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 레저 체험 하나,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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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의 바다 낚시 포인트로 유명한 석문 방조제(좌)와 한진 포구(우) 전경.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바다낚시는 최고의 레저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직접 잡아 올린 자연산 바닷고기의 신선한 회를 먹는다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낚싯줄을 바다에 던지고 위아래로 낚싯대를 들었다 놓았다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바다낚시는 크게 포구 낚시, 갯바위 낚시, 선상 낚시로 구분할 수 있다. 포구 낚시는 해변의 서쪽 끝에 있는 등대와 방파제 주변이나 모항포구에서 즐길 수 있다. 갯바위낚시는 갯바위 주변에 서서 낚시를 즐기는데 해안 인근의 얕은 수심이나 암초 사이에 숨어 사는 어종을 낚기에 좋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갯바위 낚시야말로 진정한 낚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다는 말하기도 한다. 선상낚시는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나아가 즐기는 방법으로 바다 한가운데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당진의 낚시가 즐거운 이유는 씨알이 굵은 고기들이 많아 월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며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휴양 레저 체험 둘, 가두리 좌대낚시와 민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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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에서는 바다 낚시 외에도 가두리 좌대낚시와 민물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가두리에서는 우럭을 키우며 먹이를 주기 때문에 주변에 자연산 고기가 몰린다. 좌대 낚시란 먹이를 먹기 위해 몰리는 자연산 고기를 잡는 낚시를 뜻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풍부한 어종이 있기 때문에 짜릿한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봄에는 도다리, 우럭, 놀래미가 잘 잡히며 여름에는 우럭, 놀래미, 숭어, 고등어, 삼치, 전어가 잘 잡힌다. 가을이면 우럭, 숭어 등이 주로 잡히는데 이 시기에는 고기가 크고 맛이 좋아서 많은 강태공이 찾아온다고 한다. 이렇게 직접 잡아 올린 고기는 좌대에서 바로 회로 썰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한편, 당진은 민물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민물낚시는 속이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유유히 움직이는 물고기를 잡는 낚시. 잔잔한 물 위로 올라오는 찌를 보는 순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잡은 민물고기로 매운탕을 해먹으면 더욱 맛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니 눈맛, 손맛, 입맛이 어우러지는 레저라 할 수 있겠다.

 

휴양 레저 체험 셋, 갯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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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락도와 도비도 등은 썰물 때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당진에서 즐길 수 있는 휴양 레저 체험의 마지막은 갯벌 체험이다. 서해의 청정 갯벌은 생태계의 보고라 불린다. 물 빠진 갯벌에서 다양한 바다 생물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지락, 조개, 게 등 평소 사 먹기만 했던 수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갯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체험객이 찾게 마련이지만, 푸레기마을이 있는 석문면 초락도리나 드넓은 갯벌로 유명한 도비도 등에 특히 많은 체험객이 찾는다. 갯벌 체험은 물이 빠졌을 때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가보고자 하는 지역의 물때를 알아두는 것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