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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을 즐기는 4가지 방법


서울 광화문에는 세종문화회관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문화예술 공연이다. 하지만 이곳은 단지 공연을 보기만 하는 곳은 아니다. 예술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고, 천천히 전시회를 감상할 수도 있다. 또 4월 현재 세종문화회관 뒤뜰에서는 아트마켓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말하자면 세종문화회관은 더 이상 많은 돈을 내야만 즐길 수 있는 ‘문턱 높은’ 문화 공간이 아니다. 일례로 몇 해 전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선보이고 있는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저소득층을 포함, 국내 문화소외 계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문화생활 욕구가 근질거린다면? 세종문화회관 즐기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한다.

                    
                

세종문화회관에는 어떤 즐길거리가 있을까?

 
  •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외에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문화예술 복합 공간이다.

1. 세종이야기 전시장 구경할까?
 
세종문화회관 지하에는 전시관이 있다. 세종대왕과 한글 등을 주제로 전시한 이 상설전시관의 명칭은 ‘세종이야기 전시장’이다. 여기는 관람료가 없다. 관람료가 없으니 누구나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다. 근처의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지나가던 외국인 관광객도 호기심만 있다면 언제든 입장 가능하다.
 
그럼 여기에는 어떤 내용이 전시돼 있을까? 세종대왕 연대기, 한글 창제 과정, 조선 과학과 예술의 발전, 세종의 군사 정책, 한글 도서관 등 섹션으로 구분된다. 무료 전시관이라고 해서 구색만 갖추고 협소한 문화공간은 결코 아니다. 우선 인테리어가 밝고 현대적이다. 또 여기 전시된 내용을 제대로 체득하려면 필기도구가 필요할 정도다. 그만큼 내용이 자세하고, 체계적이다. 전시물을 다 봤다면 ‘일월오봉병 포토존’으로 가자. 우리 옛 고궁의 각 정전에 가면 해와 달, 그리고 금수강산을 그린 일월오봉도가 있다. 이곳에선 그 그림을 배경으로, 모형 어좌(御座)‘에 앉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코너는 특히 외국인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다른 어느 나라에도 없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포토존이기 때문이다. 외국인 친구나 동료가 우리나라, 특히 조선의 역사를 궁금해 한다면 이곳을 소개해도 좋다. 
 

2. 아티스트에게 배우는 예술 : 세종예술아카데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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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는 전시, 공연과 달리 일정 기간 예술을 배우고 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세종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학기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대신 그만큼 내용이 알차고 체계적인 점이 장점이다.
 
세종아카데미의 특징은 현직 예술가(아티스트)들에게 예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소프라노, 음악 칼럼니스트, 무용단원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에게 예술·문화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분야 또한 다양하다. 클래식, 무용, 미술, 국악 등 입맛 따라 여러 장르의 문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현직 소프라노에게 제대로 된 성악 발성법을 배우고 싶은가? 요즘 유행하는 크로스오버 곡에 관하여 배우고 싶은가? 평생 처음으로 무용에 관심이 생겼는가? 이러한 문화 욕구를 가진 이들이라면 세종예술아카데미의 문을 과감히 두드리면 된다. 
 

3. 미술관 전시회 생각날 땐, 세종미술관

 

세종문화회관에는 공연장 외에 미술관도 있다. 철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시하는 이 미술관의 이름은 세종미술관. 1관과 2관으로 나뉘어 있다.
 
아직도 미술관 전시회라 하면 따분함이나 난해한 예술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고급 취향’이라며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세종미술관은 다르다. 누구도 이해 못할 난해한 미술작품보다는, 대체로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예술 작품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라든가, 문학, 혹은 멀리 지구 반대편 멕시코 미술을 접할 수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4. 봄나들이도 세종문화회관에서 : 아트마켓 소소시장& 야외 공연

반면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프로그램 중에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트마켓 ‘소소시장’과 정기 야외 공연 등이 있다. 

 
  • 지난 4월 18일 개막한 세종 예술시장 소소 행사가 오는 11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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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시장을 방문한 외국인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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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소소시장 풍경
 

1) 아트마켓 ‘세종 예술시장 소소’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세종 예술시장 소소는 일명 ‘소소시장’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소소시장은 아티스트들의 사전 참가신청을 받아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트마켓 행사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18일 처음 개장해, 오는 11월 7일까지 매월 1, 3째 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7, 8월 제외).
 
아트마켓에서는 다양한 예술작품이 사고 팔린다. 낡은 청바지로 만든 파우치, 직접 찍은 여행 사진으로 만든 엽서, 즉석에서 그려주는 초상화…… 어느 것이나 예술작품이 되는 곳이 소소시장이다. 이름처럼 소소한 기쁨과 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는 소소시장에선 누구나 아티스트가 된 기분이다.
 
2) 점심시간에 즐기는 공연, ‘정오의 예술무대’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광화문은 넥타이 부대가 많은 곳 중 하나다. 각종 사무실이 밀집한 위치인 점을 감안, 오는 5월 한 달 간 이곳에선 ‘정오의 예술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말 그대로 낮 12시 20분부터 약 30분 간 짤막한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근처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멈춰 서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곳은 예인마당. 마임, 기타 연주 등 재밌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물론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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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유료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 자투리 공연 보러, 혹은 아트마켓 구경하러 예술 나들이를 떠나보아요.

트래블투데이 이나래 취재기자

발행2015년 04월 2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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