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역의 대표 빵 '직지글빵'

청주의 대표 음식인 직지글빵은 우리 밀과 보리쌀(보리가루)을 혼합하여 만든 빵이다. 영양분이 현미 이상으로 풍부할 뿐 아니라 식이섬유가 쌀의 10배나 함유되어 장 운동과 소화를 촉진시킨다. 뿐만 아니라 폐 질환을 다스리는 호두를 넣어 건강까지 생각한 웰빙 보리빵이다. 여기에 항산화 능력이 좋은 블루베리로 직접 끓인 앙금도 이용하여 만들었다. 맥아당 베이커리는 현재 직지글빵 외에 5~6가지 종류의 빵만 생산하고 있다. 단팥빵, 소보루빵, 보리밥빵, 크림빵 등 옛날에 먹던 빵 맛을 맥아당 베이커리를 통해 그대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젓가락빵’이라고 불리는, 기다란 과자 같은 식감을 가지고 있는 빵은 청원의 생명쌀을 이용한 청주 대표 간식이다. 

 

직지글빵으로 알리는 자랑

청주라는 도시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직지의 고장’이다. 현재 청주 국제공항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며, 전국 각지에서도 청주라는 도시를 많이 찾고 있다. 한국이 금속활자 발명국임을 알려주는 증거자료인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 자랑스러운 사실을 알리는, 맛있고 건강하며 정직한 빵인 직지글빵.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청주시 푸드문화축제 전국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며 그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가족, 동료, 친구들에게도 그 맛을 전하기 위해 답례품으로도 선물할 수 있도록 판매되고 있다. 제품에는 보존료가 전혀 들어있지 않다. 팥 앙금 또한 저당분인 관계로 상온에서의 보존기한을 동절기는 6일, 하절기는 5일로 설정했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동 보관을 해야 한다. 
 

글로벌 시대인 만큼 한국을 넘어 중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나병일 대표. 그와 함께 하는 제빵 체험관도 운영 중에 있다. 만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빵, 케이크, 과자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제과제빵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많은 학생들도 체험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