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부르는 친구, 과학과 만나는 약속장소! 인천어린이과학관

인천어린이과학관은 놀이 체험을 통해 과학을 이해하고 감성을 깨우는 과학 체험의 장이다. 창의적인 꿈을 꾸고 다양한 사고가 가능한 아동의 인지 발달을 고려한 융합체험을 통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과학을 넘어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놀이문화로서 과학을 접할 수 있어 인기가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을 만나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이 넘쳐나는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이야기를 만드는, 감성을 이끄는, 꿈을 찾는, 함께 넘나드는 과학관이라는 타이틀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키우는 테마들로 구성되어 있다. 화려하고 재미있게 꾸며진 과학관의 외관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보고, 느끼고, 탐험하고~ 어려운 친구 '과학'과 친해지자!

일반적인 박물관이 식상하다고 과학박물관을 가자니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딱딱한 느낌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인천 계양구 방축동 어린이 과학관은 기존의 머리와 몸을 쓰는 과학관에서 어린이들의 감성을 깨우는 과학관으로 2011년 탈바꿈하였다. 인천어린이과학관 입구에 들어서면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미끄럼틀과 아기자기하게 생긴 분수대를 만날 수 있다. 입구의 놀이 시설과 건물의 외관을 보면 알록달록한 무늬가 장난감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딱딱한 과학관의 인상은 어느새 보이지 않는다. 
 

1층엔 과학도서실과 넓은 홀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형형색색의 파스텔로 칠해진 건물의 모습이다. 어린이 과학관답게 기둥과 벽면이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다. 2층은 비밀 마을, 인체 마을, 무지개 마을, 학습 체험장, 4D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밀 마을은 건축가, 정비사, 카메라맨 등 어린이들의 다양한 직업 체험 장소로 꾸며져 있다. 인체 마을은 눈, 코, 입을 지나 인체 미로를 통과해 사람의 몸을 탐험한다. 무지개 마을은 물, 얼음, 모래 등 다양한 자연환경의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느끼는 입체 놀이 공간으로 이뤄져 자연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에 호기심을 유발하고 공감각적인 지능을 계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 

3층은 비밀 마을, 도시 마을, 지구 마을, 산들바람 야외 공연장으로 이뤄져 있다. 도시 마을에서 공상 과학 만화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던 첨단 생활의 도시 과학을 경험할 수 있다. 지구 마을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이상 기후가 되는 지구의 생물과 환경, 에너지에 대해 배우고 경험해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옥상의 벽에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벽에 날개 형상의 그림, 절벽과 나무를 그려 놓아 포토존을 만들고 있다. 또한 곳곳의 원모양의 화단에 풀들을 심어 자연의 느낌을 조성하였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이루어져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보기에 이질적이지 않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