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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가득한 고궁, 일상에서 만나다


수많은 사극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배경이 궁이다. 역사 속에서 왕이란 존재는 국가권력의 정점에 서있는 인물이었고, 다양한 역사적 사건이 궁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궁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계속 봐온 건물이라 그런지 실제로 많이 보지 못한 건물임에도 낯설지 않은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궁은 오늘날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기 위한 장소로 사용되는 이곳, 궁은 과연 어떤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이끄는 것일까.

                    
                

고궁은 매력적이다

  • 오로지 왕을 위한 공간, 궁궐

오로지 왕을 위한 공간, 궁궐

궁이란 한 마디로 ‘왕이 일하고 머무는 공간’을 말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푼다면 왕과 왕비, 세자 등 왕의 가족이 생활하고 업무를 진행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궁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궁, 궁전, 궁궐, 대궐 등으로 혼용한다. 궁전의 ‘전’은 왕이나 왕비, 그러니까 이 나라에서 최고라는 사람만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부르는 말이며, 궁궐의 ‘궐’은 궁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돌담을 부르는 말이다. 각 단어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모두가 ‘왕이 일하고 머무르는 공간’인 궁을 의미한다.
 
현재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궁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덕수궁) 5개이다. 500년의 역사가 담겨있고, 600년의 세월을 보낸 조선의 고궁. 정갈한 기와지붕과 견고하게 연결된 서까래, 올곧게 뻗은 기둥과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단청, 그리고 이 모든 구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자연환경까지. 오로지 왕을 중심으로 조성된 곳이기 때문에 고궁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모습이 상당히 기품 있는 모습이다. 외관으로만 봐도 아름다운 고궁이지만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 보면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지에 대한 이유를 만날 수 있다.  

 

고궁은 어려운 곳이 아니다

  •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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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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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고궁

오로지 왕과 가족을 위한 공간이었던 과거의 궁과는 달리, 오늘날의 궁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신분사회의 정점에 서 있던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는 것,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지금 사회가 누구나 좋은 신분의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어쨌든 경복궁과 창덕궁은 3천 원, 창경궁과 경운궁 1천 원, 그리고 경희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3천 원, 1천 원, 무료. 500여 년의 역사가 담긴 유적을 관찰하는데 드는 비용치고는 상당히 저렴하다. 전 문화재청장이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책으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는 우리나라의 고궁 입장료가 외국에 비해 아주 저렴한 수준이 입장료에 따라 관람 태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 소중하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가 알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서울의 고궁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좋은 일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서울의 고궁은 가장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유산의 공간이다.

 

고궁에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다

  • 국내외 관광객들 모두를 사로잡은 조선의 궁궐

국내외 관광객들 모두를 사로잡은 조선의 궁궐

서울에 자리 잡은 5개의 고궁 모두 사적으로 등록되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사적으로 등록되었다는 건 한국의 역사 속에서 보호할 만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서울의 고궁은 미학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건물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특징은 국내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까지 사로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장소가 어디일까? 바로 한국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고궁이다. 201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323만 명이다. 그중 약 200만 명 이상이 고궁을 방문하니 그 수요가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고궁을 방문하는 것은 동양의 낯선 나라 한국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고궁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의 역사와 기풍을 만날 수 있는 곳, 고궁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역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외국인들에게는 동양의 신비로움을 품고 있는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궁을 특별하게 즐기다

  • 고궁을 거닐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한복 착용자

고궁을 거닐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한복 착용자

고궁은 한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공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고궁을 돌아다녀도 꽤 많은 수의 한복 착용 관광객을 만날 수 있다. 왕과 왕비가 걸었던 고궁 속에서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자면 사극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여기서 서울 고궁의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고궁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광객의 입장료가 무료이다. (경희궁은 한복을 착용하지 않아도 무료) 정부는 2013년부터 서울에 위치한 4대 고궁과 경희궁, 종묘, 조선왕릉 등에서 한복을 착용한 관광객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이러한 제도는 많은 사람들이 한복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한옥으로 만나는 조선 건축의 웅장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궁 여기저기서 만나는 한복의 향연. 그냥 조용히 거니는 고궁체험도 좋지만 조금 이색적으로 고궁을 즐기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복을 입자. 집에 딱히 한복이 없다고 하여도 고궁 근처에 한복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으니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살랑살랑 고궁을 거닐어보는 것은 어떨까.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는 고궁 한복투어, 고궁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 매력 있다, 서울의 고궁 거닐기

매력 있다, 서울의 고궁 거닐기

고궁은 매력이 넘친다. 선조들의 궁전에서 아름다운 미학을 느낄 수 있고, 곳곳에 숨겨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으며, 평생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따듯한 봄날에 고궁 한 바퀴 걸어보자. 고궁을 가기 위한 준비는 딱히 필요 없다. 그냥 단지 고궁을 거닐고 싶다는 마음만 필요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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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고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기에도 좋은 이곳! 고궁은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트래블투데이 김영호 취재기자

발행2016년 05월 1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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