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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건대’가 뜬다! 통통 튀는 매력의 건대 속으로


‘이번 정류장은 건대입구, 건대입구 역입니다.’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 역에 이르자, 열차 내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이윽고 문이 열리면서, 순간 여기가 홍대였던가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하지만 다시 보아도 ‘건대입구’가 맞다. 건대입구는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쇼핑몰, 맛집 등이 밀집해 있어 전부터 유동인구가 적지 않았던 지역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냥 많은 것이 아니다. ‘더’ 많아졌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게 된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대입구로 떠나봤다.

                    
                

호수 위로 펼쳐지는 캠퍼스의 낭만

 
  • 캠퍼스 중앙에 자리한 '일감호'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운치를 더한다.

    캠퍼스 중앙에 자리한 '일감호'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의 운치를 더한다.

‘건대입구’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건대입구 지척에는 건국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앳된 얼굴을 한 청춘 남녀의 모습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첫 번째 이유다. 건국대학교의 모태는 독립운동가인 상허 유석창 선생이 1946년 설립한 조선정치학관이다. 이후 1956년 서울 성동구로 이전한 뒤, 1959년 종합대학 건국대학교로 승격됐다. 지금은 70년 역사를 간직한 교육기관으로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 일감호에 자리한 '와우도'에는 왜가리, 백로 등 희귀 조류가 수십 마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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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서북학회회관' 건물은 1908년 애국문화계몽 단체였던 서북학회가 사용하던 건물로, 종로구에 있던 것을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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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감호에 자리한 '와우도'에는 왜가리, 백로 등 희귀 조류가 수십 마리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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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서북학회회관' 건물은 1908년 애국문화계몽 단체였던 서북학회가 사용하던 건물로, 종로구에 있던 것을 이전했다.

건국대학교는 유서 깊은 명문대학으로도 이름이 높지만, 아름다운 캠퍼스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캠퍼스 중앙에 조성된 ‘일감호’는 누구나 인정하는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명물이다. 조선시대 양마장인 살곶이목장의 습지를 정비해 만든 인공호수로, 서울 소재 인공호수로서는 그 면적이 가장 넓다. 그 크기가 웬만한 대학 캠퍼스 부지만 할 정도다. 일감호에는 인공섬인 ‘와우도(臥牛島)’가 자리 잡고 있는데, 왜가리, 백로 등 수십 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생태공원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 과거 애국문화계몽 단체였던 서북학회가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진 '구서북학회회관' 건물도 볼거리다.
 
한편, 여느 호숫가가 다 그러하듯 일감호를 둘러싼 산책로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호숫가를 함께 거닐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풋풋한 새내기 커플은 물론 일반 연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무엇보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끌어당기는 명소로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리면 잔잔한 수면 위로 색색의 조명이 내려앉아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청춘을 위한 새로운 놀이터 ‘커먼그라운드’

 
  • '커먼그라운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건대입구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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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먼그라운드'에는 스타트업 패션숍, 개성있는 음식점,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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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먼그라운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건대입구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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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먼그라운드'에는 스타트업 패션숍, 개성있는 음식점,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건대가 떠오르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멋’에 있다. 최근 건대 주변에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커먼그라운드’가 들어서 화제다.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쌓아올린 공간에는 패션숍, 라이프스타일숍, 음식점 등이 들어섰다. 기존의 백화점이나 아웃렛 등 대형 쇼핑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진 브랜드, 스트리트 브랜드가 대부분 입점했다. 더불어 홍대, 경리단길 등에서 이름난 맛집의 분점도 자리했다. 빠른 유행을 추구하며, 한 공간에서 쇼핑과 식사 등을 해결하려 하는 젊은 층의 니즈(Needs)를 겨냥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중앙광장에서는 공연과 전시도 가능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한 매 주말마다 프리마켓, 퍼포먼스 등 이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섰다는 평을 얻고 있다.
 
건국대학교 캠퍼스와 커먼그라운드 산책을 마치고 배가 출출해지거든 ‘건대 맛의 거리’로 향해 보자. 이곳이 사람들이 건대로 향하는 세 번째 이유다. 포털사이트에서 ‘건대 맛집’을 검색하면 나오는 대부분의 음식점이 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이 거리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 저녁에는 ‘열림! 울림! 끌림! 2015 청춘뜨락’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공연이 펼쳐진다. 낭만과 재미, 젊음과 멋이 어우러지는 신흥강자 ‘건대’의 통통 튀는 매력 속으로 퐁당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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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넘실대는 낭만 캠퍼스, 패피(패션피플)가 사랑하는 쇼핑몰, 없는 음식 빼고 다 모였다는 맛의 거리까지!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건대’로 젊음과 열정을 느끼러 떠나볼까요?

트래블투데이 엄은솔 취재기자

발행2015년 05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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