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지역 관광 소개(자랑)을 간단히 해 주세요.

먼저, 기초지자체 지역호감도 4년 연속 우수상 수상에 감사드립니다.
통합 창원시는 마산과 진해, 국내 최대 공업단지를 자랑하던 창원이 합해져 2010년 탄생했습니다. 3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자원 간 연계를 통해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를 관광도시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진해군항제, 마산국화축제, K-POP 월드 페스티벌 등 창원을 대표하는 3대 축제에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와 해발 105m의 높은 곳에서 시속 80Km의 속도로 허공을 질주하는 창원짚트랙, 용지호수공원의 무빙보트, 경남 최초로 운행 중인 2층시티투어버스, 저도 콰이강의 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들로 관광객들을 언제든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우리 지역 관광만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우리 창원 관광의 매력포인트는 324km의 긴 해안선, 그를 따라 나 있는 둘레길, 진해의 편백숲, 그리고, 크고 작은 섬, 마산의 역사문화자원, 음식 등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보다 인구가 많고 재정력이 우수한 도시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창원만큼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도시는 드물 것입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중남권 핵심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현재 우리 지역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2020년을 포함한 임기내 관광객 유치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는지요?

관광산업이 저비용, 고효율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도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경쟁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창원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습니다.
임기 내 목표 유치 관광객 수는 약 6,000만명입니다.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한 창원 방문의 해를 통해 작년에는 약 1,500만명이 창원을 방문 했고, 올해는 1,40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시를 대표하는 3대 축제인 진해군항제와 K-POP 월드 페스티벌, 마산국화축제의 성장과 마산로봇랜드와 창원짚트랙 등 신규 관광 매력물의 도입, 산업관광과 생태관광 등 지역특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의 성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에도 대표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POP월드 페스티벌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해 체류형 축제로 탈바꿈 해 나갈 계획이며, 이밖에도 창원의 특색을 반영한 신규 관광 프로그램과 콘텐츠 발굴을 통해 창원관광의 매력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하여 2020년과 2021년 각 1,500만명, 1,600만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달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2020년 관광객 수 달성을 위하여 계획 중인 이슈(정책, 사업 등)가 있다면?

내년은 창원시가 통합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입니다. 통합 10주년 기념사업과 함께 창원관광 매력도 제고를 위한 ‘전국 유일의 관광 아이템 개발’과 ‘사람과 쉼이 있는 관광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먼저, 반려동물 해수욕장과 놀이시설, 산책로 등을 갖춘 ‘반려동물 전용 아일랜드 조성 사업’,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부터 진해구 용원동에 이르는 324km 길이의 여가·문화 공간인 ‘세계 최장 명품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 전국 최초의 전망형 타워인 ‘이순신 타워 조성 사업’ 등 전국 유일의 관광 아이템 개발 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창원 관광만의 경쟁력과 매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또, 폐역을 활용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이자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는 덕산역 관광개발사업과 돝섬 밤바다 조명 설치사업,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속천항 빛거리 조성 사업, 진해해양공원 무빙워크와 솔라타워 미디어아트 설치 사업 등을 통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관광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주화 성지로서의 위상도 재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 4‧3 삼진의거 10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이었습니다. 2020년은 3‧15 의거 60주년입니다.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과 3‧15의거 제60주년 범시민 공감 기념사업들을 추진함과 동시에 관련 유적들을 관광자원화 해 ‘민주화의 성지’ 라는 도시브랜드를 각인시켜 나가겠습니다.
 

■ 우리 지역 관광활성화와 관광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창원은 다른 지역과 달리, 옛 마산, 창원, 진해시가 통합된 도시입니다. 이는 또한, 세 가지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창원은 324km에 달하는 해안선과, 우수한 산림자원,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 등 관광자원으로 개발 가능한 분야가 다양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분야에 치중되는 관광정책이 아닌 여러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찾을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창원의 산업·도심형 관광, 마산의 원도심·민주성지 관광자원화, 진해의 근대·군항문화,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정책을 발굴해 펼쳐 나가겠습니다.

■ 지자체간 치열한 관광마케팅 환경 속에서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는 창원관광의 성공 포인트는 지역의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4계절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원은 산업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도 필요하겠지만, 창원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라든지, 진해지역만의 이순신 관광콘텐츠 발굴, 진해군항제의 국가축제 지정 추진, 지역 특성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 자전거 도로를 활용한 자전거 여행 코스 개발 등이 있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을 알리고자 전 국민에게 한 말씀 전해 주세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다채로운 이야기를 가진 관광도시 창원의 내일을 기대해 주시고 특히, 최근 개장 한 국내 해상 최장거리의 창원 짚트랙과 로봇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 로봇테마 파크인 로봇랜드 등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