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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봄을 찾아 떠나는 여행, 가덕도 자생동백군락지


부산시에 속해있는 섬인 가덕도는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에 위치하여 특히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입을 겪은 흔적들이 많다. 곳곳에 남겨진 유산인 척화비, 봉수대, 성채가 바로 그것. 가덕도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볼거리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해안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자생동백군락지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그 거친 역사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우아하게 붉은빛을 자랑해왔을 터다. 

                    
                

가덕도와 동백의 인연

부산시에 속한 가덕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으로, 여러 역사적 볼거리들도 많다.

가덕도는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부산시에서 가장 큰 섬이다. 11개의 부속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천가산을 비롯한 산지,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을 지니고 있다. 가덕도에는 부산시는 물론 국가에서도 지정한 다양한 문화재들이 있어 이색 여행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 있는 여러 포인트 중 한 곳을 소개하고자 하니, 바로 국내의 야생 동백 자생지 중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가덕도 자생동백군락지이다.

가덕도 안에는 산지가 발달한 가운데 국수봉을 중심으로 자생동백군락지가 펼쳐져 있다. 남쪽 해안가의 아찔한 계곡과 비탈에서 자라나고 있는 동백나무. 생각만 해도 신비롭지 않은가. 그 자체로 우아한 멋이 나는 동백꽃은 가덕도에서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1993년 2월, 이 자생동백군락지를 부산시 천연기념물 제36호로 지정하여 지금까지 보호하고 있다.
 

국내 최대급의 규모를 자랑하는 야생 동백 자생지, 가덕도 자생동백군락지.

가덕도 안에서 아동도라고도 불리는 이 자생동백군락지 일대에는 50년부터 100년에 이르는 수령을 가진 동백나무 약 2,500여 그루가 있다. 나무들의 높이는 4~5m 정도이며, 그 보호구역의 넓이는 약 98,500제곱미터에 달한다. 주로 난대 지방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의 특징으로 봤을 때 가덕도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곳은 급한 경사 지형을 갖고 있어 1990년대 초반의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어 왔다. 기후적 조건과 더불어 동백나무가 자생하기에 안성맞춤이었던 셈이다.  

동백나무 하면 함께 떠올리는 새가 있는데, 바로 동박새이다. 동박새는 동백꽃의 꽃가루받이 역할을 하는 새다. 가덕도에는 이 동백나무와 동박새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옛날 어느 나라에 마음씨 나쁜 한 왕이 살았는데, 급기야 동생과 조카를 죽이려고까지 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동생은 동백나무로, 조카는 동박새로 변했다고 한다. 지금 동박새가 동백나무의 곁에 머무르는 이유는 그 동생과 조카가 서로의 정을 잊지 못해서라고 전해진다.  

 

자생동백군락지로 들어서는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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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의 역사를 모두 지켜보았을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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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의 계곡과 비탈에 형성되어 있는 가덕도 자생동백군락지.

앞서 가덕도 자생동백군락지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했으니, 어떻게 그곳에 들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것이다. 군사작전구역에 속하는 가덕도 등대와 함께 보는 동선에 속해있으므로, 사전에 가덕도 등대에 출입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인 만큼 주차장과 같은 시설은 보다 미비하고 많이 걸어야 할 수 있지만, 자연이 빚어놓은 동백나무들의 자태를 보게 되면 그 아쉬움은 싹 가시게 될 것이다. 

오는 봄에는 바다와 산지, 문화재까지 두루 돌아볼 수 있는 가덕도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동백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인 1월 중순부터 4월 중순의 시기를 염두에 둘 것. 2010년 거제시와 연결된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해로뿐만이 아니라 육로를 통해서도 가덕도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가덕도에서 자생동백군락지를 보며 봄기운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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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가 있는 부산광역시의 시화 또한 동백꽃이라고 하네요. 여러모로 특별한 곳에 자리한 가덕도 자생동백군락지에서 숨은 봄을 찾아보세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1년 03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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