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모든 것들, 영양반딧불이천문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북 영양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 특구 내에 위치하는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밤하늘의 별자리와 반딧불이를 모두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특성을 보인다. 즉 반딧불이와 별자리를 모두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천체관측장소, 영양반딧불이천문대! 낮에는 태양망원경을 통해 태양 표면의 흑점과 홍염을 볼 수 있으며 밤에는 각종 행성과 성운, 성단, 은하, 달 등까지 관측할 수 있다. 물론 그날의 날씨가 어떠하냐에 따라 천체가 보일 수도,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날씨만 잘 확인해서 방문한다면 기대 이상의 황홀하고도 신비한 별자리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반딧불이에 대해 알려줘! 반딧불이생태학교

우리나라 최대의 반딧불이 서식지로 꼽히는 청정 영양! 영양군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미처 경험하지 못한 신비롭고도 환상적인 볼거리들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영양반딧불이생태학교이다. 이곳에는 영양군의 전반적인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반딧불이, 나비, 잠자리 등에 이르는 초지 생태계부터 양서류, 파충류에 이르는 습지생태계, 메뚜기 체험장이 있는 농생태계, 갑충류에 이르는 산림생태계에 이르기까지! 영양과 함께하는 곤충들에 대해 생생히 두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별관에서는 반딧불이와 관련된 영상이나 자료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반딧불이가 생소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반딧불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반딧불이를 사육하는 곳이 있어 반딧불이를 직접 두 눈으로 살펴볼 수 있기까지 하다. 이처럼 영양반딧불이천문대는 단순히 보고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온몸으로 경험하는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영양반딧불이생태학교에서는 천문 및 반딧불이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1박 2일 캠프도 운영 중에 있다. 보통 주말이나 방학 등의 여가시간을 활용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캠프를 통해 야간 천체 관측도 하고, 반딧불이 탐사도 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즉 도심지에서는 보통 쉽게 할 수 없는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는 곳이 영양반딧불이생태학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사랑하는 아이들 또는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영양반딧불이천문대나 영양반딧불이생태학교 외에도 생태공원, 야영장, 공연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영양자연생태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