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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부산의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
“그런 게 있어요?”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유려하게 대답할 수 있는 명소는 아마 손에 꼽을 것이다. 사실 꼽는 명소 말고도 숨은 명소들은 도처에 있다. 재생 목록에 나만 아는 가수가 있듯이 나만 아는 공간도 있기 마련이다. 꼭 나만 알고 싶은 멋진 공간, 낯선 여행객은 물론 낯익은 주민들의 감탄도 부르는 훌륭한 경치를 자랑하는 부산의 숨은 명소,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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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숭고한 정신을 배우러가는 곳, 부산 민주공원
우리는 당연한 듯 하루하루를 스스로에게 의지해 산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오늘의 삶은 수없이 많은 이들에게 의지한 것이다. 개인적 차원이 아닌, 이 나라를 생각하면 특히 그렇다. 그중에도 독립을 이룩한 항일투사,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민주열사는 매년 의미 있는 날, 더더욱 깊은 의미로 되새기게 되는 선열들이다. 오늘 4.19일은 그 숫자 앞에서 누구나 한 번씩은 꼭 멈칫하게 되는 역사의 날. 이를 맞아 부산 중구 중앙공원 내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민주공원’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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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오감으로 탐하다, 부산 국제시장
부산은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많은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기로 이름 높은 도시다. 해마다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덕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까지 흥행했던 수많은 영화들의 배경 대부분이 부산 때문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2014년 12월에 개봉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국제시장>을 기억하는가. 영화 속 국제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국제시장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고, 여전히 우리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생생히 담겨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제시장에는 다름 아닌 우리네 부모님들의 삶이 있다. 꿈이 있고, 소망이 있다. 빠른 세상 속에서 느림의 가치를 묵묵히 실천하는 곳, 국제시장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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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추억이 살아있는 보수동 책방 골목
서울의 청계천, 대구의 극장 앞 거리 등 전국에 이름난 헌책방 거리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대부분 도시 개발에 따른 이전과 철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부산 보수동은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클릭 몇 번이면 새 책을 받아 볼 수 있는 시대에서 헌책방은 더없이 소중하다. 그 시대에만 만들어진 책이 있듯 지금은 찾을 수 없는 우리의 기록이 이곳 보수동 책방골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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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안 먹어보면 서운해, 부평시장 전통 팥죽
부산 중구는 용두산공원, 민주공원, 국제시장, 부평시장, 자갈치 시장 등 누구나 알고 있는 명소가 가득한 곳이다. 남포동, 광복동 등 총 9개 동으로 이루어진 중구는 인구 5만 명 남짓한 부산의 가장 작은 자치구이지만, 오랜 역사와 그 상징성 때문에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이 됐다. 특히 부산 중구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의미 깊은 곳이다. 일제강점기 각종 침탈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일본에 의해 도시화가 진행됐고,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또 군사독재정부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의 현장이었고, 현재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으로 인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중구에는 유독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킨 골목과 시장들이 가득한데, 국제시장과 창선동 먹자골목, 자갈치 시장, 부평시장 등이 그것이다. 이 다양한 시장과 골목 중에 달큼한 팥죽을 파는 죽집골목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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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언제나 활기찬 그곳, 자갈치시장
지역을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뭐니 뭐니 해도 그 지역의 시장이 아닐까. 지역의 활기가 그대로 살아 있는 시장을 찾는 일은 여행에 활기와 매력을 더해주곤 한다. 부산광역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중구는 ‘명물 시장’이라 불릴 만한 곳이 많은 도시다. 동명의 영화로 큰 인기를 모은 국제시장은 물론, 부평시장과 자갈치 시장까지가 모두 중구에 위치해 있는 것. 그 중에서도 자갈치 시장은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말과 함께 회자되는 활기 넘치는 시장. 부산 여행 중 자갈치 시장에 들른다면 여행의 활기를 재충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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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광복과 함께 번성한 도로의 현주소, 광복로
13~15m 폭의 1차선 일방통행 구간인 광복로는 평상시 부산 도로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정체구간이다. 국제시장을 지나면서는 통행 속도가 제일 낮은 구간이기도 한데, 이유인즉 원체 교통량이 몰리는 도심부인 탓도 있지만 북적이는 사람들의 불법 주·정차와 불법 횡단이 판을 치기 때문이다. 이 번성한 거리, 부산을 찾았을 때 한 번쯤은 꼭 가 보아야 하는 곳이기도 하니,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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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부산의 근대사를 되짚다, 부산근대역사관
우리나라는 유독 치열했던 근대사를 가진 나라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흔적은 지금도 우리나라 곳곳에 남아 있는데, 전흔이 세계가 놀랄 만큼 빠르게 복구되었던 것과는 달리 국치의 흔적은 선명히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기이한 일. 아픈 과거 속에는 아픔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숱하게 노력했던 이전 세대의 땀방울이 섞여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근대사를 되짚어 보는 발걸음은 트래블피플의 여행길을 한층 더 값지게 만들어 줄 것이니, [트래블투데이]가 부산근대역사관으로 트래블피플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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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제과점 비엔씨(B&C)
1983년 4월 11일, 당시 최고의 번화가였던 광복로에 개점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어느새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제과점으로 자리를 잡은 비엔씨(B&C). 빵(Breads)과 케이크(Cakes)를 의미하는 비엔씨는 부산 3대 빵집을 이야기한다면 빠지지 않는 빵집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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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따뜻함과 빛이 어우러진 시간,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생일은 누구나 꼭 가지고 있는 특별한 날이다. 축하와 감사인사가 오가는, 그 어느 때보다 기쁜 날이어야 할 터. 본고에서 [트래블투데이]는 모두가 아는 생일을 기념하는 축제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12월 25일,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며 빛을 비추는 축제. 바로 부산 중구의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이다. 부산의 메인 대로인 광복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에서 연말연시의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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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부산 중구 곳곳에 서린 이야기 A부터 Z까지, 영선고개
조선 중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화가 있는 이야기가 한 데 모인 고개가 있다. 부산의 속살을 생생히 담은 영선고개는 탐사를 위한 여행의 참맛을 선물한다. 지면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뤄진 지역적 특성으로 산을 따라 모인 부락에서 생긴 이야기들은 산 구석구석에 숨어있기 마련이다. 영선고개를 넘다보면 숨은 이야기의 묘미를 찾을 수 있다. 부산의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곳, 부산 중구의 영선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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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부산세관박물관에서 역사를 담은 경제 이야기를 듣다
부산 여행이 잦은 트래블피플이라면 부산 중에서도 중구 지역에 부산, 나아가 우리나라의 근대사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근대사가 깃든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보며 부산 여행에 대한 기억도 한층 더 특별해질 터. [트래블투데이]는 다음 부산 여행에 부산세관박물관을 포함시켜 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해 보고 싶은데, 이 부산세관박물관에서 역사와 경제를 동시에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방문해 볼만한 가치가 넘치는 곳이 바로 부산세관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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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부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있는 곳, 부산 중앙공원과 민주공원
4월, 봄이 절정인 시간이다. 갖가지 꽃들이 그만의 자태를 뽐내는 계절. 고운 벚꽃이 하늘을 덮을 듯 만개하고, 옅은 바람에도 꽃비가 되어 흩날리는 계절. 그 고운 계절에 젊은 피가 흩뿌려졌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을 만나기 위해 부산 중앙공원과 민주공원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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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부산 원도심 근대역사 골목투어
부산을 일컬어 대한민국 제2의 수도라 한다. 그만큼 부산이 우리나라 역사‧문화에서 갖는 의의는 크다 할 것이다. 이는 비단 부산이 광역시이자, 서울과 경기의 뒤를 잇는 인구 350만 명(‘14년 8월 기준)의 거대 도시여서만은 아닐 것이다. 항구도시인 부산은 특히 일제강점기를 거쳐 요란한 근현대사의 무대가 된 ’광풍(狂風) 지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흔적은 세월이 지나도 고스란히 부산에 남아 있다. 힐링이 대세인 요즘, 부산은 많은 이들에게 휴양 또는 힐링의 장소일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과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또한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이라면 부산의 원도심에 남은 근현대사의 흔적을 둘러보는 데 단 하루의 시간쯤 내어주는 것이 결코 아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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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지하의 예술가와 지상의 시민이 만나는 곳, 미술의거리
영화의 배경이 되기 전부터 이미 부산의 관광명소였던 국제시장은 늘 끊이지 않는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365일 내내 수백, 수천의 발자국이 길 위에 쿵쿵 새겨지며 나날이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국제시장 지하로도 사람들의 발자국은 이어지니 바로, 국제지하쇼핑센터 미술의거리 때문이다. 120개 부스가 쭉 늘어선 쇼핑센터의 복도는 거리라 칭하기엔 의아한 감이 있지만 활기로 따진다면 거리에 못지않다. 예술가의 정신이 곳곳에 스며들어 작품에 도취되는 이곳, 지금부터 함께 거닐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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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의 뜨거운 밤을 만나다, 부산 1호선 자갈치역
부산 지하철 1호선은 사하구 신평역에서 금정구 노포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부산의 중심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소를 지난다. 이중 자갈치역과 남포역 일대는 부산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국제영화제로 조성된 BIFF 광장을 비롯하여 국제시장, 부평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와 지역의 유서 깊은 시장이 한데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은 자갈치역 3번 출구에서 대로를 따라 약 400미터 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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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오랜 대화의 장을 잇다, 조선통신사축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화두에 오르는 나라 중 하나인 일본. 지리적 거리가 가까워서일까,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는 수많은 충돌이 있었으며 그 중 몇 개는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상처로 남아 있다. 한류(韓流)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적이 있었다면 일류(日流)가 한반도를 강타한 적이 있기도 했고, 일본에 ‘혐한(嫌韓)’의 기류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혐일(嫌日)’의 기류가 있다. 배배 꼬이고 또 얽힌 것이 어찌 우리나라와 일본의 사이뿐일까. 혹 평소 서로 못 다한 이야기가 많아 아쉽고, 또 미운 상대가 있다면 기꺼이 이번 여행길의 동반자로 삼아보기를 권한다. 오늘 자 [트래블투데이], 대화의 물꼬를 트기에 더없이 좋을 여행지인 조선통신사축제를 소개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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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영화의 도시 부산, 그 중심에 자리한 BIFF 광장
부산은 관광 명소인 것과 동시에 ‘영화’의 명소다. 숱한 영화들이 부산의 거리와 해변을 촬영지로 택했음은 물론, 우리나라를 넘어 대표하는 영화제들 중 하나인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을 무대로 매년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매년 가을 열리는 이 영화제의 무대 또한 부산의 명소 중 한 곳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부산광역시 중구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품은 광장, BIFF 광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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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용두산을 올라 부산포를 보다
이웃 중국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리나라는 유난히 ‘용두(龍頭)’라는 명칭을 포함한 지명이 많다. 예를 들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제주도의 용두암 등을 들 수 있다. 용은 중국이 전통적으로 신성시하고 숭배한 상상의 동물로서, ‘용두’란 한자 그대로 용의 머리를 의미한다. 이는 부산의 용두산 또한 예외가 아니다. 용의 머리처럼 돌출된 모양이라 해 명명된 용두산공원은 부산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부산의 관광명소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