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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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를 콘셉트로 한 무궁화오토캠핑장에 무궁화 테마식물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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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7~8월 완주에서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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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캠핑의 묘미는 야외 요리. 사진은 와일드푸드축제 모습.

무궁화오토캠핑장은 고산휴양림 입구에 있다. 무궁화를 콘셉트로 한 이곳에는 식물원과 생태체험관, 그리고 오토캠핑장이 있다. 보통 오토캠핑장의 시설은 천차만별. 산중의 공터에 자리만 마련해놓고 입장료 바가지를 씌우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제대로 만든 곳도 있다. 무궁화오토캠핑장은 어떨까? 이곳에는 우선 테마가 있다. 바로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다. 여름이면 지천에 무궁화가 피어나는데, 활짝 핀 무궁화 사이에서 캠핑을 하다보면 무의식 속에 애국심같은 것이 솟아오를 지도 모른다. 또 무궁화 테마식물원이 별도로 조성돼 있어 둘러보기 좋다. 오토캠핑장 주변에 옅은 계곡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덧붙이자면 오는 7~8월에는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가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캠핑 그리고 캐러밴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한 자리에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다. 무궁화오토캠핑장의 규모는 텐트 약 50여 동을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 이용료는 2015년 6월 현재 2만 3000~5000원 선.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패러글라이더가 떴다! 경각산 활공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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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각산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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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각산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은 스릴 가득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각산은 고래 경(鯨), 뿔 각(角)을 써서 고래 등에 난 뿔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산 아래에서 바라보면, 모악산 방향으로 머리를 향한 고래의 모습이며, 정상에 있는 두 개의 바위가 마치 고래의 등에 솟아난 뿔의 형상을 하고 있다. 고래 등에서 뛰어내리는 듯한 경각산 패러글라이딩은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패러글라이딩하는 곳까지 10~15분 정도 소소히 걸어 올라간다. 올라가는 길에 안전알림판이 있다. 체험시 철탑이나 공중에 걸려있는 전선을 주의하자.

산에 오르면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위해 모여 있는 곳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구이저수지와 논, 산을 향해 날아오를 것을 생각하니 더욱 설렌다. 공기도 맑고 바람도 솔솔 불어오니 기분이 좋아진다. 앞서 온 사람들이 전문가인 것처럼 유유히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니 흥분을 감출 수 없다. 비행기를 타면 창밖으로 구름만 보이지만 패러글라이딩은 바람 따라 직접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일 것 같아 기대감이 커진다.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기 위해서 먼저 숙련된 조교의 설명을 듣는다. 처음 타는 사람은 ‘탠덤비행’을 하는 것이 좋다. 탠덤비행은 조교와 함께 2인 1조가 되어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니 안전하다. 하지만 하네스와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한다. 보조 낙하산도 필수로 챙겨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륙. 완주는 전주, 익산과도 가깝다. 경각산 높이 떠오르면 전주시내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고. 높이 높이 날아 완주의, 나아가 전라북도의 생김생김을 마음에 '꾹' 새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