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우리 지역 관광 소개(자랑)을 간단히 해 주세요.

동해시에는 산과 바다, 계곡, 걷는 길, 동굴 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및 휴양자원을 모두 갖춘 작지만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과 전국 일출 명소로 유명한 추암 촛대바위, 해상 출렁다리, 각종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추암 석림, 신선이 노닐었다는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무릉계곡, 명사십리 망상해수욕장, 비췻빛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국내 유일 시내중심부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 5일장인 북평 민속시장이 있습니다.
 

무릉계곡 명승지에는 베틀바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산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인증하는 웰니스시설로 선정된 친환경 힐링센터인 동해무릉건강숲, 무릉계곡힐링캠핑장이 있고, 추암 해변에는 추암오토캠핑장이 있어 편안한 휴양지가 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숙박시설 또한 우수한 관광자원입니다. 망상해변에는 망상제2오토캠핑리조트, 망상해변한옥마을 ‘해안’이 있습니다. 또한, 낭만을 싣고 달리는 바다열차, 해양실크로드 관광자원으로 동해항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일본을 운항하는 크루즈 훼리와 묵호항에는 울릉도, 독도 여객선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우리 지역 관광만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묵호항과 묵호등대, 논골담길에서는 어촌마을 특유의 푸근한 정취를 인생샷으로 남길 수 있어서 요즘 낭만이 가득한 곳으로 인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묵호등대논골담길이 우리 지역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41년 개항하여 성업을 이뤘던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감성스토리 마을, 힘겹고 고단했던 그네들의 삶들이 고스란히 벽화에 남아 힘겨웠던 삶들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길 바라는 마음에서 예술가들의 손길이 더해져 이렇게 아름다운 논골담길이 탄생했습니다. 좁고 가파른 길들을 따라 슬레이트와 양철지붕을 얹은 집들이 빼곡한 논골길에 있는 집들은 집집마다 제각기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논골길을 걸으면서 인생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에서 선정한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되었으며, 논골담길은 어촌지역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벽화, 전시·포토공간인 묵호, 시간여행호, 바람의 언덕과 옛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교복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현재 우리 지역에서 관광 산업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며, 2020년을 포함한 임기내 관광객 유치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는지요?

관광산업의 미래는 시설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시각과 접근방식으로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관광은 스토리가 힘입니다. 지역의 가치와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하고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혀 자유로운 날개를 달아야 합니다. 그동안 축적된 관광자원과 역량을 결집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관광자산을 통해 연계 복합관광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시 관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추암관광지 ‘해상출렁다리’ 조성과 묵호항 1단계 사업 완료, 무릉계곡에는 베틀바위등산로 개설, 생태탐방로 조성, 동해무릉건강숲과 오선녀탕을 망상관광지에는 망상해변한옥마을과 제2오토캠핑장을 조성하여 우리시 관광자원의 다변화로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암근린공원 여명 빛 테마파크조성, 도쨰비골 스카이밸리, 무릉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 조성으로 1,000만 관광객이 동해시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2020 관광객 수 달성을 위하여 계획중인 이슈(정책, 사업 등)가 있다면?

동해시는 미래 먹거리가 될 新성장동력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 무릉계곡 개발은 무릉3지구 폐쇄석장의 창조적 복구를 통한 무릉계곡, 오선녀탕,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을 아우르는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무릉에코밸리를 조성하여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묵호항,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어달해변, 묵호야시장,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를 하나의 거대한 관광벨트로 만들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논골담길은 그 원형을 보존하면서, 빈집을 관광자원화하여,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함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묵호 야시장의 성공은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우리시 4곳의 전통시장이 상권의 중심으로 동반 성장하고, 청년 상인들이 입점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특성화해 나가겠습니다. 묵호항 재창조 1단계 사업으로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을 이전하고,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2, 3단계 사업에서는 동해 묵호항의 기능을 재배치하고, 묵호항이 과거의 영광을 넘어 동해안권 최고의 해양관광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확보하겠습니다. 해양레저 블루시티가 될 묵호권역은 묵호항과 어달지역의 어촌체험, 대진지역의 서핑체험을 특화하여 국가 전략과제인 어촌뉴딜 300 선도사업과 연계한 청정해양레저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천곡동 중심 시가지와 가까이 있고, 시스택, 몽돌해변, 해식동굴 등 천연 지질자원을 두루 갖춘 한섬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관광지 지정 용역을 시작으로, 한섬 감성 바닷길 조성과 대규모 관광·휴양시설을 유치하여 동해안 최고의 랜드마크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러시아 대게마을은 먹거리 관광을 위한 대게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할 것이며, 대게와 문어를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외식산업을 육성하여 우리시 먹거리 중심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을 알리고자 전국민에게 한 말씀 전해 주세요.

트래블투데이를 이용하는 국민여러분 반갑습니다. 동해시는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다시 찾고 싶은 감성·웰니스 관광도시입니다. 당신의 인생컷 남길 수 있는 동해시, 웰니스 관광도시 동해시로 여행 떠나 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