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충북 음성군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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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남한 최초의 승전지! 무극전적국민관광지
6.25전쟁의 참상을 겪어보지 않은 이들이라면, 당시의 피말리는 전투상황을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 단언컨대 그 상황에 처해있었던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6.25전쟁의 아픔이나 상처를 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 민족에게는 영원한 아픔으로 남아있는 6.25전쟁은 아직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일 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또는 예술가들의 손에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하기도 한다. 그런데, 여기 충북 음성군에는 당시의 6.25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남겨진 이들에 대한 아픔을 위로하고자 조성된 곳이 있으니 바로, ‘무극전적국민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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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동서양의 의약 유물을 한눈에, 한독의약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기업이 설립한 전문 박물관이다. 이곳은 한독약품 공업주식회사에서 1964년에 한독약사관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했다. 한독약사관을 만든 사람은 한독약품 창업주인 고 김신권 명예회장이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에 전래된 서양의학과 일제의 문화재 수탈, 6.25 전쟁 등으로 사라져간 많은 전통의학 자료들을 수집하고 보존하고자 이 박물관을 설립했다고 한다. 한독약사관은 1974년에 독립된 건물로 이전하며 한독의약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꿨으며 1995년 충청북도 음성군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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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100년의 역사가 숨쉰다! 감곡 매괴성당
옛말에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그만큼 사람의 삶에서 중요한 것이 ‘환경’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가끔 우리는 머리가 복잡할 때면 한적한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거나 여행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상하게 이곳만 가면 소란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이상하리만큼 경건해짐을 느낄 수있다. 바로, ‘성당’이다. 딱히 천주교를 믿지 않아도, 다른 종교가 있더라도 성당 자체가 주는 아늑함과 평화로움에 우리의 마음도 자연스레 진정돼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여기, 충청도에서 가장 먼저 세워졌다는 음성 ‘감곡 매괴성당’으로 눈길을 돌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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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숨어있는 휴식의 명소, 음성의 자연휴양림
음성군은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도시와 비교할 수 없는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편히 쉬고 올 수 있는 장소로 매우 적합하다. 아직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휴양지로의 입지를 서서히 다져나가는 중이다. 이러한 음성의 자연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우선 음성의 명산을 둘러보는 것이 순서에 맞을 것이다. ‘산이 많은 곳은 물이 깨끗하고 공기가 맑다’는 옛말은 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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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동양 최대의 지장보살을 품은 천년도량, 음성 ‘미타사’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IC를 나와 36번 국도를 따라 음성과 청주 쪽으로 5㎞쯤 달리다 보면, 오른편으로 커다란 불상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가섭산 자락을 압도하듯 서 있는 지장보살이 그것이다. 병풍처럼 에워싼 산세 아래로는 미타사가 호젓하게 자리 잡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천여 년 전, 신라의 고승인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미타사는 천일기도 도량으로 이름난 사찰이다. 그 이름값이라도 하듯 새벽녘부터 청명한 목탁소리가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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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음성의 고택에서 조화로움을 배우다
음성에는 옛 건물이 많다. 예전의 모습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옛 건물들은 민생들의 수수했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음성 전통주택의 모습을 모두 담고 있는 이곳은 국가가 지정한 민속문화재, 공산정 고가와 김주태 가옥이다. 곡선의 미를 잘 살린 고택과 주변을 감싸고 있는 자연의 조화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풍수지리를 따라서 남향으로 지어진 집안은 따뜻한 빛이 온전하게 들어올 뿐 아니라 실제 사람이 살고 있던 가옥이기 때문에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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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자연과 하나 되는 봉학골산림욕장
날씨가 좋으면 자연스레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가까운 공원도 물론 좋지만, 이왕이면 시간을 내어 조금 더 멀리 떠나보면 어떨까. 여기서 [트래블투데이]가 한 곳의 후보 장소를 알려주고자 한다. 바로 자연의 매력을 다채롭게 살린 휴양지, 음성군의 봉학골산림욕장이다. 자연에서 느껴지는 편안함, 각종 시설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조건은 덤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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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인류와 함께해온 철의 역사, 음성 철박물관
어느 공간에 있더라도 ‘철’을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인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철. 거리에 가득 찬 자동차들, 빼곡하게 모여 있는 건물들, 심지어 이 기사를 보고 있을 컴퓨터나 휴대폰까지도 모두 '철'로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아주 자잘한 도구까지도 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트래블피플 모두 알 것. 그렇다면 이 ‘철’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국내 유일의 '철' 전문박물관, 음성 ‘철박물관’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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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빚어내는, 설성공원
음성군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설성공원’은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렀다 가는 곳이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고는 하나 설성공원을 이루고 있는 대개의 건축물들은 모두 오랜 역사의 흔적들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해 보일 것 없는 평범한 음성군의 작은 공원이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원을 이루는 하나하나에도 깊은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음성의 설성공원을 하나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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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음성품바축제’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린 시절, 지역에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늘 어디선가 목청이 남다른 ‘각설이’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귀에 익은 ‘품바 타령’을 쩌렁쩌렁 부르던 그는 어린 아이의 눈에는 마치 별세계의 사람처럼 보였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 언뜻 ‘B급 문화’처럼 보이는 품바는 사실 ‘A급 문화’다. 궁핍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풍자와 해학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슬기로운 마음이 담긴 ‘우리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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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진짜 명품이 나타났다, 음성 특산물!
음성은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농업용수를 가지고 있는 고장으로 농작물의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수확량 또한 높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특산물이 자리 잡아 음성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농작물의 품질이 뛰어나다 보니 자연스레 음식 또한 맛이 뛰어나고 향이 좋다. 음식은 독특한 개성보다는 수더분하고 차분한 충북 사람들의 입맛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음식들이 주를 이루는 곳이 충북 음성의 맛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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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고추 먹고 맴맴~ ‘음성 동요학교’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 할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 댁에 / 고추 먹고 맴맴 달래 먹고 맴맴’ 제아무리 동요에 일가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고추 먹고 맴맴’이 반복되는 이 동요는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가사도 멜로디도 단순하기 그지없지만 어쩐지 가슴 깊숙한 곳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동요를 듣고 있노라면, 집을 비운 아버지와 할머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떠오른다. 십수 년 전까지만 해도 동요는 어린아이들의 정서를 다독여주고 고운 심성을 키워주던 하나의 방편이었다. 그런데 요즘 어린아이들의 입에서는 잔잔한 멋이 있는 동요보다 신나고 자극적인 대중가요가 더욱 많이 흘러나오는 듯하다. 머지않아 동요의 자취가 사라져버리진 않을까 염려스러운 때, 여전히 동요를 통해 아이들의 인성을 키워나가는 곳이 있다.