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성북구
서울 성북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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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서울에도 이런 곳이? 숲속의 정원, 수연산방
가끔 아무런 이유 없이 답답한 도심을 떠나 물 많고 공기 좋은, 진짜 한적한 곳을 향해 떠나고 싶을 때가 가끔 있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런 시간이나 기회를 갖는게 쉽지는 않겠지.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나 빠르게 흐르는 세상살이 때문에 가끔은 ‘느림’과 ‘쉼’이 절실히 필요하다. 그런데 여기 서울 성북동 한 자락에 위치한 수연산방은 서울이지만 서울 아닌, 마치 도심 속의 비밀 정원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우리는 오늘 이 곳에서 제대로 ‘여유’란 무엇인지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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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만해 한용운의 손길이 곳곳이 닿은, 심우장
‘님은 갔읍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읍니다.’ 라는 구절이 생각난다면 자연히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바로 부드러움 속의 날카로움, 만해 한용운이다. 그리고 위의 구절은 그가 쓴 ‘님의 침묵’ 중 일부이다. 아마 한 번쯤은 접해봤을 만해 한용운과 그의 시. 아직도 학교 국어시간이나 문학시간에는 일제강점기의 대표시인으로 만해 한용운의 작품을 많이 배우고 있을 테니 말이다. 이번에는 그의 작품이 아닌 그의 손때가 묻은 집이라는, 서울 성북구의 ‘심우장’을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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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이유 있는 도심 속 휴식처, 북악스카이웨이
서울은 북악산, 남산, 낙산, 인왕산 등 안쪽에 위치한 네 개의 산과 북한산, 관악산, 아차산, 덕양산 등 바깥쪽에 위치한 네 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중 안쪽에 있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이 북쪽에 위치한 북악산이다. 경복궁 북쪽으로 솟아 있으며 백악산이라고도 부른다. 북악스카이웨이는 이 북악산의 능선을 따라 창의문에서 정릉 아리랑고개까지 동북으로 길게 뻗쳐 있는 관광도로다. 도로 주변에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드문 경승지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드라이브 코스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도로의 중간 지점에 있는 북악팔각정은 서울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유 있는 도심 속 휴식처, 북악스카이웨이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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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서울의 대표 빵집! Since 1968 나폴레옹 과자점
군산의 이성당, 대전의 성심당, 부산의 비엔씨, 광주의 궁전제과 그리고 서울 성북구의 나폴레옹 과자점까지. 이 5개의 제과점은 빵집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른바 전국 5대 빵집으로 통한다. 이 빵집들은 개업 후 오랜 시간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며 대형 제과점 브랜드 사이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브랜드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특히 5개의 제과점 모두 오너들이 제과기술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수많은 실패를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와 스토리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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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겨울의 인왕산·북악산 성곽길 걷기
눈이 내리던 어느 날, 한양도성의 순성길 중 인왕산 북악산 구간을 산행했다. 태조 이성계에 의해 조선이 건국되면서 한양이 수도로 정해지고, 이 도성을 보호하기 위해 북악, 낙산, 남산, 인왕산 능선을 따라 축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한양도성이다. 한양도성에는 동서남북 각각 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 등 사대문을 세웠고, 그 사이 북동쪽에 혜화문, 남서쪽에 소의문, 남동쪽에 광희문, 북서쪽에 소의문을 세웠는데 이를 사소문이라고 한다. 현재 한양도성 순성길은 6개의 구간 즉, 백악구간, 낙산구간, 남산구간, 숭례문구간, 인왕산 구간으로 나누어 탐방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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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성북구 ‘단장의 미아리고개’ 평화의 상징으로
1950년대 가요는 한국전쟁의 시대상이 노랫말에 그대로 투영된다. 1956년 발표된 이해연의 ‘단장의 미아리고개’ 역시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여인의 절절한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에서 ‘단장’(斷腸)은 ‘장이 끊어지다’라는 뜻이다. 장이 끊어지는 듯한 처절한 고통을 맛봐야 했던 과거의 미아리고개는 눈물과 한의 상징이었다. 그랬던 이 고개는 정전협정 60주년을 기점으로 이제 ‘아픔’ 대신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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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누에를 위한 제례, 선잠단과 선잠제향
성북구는 서울의 도심과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요지다. 성북구라는 이름은 문자 그대로 지역이 도성의 북쪽에 위치한 데서 유래했다. 특히 성북구는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쉰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서울성곽은 조상들의 호국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주변 곳곳에 벤치와 정자, 공원이 마련돼 주민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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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캠퍼스에 시간과 문화를 담다, 고려대학교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의 모태가 된 것은 대한제국 시절(1905년)에 개교한 보성전문학교였는데, 이 학교는 조선인이 세운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이기도 했다. 관립학교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일제의 압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격동기라 불리는 근현대사를 모두 겪어 내었으니 대학이 스스로에게 붙인 별칭은 ‘민족의 대학’. 고려대학교의 캠퍼스 안에는 학교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가 꾹꾹 눌러 담아 새겨져 있으니,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를 찾아가 본다면 아름다운 캠퍼스는 물론, 근현대에 속한 것부터 현대에 속한 것에 이르는 다양한 면모들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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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한양으로 통하는 길, 혜화문
여는 순간 통하고 닫히는 순간 단절되는 ‘문’. 문은 연결의 매개체임과 동시에 단절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또, 문은 수호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특히, 옛날에는 도성을 둘러싼 문들이 열리고 닫히는 것에 의해 나라의 상황이 많이 좌우되었었다. 즉, 문을 통해 여러 지역에서 나는 온갖 문물들을 교류하고, 사람들과의 왕래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우리를 공격해 오는 외국의 손아귀에서 끝까지 우리를 지킬 수 있게 도와준 것도 문이었다. 그 중 우리가 오늘 살펴볼 문은 서울의 작은 문, 혜화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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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조선왕릉-의릉] 누가 후대에 경종을 울리나, 경종
조선 제20대 임금 경종(景宗, 1688~1724년)은 아버지 숙종 대에서 이어진 당쟁과 짧은 재위기간으로 제대로 된 업적 하나 남기지 못한 왕으로 후대에 기억되고 있다. 숙종은 인경왕후, 인현왕후, 인원왕후 등 세 명의 왕비 사이에서 아들을 얻지 못하고 나인 출신인 장희빈 사이에서 아들 경종을 낳게 된다. 후대에는 오히려 어머니 장희빈의 이야기가 더 널리 알려졌지만 그의 짧은 재위기간과 그가 잠들어있는 서울 성북구에 의릉(懿陵)은 후대에 적잖은 메시지를 남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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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조선왕릉-정릉] 태조가 사랑한 여인, 신덕왕후
신덕왕후(神德王后, ?~1396년)는 태조 이성계의 계비로 황해도 곡산 출신의 성산부원군 강윤성의 딸로 1356년 태어났다. 고려 말 귀족세력인 권문세가 출신으로 그녀의 친가는 이성계가 권력을 집중시키고 조선을 개국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신덕왕후는 태조의 두 번째 부인이지만 태조의 첫 번째 부인인 신의왕후가 조선건국 1년 전인 1391년 사망하면서 조선의 첫 번째 왕비가 되었다. 신덕왕후와 태조는 방번(태조의 7남), 방석(태조의 8남)과 경순공주(태조의 3녀) 등 2남 1녀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