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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구에는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이 있다.

시련에서 희망으로…

금천패션타운은 평균 2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금천구의 쇼핑명소다. 서울 시내를 대표하는 쇼핑의 명소로 자리 잡은 금천패션타운은 과거 구로공단 시절 검은 연기를 내뿜던 모습에서 대형아파트 공장단지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형성된 특수한 의류상권이다.

이곳은 의류의 제조와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져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옷이 가득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금천 패션타운은 지난 70~80년대 한국의 의류섬유업을 이끌었던 많은 제조업체가 IMF 이후 경쟁력 상실로 인해 중국, 동남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생긴 공간에 일부 업체들이 할인 매장을 형성했다.

현재 대형 복합상가와 많은 상설 로드 매장이 들어서 있어 거의 모든 브랜드가 있는 국내 최대의 상설할인 매장거리로 국내 4대 패션 밸리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금천 패션타운은 90년대부터 형성돼 당시 상당수의 의류공장이 IMF 이후 경쟁력 상실로 인해 중국, 동남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그 후 공장 일부의 재고정리를 위한 할인매장으로 전환하면서 거리가 조성됐다.

이제는 상당수의 업체가 입점한 가운데 서울의 최대 패션 타운으로 부상했다. 아동 의류에서부터, 여성, 남성, 스포츠용품에 이르는 여러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메이커에 따라 작게는 20퍼센트, 많게는 80퍼센트까지 할인을 하고 있어 평소 사고 싶었던 옷을 싸게 살 수 있다. 

또 자사의 브랜드만 입점해있는 한 섬 팩토리 아울렛이나 제일모직 이코노 샵, 파크 랜드 아울렛, 나산 패션마트, LG패션아울렛 등 수많은 브랜드가 입점 해있다. 하지만 이곳은 다른 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보다 자사 브랜드 제품만을 취급하다 보니 브랜드 내의 다양한 제품이 갖춰져 있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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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평균 약 20만명이 다녀가는 금천구 패션타운은 국내 대표 브랜드 거의 모두를 볼 수 있는 초대형 패션거리이다.

패션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로데오거리 양옆에 길게 자리 잡고 있는 로드 샵들은 주로 남성복 판매장이 많은데 다른 곳에 사람이 많아 혼잡한 것과 달리, 조용한 가운데 여유 있게 옷을 입어보고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2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할인 판매하며 물건에 하자가 있거나 오래된 상품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주로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월 상품을 판매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아이템이나 지난해에 비싸서 살 엄두내지 못한 옷이 있다면 가리봉 로데오 거리가 쇼핑하기에 적합하다. 

매장마다 탈의실을 배치해 직접 입어보고 구입할 수 있고, 건물 안에 충분한 주차시설과 슈퍼마켓, 대형서점, 식당가 등을 갖추어 쇼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깔끔한 매장 분위기와 친절한 직원들의 태도는 유명 백화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이곳은 소비자에게 국내외 유명브랜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패션 의류업체에는 안정적인 재고 소진의 장을 마련해 아울렛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금천 패션 타운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명소다. 외국인 부가 가치세 환급 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안내 방송을 진행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 대만 관광객 비중은 전체의 85퍼센트에 이른다. 남부 순환도로 김포 공항 방향에서 시흥 IC를 지나면 나오는 공단 오거리와 디지털 3단지의 중간에 위치 한 금천 패션 타운은 특히 가산 디지털 단지 역(1호선, 7호선) 4번 출구에서 5분 거리로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