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교육센터와 나비생태관에는 희귀한 나비를 보며 감탄을 하는 아이, 나비 이름을 맞춰보며 귀엽게 지식을 뽐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비와 일반 곤충 수천 점이 전시돼 있는 표본전시실로 꾸며져 있어 도심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곤충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다. 무엇보다 더위에 지친 이들의 달콤한 휴식공간으로 실내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배추흰나비와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희귀나비와 더불어 멸종위기 나비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나비 500여 마리를 방사해 보다 생생한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인천나비공원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느끼고 어른들은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흙의 정원에서 메밀, 벼, 옥수수 등의 경작식물을 살펴보며 아이들과 추억여행을 떠나볼 수도 있다. 나비공원에서 인기 있는 공간으로는 야생화를 만나고 타악기 연주를 할 수 있는 들꽃·소리동산이다. 자기 몸보다 큰 타악기를 손으로 둥둥 두들겨보기도 하고 악기 안으로 들어가 소리도 질러보며 오감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나비공원 내 북카페에서는 나비의 생애에서부터 나비의 종류까지 나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접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예쁜 나비 장식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장에는 어린이와 어른이 두루 읽을 만한 책들이 놓여있다. 북카페에서는 음료와 샌드위치 등의 식음료 판매도 하고 있다. 나비공원을 둘러본 뒤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인천나비공원은 어린이날이나 기획전시를 통해 희귀동물을 만나거나 자연을 이용한 체험놀이 행사도 진행하니 수도권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