다 | 2022/05/12 | |
강화군, 시간이 멈춘 섬 교동도에는 특별함이 있다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풍요로운 황금벌판 그리고 역사‧문화가 있는 교동도 . 강화군 교동도는 예전부터 큰 오동나무가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넓은 황금벌판이 장관을 이룬다.
북녘 땅과는 거리가 2.6km에 불과한 접경지역으로 군사시설보호법, 문화재보호법 등으로 개발이 제한되고, 서해와 한강, 예성강이 만나는 생태계의 보고이지만 어로 활동을 할 수 없어, 오랜 시간 소외된 도서지역으로 남아 시간이 멈춘 섬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최근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소득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려한 경관으로 고려후기 대사성 이색이 전국 8대 명산으로 꼽은 화개산에 조성하고 있는 수도권 최고의 가족 휴양형 공원인 화개정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해는 강화군을 방문해 화개정원을 비롯한 교동도의 특별한 매력을 느껴보자. ■ 실향민이 만든, 시간이 멈춘 옛 모습 그대로... 대룡시장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떠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골목 곳곳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들과 조형물, 오래된 간판, 이발소, 잡화점, 신발점, 약방 등 시간이 멈춘 듯 1970년대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골목마다 오래된 간판, 이발소, 잡화점, 신발가게, 약방, 다방 등 옛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하다. 주말이면 도시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 송암 박두성 생가 교동면 상용리 518번지에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생가가 있다. 군은 ‘송암 박두성 생가복원사업’으로 사업비 13억8천만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244㎡에 생가(86.4㎡)를 복원하고, 생가와 녹지공간이 조화를 이룬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박두성 선생은 일제치하에서 일본식 점자로만 교육을 해야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1923년 제자들과 비밀리에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하고 한글점자 연구에 매진해, 1926년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발표했다. 박두성 선생은 “모든 장애에서 이들을 회복시키는 길은 오직 글을 가르쳐 정서를 순화시키는 길밖에 없다”며 엄혹한 시기에 한글점자 보급에 힘써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고 있다. ■ 서해 바다를 호령하던 교동읍성, 화개산성 그리고 봉수대 교동면 읍내리에 위치한 교동읍성은 1629년(인조7년)에 경기수영을 설치하면서 축조한 것으로 삼도수군통어영의 본진이 주둔한 군사 요새이다. 성의 둘레는 430m이고 동문에는 통삼루, 남문에는 유량루, 북문에는 공북루란 문루가 있었다. 동문과 북문은 언제 없어졌는지 알 수 없으며, 1921년 폭풍우로 무너진 남문 홍예문은 지난해 복원했다. 화개산성은 내·외성을 갖춘 총길이 2,168m에 이르는 포곡식 산성이다. 방어를 위한 병력 집결지로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조선 세종 이전에 축조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봉수대는 화개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현재 낮은 석단이 잘 보존되어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동향교’ 향교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백성의 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국가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이다. 교동향교는 고려 인종(仁宗) 5년(1127년)에 창건된 것으로 한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향교이다. 고려 충렬왕 12년(1286)에 안향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상을 들여와 모셨다고 전하며, 이후 지방의 각 군현에 성현의 위패를 모시는 문묘를 설치했다.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다. ■ 수도권 최고의 가족공원... 화개정원 위용 군민들과 함께 만드는 정원같은 공원! 탄생 임박 최근 교동도 화개산에 수도권 최고의 휴식형 가족공원 ‘화개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화개정원은 화개산 213,251㎡에 총 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하는 강화군의 역점 사업이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이 들어서며, 온 가족이 정원같은 공원에서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조성된다. 화개정원에는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1단계 사업으로 역사․문화․평화․추억․치유의 5색 테마정원을 만들고, 2단계 사업으로 석가산, 물과 폭포, 암석원 조성을 완료했다. 군민들이 기증한 수목으로 정원을 꾸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향후, 계절 수목과 초화를 식재하고 야간 경관을 더해 품격 높은 수도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사업이 완료된다. 화개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강화군의 번영과 평화를 기본 컨셉으로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했다. 전망대에서는 한강하구와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북녘 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진 연백평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모노레일을 통해 정원입구에서 전망대까지 2㎞를 궤도 열차로 편하게 이동하며 화개정원의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수 있으며, 화개정원 사업완료에 맞춰 함께 개장할 수 있도록 현재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함이 있는 교동도를 가보자” 가족들과 함께 특별함이 있는 교동도를 가보자.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벗 삼아 풍요로운 황금벌판과 아름다운 서해바다 그리고 구석구석 펼쳐진 역사유적을 즐겨보자.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공원같은 정원을 걸어도 좋다. 교동도는 새로운 활력을 선물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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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 충북 단양군 |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힐링 휴양지로 인기! | 2022/05/12 | |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힐링 휴양지로 인기!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충북 단양군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단양관광공사는 완연한 봄기운에 야생화가 만개하는 소백산자락에 자리 잡은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에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리적 피로감이 쌓인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2011년 개장한 소백산 화전민촌과 2017년 조성된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휴양단지다.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개 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 등 모두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으며,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과 숙소로 탈바꿈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지구는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편의 시설에 더해 최고의 뷰 맛집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조선시대 예언서 십승지지 중 한 곳인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부지는 전쟁이나 환란이 오더라도 피할 수 있다는 옛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해 지었으며, 숙소가 모두 독채형으로 구성돼 좀 더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는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41∼68㎡)과 숲속의 집 10동(50∼81㎡)으로 이루어졌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웅장한 소백산 풍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숲속의 집의 경우 객실 내부가 향이 뛰어난 편백 나무로 지어져 문의가 많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힐링과 휴식 외에도 다채로운 체험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단양승마장을 비롯해 그물형 놀이터인 네트어드벤쳐,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영춘면은 온달관광지, 구인사, 남천계곡 등 우수한 관광 요소가 많아 휴식에 재미를 더한 관광 최적지로 꼽힌다”며, “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