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주에 온 듯! 체험형 테마파크, 강화 옥토끼우주센터

2007년 개관한 옥토끼우주센터는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전시와 우주비행사들이 실제 훈련하는 장비 등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이다. 센터는 총 7층으로 전시관, 체험관, 야외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별도이며 특이한 점은 유아(36개월 이상~60개월 미만)와 대인(고등학생~64세) 요금이 같다는 것이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다소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막상 안에 들어와 내부를 구경하다 보면 비단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많은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있어 구경하는 내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주기 때문.
 

먼저 우주관에서는 많은 볼거리와 탈것을 체험할 수 있다. 성인은 아니더라도 어린아이들이 탈 만한 것은 충분하다. 어찌 보면 단순할 수도 있는 것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누구보다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 그렇게 우주관에서의 다이내믹한 체험을 마치고 나면, 야외로 나와 공룡 등과 만날 수 있다.
 

야외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들은 움직임이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움직임이 고장 난 녀석들도 더러 있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계로 떠나 공룡들과 재미있게 놀아볼 수 있다.
 

한쪽에 마련된 새 체험장은 바로 눈앞에서 다양한 새를 구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다만 무더운 날씨에는 새장 특유의 냄새로 오래 있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신기한 새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다음 체험장소인 물놀이장으로 향해 본다.
 

이곳의 물놀이장은 워터파크만큼의 화려하고 멋진 놀이 기구까지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기에는 부족함 없는 공간이다. 튜브를 타고 한 바퀴 돌 수 있는 유수 풀도 있고 그늘이 있는 얕은 풀도 있어 따가운 자외선을 피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구명조끼나 튜브는 약간의 비용을 내면 마음껏 대여할 수 있다. 물놀이장 옆으로는 썰매장이 있는데 이 썰매장의 특징은 젖은 옷으로는 입장할 수가 없다는 것. 만약 물놀이장과 썰매장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물놀이하기 전 썰매장에 먼저 들러 체험하는 것이 좋다.
 

야외 레스토랑 내 3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이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다 만들어진 목걸이에 형광물질로 점을 찍는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아이들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이다. 밤에는 야광 목걸이로 변신하니 놀라지 말도록. 만약 아이의 생일을 기념하고 싶다면 생일과 맞는 별자리의 목걸이로 체험할 수 있다.

 

한 곳에서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기다

강화 옥토끼우주센터는 여름에는 물놀이를, 봄과 가을에는 고무보트를 타고, 겨울에는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니 사계절 언제 찾아도 지루하지 않은 체험이 가득하다. 이곳을 찾는 트래블피플을 위한 한 가지 TIP을 드리자면, 함허동천 야영장의 입장권이 있다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만약 이곳 옥토끼우주센터를 갈 일이 있다면 함허동천을 먼저 들렀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옥토끼우주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