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경남을 여행하는 관광객에게 전통과 문화를 느끼면서 온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추천 관광지 18곳을 소개했다. 온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러 경남으로 떠나보자.
아이들 학습에 좋은 곳
첫 번째, 경남의 역사를 배우고 아이들 학습에 좋은 5곳이다.
① 철기시대 창원의 생활상을 알아보자
△ 성산패총(창원) 창원 지역의 철기시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으로 창원의 역사를 조명할 많은 유적이 출토됐다. 특히 야철지가 발견돼 2천여 년 전부터 철을 생산,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② 거제에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 해금강테마박물관(거제) 잊혀가는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고자 설립된 사립박물관으로, 일제강점기, 한국 전쟁기 등 한국 근현대사의 소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2층은 <유경미술관>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테마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③ 곤충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자
△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의령)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전시, 체험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하여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호기심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한다.
④ 아라가야의 찬란한 역사속으로
△ 함안박물관(함안)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말 갑옷을 비롯해 불꽃무늬 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새 모양이 붙은 미늘쇠 등 가야 시대의 각종 유물이 전시돼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⑤ 공룡과 함께하는 태고의 신비
△ 고성공룡박물관(고성) 우리나라에서 가장 쉽게 공룡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고성공룡박물관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공룡화석을 보다 흥미롭게 즐기면서 세계의 다양한 공룡들을 배울 수 있다.
우리민족의 정신과 고유한 정취
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 K-기업가정신센터(진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 LG, 효성 등 창업자의 모교인 옛 지수초등학교에서 문을 연 K-기업가정신센터는 진주에서 발현된 기업가정신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②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혼과 기가 어려있는 곳
△ 삼도수군통제영(통영)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3도의 수군을 통솔하던 총사령부의 터로 임진왜란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초대 통제사다.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다.
③ 고즈넉함과 웅장함의 조화
△ 남계서원(함양)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은 소수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창건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경사의 지형 조건을 활용해 앞쪽은 강학 공간, 뒤쪽은 제향 공간이라는 전학후묘(前學後廟) 서원의 독창적 건축 배치형식의 기준을 마련했고, 이후 건립되는 서원들의 전형이 됐다.
④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옥마을
△ 남사예담촌(산청) 고색창연한 담쟁이넝쿨과 토담, 수백 년 전통의 고가와 향길 그윽한 매화나무, 예절과 기상을 상징하는 부부회화나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휴양마을이다.
⑤ 사계절의 정취가 그윽하게 풍기는 곳
△ 수승대(거창) 덕유산에서 발원한 맑은 물과 바위, 노송이 어우러져 자태를 뽐내는 거창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겨울에는 눈썰매장에서 가족들과 짜릿한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① 하늘과 바다를 한 번에 품은 곳
△ 사천바다케이블카(사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산~바다~섬을 잇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때때로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도 만날 수 있다.
② 눈과 빛으로 만나는 겨울 가야
△ 김해가야테마파크(김해) 우리 민족의 찬란한 유산인 가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설 명절과 겨울을 맞아 ‘뱀띠 신년특집 2025년 기운 듬뿍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겨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눈썰매장을 2월까지 운영한다.
③ 불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공간
△ 선샤인밀양테마파크(밀양) 6가지 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테마파크이다. 요가·명상·스파 등을 즐길 수 있는 ‘요가컬처타운’, 반려동물의 천국 ‘반려동물지원센터’, 특산물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등을 운영하는 ‘농촌테마공원’, 로컬푸드를 판매하는 ‘파머스마켓’, 사계절 생태를 체함하는 ‘네이처에코리움’, 스포츠 체험과 관람을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파크'가 있다.
④ 겨울을 즐기는 짜릿한 스포츠
△ 에덴밸리리조트 스키&썰매장(양산) 영남 알프스 설산에서 단계별로 슬로프를 따라 스키의 스릴과 스피드를 맛볼 수 있고 튜브를 이용해 눈썰매를 타며 가족,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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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가족과 함께 휴식, 힐링할 수 있는 이색여행지 4곳이다.
①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
△ 부곡온천(창녕) 78℃의 수온과 유황 성분을 함유한 부곡온천은 피부노화 억제와 미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지정돼 우수한 온천자원을 인정받았다.
② 남해의 바람을 따라 흐르는 독일의 정취
△ 독일마을(남해) 남해 독일마을은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해 정착한 마을이다. 전통 독일식 주택을 볼 수 있고 30여 집 정도가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특색있는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③ 푸릇푸릇한 겨울
△ 하동편백자연휴양림(하동) 20여만 그루의 빽빽한 편백나무 숲에서 피톤치드와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④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명절
△ 멍스테이(합천) 멍스테이(합천반려동물테마파크)는 카페, 편의시설, 반려동물 놀이도구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7,535㎡의 놀이터는 다목적, 중․소형견, 대형견 그라운드로 분리돼 있어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설 연휴 특별한 행사가 있는 곳을 소개한다. 국립진주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에서 민속놀이, 전통문화공연, 특별전, 관람객이벤트가 진행되며 합천박물관과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많은 향우와 가족들이 경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 가족이 함께 경남만의 전통, 문화,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설 명절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경남 여행지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5년 01월 1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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