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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서 바라본 가덕도의 풍경이다.

부산의 해금강, 가덕도

가덕도는 부산 최대의 섬으로,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됐다가 다시 솟아 이뤄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최고봉인 연대산을 가운데 두고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 동선을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과 동남쪽 대항 새 바지의 넓은 자갈밭, 동백숲, 가덕도 등대 등은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이러한 아름다운 섬에도 아픈 역사가 있다. 일제 시대에 왜군이 외양포에 군사기지와 인공동굴 등을 지은 것이다. 가덕도 주변에는 이러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들을 보러 꼭 한번 다녀올 만하다. 

아름다운 산책로, 낙동강 제방

강서구는 낙동강 제방을 시민공원화해 했다. 산책 인들에게 정서함양과 향토애를 고취하기 위해서다. 1992년 강서구에서는 조경으로 철쭉동산 등을 조성하고 시비를 건립했다. 그렇게 세워진 시비는 구포대교와 낙동대교 사이의 강서 쪽 제방이 됐다. 여러 시인들 가운데 금수현 노래비를 비롯해 이은상, 배재황, 박목월, 이주홍 시비를 각각의 시의 특성에 맞게 건립했다. 이로 인해 철 따라 꽃이 피고 시원한 강바람 부는 둑길이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으며, 귀에 익은 시비의 주옥같은 시는 점차 사라져가는 옛 추억을 되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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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 생태공원에 들르면 우스꽝스러운 장승이 우리를 반갑게 반겨준다. 

시민들의 휴식처, 맥도 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은 일반 공원과는 달리 낙동강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습지를 최대한 살리고, 그 주변에 초지를 조성해 갈대, 연꽃, 해바라기, 지피식물들이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즐비하게 자라고 있다. 계절 따라 나비, 잠자리, 거미, 벌 등 수많은 곤충은 물론 백로, 청둥오리, 물떼새 등의 조류들이 찾아온다. 3곳의 축구장과 야구장, 족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X-게임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전망 덱, 음수전, 파고라, 평 의자, 자전거 보관대, 야외테이블, 화장실 등이 있다. 

또한, 2008년에는 식물안내 간판 재정비, 해바라기 등 꽃 단지 조성과 민속그네 1식을 설치했으며, 2009년에는 공원 입구에 유도 표지판을 제작하고, 공원 관리사무소를 시민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벽화로 탈바꿈했다. 뿐만 아니라 100여대의 자전거를 보유한 자전거무료대여소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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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마을 곳곳에 수많은 밭들이 토마토 열매를 맺기 위해 준비중이다. 

훈훈한 인정, 솥뚜껑 토마토 마을

솥뚜껑 토마토마을은 김해 국제공항, 남해 고속도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큰길로부터 적당히 들어와 있으며 넓은 평야 지대로 조용하고 아득한 마을이다.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는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때가 묻지 않은 푸근한 농심을 느끼게 해준다. 오래전 낙동강이 만들어낸 삼각주로 땅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많아 농경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 마을의 토마토의 맛과 품질이 전국적으로 이름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