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추구 ‘로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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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생태학습도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요즘 부쩍 각종 미디어에서 ‘로하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덕에 귀에는 제법 익숙해졌지만, 막상 뜻을 풀이하려고 하면 쉽지 않다. ‘로하스(LOHAS)’는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어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 친환경적인 삶, 지속가능한 삶에 높은 가치를 두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대전 대덕구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생태학습도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금강 변에서 열리는 축제에 구태여 ‘로하스’라는 말이 들어간 연유가 여기에 있다.
 

봄꽃과 함께하는 2015 금강로하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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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로하스축제'는 대청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봄꽃을 아울러 축제를 연다.

금강로하스축제는 대청공원 일원에서 개최해오던 ‘봄 마중’ 축제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가족과 건강, 행복, 나눔, 환경, 학습 등을 주제로 걷기대회, 캠핑, 해피바이크대행진 등을 매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에도 골자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금번에는 특별한 것이 하나 더 포함됐다. 바로 ‘봄꽃’이다. 대청공원에서 차로 약 20여 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신탄진 일원은 봄이면 화사한 벚꽃이 피어나기로 유명한 지역의 봄꽃 명소다. 올해 금강로하스축제는 신탄진 봄꽃을 아울러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그래서 축제 명칭도 ‘봄꽃과 함께하는 2015 금강로하스축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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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로하스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대청공원의 수변 데크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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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로하스축제'의 자전거 행진에 참여한 사람들이 즐겁게 손을 흔들고 있다.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금강로하스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음은 물론, 생생한 봄꽃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희망나눔 걷기대회, 가요제, 골든벨 대회, 출발 드림팀, 초청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봄꽃도 즐기고, 재미도 느끼고, 건강한 삶도 영위할 수 있으니 과연 ‘일석삼조’라 할 수 있겠다. 
 

‘대청공원’과 ‘해피로드’에서 즐기는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