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양레포츠 축제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 K-water,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는 본 축제는 9월 2일(토)부터 3일(일)까지 진행된다. 시화호를 주 무대로 하여 진행되며, 전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테마가 준비되어 있다. 우음도 에코트래킹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호수를 가로지르며 둘러보는 수려한 경관

2일(토)에는 거북섬 인근 계류장, 3일(일)에는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시화나래 뱃길투어’가 시작된다. 관리선 1척, 요트 2척, 보트 1척의 운행 선박을 타고 조력에서 출발하여 거북섬을 경유하며 체험투어를 즐길 수 있다. 평소에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시화호 안에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시화호의 역사, 생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레크리에이션과 이벤트를 통해 재미를 더한다. 배 안에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출발하여 MTV 거북섬에 도착하는 ‘카약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인 1팀으로 진행된다. 일반부, 청소년부, 가족부로 나누어져 있는 본 대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싯온 카약(sit-on)을 통해 주행하며, 일반부는 6km, 청소년부와 가족부는 5km를 완주해야 한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며, 완주시 기념메달을 증정한다.
 

3일(일)에만 열리는 ‘바다래프팅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거북섬에서 시작하여 치열하게 승부를 겨루는 본 대회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 모두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성인과 청소년은 200m, 어린이는 100m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인원은 1팀당 최소 8명에서 최대 11명으로 구성된다. 시상은 4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문별 1~3위까지 총 12개 팀에게 수여되니, 많은 이들이 시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느리게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보자

화성시 우음도 일대에서는 ‘우음도 에코 트레킹’이 진행된다. 환경학교에서 시작하여 둘레길을 거쳐 전망대에 도착하도록 구성된 트레킹 코스를 통해 우음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 트레킹은 코디네이터의 인솔과 함께 우음도의 주요 명소를 알차게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학교 자연놀이, 천연 염색체험, 숲 속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는 트래킹의 재미를 더한다. 고라니와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의 흔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나들이하기에 적합하다.

 

깨끗한 수질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

2일(토)에만 진행되는 ‘핀수영대회’는 시화나래휴게소 선착장에서 시작된다. 해양스포츠와 해양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한 시화호에서 물살을 가르는 경기가 펼쳐진다.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한 동호인 등록 선수들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km 경쟁부와 비경쟁부로 나누어 운영된다. 경기 후 시상을 통해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두 바퀴와 함께 떠나는 생태체험

2일(토)에서 3일(일)까지 개최되는 ‘1박 2일 자전거투어’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전거를 타고 비봉습지공원에서 시작하여 환경학교를 거쳐 안산호수공원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의 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생태교육과 환경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전거투어는 그룹을 이루어 진행되며, 자전거가 없는 참가자는 대여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